서오능 (西五陵) 경기 고양시 용두동 (2017.3.19.일요일)
3월19일 일요일 오후나절....운동겸 산책삼아 집사람과 서오릉 둘레길을 다녀왔다.
서오릉도 관람하고 운동 산책도 겸사해서....ㅎㅎㅎ
서오릉(조선), 사적 제198호로서 동구릉(東九陵) 다음으로 규모가 큰 조선왕실의 왕릉군으로,
서오릉에는 경릉, 창릉, 명릉, 익릉, 홍릉 등 5개의 왕릉과 2원(순창원, 수경원), 1묘(대빈묘)가 있다.
조선왕실은
왕과 왕비의 무덤은 ‘능(陵)’ 원(園)은 왕세자와 왕세자비 또는 왕의 사친(私親)의 무덤을 말하고,
그 외 왕족의 무덤은 일반인들처럼 묘(墓)라 하였다.
서오릉 입구 매표소 (주차장은 무료)
입구에 전시된 서오릉 사진전시
조선왕릉 미니 박물관
서오릉 안내
서오릉 위치도및 산책로
서오릉은 왕릉을 관람하면서 역사적 탐구와 더불어 둘레길 산책이 괜찮은 곳이다.
좀 멀게 서어너무길 코스로 돌면 4Km 남짓, 소나무길 코스로 돌면 3Km 정도 되므로
사복사복 흙길을 밟으며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두어시간을 소풍삼아 나들이에 괜찮다 하겠다.
서오릉 제실
세계문화유산
세계유산으로 등재 되는 데에는 자연유산, 문화유산, 복합유산으로 분류되어 등재된다.
문화유산은 기념물, 건조물군, 유적지 등으로 구분이 되며 역사, 예술, 학문적으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는 유산이나
민족학상, 인류학상 그 가치가 보존할만한 보편적인 가치가 있는 경우에 신청하여 등재를 받는다고한다.
한국의 세계유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음을 알리는 기념비
관광버스를 타고서 탐방온 일행이 해설가로부터 진지하게 듣고 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천천히 해설을 들으며 한바퀴 돌아봄이 제대로 된 탐방이라 하겠다.
명릉
조선 제19대 숙종과 제1계비 인현왕후, 제2계비 인원왕후의 능
온화하고 다정해 보인다.
대비묘 (장희빈 묘)
대빈묘는 조선 19대 숙종의 후궁이자 20대 경종의 사친인 옥산부대빈(희빈) 장씨의 묘이다.
대빈묘는 후궁 묘제의 형식에 맞게 조성하였다. 문석인, 망주석, 장명등, 상석, 향로석, 혼유석, 묘표석을
배치하였고, 봉분을 보호하기 위해 곡장을 둘렀다.
묘표석에는 ‘有明朝鮮國玉山府大嬪張氏之墓(유명조선국 옥산부대빈장씨지묘)’라고 새겨져 있다.
장희빈 드라마가 워낙 유명하여서인지 은근히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많이 찾는다
홍릉(弘陵)
조선 제21대 영조의 원비 정성왕후의 능
영조는 훗날 정성왕후 옆에 묻히기 위하여 옆자리를 비워두었는데
정조가 당시 왕대비로 생존해 있는 정순왕후를 의식하여 영조와 정순왕후의 무덤인 원릉을 조성하여
결국 정성왕후는 옆자리가 비워진채 홍릉에 홀로 남겨지게 되었다
(전시되어있는 사진을 찍음 - 오른쪽 묘자리가 비어있는 홍릉)
창릉(昌陵)
조선 제8대 예종과 계비 안순왕후의 능
정자각
500년 역사를 묵묵하게 지녀온 제단
어느 릉이나 거의 비슷한 모양으로 건축되어있는것 같다
정자각의 어계와 신계
(아래사진은 전시된 사진을 찍은것임)
릉을 호위하고 있는 무사의 석상이다.
돌이 닳아 가루가 되어질때까지 그 자리를 지키는 석상의 능늠함 충忠을 본다.
왕릉을 조성하기위해선 5-7개월동안 수천명(최대 15,000명까지) 의 노역이 동원되었다고 하니
절대 권력의 한 단면을 보는것 같다.
서오릉을 한바퀴 탐방과 더불어 둘레길 산책을 하였다.
집사람은 근래에 들어서 사진을 찍는것을 좋아라 하며
핸폰에 저장을 하여 시시때때로 보는것이 낙이라 한다.
나이 들어감이러라 하는 생각이....헛허허허
서오릉 산책 사진일기입니다.
2017. 3. 25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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