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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며 생각하며

댓글속에 오랜정이 머무르고 ( 2004-2005년도 댓글에서 ) - 그때 그시절이 문득 그립습니다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8. 12. 2.

 

댓글따라 삼천리~~  

그때 그시절에 함께 나누어온 댓글과 블로거님을  떠올리면서.....
 


얼마전에 댓글에 대한 소회를 포스팅 한적이 었지요.
댓글과 답글은 서로 공감하면서 나누는 정겨운  대화라 하겠습니다.
얼굴을 직접 마주 하면서 나누지는 않지만  서로 상대방 블로거 님을 떠올리면서 말이지요^^
 
그때에 댓글에 대한 글을 적으면서 저의 블로그에 남겨진 댓글들을 새삼스레 주욱~~ 살펴보았는데
한분 한분의 댓글에서 반가움과 감회가 마구 마구 밀려와  설레임속에  가슴이 콩닥거렸답니다
오래 오래전,  그때 그 시절의 풍경과 모습들이 절로 떠올려지면서요^^

 
그래서 그 댓글들을  간추려  별도로 모아보고자 하는 마음이......
댓글을 정리해보고자 하는는것은  당시에  교감을 나누었던  블로거님의 근황을 다시 챙겨보기 
위함이었는데  아쉽게도 많은 여러분들의  블로그가  닫혀있거나 폐쇄되어 있네요.....ㅠ.ㅠ


.
제 블로를 다녀가신 그분들에게 감사와 고마움을 가지면서 
2004년, 2005년도 댓글을 간추려 정리해봅니다.
계속해서 시간 나는대로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찬찬히  반추해보는 그리움입니다.
 
 

 

 (참고 :  2001년- 2004년 초반까지의 댓글은 다음 칼럼에서 블로그로 옮겨지면서 다 사라진것 같아요)

 

 

  댓글모음  2004 ~ 2005년 

한결   2004.01.18 18:29

새로 단장된 칼럼이 까망가방님의 성품만큼이나 깔끔합니다.
또한 올려놓으신 글과 함께 흐르는 음악까지...
칼럼의 방제(노란햇살담긴 오후나절의 커피한잔)마냥
이 곳이 이 방을 찾으시는 모든 분들의 편안한 안식처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까망가방 하양필통님...
좋은 글 좋은 마음 항상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편안하시기를 마음 기원드리며
가족분들과 이 방을 찾으시는 모든 분들과 함께
항상 행복하십시요. *^^*
  

 


sirius 2004.05.04 21:08
할머니의 미소에서 
돌아가신 엄마를 그렸습니다.
일찍 돌아가셔서 
떠나실 때 마지막 모습밖에는 기억이 되질 않아요.

늙으신.. 
저렇게 나이드신 모습의 미소는
결코 그려낼 수가 없음입니다.
그래도 가슴이 뜨거워지고 두근거려요.
두런 두런 나누는 다순맘이
해맑고 순수한 수줍은 듯한 미소가
엄마 모습을 보는 듯 해서요.
오늘 햇빛은 참으로 고왔지요?
커피 한잔 손에 거머쥐시고서 명명하신
"오월의 향기"..   참 좋아요..

ㅋㅋ.. 사실은요
아침에 미류나무님 방에서
제가 "하늘빛 그리움"으로 하면 어떻겠냐고..
에구.. 
이 넘의 그리움 어디까지 따라다닐거여?????.. ^^*..

 

 

 


joanne 2004.05.05 13:48
역시 깊이있는 눈으로 보시는 사물...
사랑을 갖고 보시니 아름답습니다.
님도... 뵙진 못했어도...
편한미소 분명 가지고 계실 듯 합니다.
좋은 휴일의 시간 되시기를 기원하며
나성에서 다녀갑니다^^* 


따오기 2004.05.11 01:27
이쁜 초 한자루

사드리고 싶은 그런 소박한 글이네요.


난초향2004.05.12 11
촛불하니 생각이 나는일이 있네요.^^;;
책상맡에 촛불을켜고 촛불을 바라보다가 문득 나무 타는 냄새가 맡고 싶어 
제가 들고 있던 연필자루를 촛불에 올려놨죠....
연필이 타더군요! 신랑을 불렀습니다.
여보~~나무 타는 냄새좀 맡아봐!
ㅎㅎㅎㅎㅎ
저를 완전 환자 보듯하더군요. ㅠㅠ 


미류나무 2004.05.13 14:
이 뉴스레터 날아온날..
무지 우울에 빠져 있었는데..
문득 생각나 저도 초 가지고 만지작 거렸어요..
제 방엔 파랑색의 커다란 초가 있죠..
가끔 그런날이 있어 늘 눈에 보이는곳에..
어제처럼 비가 내리는날 켜보았으면 좋았으련만
어제는 너무 지쳐서..
오늘 비가 내리면 꼭 켜야지..
초를 켜려면 무엔가 핑계가 있어야하걸랑요..

커피 한잔 들고 쪼르르 달려왔는데..
앱터눈 커피 하셧나요..
그래도 한잔 더..
남은 오후도 해피타임 되시구요^^ 



숲 속의 방 2004.05.14 23:37
글쓰기를 열어 빈 여백을 만나면
오늘은 무슨 이야기로
친구들을 만나 뵐꺼나 생각하고 나아가 고민도 하고......
그리고 이렇게 만나 뵐 수 있음이 기쁘고
그래서 이렇게나마 힘겨운 세상살이 짐을 좀 들고......
그래요.
칼럼이란 여백이 우리에게 준 큰 선물이지요.


커피사랑 2004.05.17 04:41
얼마전에 저를 잘 아는 사람이 말했습니다.
너를 위해 투자하라고 
너무 지금껏 바보같이 살은것 같다고..
그 말을 들으면서 어느게 맞는거야
많이 헷갈렸습니다.
아끼며 절약하며 가족을 위해 살은게 
정말 잘못된건지
예술을 전공했다는 사람이 손이 그게 뭐니?
이제부터 널 위해 살어. 어느게 맞나요?
진정한 웰빙은 어떤걸까요?


미류나무 2004.05.16 22:19
까망가방님..
왜 그리 자주 아프고 그러세요..
이제는 좀 괜찮으신가요..?
음악이 넘 좋네요..
이 밤의 정적을 깨며 아스라한것이..
송광사 입구의 한 찻집이 생각나네요..
어이, 여보게 차 한잔 하고 가게나..
찻집 대문에 그 비숫한 글귀가 붓글씨로 써 있었는데..
창밖에 진눈깨비는 내리고 이 비숫한 음악이 흘렀죠..
어찌나 삶이 심오하게 다가오던지..

아무래도 연말이어 더욱 그랫을듯..
이 밤..
또 그 심정이 되어 고즈넉한 마음이랍니다
커피 줄이세요..
아픈거 다아~나으실때까지..
ㅎㅎ..
미류가 이런말 할때도 다 있네요..
내일 해가 서쪽에서 뜨려나 봅니다
굿나잇 되시구요..


푸른하늘 2004.05.23 23:4
안나님에 관한 글이.. 
제겐..참 많은 의미를 가져다 주는 밤입니다.
자신에게 얼마나 많은 말씀들을 하셨을지..
얼마나 숱하게 묻고 대답하고 되돌아보는 시간이셨을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그 시간들을 더듬어 봅니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데는 용기가 필요하지요.
자신을 흐트러지지 않게 지켜내는데는 큰 믿음이 필요하지요.
젊음이 부끄러워지고.. 초라해지는 밤입니다.
해야 할 일들이 참 많아지고..제게 할 말이 참 많아지네요.
좋은 글.. 감사하게 잘 읽고 갑니다.. *^^*
 

sirius 2004.05.24 02:2
찔레의 마음이
이다지도 애타는 그리움인 줄을..
애타게 묻는 찔레의 마음이
하얀 꽃잎에 그리움으로 묻어있는 줄을.. 


MaeStrO 2004.05.24 17:06
ㅋ 꿈의 절정! 
정말 동감입니다. 
< 종합선물세트>. 명절때면 그 선물이 어찌나 기다려지던지. 
하여 먹을때마다 하나씩 줄어가는 메뉴들에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어린마음 마이 다쳤었더랬지요.ㅋ


영주띠기 2004.05.24 12:
색소타고 뉴-슈가 타서 달걀같은 틀에붓고 커다란 통을 한참 굴리면 
달걀 껍질까듯이 벗겨내고(고무같은 느낌과 양철같은 것의 결합체)
먹던 얼음과자 를 아시는지요 먹거리 귀했던 어린시절이 생각납니다
초등 1학년 땐 학교앞에서 방티(넓은양푼)에다 해삼이나 멍게를 파는 

아줌마들이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부산)
산골로 이사하고선 주로 칡뿌리를 먹었었지요 
요즘은 흔하디 흔하게 먹거리가 많아서 아이들은 
맛의 각별한 기억들이 없을 것 같군요 
행복한 편안한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고 운 2004.05.29 12:4
외할머니를 뵈온 듯
그리움과 정이 흠뻑 찌든 정경으로 가슴에 스밉니다.
고목의 뿌리로 깍아 만든 3단 등잔에 
석유가 아까워 책도 못읽게 체근하시던 
어렸을 적의 추억이 까만 그을음으로 앉습니다.
스크렙 해 가도 괜찮을런지요?.
비개인 해맑은 주말 행복하시길....


들꽃향기 2004.06.01 13:5
눈물이 찔끔.. 날 만큼 반가웠습니다.
제 영혼의 전화번호 가끔은 기억해 줄 이,
어떤 이름으로 어느곳에서라도 존재해 준다면..
생각만으로도 황홀한 기쁨입니다.
고마웠습니다..
 

상큼한 폴로 2004.06.03 17:43
까망님은 웃음 자제에 매력이 숨어 있어요
글도 그렇지만요
늘 아주 선한 모습으로 폴로에게는 기억이 되어 있는데...
맞지요? ㅎㅎㅎㅎ
더운데..일하기 힘드시죠?
가까우면 시원한 빙수 한   그릇 대접하련만
말로 때우렵니다.
남은 시간도 우리 모두 
핫허허허허 웃으며 마무리 하자구요^^


아침햇살 2004.06.05 06:00
까방님^^ 
잠수하셨는 줄 알았네요
좋은 글들 좋은 맘으로   늘 곁에 하시니 
까방님은 천사같습니다
 

修己安人~♡ 2004.05.29 10:04
언제나 여유있는 미소 속에 오늘 하루도 느긋이 헤쳐나가실 님의 모습 그려 봅니다. 
다른 방에 가면 "행복하세요^^"라는 말을 곧잘하곤 하는데 ㅎㅎ;; 
여기서는 사족같아 쓰지않게 됩니다. 아마 까망가방하양필통님을 찾는 모든 분들이 
                그러하시리라 여겨져요^^;;; 
그래도 마음 속으로는 감사한 마음과 함께 진심으로 바라고 간다는... 총..총...
 
 
은모래 2004.05.29 08:12
아직 
오십줄에 이르진 못했지만... 
^^* 
해를 더할 수록... 
옛 것이 더욱 그리워지고 
애잔한 슬픔이 녹아있는 
하나의 작은 등불에 눈이 갑니다 
님의 숨소리 잔잔히 깔려있는 
좋은 글과 
님의 향기로운 내음 맡고 갑니다 
감사 드리며... 
 

palmer 2004.06.05 19:33
정말 클났어요 까망하양님.
저는 더위라면 사족이 다 늘어져버리데 벌써부터 이리 찜통이니...헉헉~
뜨거운 탕에서도 거 시원하다 외치는 알다모를 한국인들 땜시 
보나마나 지옥의 온도는 몇갑절 뜨거워질테고,
에효~ 흘 수 없이 뭐 착한 일 할꺼 모 없나..두리번두리번~ ^^ 


초록피아노 2004.06.13 22:42
헛허허허....그렇다는 겝니다. 

