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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나들이

김포야생화연구회 회원전 그리고 김포들꽃풍경 (2017.3.25 토)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7. 3. 26.

김포야생화연구회 회원전 그리고 김포들꽃풍경 (2017.3.25 토)

 

김포 야생화연구회에서 들꽃전시회를  한다고 카톡이 와서 마지막날에  들려봄

 

 

 

김포 들꽃풍경과 야생화연구회는 각기 다른 카페활동을 하지만 본질이 비슷하고

회원들도 중복 활동을 하고 있어서  자매같은 카페이기도 하다.

 

직장관계로 평일에 시간이 나지 않아서 토요일 오후에 전시장을  방문하였다.

 

 

김포 아트홀 1층 전시장

 

 

 

맞은편에 대형 산수화 - 김포 문수산에서 바라본 북녘산하

그림만 보아도 감회가 서린다.  문수산 기슭에 부대에서 군생활을 했기에....

 

 

 

 

 

회원 작품 전시

역시....개나리와 진달래....

 

   

 

 

출품하신분들중에  낯익은 이름들이 있어서비록 만나뵙지는 못하지만 반가왔다. 뵙고 싶다함도....

 

 

 

 

풍란 | 권혜창

 

땅 속에 내릴 뿌리를 허공에 내린다

너에게 닿지 못한 마음을

흰 발에 담아 내 딛고 있다

비에 젖은 허공이

가만히 그 발을 받아준다

새날, 바위 틈새 눈을 뜬 난 꽃송이

발보다 멀리 가는 향기를 지녔다

 

 

 

 

 

   

 

             

 

                 

 

 

 

   

 

 

 

   

 

 

 

                                                                                        

 

 

 

 

오랫만에 뵙는  야생화연구회 회원들과  차 한잔으 나누며  인사를 나누었다.

우리네 야생화는 작고 가녀린 꽃들이 많아서 애틋함이 더 간다.

 

 

 

 

 

 

 

 

 

 

   

 

 

                          

 

                       

                         

 

 

   

 

 

   

 

 

                         

 

 

전시회 관람을 마치고  인사를 나누고서

김포 들꽃풍경으로 향하였다. 오랫만에 들리는듯 하다.

 

 

김포들꽃풍경

 

여전히 봄을 맞이하는 작은 동산에 야생화가 피어나고 온실엔  화초들이 단장을 하고 있다.

현재 온실이전 작업후  추가로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조금은 어수선 하지만  노지에서 피어나는 야생화들이

낙엽이불을 들추고서  여기저기 피어나고 있어서 반가왔다.

 

들풍님은 여전히 반겨주시고  이전한 온실 주변에 단장을 위해 땀을 흘리시고 계신다.

끝이 없는 길....야생화에 대한 집념은 그렇게 흙과 더불어다.

 

 

 

 

백목련 자목련이 몽올을 탐스러이 맺고 있다.

 

 

 

이곳 카페 쥔장이신 들풍님은 새로 이전한 온실 주변에  화단을 조성하시고 계신다.

원예도  일종의 꽃농사 인지라  새봄이 되어 식재하고  분갈이 하고 ....  노동이  한정이 없다.

손길이 눈길이 잠시 안가면 토라지고 삐지는게  작은 화초들이다.

그래도 자신이 하고싶은것을 도취하고 심취하여  해내는 일은 스스로에 대한 보람이리라.

 

 

 

 

                           뒷동산에  노루귀 (날씨도 흐리고 핸폰으로 찍어서...ㅠ.ㅠ)

 

                         

 

 

                        햇살이 있었더면 솜털이 보슬보슬 할텐데.....

 

                                                                      

 

 

노루귀, 복수초, 진달래를 찍었으니....올봄이 덜 섭섭할듯^^

그런데 복수초는 촛점이 안맞아서...ㅠ.ㅠ

 

 

 

    방문하신분도 망원렌즈로 촬영중

꽃보다 더 고윤 모습^^

 

 

                                                   

  붓꽃

 

 

                          

 

 

                        

 

 

                                                                                    

 

온실도 정돈중

야생화전시회에 작품들을  많이 전시한 관계로 군데 군데 비어져 있다.

 

                   

 

 

                   

 

흰 금낭화는 분홍금낭화보다 청초하다              

                                

   

 

 

               

 

 

들꽃풍경 서재에서 회원분께서 발간한 시집 한권을 만나다.

