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배꼽다리 야영-해룡산 둘레길 2015.9.27-28 (열번째)
동두천 배꼽다리 야영-해룡산 둘레길 2015.9.27-28 (열번째)
오랫만에 동두천 배꼽다리를 찾았습니다.
차례를 지내고 늦은 오후에 캠핑장비를 꾸려 동두천 배꼽다리로 향하였지요.
이번 캠핑주제(핑계)는..... " 한가위 달맞이" 로
근래들어 업무도 바빴지만....토요일 근무를 하다보니....주말이 없어졌다고나.....
그래서 추석 연휴를 기해 캠핑을 나섰습니다.
계곡에 물이 좀 차갑지만 그래도 삼겹살 굽는 냄새가 풍긴다.
짐을 옮기고.....자리를 잡다
당일로 놀러온 사람들이 철수할때까지 찜해두고서 기다렸다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나의 노리개^^
배꼽다리에서 바라본 한가위 보름달
이슥한 밤이되니 차갑다 못해 춥다. 으시시한 배꼽다리에서
중천에 휘영청 짤막하게뜬 보름달을 우러러 기원을 하다.
부디.....간절히.....제발.....
헛허허허, 그렇지요 뭐^^
오늘은 짤막하게 기도를 적었습니다.
첫째는 무조건 식구들 건강을 빌었구요. 특히 집사람....
둘째는 아그들(과년하다못해 때가 한참지남) 에게 부디....짝이 생겼으면.....
셋째는 정년이 되어 계약직으로 근무를 하게 되는데.....
그저, 무난하였으면 하는 바램을 적었네요.
헛허허허
다음날 아침
해룡산 산행및 해룡산 둘레길 걷기
오지재 - 왕방산과 해룡산을 가르마타듯 경계가 되는 오지재 입니다.
(동두천시와 포천시 경계가 되기도함)
아래사진 왕방산 들머리 벤치는 예전에 비오던 날에 비를 피해 텐트를 쳤던 그곳입니다
오지재 에서 해룡산 오름길에 주차를 하고서 출발
왕방산은 예전 산행을 했던터 오늘은 해룡산을 넘어 둘레길따라 걷는 코스를 잡았습니다.
오지재 - 해룡산 정상 (1.4 Km) - 임도 합류점(2.5Km 정도) -
해룡산숲길 오지재까지 둘레길(MTB코스) 7Km
해룡산 정상 오르는길
해룡산 661m
해룡산 정상에는 군부대가 주둔하므로 출입이 통제되고
정상 아래 능선에 정상석을 세워두었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아예 불가하며 이곳을 지나면서
정상석과 인증샷정도로 만족해야 한다.
해룡산에서 바라본 왕방산
해룡산 정상에서 임도 합류점까지 내려오는길은 인적도 거의 없고
안내 팻말도 제대로 이어지지 않아서 다소 고전을 했다.
임도 합류점에 도달- 벌겋게 상기된얼굴
7 키로 정도의 임도길(둘레길) - MTB 코스이기도함
각시탈 촬영지
일본군 오토바이 추격대에 쫓기는 각시탈 장면을 이곳에서 찍은듯.....
7Km 임도길중 6Km 를 걸어오니.....마지막 1 km.....오지재까지.....
가을이 오는 소리.....
오지재 야영장을 지나며 - 이곳에서 캠핑을 하지는 않았지만
넓은 잔디밭이 매우 좋은 캠핌 터이다
다시 되돌아온 배꼽다리^^
집에서 나설땐 오랫만에 나선 캠핑이라서 2박 3일로 계획을 세웠는데
밤에 비가 나린다는 보도에 1박 2일로 되돌아 왔습니다.
캠핑을 나설때......짐 챙기고, 싣고, 이동하고 텐트치고......
철수할때는 반대로 반복되는 이 모든 과정이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만,
깊고 어둔밤, 촛불하나 밝히고서 잠시 이런 저런 상념에 잠기어
낙서를 적어보는 두어시간의 시간을 위해서라면.....
그랬습니다.
지난 9월말 다녀온 캠핑입니다.
2015. 11. 7일 정리 까망가방입니다
( 2022.10.29 재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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