 

구수한 끝말이 너무 다정스러워 꼬리말 등록 버튼을 살짝 눌러보고 갑니다.
제가 왜 좀 더 일찍 이 방을 찾지 못했을까요. 이렇게 정답고 구수한 방을...
자주 들를테니 저도, 그 둥그레 어깨동무놀이에 끼워주심 더 바랄것이 없겠습니다.
헛허허허, 그렇다는 게지요. 


joanne 2004.06.12 17:57
너무 조용히만 다녀가서...
몇자 거들까하여...
새로 시작하신일이 잘 될 조짐이 보이는 듯하여
너무 좋구요...
칼럼이 꽤 오래되었는데도
잘 유지하신 까닭은 특유의 여유로움 때문이
아니신가하여...그 내공이 부럽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윤주송 2004.06.10 11:23
칼럼에 첫글 올린게 2001년 1월이셨군요.
그럼 칼럼에 쏟으신 님의 애정이 이제는 거
의 바다보다 더 넓을 거 같은데... 어떠세요.
저는 님보다 조금 뒤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
답니다. *^^*
그리고, 김제동님의 맛깔스러운 말이 님의
칼럼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느낌입니다. ㅎㅎ
제가 제동씨 팬이거든요. 필통님... 좋은 하루 여세요...☆
 
 
박연희 2004.06.11 19:23
하하
그냥 이방에 오면 웃음부터 살짜기 묻어나요
왜일까요
남자의 뒷모습은..혹시 님이 아닌가 모르겠네요
노랫말처럼 우리 그렇게 살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죠
그러면 더이상 바램은 너무 큰 욕심이 되겠죠
보이지 않는 공간이지만..항상 넉넉한 마음 나눠주심에
항상 마음으로 감사하고 있는 연희랍니다.
어제는 조금 황당한 일이 있어서..연희가 혼자 많이 속끓였더니
왠종일 비실비실 거리네요.
정다운 이웃이 있다는게 얼마나 고마운일인지
하루하루 연희에게 그마음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저녁 되십시요
 
 
순이 2004.06.15 15:47
촛불을 키우신다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네요
그래서 필통님의 일상이 편안해 보이나 봅니다
촛불처럼
자신을 태워 빛을 밝히는 마음
그러면서 욕심 한자락 마저 태워버리는 그 마음까지
님의 편안한 모습속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좋은날 되십시요
 
 
Mia 2004.06.14 23:58
아,,
숙소가 오목교 근처시군요.
전 댁이 그쪽이고,사무실은 지방 어디쯤인가부다...하고
혼자 생각했었답니다.
텅빈 사무실에 혼자남음을 즐기시니,,,
우아~.. 심장이 튼튼하십니다.
저같음 무서버서리~.. 다리가 후들거릴텐데요. ^^
효과가 보인다는 님의 일소식이 반갑습니다.
그전 칼럼 부터 죽~ 님의 칼럼 독자여서리...
역사를 꿰가는 느낌~ ^^
지금쯤은 사무실에 계시나여?
아님,,, 오목교에?
굿나잇



아침햇살 2004.06.23 06:59
늦은 밤에도 선유도를 거닐 여유^^
세상에서 가장 부자이신 까방님^^
 

박연희 2004.06.30 00:58
안주무시면요
제 방에 꼬리말에 잠시 댕겨가셔요.
시리우스언냐랑 포장마차 우동 먹으러 갈껀데
같이 안가실래요?하하
 
 
따오기 2004.07.03 21:59
'여봉 사망해?'
덕분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 구석은 흐르는 음악과 비슷했더랩니다.
비 오는 주말!
마음에도 추적추적 상념의 비가 내리시는 건 아닌지..
이런 날!
따뜻한 저녁이라도 드셨는지...
두루두루 안부 여쭙고 돌아섭니다.
 
 
영주띠기 
2004.07.05 16:28
댓글을 읽고나니
중년의 남자분이
ㅎㅎㅎ그렇다는 겝니다 하고 
웃음짖는 모습이 넉넉하게 그려집니다
아~~~ 녜 
그래요 하고
손가리고 웃어봅니다


저녁노을 2004.07.05 09:12
ㅎㅎㅎ그렇다는 겝니다.
그거 참 살갑습니다 그려~~~~
태풍 민들레가 이름만큼 예쁘게 지나갔습니다.
이 아침 꼭 가을인양..
좋은 하루 되세요.
 
 
Mia 2004.07.09 08:53
당산철교  성산대교
88도로가 끝나고 고촌, 양촌   초지대교, 
한 대를 사르기 위한 님의 행보가 
미아의 바람쐬는 길이랑 흡사하여... 
대명리에서 샛길따라 월곳으로, 오리정 군하리를 거쳐 
하성으로, 거기서부턴 한강 뚝방길 따라 쉬엄쉬엄.
* 까망가망 하양필통님은 
미아 뒤를 따르시나 보다. ^^
 
 
김박꽃 2004.07.09 09:09
노곤한 저녁에 커피한잔에 담배 한개피 사릅니다...
담배맛이 엄청시리 맛날것 같네요..
저두 한번 펴 볼까 생각이듬니다..
 
 
아침햇살 2004.07.10 17:33
까방님^^
지나온 나의 발자국 다 짚고 다니셨네요
생각하면 그리운 시간들이네요
운해낀 권금성은 잊지 못해 몇번을 더 다녀 왔지요
덕유산도 이젠 많이 변했고요
겨울 청평에 다시 한번 다녀 오려고요 
바보처럼 사람들끓으면 주눅들어서요 
글구 얼음 언 청평호에 돌던지는 소리가 매력이지요
지금도 들려요 텅텅 터엉
오랫만에 까방님이 추억속으로 안내해 주셨네요
그리운 시간들...
 
 
 修己安人~♡ 2004.07.15 05:55
으잉~그럼 전.. 발칙한 것일까요?
아직도 어린 것이.. 이방을 찾아오니..
허나.. 결코 만만이 보고 찾아 오는 것이 아니어요..
그냥.. 까망하양님의 정겨운 웃음소리가 그리워서.. 긁적..긁적..
허허허허~
커피 한잔 할려다가.. 쏟아버렸네요..
그래도.. 허허허허~
웃다 갑니다.
^^*
오늘 하루~ 행복하소서~~~


 영주띠기 2004.07.24 13:45
마실 오는 이 한분 한분
정성들여 맞으시고 배웅 하시니
넉넉하고도 후한 두레상 입니다
꾸미지 않았의되 깊이 있고
깊의되 허우적임 보이지 않으니
평화가 있습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님 
짧은 졸음에도 꿈을 꾸시고 가꾸시니 부럽습니다
더위에 몸 조심하세요 
 

어울림 2004.07.27 09:29
그렇다는 겝니다 
겝니다 철학 
깊이 되뇌여 보았습니다 ..
 
 
joanne 2004.07.29 23:52
안그래도 아래의 시가 궁금했는데
나태주 선생님의 시 군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제 시상식에도 공주에서 일부러 오셔서
제 남편에게 외조 잘 하라고...
선생님은 부인의 내조 덕에 시 쓰신다고 하셨어요
오늘 나성에 도착 하십니다.
만나뵐텐데...반갑군요 선생님 시를 여기서 만나니요.
기주도 잘 보고 나태주 시인의 시도
잘 감상했습니다.
화면이 잘 안뜨더니 지금은 괜찮군요.
 
 
수선화 2004.08.02 01:31
지친 몸과 마음..
까방님이랑 쪼기 ↑ 위 
차방에 앉아서 마음을 풀어줄 茶 한잔 하구잡아라~~ ^^*

"길이 막혀도 또 길을 여는 한평생.."
유난스레 가슴을 적시는 구절이네요...
길은 늘 거기 있구
열어 가면서 가야할 끝이 없는 여정인거 같아요,산다는건...
편안한 밤 되시구
늘 건강하시길요까방님~~~~~~~ ★☆
 
 
들꽃향기 2004.08.13 01:44
까망가방하양필통님..
가슴 축축해지는 그런 느낌이 지나갑니다.
잘 지내시지요?
아주 작은 하나의 기억까지도
지금은 아주 그리워지는 때,
그래서 이곳이 참 좋은것을요...
 
 
 하늘그림자 2004.08.18 10:13
코스모스를 보니 그 길을 따라 가고 싶어지네요?^^
넘 이뻐요~
그렇지않아도 커피한잔 더 마시고 싶었는데..
노란햇살 담긴 커피..잘 마셨답니다.
오랜만에 뵙네요?
휴가 다녀오셨다구요?
찻잔에 바다를 담아 마시는 찻집이라..
가고싶네요..
가을이 오는가 봅니다.
가을냄새가 납니다.
 
 
초록피아노 004.08.18 23:07
나직한 선율에 다정한 말씀….너무 따스합니다.
필통님은 도사 같으세요… 푸르른 산 정상에서 감으신 눈으로 세상을 훑으시는 그런…
좋은 분이세요….필통님은요…
 
 
palmer 2004.08.12 20:34
『새벽만 되면 잠이오질 않아요. 빈 방에 우두커니 있다가 보니 종이에 그림을 그리게됐지요』
그림이란 말씀..가슴에 와 닿습니다.
그림편지 같은 것 아니겠습니까 우리들 삶이.. 
"창박게   부는바람   
죽금의   시늠소리도   드러쓸 것이고 
갓 태어난 아이의 숨소리도 거쳐 왓슬 것이다. 
잠못 이르는 이 밤 
바람에게만 사연을 듣는다." 
이런 좋은 시..본 적이 없습니다.
모두가 까망하양님을 알게 된 덕이군요..^^
 
 
 미류나무 004.08.24 14:45
저도 하나의 작은 종이배되어
까망 가방님의 글을 타보았네요..
끄덕 끄덕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구..
후후..나만의 소리없는 웃음도 지으면서..
저는 좀 글에 내 마음을 쏟아넣는 편이예요..
사실 절재하지 못하고..

누군가는 그러데요..
글로 쏟아놓고 나면 너무 허탈해서 글을 못쓰겠다구..
근데 전 일종의 배설..
우울할때..힘겨울때 마구 쏟아놓고 나면
가슴 깊은 곳까지 후련해지는 마음..
가끔 누군가를 우울에 물들이지 않았을까
염려하기두 하면서..

까망가방님처럼..
좀 다르기도 하네요..그죠..? 
근데 님의 글은 많은 위안을 주네요..
어수선한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게도 해주고요..
아무나 못하죠..아마..

오늘도 강물을 타고 내려온듯..
제 종이배는 아직 젖지 않았네요..
그대로 타고 내 방으로 가야지..
하늘이 환상예요..
아마 두번 볼수 없을걸요..
눈에 가득 넣어두시길..
해피데이되시구요^^
 
 
 영주띠기 2004.08.24 18:17
출하검사 수입검사 불합격 공정관리 기본 5S 
생산 공정을 이루는 하 많은 일들속에
납품한 물건의 불합격은 거의 죽음같은 절망으로 안겨오지요
마실다니며 쇳소리나는 마음을 닦습니다
촛불은 피우지 못해도
마음다해 글 쓰지 못해도
오늘은 종이배 접어주시던 아버지께서 오십니다
항아리 낚시를 하시며 종이배 접어 띄워 주시던 분
어느듯 그즘의 나이에 서서 
참으로 허한 아픔을 추억으로 달랩니다
 
 
커피사랑 2004.09.01 15:57
아~~~
이곳에 이렇게 얌전하게 앉아 있을줄이야..
가을입니다.
쓸쓸하다고 외롭다고 생각하면 끝이 없겠지요
그렇지만 살아 있음에 감사할줄 아는
그런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친구가 그러데요
너무 외로워 하지 마라
너무 쓸쓸해 하지 마라
나 그렇지 않아
네눈에 그렇에 비췄니?
난 외롭지 않아
이렇게 좋은 친구들이 있는데...
맞지요?
 
 
sirius 2004.09.02 01:09
가을이 어떤 색깔이었던가?
요즘 바보가 되어진 듯
도무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두손 놓고 있었습니다.
글을 써 볼까 하고 앉으면
단 한줄도 제대로 되어 나오질 않고
머릿속이 텅 빈듯.. 그랬습니다.

잠을 잊은 밤..
잠시 길 나섰는데 우연찮게 이곳에서 가을을 만났습니다.
며칠을 문 닫아걸고 끙끙거리던 마음이었거든요..
갈바람이 기분좋게 안겨드는 밤입니다.
기분좋은 웃음 여전하시지요?.. ^^*..
 
 
따오기 2004.09.18 21:51
수술이요?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나저나 잘 마치셨는지
경과는 좋은지
두루두루 궁금합니다.

모쪼록 모든 일이 잘 진행되기를
사모님께거 쾌차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생업상 많이 힘드시겠지만
아프실때 옆에 계셔 주시면 참 좋을텐데...
까망가방님 마음이야 오죽하시겠습니까.
아무튼 빠른 쾌유를 빕니다.
 