갯벌의 시 - 권혜창시인 (2017.3.10 발간)

일단 잊기전에 교보문고로 주문하다.

 

                                                                                       

 

  

 

 

                                                                  탄생 /권혜창  

 

   명자꽃 꽃망울 속에는

   겹겹히 접힌 응달의 기억이 있을지 몰라

   가두어 놓은 울음도 있을지 몰라

 

   단단한 인내가 봄을 부르고

   이윽고 꽃 피어날 때

   접히고 갇혔던 것들이 향기와 빛깔이 되리니

 

   나무는 괴롭다 말하지 않네

   피어서 눈부신 사랑이 될 뿐!

 

 

      

                                                                                       

김포 야생화연구회 회원전을 자알 구경하고, 반가운 님들도 만나고

오는길에  김포 들꽃풍경엘 들려서 잠시 머물다 왔습니다.

 

2017. 3. 26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釜馬2017.03.27 01:25 신고

    안녕하세요
    휴일 잘보내셔습니까
    저도 하루 종일 동내에
    꽃과 나무 심는 봉사하고 이제
    들어오는 길이네요
    환절기 감기조심하고
    활기찬 한주 잘 설계하세요

    우리는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답글
  • 나비구름2017.03.27 01:50 신고

    예쁜 꽃을 많이 보고 오셨군요
    기쁨이 있는 시간이었겠어요

    답글
  • 김영래2017.03.27 05:21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 기쁨이 함께하시며
    활기찬 월요일되시며 '
    행복이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아연(我嚥)2017.03.27 08:40 신고

    언제고 한번 가보고 싶은 들꽃풍경
    전시회가 있었군요
    각가지 분재가 이채롭네요
    분재 키우기 참 어렵더라구요
    덕분에 야생의 아름다움을 봅니다 ^^*

    답글
  • 부야한의원2017.03.27 10:44 신고

    꽃의 종류가 참 많네요~~!! 이뻐요.. 역시 봄은 좋아요 ^^

    답글
  • 늘 봉2017.03.27 14:32 신고

    꼬박
    삼년을 기다렸습니다
    떠올리기 싫은 기억
    파도소리에 덮혀버린 피의 절규
    물 속에서
    추위에 떨던 눈물의 소리
    어머니, 사랑해요 그 한 마디
    못다핀 동안의 꿈들은 어디로 갔을까요?
    올려진 세월
    짓이겨진 몸뚱이가 한스럽습니다
    미수습자의 넋도
    따스한 양지녘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합니다

    곱게 꾸며진 벗님의 방을
    두루두루 살펴 갑니다.

    늘봉 한문용

    답글
  • 대관령꽁지2017.03.27 17:32 신고

    기분까지 화사해지는 하루를 하셨네요.

    답글
  • 표주박2017.03.27 18:29 신고

    들꽃 회원님 작품....잔치에 다녀오셨군요.
    자식같은 작품을 가꿔 한마음이되어
    귀인들 모신다는게 여간한 정성이 아니지요.

    출품하신
    한분 한분의 부지런함이 보입니다.
    저도 축하 드립니다~

    답글
  • 담화린2017.03.27 18:30 신고


    마음이 정화되는 풍경들이에요.
    산에 들에 오종종 피어나는 애들이
    얼마나 마음을 기쁘고 설레게 해 줄란지...
    여긴 벚꽃도 만발했답니다.^^

    답글
  • 살며 생각하며2017.03.27 20:47 신고

    3년간 구조 및 인양 해결등 어렵게 만들던 세월호 진상규명 차원의 걸림돌 등...
    며칠사이로 인양 되는 걸... 3년씩이나 수장상태(죽음앞에서 살려달라고 아우성치던 어린것들~)... 방해세력들... 정의는 온다...

    === > 오늘 박전대통령(헌재 파면 미인정, 증거인멸등 우려)은 구속적부심 영장실질심사 받게 되었고...

    1. 일본 고교교과서 78% '독도 일본땅'으로(3/25일자 중앙일보 1면 기사) 제작 되고
    현재 일본은 초 중 교과서는 전부 일본영토로 기술한 상태,

    2. 일본군 위안부는 일본사.세계사 교과서는 69%, 정치경제 교과서는 57%가
    '2015년 12월 타결된 한일위안부 합의사항'을 다뤘고,
    위안부 합의를 기술한 7종중 4종은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는 점에 중점.
    도쿄서적 일본사 B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군의 관여가 명확하다'는 종전의 내용이 이번에 모두 삭제됨.