 
 아침햇살 2004.09.19 04:29
까방님은 역시^^
그렇게 마음 아픈일이 있기에
오랜 침묵이셨군요
참 가족이란 무엇인지
대신 아파 줄 수 없는 까방님의 마음을 알고 있지요
힘든 시간들을 
늘 밝고 환하게 살아내시는 
까방님!
많은 것을 배웁니다
완쾌하였다는 소식 기대 합니다   
 
 
아네스 2004.09.20 09:1
출장길이셨지만 낭만을 눈과 코로 음미하시는 
고운 추억의 길이셨군요 
까망가방하양필통님..
사랑하는 옆지기님께서 뇌수술을 받으시고 
중환자실에 누워계셔 마음이 몹시 아프시겠습니다 ..
하루속히 쾌차하시기를 두 손모아 기원합니다 
 
 
오로라 2004.09.20 18:06
이렇게 
생각지도 않았던 일들이 있었는줄 몰랐네요 
걱정 
상심 에서 이겨나야 할텐데 ...
누군가와 걱정을 나눈다는건 
위로도 되고 힘도 얻을수 있어 
살아 있음에 보람이 될수 있는일 아닐런지요 
많은 분들이 같은마음으로 안 사람 쾌차를 
빌어드리고 있습니다   힘 내십시요 !~~
 

미류나무 2004.09.24 06:11
까망가방님..
이른새벽..
커피 한잔 들고 들어왔네요..
까망님 커피맛에 맞추어..
저도 오늘은 양촌리 커피랍니다..

옆지기님은 좀 어떠세요..?
마니 좋아지셨다는 소식..
어서 듣고 싶네요..
조금 힘드시겟지만
그 보다 더하지 않음을 감사하며 잘 이겨내시길..
어서 빨리 건강회복하시길..
저도 떠오를때마다 기도할께요..
언제나 건강하시구요^*^
 
 
 오로라 2004.10.01 07:54
이젠 맘껏웃어도 되겠습니다 
무엇을 감추려는 헛 웃음말구요 
하루에도 감사할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작고 보잘것 없는 것들까지 따지자면 셀수도 없답니다 

아침에 왠지 들어오고픈 맘에... 
기분이 덩달아 좋아집니다 
가을 햇살에
걱정꺼리 널어 말려 
고실고실 게운한 맘만으로 살아 가십시다 
가을이라 그런지 무국에 쇠고기 넣어끓인 국맛이 
유난히 시원하게 느껴 지더이다 
옆집에 사셨다면 한 대접 들고 갈것을요........ㅎㅎ
 
 
은모래 2004.10.01 14:58
그늘은
겸허한 마음 ..
사랑...
그리고
어둠에서 더욱 빛 발하는 작은 촛불이기도 하겠지요
그늘..
그 그늘을 만들어 주는 따사로운 햇빛..
모두 공존하는 이 세상의 아름다움이겠지요
감사드리며...
건강과 행복이 늘 까망하양님에게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문혜숙   2004.10.12 06:44

난 그내의 글남김으로 행복햇다오
그대도 오늘 행복하세요 사랑해요 샬롬!!!

 

 

 

파아란 2004.05.05 11:07
할머니의 미소는 
어느 말보다도 더 큰 말씀을 담은듯 
한참을 보게 하네요... 

지팡이 짚은 할머니와 자그마한 보따리를 들고 
곁을 지키며 따라가시던 노부부의 모습이 좋아서 
신문에서 오려 냉장고에 다 낡을때까지 붙어놓고 
바라보며 미소 지었었던 몇년전의 일이 생각나구요... 

곱게 산다는것은 몸을 곱게가 아니고 
맘길을 곱게 이끌면서 살아가는 것이라 생각을 하는데... 
나도 그리 살아 저런 편안한 미소를 띌 수 있을런지... 
그때까지 시간이 기다려 줄런지...
까망가방님! 
안녕하시지요?  
 
 
현실 2004.10.31 12:20
움.....
사는 게 넘 어려워요. 그쵸? 
중간에 일당과 밥값을 몇 번 읽었나 모르네요. 
계산이 안 되는 건지 이해가 안 되는 건지 ㅡ,ㅡ <--나 바부 
근데 
11월이 맑고 시려여? 시린은 안 하구 싶은데..
뭐 방법 없을까여? 
시리지 않게 11월 시작하세요. 부스가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미류나무 2004.10.31 21:41
까망님..
개성에 다녀오셨구나..
난 오늘 애기봉에 다녀왓는데..
그곳에서 망원경을 통해 송악산 아래 개성을 설핏보았지요..
한강과 합쳐 흐르는 임진강이며
왼편으로 저 멀리 예성강..
그것만으로도 가슴이 찡하고 그랬는데
직접 다녀오셧으니 오죽하셨을려구요..
덕분에 오늘 멀리 바라봐야하는 아쉬움을 달래보네요..
다음에는 차로 그대로 달려보려구요..

10월의 마지막날이네요..
정신없이 보내고마는 10월이랍니다..
11월은 좀 붙잡고 있어볼려구요..
기쁨과 즐거움으로 맞는 11월 되세요..
굿나잇~~~~~~~~~~★ 


내 마음의 풍경 2004.11.01 22:49
필통님!
저도 한번 개성 가보고 싶네요.
낯선곳에 간다는 것은 두려우면서도 설레임.
필통님이 넘 부럽네요.
항상 몸 조심하시고 다니시고요,
개성공단 출장기 계속 이어서 쓰실거죠.
기대하겠습니다.
즐거운 11월 되시길....^^* 

 


영주띠기 2004.11.02 16:56
한분 한분 생각하며 댓글을 쓰시는 
마음자리엔 무슨 꽃 피어 있을까?
여간 일이 아닐 터 인데도...
올려진 글 읽고 
뭐라 답글쓰기가 어떨뗀 턱 하고 막히지요
오시는 마음 마다
모두들 아름답습니다
모두 행복 하셨슴 좋겠어요 


따오기 2004.11.11 16:47
저는 울 고향 용문사인줄 알고 착각할 뻔 했네요.
그나저나 옆에 계시면 빼빼로라도 드리는 건데.
ㅎㅎㅎㅎ
드셨겠지요?
 

 


수수꽃다리 2004.11.11 20:28
까망님 !!~
코끝에 차향이 간지럽히네요 ..
고운꿈 꾸세요 ~~
 
 
저녁노을2004.11.11 18:34
가을이 떠나갑니다.
은행잎이 거리를 이불로 덮은 듯 한...
빼빼로 하나 놓구 갑니당. ㅎㅎㅎ
마음 담아서리.
차 한잔 남겨 두셨나요?
마시고 갈랬더니..ㅎㅎ
 


은유시인 2004.11.13 03:58
필통님! 파핫하하하하~~~
웃음소리라면 저도 한가락 합니다.
피아노소리가 글과 그림에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근데 차가 좋은건가요?
전, 커피에 중독이 되어놔서 차맛은 통 느낄 수가 없으니...
밍밍하니 숭늉만도 못한거 같아서...
파핫하하하하~~
지송~!!

 


백은영
깊어가는 가을밤에....커피 한잔 드리워 그리운이 떠올려 
또박또박 연필로쓴 편지를 띄워보내시지 않으시렵니까?
그러고 싶은데 정말 그러고 싶은데....^^
 


현실 2004.11.16 01:55
말뚝박으려다 말으셨구나!~ ㅎ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일단 적어놓고.....
오호! 
날 차졌어요. 감기 조심하세요. 
가면서....
나이보다 젊게 느껴지넴..궁시렁궁시렁......
 
 
 메이퀸 2004.11.16 12:35
아.
가을을 잡고 싶은 제 맘 같습니다.
님에게는 왜 편안함이 묻어나는가
하였더니
다 그런이유가 있었군요.
나이가 들수록 묻어나는 , 또 변해가는 것들..
자연스러운 것들..
글도 편안하고
음악도 좋고...너무 좋으네요..
 
 
들꽃향기 2004.11.18 12:13
조용한 저녁, 차 한잔이 생각나 들렀지요.
늘 푸근한 마음 있어 좋은곳..
정겨운 이 함께 만나 좋은곳..
노란 햇살 담긴 커피는 아니더라도
고운 차향에 흠뻑 젖어 갑니다.
좋은시간 되세요 ~~
 
 
 映洙 2004.11.20 18:04
수채화가 참 좋습니다.
수채화 같은 클립프리차드의 목소리입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노래
제 18번중 하나..
수채화
생각만 해도 가슴속에
물감이 번집니다.
 
 
paula 2004.11.19 05:23
"아파봐야 이해할 수 있다."
언제 부터인가 정답같은 말을 싫어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정답을 말 하는 것을 조심하게 되었습니다.
울면서 웃는 수녀님 ...
그런 깨달음 속에 시가 나왔으리란 생각에...
부럽고 아름답단 생각을 했습니다.
덜커덕~ 손이라도 잡아 보고 싶어지면서.....

근데....
까망가방하양필통님~
그럼 도대체 몇시에 출근하신 건가요??????? ㅋㅋ
헛허허허허....^^
 
 
미류나무 2004.11.21 08:56
까망가방님..
저 깜짝 놀랐어요..
낮익은 탁자..책들이 쌓인공간..
늘 주일이면 오후예배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들려
주인과 애기를 나누고 또 주인이 손님을 맞으면
난 혼자 책을 읽으며 사색에 잠기곤 했었는데..

그 산언덕 카페 맞나요..?
아직도 자리하고 있나요..?
가을 모습이 멋진곳인데..
겉 모습 뿐 아니라 내면까지도 멋진 주인..
저와 같은 솔로여서 함께 많은 애기 나누곤 했더랬어요..
어쩌면 그리도 마음이 통하던지..
늘 차와 함께 내오던 예쁜 과일 접시..
사랑과 정이 가득했었구요..
그분의 모습도 함께 올려주셨으면..아쉬움..
연락하고 가셨으면 저도 한달음에 달려갔을텐데 ㅎㅎ
제 안부 좀 전해주시지..
아마도 기억하고 계시리라..
꼭 한번 가봐야지 생각하는 중이랍니다

전 어제 강화를 한바퀴 돌고 노을을 보고 왓답니다
언제봐도 아름답고 그림같은 노을..
낙엽이 그려진 커피잔에 가득담아왔죠..
드시오소서^^
아름다운 주일..
마니웃고 마니 행복하시구요^*^
 
 
들꽃향기 2004.11.21 10:01
까망가방하양필통님..
좀 놀랐습니다.
전혀 잡히지 않던 느낌이 갑자기 화안하게 달려드는듯한 
그런것처럼...
비가 오고 있습니다. 여긴..
따뜻한 한잔의 커피가 그리워 발걸음 들여 놓으면
언제나 반가운 이름 함께 하여 또 행복하고..
오늘도 여전한 그 느낌으로 행복을 더합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때 이런 곳을 알려 주셨으면 
허물없는맘, 한잔의 차와 함께 저어 마실수도 있었을까?
그런 아쉬움이 더하네요.
커피하면 떠오르는 미류나무님도 함께요..
늘 좋은날이시기를...
 
 
 영주띠기 2004.11.21 20:06
보통의 남자들이
세상사는일에 지처
서걱소리 나도록 메말라 가기 쉬운데도
윤기 나는 지혜로 
아름다운 젊음을 지키시니
그 또한 복 일 겝니다
그리 할 수 있는 마음자리를
늘 가꾸신 노력도 있으시시만...
그 여유스런 행복을
우리도 함께 
이렇듯 누리고 있으니 이 또한 
복 일 테지요
고마움을 드립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 2004.11.22 08:17
늦가을 가는 길목에서 한번더 손사래로 안녕 하고자
자유로 따라 임진각까지...뒤에서 빵빵 거리던 말든 천천히 다녀 왔어요.
철책따라 유유하게 흐르는 한강은 ....퍽이나 도도합디다.


조앤님, 
맞아요   옛날부터 살던 작은 양옥집을 작은 벽 하나만 털었을뿐 
가재도구도 그대로,,,,작은 방엔 피아노도 있구요. 천정도 비스듬한체 
그대로구요. 그래서 더 아늑하네요.   10 월의 마지막날을 잘 못 넘겨서 
더 타는가 봅니다...헛허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미류나무님, 바로 맞아요,,,그집이예요.
커피 한잔에 머무르고픈 그런 편한 분위기에 사장님도 참 깔끔하시지요.
어젠 사장님께 기름값도 만만찮고 해서 자주 못들렸노라고요...헛허허허
어쩜 미류님과는 코드가 잘 맞는 언니실거예요.


들꽃향기님...그렇네요.
이민 가시기전 예전 계시던데가 일산쯤이셨죠?   간판도 손바닥만하고 
저도 알게 된지는 3-4년쯤이네요. 미류님도 커피라면 한커피 하시지요.
혼자지만 혼자서 중얼거리듯 글도 적고...그랫어요.


커피사랑님^^ 그냥 넘어가십시다. 
불협화음이지요^^ 손가락 두개로 동요나 몇개 칩니다.
하두 피아노치고 싶은 충동에 계명을 몇개 외웠다는거 아닙니까 헛허허허
호텔생활 15년에 남는게 곤색양복 몇벌뿐이예요.
 
 
Mia 2004.11.23 02:39
저 카페와 까망하양님이 편안하게 잘 어우러져요.
마치,,꼭 그자리에 있어할 사람처럼,,,.
저 카페 ,예전에 구 칼럼에 언급하시지 않으셨나요?
지나칠 때면 반드시 들리신다는...
그렇게 매치가 되네요.
제 기억이 틀릴 수도 있겠지요. ^^
전엔 ,,누가 고독하다,외롭다,,, 하면 코웃음쳤어요.
'진정한 외로움을 당해보지도 않고 호사스런 소리 하고 않았네..' 하고.
지금은 조금씩 이해하려해요.
내가 아닌 다른 삶의 남이니깐....
우습죠?
사람의 맘은 얼마나,,, 얼마나 넓어져야,,
모든걸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을까요?
 
 
따오기 2004.11.25 09:31
참 고전적이십니다.
까만 가방이야 그렇다쳐도
가방안의 필통 말예요.
요즘 누가 필통까지 챙겨 다니겠어요.
펜 하나 넣고 다니기도 벅찬데.
그래서 까망가방님의 가방 안이 더욱 더 고전적이게 보이는 건지도.

암튼 몇년동안 머리로만 그리던 까망가방과 하양필통을 
직접 보게 되어 참 반갑습니다.
그리고 작은 키의 촛불까지도^^
 
 
paula 2004.11.25 18:09
그래서....
전 까방님 보다 까망가방하양필통님이 더 좋습니다요~
헛허허허...^^
원래 내 것이 아닌 것을 살짝쿵 보는 것은 재미있는 것인가 봅니다.
촛불은 저도 무지 좋아해서.....
다림질 하다 불 낼 뻔 했었는데....
저도 이제 부터 하양필통 가지고 다니면서...
파울라하양필통...뭐 그래 볼까 하는데요???? ^^
 
 

아네스 2004.11.25 23:40
오...
드뎌,,
까망가방하양필통님의 옷이 벗겨?졌군요 
무척 깔끔하시고 감성적이시고 단정하신 분 같습니다 
커피 숍이나 출장겸 여행 중에 
차 한 잔 앞에 놓고 까망가방에서 하양필통과 수첩을 꺼내어 
가슴에 떠 오르는 글을 적으시는 모습이 상상됩니다

까망님.^^*
잔잔히 불 밝혀주는 촛불을 앞에 두고 
온 몸을 태우는 그 향기에 취해 이 밤도 깊어가겠군요 
평안하신 좋은 나날 보내셔요 ^^* 
 
 
아네스 2004.11.27 00:16
까망가방하양필통님..^^*
요즘도 모두가 퇴근한 빌딩 그 안에 
빈 사무실에서 홀로 밤을 지내시나요...?

만약에 그러하시다면 ..
밤 새 빗줄기가 나리는 날이면 
까망가방이 곁에서 든든하게 님을 지켜주고 
하양필통이 부드럽고 달콤한 위로가 되어 줄겝니다 ...
그렇지요..?..^^*
평안하신 고운 밤 보내셔요 
 
 
映洙 2004.11.30 11:52
여자글씨 같습니다. 선생님
내일은 12월의 시작이 되는군요
가을은 이제 잊어야 하겠군요
떠나보낼것 다 떠나보내고
따스한 사람들의 정으로 채워야 하겠습니다.
 
 
sirius 2004.11.30 22:59
남아 있는 모든것들에 
그 많은 미련두고 어찌 눈을 
감으실 수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 키워내지 못한 자식들 눈에 밟혀 
그 눈 감으시는 시간까지 겪어내셔야 했을 아픔 
어찌 그리 다 감당해 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그 아픔 
숨 거두시면서까지 다 끌어안아야 한 그 마음이 
그 얼마나 견디기 힘든 아픔이었을지 

감히 
감히 한마디도 안다 할 수 없는 시리우스입니다. 
시리우스 자식을 낳아 키우면서도 
어머니 세대와는 다른 편안한 삶이기에 
아직도 그 마음 몰라라 해 왔던것을요.. 
내 딸년의 아픔에 이제서야.. 
이 나이되도록 왜 이다지도 어리석음속에 있었는지.. ^^*.. 
 
 
주마등 2004.11.30 23:36
그림 올리는법 배우시고
스캔도 배우시고...
배우시자 말자 적절~히 참
잘도 써 먹으시는 그 재주...
헛허허허허...뭐 그렇다는 겝니다...ㅋㅋ
 
 
까망가방하양필통2004.12.01 20:56
영주띠기님
새살같은 그리움으로 기다리십시다.
기다림의 그릇속에 버들이파리 하나 둥둥하듯이
홀연히 다가설테지요.

은유시인님 반갑습니다.
요즘의 소일은 나다닐 그런처지가 자꾸 움추러들어
컴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네요.
간혹 깨알깨알 적어보는 글이랍니다.

문혜숙님
긴 이름때문에 혼 많이 납니다...헛허허허
이 바쁜시대에 말이죠...그냥 까방이라 불리웁니다.
제가요...마흔넷에 야간을 입학한탓에 97학번이라는거였습니다.
소년이라 봐주심에 또 주책스레 헤죽 웃습니다. 좋아서요 헛허허허허

 

미류나무 2004.12.01 21:04
멜라니 사프카의 더 새디스트 씽~
여고시절 열심히 부르던 틴구 있었는데..
문득 그 친구가 보고프네요
내일은 저나라도 해야지..
까망가방님 칼럼이 점점 더 잼있어지네요..
오늘은 글씨까지..
글씨는 그 사람의 마음이라는데..
까방님 마음 무지 여리디 여릴듯..
틀리면 연락하시구요 ㅎㅎ

12월의 첫날이네요..
전너무 열심히 사느라 
그 사실을 까먹고 낮을 보냈죠(이거짓말 정말..)
까방님도 잘 보내셨으리라..
한달 내내 행복하시고..
한달 내내 기쁘고 좋은일만 만나시길..
고운밤..
편안도..
 
 
 
주마등 2004.12.07 21:09
오늘도 구수한 까망님의 넉살
즐감하고 갑니다.
제가 좋아하는 박은옥의 노래까지
마련 해 주시고..
거 쵸코파이 혼자만 드십니까?
헛허허허...(좀 달라는게 아니라)
뭐 그렇다는 얘기지요..ㅎㅎㅎ
 
 
joanne 2004.12.07 23:47
지극히 건전과이신 까망가방하양필통님의
무료한 시간 달래기를 엿보았습니다.
가방에서 나온 초코파이에서도 웃음나고
시집한권 들어있다는 것에서도 과연...합니다.
길에서 길을 찾는다는 시집의 제목이
많은 생각 나게 합니다.
없는 길을 만들려 애쓰지 말고...
그런 뜻으로 저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울림 2004.12.08 00:40
욕심의 언저리에서 
삶이란
그저 단순하고 소박하고 물흐르듯 
순리에 순응하며 살아야 함을 새삼 느껴봅니다 

휴일날 커피 향 속에 주절거림 허허~ 웃음속에는 
살아오신 연륜이 녹아있음을 발견합니다 
인생을 관조하는 여유지요..
 
 


길 2004.12.10 08:37
마음길이 열리는곳이 이곳   칼럼방이   아닌가싶습니다
변함없이 그자리 계셔주시느라 애쓰셨습니다~~*
편안자리 마련해주시어 고맙구요^^*
오늘도 촛불같이 빛내는자리 되세요!
 
 
 
한결 2004.12.10 10:11
아무리 오랜 시간이 흘러도 결코 변할것 같지 않은분 중 한분이
님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소리없이 들러는 이 공간이 때로는 눈물날만큼 편하고
따뜻합니다.
500회, 축하한다는 말씀이전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조용히 들러 마음을 다독이고 갈 수 있는 이런 편하고 따뜻한 공간을
변함없이 지켜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껏의 그런 따뜻함, 오래도록 뵈올수 있기를 소원하여 봅니다.
축하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막힘없이 잘 되시길 멀리서나마
마음기원 드리고 또 드려봅니다. 
건강하십시요. *^^*
 


paula 2004.12.10 19:44
까망가방하양필통님~~~~
칼럼글 500회를 축하 드립니다.^^
거기에 뭍어난 ....
흔적들은....
까망가방하양필통님 삶에서 찾아 보이는 것이지요? ^^
무엇보다...
까망가방하양필통님의 500회의 연륜속에서...
만나뵙게 된 것....
글 대할 수 있게 된 것....
감사드리고...
축하드립니다.
그리고...."헛허허허허"웃음도요.^^
즐거운 오후 되십시오.^^

 


현실 2004.12.12 20:51
맨 위에 충주댐 호반길 약도를 직접 그리신 건 아니죠?
 
 
joanne 2004.12.11 08:29
와우~
대단하십니다.
헐렁 아자씨의 저력?...^^
축하드립니다^^
 
 
미류나무2004.12.12 22:03
그길 따라
겨울여행한번 떠나고 싶네요
아님 겨울방학에 들려오던지..
그곳에 가서 까망가방님 나와라~~
그러면 나와서 커피 한잔 사주시려나 ㅎㅎ
예전에 여러번 갔던길인데..
하나두 기억이 없는것을 보니..

낭만에 대하여..
그냥 노래가..
칼럼 수몰소식에 마음이 좀 그러네요
칼럼 하나 올릴까하여 마무리하다 
맥이 빠져 그냥 나왔답니다

다시 못올것에 대하여~~~
노래나 흥얼거릴까나..
조은밤 되세요^^
 
 
 
한결같이2004.12.13 00:48
지난 늦 가을 비록 단풍은 다 졋었지만,
환상적인 이에스리조트 들어가는 꿉은 길에서
한참을 내려 충주호를 내려 다 보며 몇 컷 남겻었더래씁니다.
저 지도는 어찌 된 걸까요?
아주 김정호 후손 같습니다 그려.
수고에 감사^*^
 
 
따오기 2004.12.14 16:47
꼼꼼하실줄은 진작에 알았지만
정말 꼼꼼하시다.
저렇게 세세하게
꼼꼼하게 그려내시다니.
음~
 
 
 
어울림 2004.12.21 20:38
촛불 켜는 밤은 
모든 걸 포용할 수 있는 힘이 있더군요
살아있는 모든 것을 사랑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이 되며
그 어떤 잘못도 용서할 수 있을 거 같은 너그러움이 되며

새해에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취업이 잘 될 거라는 희망 
경기가 좋아질 거라는 희망
밝은 웃음이 거리마다 넘칠 거라는 희망
동지죽은 드신 거예요..?
 
 

 

문혜숙

     2004.12.21 07:22      

그러게 말입니다 저 요며칠전의 너무 가슴아픈 사연을
읽구요 많이 자성했습니다 우리 이웃에는 어려운 사람들이
이유야 어떠하든 많은데 그들을 돕는 손길들이 점점 줄어든다는
현실이 참 안타까웁네요 우유살돈도 없어 애타는이를 .....
전 다 도와주고프더군요 아픈 현실입니다
기쁨축복을 백배로 빌어요 댁에는 가셔서 사모님과 재회를
잘하셨나요? 건강하시고 늘 잘해드리세요  샬롬~~~~

 

 


주마등 2004.12.22 07:07
헛허허허...
오늘 까망님,
꽤 감상적 이십니다.

조용한 정적..
비어진 사무실..
촛불..
손톱만한 목선..
낙관..
논현동577..
까망가방 하양필통..

안봐도 비됴~
그림이 눈앞에 선 합니다..ㅎㅎ


문혜숙    2004.12.21 07:22                          

그러게 말입니다 저 요며칠전의 너무 가슴아픈 사연을
읽구요 많이 자성했습니다 우리 이웃에는 어려운 사람들이
이유야 어떠하든 많은데 그들을 돕는 손길들이 점점 줄어든다는
현실이 참 안타까웁네요 우유살돈도 없어 애타는이를 .....
전 다 도와주고프더군요 아픈 현실입니다
기쁨축복을 백배로 빌어요 댁에는 가셔서 사모님과 재회를
잘하셨나요? 건강하시고 늘 잘해드리세요  샬롬~~~~

 
 
 
표주박 2004.12.26 08:12
성탄 전야에 명동을 순례하셨군요.
명동성당 성모동산에서 나라를 위해
그리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시고
....
그 기도가 고스란히 전구되었을 겁니다
덤으로 내려주시는 은총은
몽땅 '까방'님 몫이지요.
정겨운 마음결....새 터에서 다시 뵈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0^
 
 
 

 

향기로운 추억 2004.12.27 23:1
까망 님
명당성당엘 다녀오셨나봅니다
크리스마스 같은 날은 어느 성당이나 복잡하지요
예전에 서울 갔을 때 젤 먼저 들린 곳이 명동이었습니다^^
님의 마음에서 울려퍼진 기도 - 성모마리아님은 들어셨을겁니다
누구보다도 가난의 의미를 아시니....