    3. 사드문제 정부에서 급히 배치에 급급...
    4. 중국의 한류 열풍 차단과 유커들의 한국 관광 중단...
    5. 기성세대나 청년 실업율 증가, 사업자들 실직 미 폐업, 주택담보 연금 2014년 20%에서 2016년말 40%대 신청...

    *** 전문가들 6년내 과거1998IMF때 보다 최악의 경제위기가 올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
    미국 중국 일본 강국들의 쓰나미에 내부적 박 최GATE 까지 내우외환內憂外患... 이를 어쩌란 말인가? 우리 국민들은~~~
    그래도 우리 대한민국의(1988올림픽, 2002월드컵, 외환위기 금모으기...)저력을 믿습니다~

    주말, 봄 날씨에 남해섬 일대 ~ 여수, 금오도... 다녀왔네요. 편안한 월요일 밤 되세요~~~^_^


    답글
  • 釜馬2017.03.28 10:26 신고

    안녕 하세요
    흐린날씨에 날씨가
    다시 파카를 입어야 할지
    너무 변덕 스럽습니다
    이흐린날이 지나고 나면
    의정부도 완연한 봄으로 접어들겠죠

    모두의 희망과 행복
    봄꽃같이 활짝피는 하루 되길
    바랍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우리는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답글
  • 타천2017.03.28 12:52 신고

    겨울 잘 이기고 봄 눈 뜬 생명
    어여뻐요.

    답글
  • 평산2017.03.28 13:09 신고

    어머나...
    김포 어디쯤일까요?
    저 문수산에 몇 번 올랐었는데요,
    아버지 일터가 그곳에 있어서 말입니다...ㅎㅎ...
    풍도만 들꽃이 유명한가 했더니...
    이곳에도 이른봄 들꽃이 있네요.
    여러 모로 참가하시는 모습을 뵙니다...^^*

    답글
  • 釜馬2017.03.29 06:14 신고

    안녕 하세요
    세상이 어지러워도
    우리네 마음은 늘 봄꽃같이
    늘 활짝필것이다.
    모두 참 답답한 마음으로
    봄을 맞이하실것으로 압니다
    그렇나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어
    낸 위대한 국민이기에 잘이겨
    낼것으로 생각합니다
    모두 오늘도 당당하게 힘찬 하루
    시작하세요...파이팅!!

    우리는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17.03.29 14:40 신고

    꽃샘추위와 따스한 봄바람이 반복 되더니
    3월도 어느덧 막바지로 가고 있습니다.
    날이 하루가 다르게 따뜻해지고
    옷차림도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화사한 봄기운 마음에 가득 담으시고,
    즐겁게 3월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향긋한 봄꽃과 푸르름이 묻어날
    4월은 기쁨이 봄꽃처럼 가득 피어나실 겁니다.

    답글
  • 白夜(백야)2017.03.29 15:56 신고

    야생화는 볼수록 정이 듭니다.
    아름다운 꽃분재 작품도 멋지고요..
    남은 한주간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답글
  • 수수꽃다리2017.03.29 16:52 신고

    노란 크로크스도 붓꽃도 다 이쁩니다.
    행복한 마음으로 잘 보고 갑니다~좋은 나날 되세요~^^

    답글
  • 하나님의예쁜딸2017.03.30 14:37 신고

    쳥와대 입성을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대선주자들을 봅니다.
    저마다 목소리 높이지만
    누가 진정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자신을 던질지~~~
    열길 물속은 알지만 한 길 사람 속을 어찌 알리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날을 거울삼아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해야 겠지요.
    고운님!
    아름다운 봄날이 이어집니다.
    이렇게 좋은 날에
    꽃보다 더 아름다운 일상으로 삶이 행복하시길 빕니다.
    멈추지 않는 불러그 활동으로
    좋은 작품을 올려주심에 감사히 감상해 보며
    물러갑니다.

    늘샘 / 초희드림

    답글
  • 釜馬2017.03.31 15:38 신고

    안녕 하세요
    봄비가 촉촉히 내리는
    3월의 마지막날입니다
    모두 꽃의달 4월 잘 설계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4월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답글
  • 넘 예쁘고 앙증맞고 사랑스럽네요
    저렇듯 가꾸며 살아가시는 이의 손길이 느껴지네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