커피맛 괜찮았는지요^^
블로그로 일주일 뒤로 개편된다고 합니다
그때도 까망님의 따뜻한 글 뵐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좋은 밤 되시고
얼마 남지 않은 올해의 끝자락 행복 가득하세요!
 
 
 
까망가방하양필통2004.12.29 00:46
깊숙한 맘....
차분하고 또렷한 밤이네요.
늦은 밤의 정적은   어떤 비어짐속에 몸뚱아리가 
둥실 하고 무중력을 느끼게도 합니다.

하얀 모니터속에 흡입되듯 그 속에서 유영을 하듯 
슬로우비디오로 보여지는 마실길이 착각되기도 하지요.
하루중 젤루 맑아진 정적속에 이곳 친구들을 떠 올려봄은 
그 또한 훈훈한 情이라지요.
다녀가신, 다정한 마음을 촛불하나 세워놓고 가듯 
친구들이 다녀가셨네요.
 
 
 
아침햇살 2004.12.30 08:04
오늘도 촛불 한자루 만지작이는 까방님!
그렇게 한해가 저만치 달아나고 있네요
돌아보면 무심한 안개 가득하고요
그 어디선가 까방님의 촛불 일렁이네요
조심스레 다가오는 커피 향!
새해에는 커피 향내 어디서 만날까요?
모든것이 그리울 것 같은 이 시간 입니다.
 
 
어울림 2004.12.29 23:28
오늘 바람이 제법 차거웠지요..
변함없이 촛불을 켜신 겝니다 
아늑하고 너그러움이 함께 하는 그네

느즈막히 까망님을 알게 되어 
때론 글을 음미하러 
깨론 음악을 감상하러 
때론 너그러운 품이 그리워
자주 들리곤 하였습니다 
칼럼 필드에 함께 머뭄이 참으로 든든합니다 
비 오는 날 함께 우산을 쓴 기분..

을유년 새해에는 까망님의 하신는 일에 
많은 발전을 기원드립니다 
하시는 사업 대박터지소서!
복 많이 받으십시오..^&^
 
 
sirius 2004.12.31 01:48
여전히 
촛불하나 마주하여
그리 그렇게 보내신다 하시니~~..
그 성깔 짜증한번 안 부리고
다 받아주는 그 촛불
정말 안아주고 싶은 
밉도록 이쁜 그네이네요..

한번쯤은 그리 해 봐야지 하면서도
여태껏 한번도 해 보지 못하고 
해를 넘겨야 되나 봅니다.
내년에는 꼭 해봐야지~~..
고운 인연으로 만나 
참 사랑이 무엇인지를 많이 알게 해 주셨고
또 많은 사랑 주셨습니다.
감사하는 마음 뭐라 갚을 길 없지만
정말 그 동안 감사했노라고..
시리우스 이 해의 마지막 날 잠시 들러
감사하는 마음 내려놓고 갑니다.. ^^*..
 
까망가방하양필통 2005.01.07 21:36
칼럼이 블로그로 마침내 바뀌네요.
이제...변화된 모습이 거의 다가 섰습니다.
하지만 저는 별로 라는 담담함이네요.
유별날곳도, 안 유별날것도 없는게 저의 담담한 마음이니까요.
부러지지 않는다, 다만 휘어질 뿐이다...라고
맥아더 장군의 말을 뽄따봅니다.
어느 처소에 있던지....그러려니 하는 맘이네요....
언젠가부터 이런 어중쩡한 마음에 접어듦이 밉지만
 그또한 내탓이고 제것이네요. 

 

 


까망가방하양필통 2004.12.30 07:5
한해를 달랑 이틀 남겨놓은....
숨가쁘게 나날을 지나쳐온 거기엔 아쉬움도 있고, 미련도 남아지고,
작은 만족도 있습니다.
이마만큼이나마 한해를 애써 지나옴도 감사하구요.
다녀가신 친구님들...
친구라 칭할수 있슴 또한 이 한해의 큰 감사라네요.
올 한해도 애쓰셨습니다.
새해에도 더욱 반가움으로 만나뵙기를 바램 합니다.
감사합니다. 

 
  
고 운 2005.01.04 01:25

선택의 자유도 허락지 않는 출발점에서
고독하게 선택하며 걸어온 외길-,
끝은 언제나 피안의 언덕이길 기원하며......
새해에도 평온한 여정이소서~!.
 
 
한결 2005.01.04 17:34

쉬 지나칠 수 있는 풍경 하나에도 마음을 담아 메모를 남기시는 마음이
정성스럽게 쓰여진 글씨만큼이나 늘 따뜻하게만 여겨집니다.
그런 마음이시기에 쓰고 계신 이 칼럼방이
늘 따뜻하고 편안한지도 모르겠습니다.
변함없으신 그 모습 오래도록 뵈올수 있길 소원하며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마음기원 드리고 또 드립니다.
올려놓으신 음악이 너무 좋으네요.
한참을 듣다 돌아섭니다.
편안하십시요. *^^* 
 
 
 
현실 2005.01.04 21:35
이덕무라는 조선조 문인이 쓴 일기의 한 대목이라고 하는데요. 
까망하양님 글이 논어를 읽는 마음이에요^^*~

『어린 동생은 아무것도 모르고 이불에 누웠는데, 자는 소리가 
씨근쌔근하여 매우 편안하니 상쾌하다. 내 이에 번연히 평(平)과 
불평(不 平)중 어느 것이 더 나은가를 깨달았다. 그제서야 
눈썹을 내리깔고 손을 모으고 <논어> 서너 장을 읽었다. 
그 소리가 처음에는 막혀 껄끄럽다가 나중에는 화평하게 되었다. 
속에 가득 차오르던 것이 그 소리에 점점 가라앉더니, 답답하던 
기운이 비로소 내려앉고, 정신이 맑고도 시원해졌다. 
공자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온화하고 화평한 말 기운으로 
나로 하여금 거친 마음을 떨쳐내어 말끔히 없어지게 하고 
평정한 마음에 이르게 한단 말인가? 공자가 아니었더라면 나는 
거의 발광하여 뛰쳐나갈 뻔하였다. 』

 

 


까망가방하양필통님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온화하고 평온한 말로 나로하여금 
거친 마음을 떨어내어 평정한 마음에 이르게 한단 말인가? 


바람을타고픈아이 2005.01.04 22:59
까망가방하양필통님^^!
푸히히히히~
쉬리는 님의 닉네임을 부를때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나에게 손을 내밀고선 나의 손을 잡고서
나를 동심의 세계로 다시금 이끌어가는 것 같습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소서~(늦었지만 말입니닷^^*)
 
 
 
까망가방하양필통 2005.01.07 21:36양필통 
칼럼이 블로그로 마침내 바뀌네요.
이제...변화된 모습이 거의 다가 섰습니다. 
하지만 저는 별로 라는 담담함이네요. 
유별날곳도, 안 유별날것도 없는게 저의 담담한 마음이니까요. 

부러지지 않는다, 다만 휘어질 뿐이다...라고 
맥아더 장군의 말을 뽄따봅니다. 
어느 처소에 있던지....그러려니 하는 맘이네요.... 
언젠가부터 이런 어중쩡한 마음에 접어듦이 밉지만 
그또한 내탓이고 제것이네요. 
 
 
 
sirius 2005.01.13 16:33
여기도 글이 다 붙어 버렸네요.
시리우스방은 완전히 폭격 맞은 것 같아요.
포장이사라고 하길래 잘 모셔다 놓을 줄 알았더니
온전한거라곤 찾을래야 찾아볼 수 없으니~~..
기운 빠졌어요 까망님!.
시리우스 워쩌유??.. ^^*..
 
 
 
♣미류나무♣ 2005.01.13 19:47
아웅~~
까망가방님 안녕하신가요?
난 도무지 안녕하지를 못해서리..
작년과 똑같은 현상..
글을 모두 옮겨준다기에 조아했두만
잔뜩 구겨져서 있더라구요
얼마나 속상한지..
저한테 말시키지 마시어요
지금은 흠흠~~참고 있지만
건드리는 척만해도 아마 우왕~~~~~~~~하고 
울어버릴지도 몰라요
구래도 이인사는 해야될듯..
머찐 칼럼 되시라구..
안녕이요^*^
 
 
 
별꽃 앵초 2005.01.26 21:23
이제는 희미해지는 나라사랑의 단어들,
전 한때 구 소련과 무역을 하며 니호트카에서 시작한 철길을 타고
광개토대왕의 말발굽소리를 꼭 다시 들어야 한다는 가슴속 다짐을
하던 때가 있었답니다.
님의 글을 읽으며 잠시 피가 역류하는 기분입니다.
아름다운 이나라 이땅을 후손들에게 잘 쓰고 물려줘야겠다는 생각 늘 가집니다.
좋은글 감사드리며 발전하는 불로그 되시길....^^
 
 

지아 2005.03.07 00:49

헤세 - 너무 좋아하는데 
그림도 멋지군요. 
감성이 지나쳐 우울감도 자주 느꼈던 이지요.
장미빛 구름을 사랑했던 헤세 
다시 읽고 싶어집니다.
 
 
타락천사 2005.03.07 00:33
헤세의 수채화를 생각하면 
생각을 잊기 위한 그의 몰두.. 이 말이 생각나요.
견디기 위한, 


 
한결같이 2005.03.08 08:29 
여학승들의 고무신이 가지런히 놓여져 있던 댓돌이 생각납니다.
운문사- 비구니들의 승가, 그리고 저 유명한 소나무도~~~
설경의 운문사 또한   아름답습니다. 
 
 
 
지아 2005.03.11 20:35
저기 발바닥 보니
전도연과 한석규가 주연했던 영화 '접속'이 생각나네요.
님도 발바닥이 크나요? 하는 전도연 말에 자기 발바닥을 보던 한석규.. 
 
 
MayQueen2005.03.19 07:50
오랫만에 와 봅니다.
잘 지내셨죠?
혹시 절 기억하시려나...
가슴시린 날 살짝 훔쳐 볼.. 
이쁜 죄하나..
표현이 너무 이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쁜 죄... 자꾸만 읊조려 보며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구요. 
 
 

 


 
산향 2005.03.22 06:24
가방님..
들꽃풍경 회원이에요.
이렇게 만나게 되니 반갑고 반갑습니다. 
재작년 참꽃정모에 참석했었는데 얼굴만 뵈었죠.
요즘 뜸했습니다.
안나님, 참 대단한 분입니다.
언제나 활기찬 가방님께 반가움을 전합니다.  
 
 
안나 2005.03.27 09:22
아이구 까망가방님, 제 글을 여기다 실어 주시니 부끄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합니다. 많은 분들의 격려 말씀도 고맙구요.
까망 가방님 블로그 본 김에 저도 맹글었슴다! ㅎㅎㅎ 
 
 
 
항아 2005.06.27 12:52
까방님!   이리저리 쏘댕기다 기웃거린집이 까방님 댁 이네요.. 
오늘같이 비오는날 커피 가 딱 인데.. 
풍경쪽으로 볼일 없으세요?   여기 자주 놀러와도 되죠? 



♣미류나무♣º 005.04.02 19:43
곡우데이..
촌스럽다니요..
아주 풋풋하고 신선하기만 한데요
풀향기가 가득한 느낌..
사월 이십일..
꼭 기억하고 다향속에 푹 빠져볼랍니다
혹시 까먹을지 모르니 그때가서 다시한번 상기시켜주시어요

봄빛 가득한 주말이엇는데..
나뭇가지의 푸릇한 새싹들이 어찌나 정겹던지..
4월맞이..
봄 맞이..
늘 행복하시어요^^
글구..
왜 운전대에 고개묻고 자요..
운전석 뒤로 재끼고 편히 주무시지..
전 그러걸랑요 ㅎㅎ 


 
엉겅퀴 2005.04.09 18:44

가방님 제방에 씀바귀   가져다 놓았습니다
이번 기회에 확인 하세요 ..   저 꽃은 꽃다지가 맞습니다. 걱정스러워서,,ㅎ ~
내일 정모 즐거운 시간 되세요 
들풍님 바위솔님 안나님 안부전해 주세요 .
참 안나님은 5월에 광주오실거라 하던데 그때 뵐거라고 전해주세요 


 
주마등 2005.04.13 23:21
Blue pictures...
신비감에 생기를 느끼게 합니다.
오늘 이 집에 와서 제 평생에 처음듣는
소리가 있습니다.....눈물 깨지는 소리..~
헛허허허....! 
다음엔 또 무슨 소리를 들려 주실라나..ㅎㅎㅎ

 
 
들꽃향기 2005.04.17 06:41
까망가방하양필통님..
여전히 감미롭고 설레이는 노한 햇살담긴 
차 한잔의 유혹이 여기에 있네요.
늘상 그리운 안부..
봄빛고운날, 차 한잔에 저어내는
그리움으로 함께 합니다.
잘 지내시냐구요....?


있는그대로 2005.04.18 18:25
안녕하세요^^
글을 읽다보니 [우리는 이 땅에서 만난 사람들과 
생명들과 따뜻함을 나누어야 하리라. ]라는 말. 오늘은 님께서 올리신 이말을
봄의 전령이라 생각해야 겠습니다.
따뜻함을 나누는 이웃을 생각하며 
그 이웃분들에게 나의 발없는 미소를 보냅니다.



은하수 2005.04.22 09:41
안부차 다녀갑니다... 오랬동안 흔적이 없으시네요 ... 무슨일 ?...ㅎ
좋은일 이시길 빕니다... 저는 어제야 한가지 숙제를 해결하고 님에게 
보고하려왔습니다....ㅎ...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빕니다..     



joanne 2005.04.27 06:42
저도 이 시집을 반갑게 대하였지요.
순수하고 삶이 녹아있는 진솔한 시들...
마치 수필 같은 시였습니다^^
바쁘시군요...출장으로...
좋은 봄날 되십시오.


Mia 2005.05.03 10:22
엇~!
저도 앵초님 글을 올렸는데요. ^^
오라는데는 없어도 씩씩하게 잘 다니시는 까망가방하양필통님~
벌써 오월이네요.
이 달엔 더욱 식씩하게~! 아셨죠? 
이만 총총.


 
소디 2005.05.16 12:18
~ 아주 약간은 변질되었겠지만
새벽기도 갔다온 그마음 그대로를   가만히 내려놓습니다.
비를기다리는 마음입니다...내가 행복하므로 너도 행복하리다.
오라버님 오랫만임다~~~~그냥말없이 왔다가 가곤했는데...
언제나 청춘입니다~~~그건 축복입니다


 
따오기 2005.05.28 22:31
새참 드시고 담배 한 대 피우시는 모습이
세상 그 누구보다 행복해 보이십니다.
그나저나 모내기 광경?
참 오랫만에 보는 정겨운 풍경입니다.
예전 우리집에서도 매년 봄마다 벌여지던 풍경이었더랬는데
이제 모두 과거형이 되고 말았습니다.


커피나무 2005.05.29 19:03
정겨운 풍경이네요.   요즘 일손이 없어 모내기 못하는 논들도 꽤 된다던데....
들꽃향기가 막 풍겨올 듯한 느낌이네요.
새참시간의 막걸리맛은 꿀맛이겠어요. ㅎㅎㅎ
좋은 시간 보내고 오셨군요.



한국의산천 2005.06.01 11:22
여행은   
그리움을 향한 출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업무와 더불어 좋은 여행에 관한 글이군요.. 
얼마나 좋을까?


 
지아 2005.06.01 21:13
엇 **
보던 사진인데..
하는 순간 제 이름이 적혀있네요.
써먹어주셔서 영광이라고 해야 하나요?


향기로움  2005.06.08 12:44
바람 한점 없는 날입니다.
초여름의 더위를 말하고 있네요.
지난 팝송과 인생의 설계?를 잘 읽고 
마음에 담아봅니다.
아름답게 중년을 보낼수 있기를 ...



향기로움 2005.06.08 12:44
바람 한점 없는 날입니다.
초여름의 더위를 말하고 있네요.
지난 팝송과 인생의 설계?를 잘 읽고 
마음에 담아봅니다.
아름답게 중년을 보낼수 있기를 ...


풀각시 
풀각시 Y 
2005.06.16 12:06
답글 | 차단 | 삭제 | 신고 
제가 지금 이러고 놀 때가 아닌데 왜 머뭇거리며 계속 음악 들으며 뱅뱅돌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따오기 2005.06.10 10:08
'맨날 컴만 하니까 배만 나오지'라는 사장님의 말씀에 한 바탕 웃어봅니다.
저도 매일 앉아있으니...


마로니에 2005.06.11 00:03
마음먹기 따라 피곤한 출장도 여행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음의 여유... 사는 멋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늘 안전 운행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하 늘 2005.06.16 07:50
토막 이야기...
단편 소설 같은 고은 이야기들이군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아침부터 습한게 마치 
한소나기라도 오려는가 봅니다
늘 평안한 날 되시기 바람니다

 
수채화 2005.06.19 03:34
"너무 좋아할 것도 너무 싫어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의 내 맘에 딱 와닿는말씀이네요 
가끔은 내마음도 통제가 잘 안될때가 있더라구요
오늘 필통님 방에서 좋은글 마음에 담아갑니다 


오로라2005.06.20 14:27
법정스님의 세상이치보다 
그림에 매료된 나를 
어째야 하나요?...ㅎㅎ
오랫만에 한가한 시간입니다
늘 그렇듯 이방에 오면 시선함이 솔솔 !~~
한주를 멋지게 보내세요 


루시 2005.06.20 16:39
좋은글 대하니 마음이 좋아 합니다.
한주 생각하며 열겠습니다.
그림이 너무 고와
그림에 푹 빠졌다 갑니다.
좋은 나날 되시구요~~^^*


 
표주박 2005.06.20 20:19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맞아요...
너무 믿은 나머지 간도 쓸개도 빼줬다가 크게 낭패를 봤습니다..
눈물로 호소하는 데 마음이 동요되어 집문서를 제공하였으니 어리석음의 극치였지요..
게다가 아들끼리도 연관이 되어 피해를 입으니 운명이지 싶기도 하구요...
무려 6년간이나 속앓이를 하다가 깊은 상처만 가득...^^
친구와의 악연의 고리 끊어야겠지요?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고 삽니다... 하하하~


 
뜰지기 2005.06.20 21:30
치우침 없이 살아낸다는 거
고거이 쉽지 않지요^^
이리저리 뒹굴어지는 인생사 고저 남에게 피해덜주고 나에게도 상채기 덜 남기고
약간은 성한 듯 또 약간은 모자란 듯 고저 물흐르듯이 살아내야지요....


메가네2005.07.03 06:36
풀밭에 누어서.........
지금 창밖에는 억수로 비가 내리고 있어요

이런 날 님의 글을 대하니 정말 옛날이 
생가나는 날이네요
오늘은 그냥 음악이나 듣죠
님께서도 편안한 휴일 되세요


수사랑 2005.07.04 11:30
까망님 바라기.....안뇽...체..오늘두 난 외로이 커피를..
함께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눈빛이 
아름다운 그대를 기다립니다...에수푸레소둘...그대랑 나랑..
난 몇마디 대화보다는 밤새워 나누는 길고 긴 얘길 좋아하지...........^^*


 
따오기 2005.07.05 23:50
'차마 내비치치못하고 품어사는 속내엔   혼자만의 헤죽함'
이런 구절은 까망가방님 아니면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표현일거예요.
그래서 읽고 또 읽으며 웃음짓고 갑니다.
참.
혹시 근처를 지나가실일 있으면 살짝 들러 가세요.
저수지 한 바퀴 같이 돌아보게요.


 
커피나무 2005.07.08 22:14
남진도 그렇고 배호도 그렇고 추억의 가수라 해야 할까요!!
얼마전 주문진의 소돌이란 작은 항에 갔었는데 거기 배호의 파도 노래비가
있더라구요.   500원짜리 동전을 넣으면 그 파도라는 노래가 흘러나오는
것도 참 좋았어요.   바다위를 떠도는 그 노래를 들으며 웬지 애잔한 마음이
들었었답니다. 


 
참꽃마리 2005.07.15 09:19
가방필통님의 망중한이 아름답습니다.
여유는 제발로 걸어오지 않는 거 같습니다. 


작은바구니 2005.07.15 10:14
출장중이시군요.
콧등시린 사랑...
마음의 여유, 
바쁘신 일정과 출장속에서도 
글을   남겨주시는 마음...
 

º♣미류나무♣º 2005.07.13 08:16
★폴로 언니야~
방가워요^*^
나도 지난번..
언니 흔적 보고 언니야 방에 드갔다가
ㅠ.ㅠ 풀죽어 기양 나왔는데..
언니 문 잠가놔서 여러사람 발품팔게 하네 ㅎㅎ
그래도 이케 밝은 모습 자주 보니 넘 좋다
언니는 그야말로 우리에게 상큼자체의 폴로였는데..
가끔은 박카스~~
가끔은 콜라~~~ㅎㅎ
또 만나요~~꼭^^
행복한 하루 되시어요
알라비우~~~♥

 

 

 

 

도요새    2005.07.21 09:55

 달라진 방의 모습이 낯 설어 잘못 찾아왔나 했네요.
얼마나 뜸하게 찾아왔으면 그런 소리부터 하느냐고 해도 할 말은 없구요.
그런데 이런 거 있죠?
일 년에 한 번 목소리 들어도 어제 만난 양 반갑고 여전한 묵은 친구.
그 느낌은 아직 남아있다고나 할까?
약수동. 여전한 이름이구요.
낙산 공원을 소개하던 날이 엊그제같구요.
핫하하하하
이렇게 웃어야 표절시비에 안 걸리겠죠?
좋은 글  너무 길어서
외출에서 다녀와 다시 읽으렵니다.
매미 울음 소리가 자장가같이 편안한 휴식이 되는 그런 시간도 가지면서 사세요.
열정 넘치는 삶이 지구를 더 덥혀선 안 될 것 같으니....
핫하하하하하   그렇다는 겁니다요.




등대지기 2005.07.23 07:33
누구는 혹여 그런 모양을     컴 중독, 
또는 증후군이라고 염려하지만
그정도의 감수는 당연하게 받아 들입니다.
ㅎㅎㅎ 
까망가방하양필통님
좋은 글 몇번이나 읽었네요.
다시 또 한번....ㅎㅎ

옆지기도 저보고 컴 중독이라 하네요.
저 자신은 아닌 것 같은데....ㅎㅎ
오늘도 열심히 글 올리신 분들에게
살가운 말 한마디가 얼마나 좋은가를 느끼는
그런 시간이 되었답니다.
연일 더운 날씨에 더위 먹지 마시구요
션한 마음으로 하루 시작 하셨으면 합니다.^^*


흐름 2005.07.21 19:14
풍경,소리,글들이
내 몸으로 들어와 땀 구멍으로 
콸콸 빠져나갑니다 



socrates 2005.07.26 08:51
역마살이 세개나 들어있는 제가 왔다 갑니다.
떠나면 언제나 만남을 준비합니다.
더운 여름 건강하세요



고은 2005.07.29 05:36
역마살 누구나 하나쯤 이마에 찍고 살아가지요
그래서 지울 수 없고 평생지기처럼...
차라리 보듬어 안고 살아가렵니다
방문해 주심 큰 기쁨입니다
행복하소서...



김수현 2005.07.29 12:20
까망가방하양필통님!
     "그리고...역마살이란게 곡이 먼길 배회하는것만도 아니지요.
       몸뚱이는   멀뚱하게 그자리에 놔두고서,
       마음은 서산 바람 스산하게 머뭇대고     어설퍼하는 방황 또한 역마라지요"
'역마살'이라!
몸도 마음도 안주하지 못하고 무언가를 찾아헤매는 외로운 영혼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봄이 가고 여름이 지금 절정이지만 인생의 젊음이 지나듯 이 여름도 말복이 지나면 또 
낙엽의 계절이 오지요.
그러고 보면 이 계절들도 오래 머물지 못하고 '역마살'을 탄 듯 오고 또 떠나네요.



 
영주띠기 2005.07.30 12:28
한 낮 뙤약볕 아래 지나는 산들바람 같은 
시원함과 여유로움이 있네요
찾아갈 수 있었음 좋으련만
오늘부터 짧은 휴가 
기계소음 뒤로 하고 녹색바람 마시러
이리저리 다닐 계획 입니다
들꽃풍경 만나는 일을 더하고 싶은데 잘 될지
기타 처음 배울때 참 열심히 부르던 노래네요 
어느덧 삼십년이 훌쩍 지나고 .....



매미 2005.07.31 14:28
까망가방하양필통님!
시골스러우면서 정겨운 운치있는곳 
가만히 앉아서 구경 잘했습니다.
푸른 잎새위에 한포기 그림같은 
좋은 경치입니다.
주인장의 섬샘이 엿보이는 곳 
찾고 싶은 곳이랍니다.
휴일입니다
즐거운 휴일 좋은 시간 되세요 ^^


초록쉬리 2005.08.01 21:52
또 한길에서 길을 만나셨나요^^
어느 한 계절이라 소홀치 않는 인생길 참 ~그윽해 보이세요^^
향기로운 유랑길 되시길여~~



 
푸른숲 2005.08.02 08:51
양구의 박수근 미술관 
저도 꼭 가보아야겠습니다. 
월요일만 빼구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어울림 2005.08.02 21:29
박수근님과 주고 받는 대화가 정겹습니다 
내가 가리 ..
자네가 와야지..
풀썩 주저 앉으셧으니 휴식은 얻어 가셔야지요..^^
산모기가 물린 자리 침 발라드린다구요..ㅎㅎ
낮설지 않은 풍경입니다 
자다가 모기 물려 건질면 저희 신랑이 침 발라줘요..ㅎㅎㅎㅎㅎㅎㅎ
며칠 전에 구입한 이해인님 시집 
사랑할 땐 별이되고 ..
한발짝 물러난 고독한 섬이 되고저 자청합니다
일상의 쉼터 같은 이곳 늘 평화 함께 하시길요..^^*



슈베르트 2005.08.03 01:30
영원은 고요함으로 바뀌어 공간에 메아리치죠.
박수근의 매력은 바로 공간에 아름다움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아마도 그의 자라온 환경과 이념에서 그의 예술 철학이 잘 녹아 있는 듯 합니다.
그의 그림의 화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겸손하면서도 다정하죠. 그의 성품처럼.

병든 몸으로 한쪽 눈까지 보이지 않는 갈대로 간 상황에서 정겨운 친구를 만나 
술 한 잔 기울이며 그순간까지도 예술을 이야기 할 수 있는, 그리고 그의   진실을
-- 참는 자에겐 복이 있다 -- /   - 이웃을 사랑하라 - 라는 성경 말씀을 
늘 입버릇처럼 말하고 실천하려 노력했다고 합니다.
동시에 그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 나는 나의 고난의 길에서 인내력을 키웠다 -

그의 예술 세계는 이중섭과 세대 차이는 있으나 어김없이 비교되곤 했죠. 
이중섭은 동적이며   고대에서 그의 예술의 문을 열었고... 
박수근은 정적이며 현실의 정면에서 자신이 처해 있는 그대로를 드러내 공간 감정을 통해 성숙시켰다고 보는거죠. 
그러나 두 사람의 공통점은 구상적인 형태 감각에 의해서 설화성에 빠져 ...
설화성은 시대의 증언을 배경으로 반영되지 않으면 이른바 문학적인 설명이 앞서는 문제성으로 화단에서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예술을 지멋대로 논하다는 아류들이겠지만.
       

멍석바위 2005.08.06 00:33
발걸음 따라 왔습니다
위의 글을 읽으니 할머니의 모습도 까맣게 윤이 나는 솥단지도 정겹게 다가오네요
삶이 아름답게 머무는 블로그가 되길 바랍니다.



멋진백작 2005.08.09 10:29
몇년전 강화도 순무, 순무 하길래
그 맛이 궁금하여 인터넷 우체국 주문으로
순무김치를 사서 먹어 본 적이 있답니다.
그 무우같지 않은 부드러운 느낌과 맛이 기억나는군요.
연안식당이라... 한 번 찾아가고 싶어집니다.
제가 갈 때까지 그 할머니 건강하게 살아 계셔야 할텐데 말이죠. ^^




palmer 2005.08.13 15:54
엥~ 까가하필님..
안 나와여...음악...ㅜㅜ
***************************************
까망가방하양필통 2005.08.13 16:10
하마 ,     
우리가 여기 블로그(전신 칼럼)에서 산지 
수삼년 인데...
안나오면 이심전심으로 걍 듣고 가실것이지......
우쩌라구요....잘만 나오는디요.....
아직도 우리는 덜 통한가 봅니다.....흑, 흑...
에고 나도 멈추었네요.....



 
멋진백작 2005.08.21 22:54
필통님의 글을 읽다가
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라는 문장에 닿을 때면 언제나 느끼는 겁니다. 달관한...
아이고...뭘 따지고 자시고 할 것인가... 그러구러 사는거지...
그한 생각이 드는군요.
어느새 가을 이군요. 가을 입니다.
좋은 길, 좋은 장소 안내해 주세요.
건강하시구요.


임광자 2005.08.22 00:33
양지꽃!
처음 들어보는 꽃인데 정겹습니다.
시원한 계곡에서 자연 속에 파묻혀서 지내시고
좋은 글을 올려 주셨네요.
잘 읽고 마음에 담아갑니다.


Socrates 2005.08.24 10:45
살다가 어쩌다 그리고 언제 한번은 보고싶은 때가있기도 하지요


표주박 2005.08.21 12:13
그래요..
지금까지는 버리고 이제 부터라도(이제 부터는이 더 좋은데)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는 조그만 배려....ㅎ
넘 가깝다 보니 자칫 소홀해 지거든요. 여자나 남자나 마친가지일 테지요.
촛불처럼.... 내 몸을 태워 네 얼굴 밝히는 삶이 되자 하신 언약...
참으로 감격입니다...글고 부럽사옵네다.....^0^

 


º♣미류나무♣º 2005.08.17 21:22
ㅠ.ㅠ
까망님의 넋두리 따라읽다가
숨넘어가는 줄 알았다네요~~ㅎㅎ
어쩜 막히지도 않고 그렇게..
사모님이랑 휴가다녀오셨구나..
건강은 많이 좋아지셨겠지요?
늘 건강하시길 바라게 되네요
어제 전기가 나가는 바람에..
촛불을 마주 했지요
까망님이 젤루 먼저 떠오르더라~~
충분히 매혹적인 밤이었네요~~ㅎㅎ
막바지 여름이 발악(???)을 하나봐요..
조심 조심 또 조심하시길~~~^^
살롬~~^*^



 
사랑니 2005.08.27 04:01
가을에 참 어울리는 단어들중에 하나.....아버지...그리고 남자...
아버지들도 아버지 이전에 한 남자들 이겠지요.
우리들은 그분들을 그냥 아버지로만 치부해버려
그들만의 외로움도, 사랑도, 고독도, 정열도 몰라본듯,
아니 모른척한것 같습니다.
이글이 우리들에게 아니 저에게 많은 상념을 주는것 같습니다.
이땅의 아버지들....그리고 남자들.....
심해처럼 끊임없는 아버지의 사랑이 많이 그리워지네요...오늘따라...마~~악 말이죠.



이슬 2005.09.01 15:15
멋진 부자지간의 훈훈한 모습이 감동입니다.
글을 읽어내려오면서 친정아버지가 생각이 났습니다.
무섭게만 기억되는 아버지....!
어느 날...양념딸인 저와 마음을 나누고파 하신다는걸 느끼고
많이 늙으셨구나..생각했는데...
커피를 좋아하시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저도 커피한잔 마셔야겠네요.
뜨건물좀 쓸께요~^^*




joanne 2005.09.07 05:54
만나뵈면 글이 더 실감나는 분.
너무 맑고 순진하셔서
글이 바로 그사람이라는 것을 알게해주시는 선생님이십니다.
강의는 얼마나 열정적이신지...
이곳에서 글을 대하니 더 반갑습니다.



고 운 2005.09.14 01:02
낚싯꾼은 빈 첨대를 올려도
쉬지 않고 다시 
보이지 않는 미래를 향해 낚시를 던집니다.
새벽을 기다리며
빈 낚시를 다시 희망이라는 미끼를 끼워 던져 넣습니다.
늘 평안하심으로 대어의 축복을....



talk-box 2005.09.15 06:11
ㅋㅋㅋ 어쩌다 보니 제가... 
커피, 향긋한 커피의 첫잔을 냉큼 받아들고 
님의 고운 하루를 위해 마음 남기고 갑니다.
고운 날!




molihua 2005.09.15 10:20
즐겁게 웃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강원도 사투리가 뜬다고 하더이다
정스러운 느낌이 드네요~
사투리로는 부드러운 느낌도 들고요..
즐거운 날 되세요



담화린 2005.09.22 10:28
아, 조금전에 국토종단을 하신 황안나님의 이야기를 읽고 가슴 뭉클해 있었거든요.
정말 존경스러운 분들이세요..
지치지 않는 열정과 연륜이 만들어주신 삶의 여유.. 아름답게 나이들고 싶어지는 아침입니다.
노래가 참 정갈하다는 느낌입니다. 하늘에서 온 편지라 그런건가...ㅎㅎ 


빨강머리앤 2005.09.24 01:39
몇년전 광주 비엔날레 갔다가
5.18에 대해 좀 더 자세히 보고 느끼고 왔습니다.
찡하면서도 그 답답하게 눌린 그런 맘이었습니다.
전율같은것을 느꼈다할까요?
등줄기따라 한뼘씩 곤두섰습니다.
슬픈 역사지요...


민들레 2005.09.28 11:09
정말 오랫만에 보는 정경입니다..순간 울컥 거리는게..
40이 다되어 가고 있지만 전 여전이 메니큐어 보다는 제 손톱에 봉숭화 물을 
들였답니다..반쯤 남아있는 물들인 손톱 상상이 가시죠..얼마나 정겹고 예쁜지..
감사히 잘듣고 잘보고 갑니다..



 
안젤라 2005.09.29 09:45
올해는 아직 봉숭아 물을 들이지 못했어요.
해마다 가족이 모여 물들였는데,,,
남편은 직장에서 많이 놀림을 받는다고 
안하겠다고 뿌리치는것을 억지로 꽁꽁 매여주고 
참을성 없이 빼낸다고 핀잔도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는 손톱을 만지작거리며 들여다 볼땐
남편이 남자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 보이지요.
사라져가는것에 대한 아쉬움은 남자들도 마찬가지지요.
대부분 여자들만 물들이는 봉숭아
이젠 남편분들께도 물들여 주시면 참 좋아하실겁니다.
잘 보고 
잘 듣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가득 담고서,,,,,



별꽃앵초 2005.09.30 12:12
오늘도 설악에 무박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비가 내리는 가을 날.
조금은 봉숭아의 노래가 처량하게 들리는군요
하지만, 그 처량함 넘어로 누이의 따사로움이 숨어 있답니다.
떨어질까...풀어질까....가만가만 동여매던 누이의 따뜻했던 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김포의 들꽃...출판기념회도 ...잘 보고 갑니다.
마음이 넉넉해지는 오후의 시간입니다.......^^



들꽃향기 2005.10.05 11:01
제가 떠나올때 청계천 복원 얘기를 들었던것 같은데
벌써 마무리가 되나 봅니다.
언제쯤 갈수 있을런지.. 그때는 또 달라진 서울의 모습에
낯설어지지나 않을지,
괜시리 마음 한쪽이 시려지는듯 합니다.
한동안 뜸해졌습니다.
그동안 마음이 많이 복잡했었거든요.
이국 생활이란것이 때로는 몸도 마음도
많이   서러울때 있던걸요.
이제 다시 추스려 용기를 다잡습니다.
가을이.. 많이 까탈스럽습니다.
안녕하시지요?




바람개비 2005.10.12 00:39
오랬만이죠 좋은노래에 이끌려 온겐지 이제 짬짬이 고개를 내밀게요



아침햇살 2005.10.08 08:29
가을엔 떠나요 
누구라도 .....
까방님의 윗트가 오늘을 활짝 웃어주네요....



엉겅퀴 2005.10.13 05:34
오목교아래 플라타너스는 베어지지 않고 잘 크고 있나요..
아님 사라졌나요 ..
가을타니깐 그 녀석들을 보면서 보낸 가을이 생각납니다.



체리맘 2005.10.23 12:29
'그대가 이 세상에 와 줘서 참 고마워요'
어느 중년여성이 중년 남자에게 말합니다.
처음 듣는 음악...
벌레 먹은 잎사귀 하나와 가을...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창 밖에 나뭇잎이 나를 보고 인사하는 
휴일 정오입니다.


- 수선화 - 2005.10.28 14:58
ㅋㅋ..
졸음방지 기능이 있는 자동차도 개발했다더라구요~^^
제가 로또를 한장 모처럼 샀거든요~
조금만 기다리세요까방님
당첨만 되면 
제가 그 자동차 젤 먼저 선물 해드릴께요~~~~ ㅋㅋㅋ..


☆ sirius ★ 2005.10.29 09:25
맛있어요
글이 너무 맛있어
아침밥 대신 할랍니다.
향기 좋은 노란 햇살 담은 커피 한잔도 
주실 수 있죠?..
많이 바쁘셨네요
이곳 저곳으로 이동하시면서..
항상 건강 조심 하십시요.. ^^*..



고 운 2005.11.02 11:13
늘 흐르는 강같은 마음이 편안합니다.
잘 계시져?.
어짜끄나......
내 30여년 전 젊음의 화장턴 흔적 없이 지워지고 이제 그곳엔 국립박물관이라던가...?
단풍 이 붉다못해 꼬실라질 백암산이 보고 싶네요.
아무래도 또 배낭을 을러메야 할랑가 봅니다.
님처럼 여여한 마음으로.....
만추의 11월 행복하소서!.


에스더 2005.11.04 22:40
가을산행 ......혼자서 거니셨다니 더 많이 보구 생각하셨겠습니다.
지금 까망가방하양필통님의 인생도 가을을 접어들지 않으셨나요?
왠지 저도 인생의 초 가을을 접어든것같아서 가슴이 허전하고 외로워지는 맘.............
헛허허 그저 그렇다는 겁니다
맘씨좋은 아저씨의 너털웃음같아 늘 정겹게 느껴져서 흉내내어보았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이밤도 평안을........


청람 2005.11.07 20:22
햇살과 바람을 가득 머금은 신혼부부
마음이 짠해졌답니다.
뒷모습이 또한 아름답구요.
어제     자정이 넘은 시간에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프로에서
시골 어느곳에 아이 5남매를 가진 부부가 있더군요.
아빠가 몸이 정상인과 조금 달랐는데
아이들 3명이 아빠를 닮아서 수술을 해야 하고
정상인 다른 아이는 화상을 입어 여러번의 수술을 해야 한다네요.
그 가족을 보면서 눈물이 나오고
우리 가족이,   내 아이들이 고맙고...
두 분에게 무언의 힘을 실어주고 싶었답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º♣미류나무♣º 2005.11.05 09:35
햇살 두스푼에 바람 한스픈..
바람차 한잔에 가슴이 찡해지는 주말아침이네요
병원 24시..
저도 가끔 보는데 어쩌면 그리도 가슴저민 사연들이 많은지..

어제 가까이 지내는 원장이 입원하고 있어
병원에 다녀왔지요
엘레베이트 앞에서 커피를 나누며 애기하는 2시간정도..
참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더라구요
정말 갓난아이에서 나이 드신 분까지..
아픈사람이 왜 그리도 많은지..
집으로 돌아오는 늦은밤..
참 많은 생각이 오고갔답니다
저도 기도해요
두분 사랑에 밝은 한줄기의 빛을..
편안한 주말 맞고 계신지..
오랜만에 따끈한 모닝커피 준비해 들려봅니다
건강하시어요^^*



하늘그림자 2005.11.12 11:33
오랜만에 까망가방 하양필통님의 커피향에 발길머물러 봅니다.
커피향이 넘 진해서 따스합니다.
바쁜행사기간동안에 맘 설레이는 글과 그림도 올려주시고...
커피...잘~~마시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한결 2005.11.17 14:11
어떤 일이든 열정적인 마음으로 일에 임하시는 모습이 정말 뵙기 아름답습니다.
하시고자 하는 일들이 막힘없이 정말 잘 이루어지시길 멀리서나마 마음으로 진정
기원드리고 또 드립니다.
쌀쌀한 늦가을 날씨, 건강챙기시며 보람된 하루하루 되시길!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요. *^^*



내 마음의 풍경 2005.11.19 01:13
힘드신 일상이시네요..
옆지기님도, 이리 바쁘게 보내시는 필통님,, 애잔해 하시죠,,
담배,, 
옆지기님 생각하셔서라도,, 끊으심은 어떠신지요,,
이리 말하는 
저희 서방님도,, 안즉도 피우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글을 읽으면서,, 아마도, 가을남자가 이러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바쁜 일상속에서도, 한잔의 커피로, 나를 찾으시기에 분주함도 있으신 모습,,,,
아름다우세요... ^^
날이 많이 찹니다,,감기 조심하세요..^^


오원2005.11.25 00:58
무등의 억새를 보니 무척 반갑습니다.
내 고향 무등!
좋은 사진과 글 그리고 분위기 타는 음악
두루 느끼고 갑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향기로움 2005.11.26 16:39
십일월의 마지막 주말 
여우 사냥을 나서나 봅니다.
차 한잔 찔레꽃 차라면 더 좋겠지만 
욕심 부리지 않으렵니다. 내년에는 찔레꽃을 따서 
말려 밀봉해두었다가 필통님에게도 한잔 권해야겠군요.
가을과 겨울이 교차하는 쌀쌀한 날씨에 
감기하고 친구하지 마세요. 아침 찬바람에 목이 따끔거리고 
머리가 아픈게 감기 시초가 아닌가 싶네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한국의산천 2005.12.03 15:51
멋진 산행하셨군요.
정수사,함허동천쪽에서 나오는 버스가 없어 종주하기가 참 애매한 코스지요.
멋진 산행에 축하드립니다.



바다를꿈꾸는소년 2005.12.04 15:55
예전 차에 CB무전기를 달고 다니던 시절...
마니산 정상에서 들려오던 무전을 참 많이드렁ㅆ는데...
마니산...이렇게보니 정겹습니다......
마지막 가을이 아쉬운듯한 산풍경도 참 운치있어 보이네요..

.
담화린 2005.12.09 17:51
긴 여행을 떠나온 온화한 저녁햇살이 
어두운 긴 밤의 터널속을 지나던 시각에
열심히 달려온 시간을 되돌아보셨나 보아요.^^
설잠선사의 시를 읽으니 마음이 말개지는 것 같습니다.


 미류나무♣º 2005.12.23 07:04
63빌딩에서 바라본 한강의 모습..
아주 오래전..
처음으로 아파트의 19층으로 이사를 갔던 기억이 났어요
베란다에서 내려다본 자동차며 사람들이 어찌나 작던지..
정말 장난감처럼 보이더라구요
베란다에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이만큼 떨어져서 봤었는데..

강화의 엷은 노을과 날아오르는 새들..
낡은 어선..황산갯벌과 초지대교..
낮익은 풍경에 아하~~하는 아침이네요
저도 내일은 친구와 함께 드라이브 할수 있을듯..
바쁜일을 모두 마친다음에요..

동지 팥죽..
전 못먹었어요
늘 그런날이면 오던 못오던 먹으러 와라 전화를 주시던 엄마도 
어제는 감감 전화 무..
뉴스를 보면서야 먹는 날인걸 알았네요
맛나게 드셧나요?
메리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고
남은 날들 망년(??)의 소망으로 행복 하시길 ㅎㅎ 


김수현 2005.12.15 16:2
까망가방하양필통님!
끝없이 이어지는 세월에 인간이 그렇게 구분짓고 또 그렇게 허전해 하고 
또 그렇게 아쉬워하는군요. 그러면서 자꾸 가고 또 가는 것이 세월인가 봅니다.
이제는 그 '허전함도 아쉬움'도 접고 초연해 보고 싶습니다.
내가 '그 시간들'에 조금이라도 다시 무엇을 또 어떻게 해볼 수가 있겠나요.
'해맑은 선율'에 잠시 취해 있다 돌아갑니다.

 

표주박 2005.12.19 12:55
년초의 바램이 
다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지나온 일년을 돌이켜 보면 
그런대로 큰 대과 없이 보냈으니 
'감사'로 마감해야 할 것 같아요.
바랬던 것의 절반의 이룸도 미치지 못했지만.
채우지 못한 절반은 욕심이었다는 생각...
카푸치노와 하늘연못...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한결같이 2005.12.28 12:0
에그머니나^^
여직 여자분인 줄 알았었는데.....
흐미.죄송^^
근디....오늘 글과 사진들....
잔잔한 물결처럼 고요하게 일렁입니다. 
늘 평화와 함께   복된 나날이시길^^*

*******************************************************************

 

이상 2004-2005년  댓글을 발췌하여 정리 해보았습니다.

지금까지도 서로 인사를 나누는 블로거님도 꽤나많아서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구요

연결이 끊기거나 문이 닫혀진 블로그에 대해서는 찬찬히 방문하여 인사여쭙고자 합니다.

 


2018. 12.. 2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p.s댓글을 살펴보다보니 오래된 블로그글(칼럼에서 옮겨져온 글들)이

거개가 변형이 되어져있고또 엉성하게 복사한 사진들은 다 사라져서

(배꼽이나 곰으로 보여짐 ㅎㅎㅎㅎ) 좀 뻠쭘하네요

시간이 나는대로...물론 찬찬히..... 그것들도 수정해 보고자 합니다.

 

 

 

 

 

  • 열무김치2018.12.02 22:53 신고

    댓글을 읽다보면 댓글의 정서도 그동안 많이 변했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나라 대중가요사가 그렇듯 댓글을 달았던 블로거분들도 참 순수했다는 느낌을 다시 받습니다.
    각종sns가 보편화되면서 블로그도 많이 위축된 것만은 사실이지만 단회성의 성질이 강한 밴드나 페이스북과 달리 글의 앞 뒤가 분명한 블로그의 순기능으로 블로그가 아직은 버티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오래 하셨네요.
    사실 이런 분들은 포털에서 상줘야 하는데.
    저도 엠파스에서 시작하여 엠블이 문을 닫고 할수없이 이글루스로 갔다가 다음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과거의 글들과 댓글들은 이글루스에 그냥 남아 있습니다.
    어쩌다 그때의 글과 정성스레 댓글을 써주셨던 분들을 만나고 옵니다.
    비슷한 마음이지요.
    포털의 블로그가 얼마나 더 버틸지는 모르지만 순기능만은 없어지지 말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3 00:21

      예 그렇습니다. 잘 보셨네요^^
      이곳에서 오래 똬리를 틀고 계시는 분들은 최근 SNS쪽으로 병행해서 하시는분들도 계실테지만
      아나로그적인 이곳 블로그의 향수에 차마 떠날수 없을뿐더러 이미 정이 배어져 버렸어요^^
      보통 수년, 십년 이상 하신분들도 꽤 많으시고요.... 그리고 여기 블로그 동네는 여기만의 맛이 있기에
      수더분한 마음으로 서로 인사 나누고 격려하고 .... 부디 오래 함께 하기를 바램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아연(我嚥)2018.12.03 07:46 신고

    십년이 넘은 세월을 생각하니 감회가 깊네요
    제 답글도 있어 반가움과 많은 생각이 교차하구요
    그 땐 제 아이디도 향기로움이었는데 ㅎㅎㅎ

    덕분에 지난 추억하여 보네요
    이제 한달 채 남지 않은 18년 행복으로 가득하시구요...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3 09:05

      그렇지요 향기로움님^^
      세월이 언제 이렇게 지났나 모르겠어요^^ 어쩜, 초창기부터 이어져온 인연이라
      십년이 훌쩍 넘어가는 세월이네요. 그동안 제 글에 꼬바 꼬박 달아주신 글들만 모아도
      덤프트럭으로 한대가 넘을듯 ㅎㅎㅎㅎ 함께가는 소중함을 다시금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 알 수 없는 사용자2018.12.03 09:23 신고

    오래전 글이군요.
    글들이 제각각 정성이
    가득 묻어있는 내용이네요.

    글을 적는 분이나
    댓글 적는 분들의
    고매한 인품이 느껴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3 12:41

      오래전 기억을 되살려보고자 예전 초창기 댓글을 찬찬히 읽어 보았답니다.
      그때 그 시절..... 오랜 정이 묻어나는 인사와 대화였습니다.
      다만 아쉬운것은 상당수의 블로그가 멈추어져 있고 닫혀져있네요.
      문득 그분들이 보고 싶어졌어요^^

  • 오기2018.12.03 10:16 신고


    와우.
    뭔일이래요?
    아주 오래전 흔적들이 우수수...

    저도 한 자리 차지했네요.

    새삼스럽지만
    하나도 변하지 않은 마음들이고
    다들 그리운 이름들입니다.

    다시 또 보고픈 그리운 이들
    다들 어디서 글을 적어 내리고 계실까요?

    간만에 추억을 되돌아 볼 수 있어
    고마운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거 같네요.
    ㅎㅎ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3 12:43

      아주 오래 오래전.....따오기님이 새색시적에 ㅋㅋㅋㅋ
      예인이 세인이가 꼬맹이 였을때....감회스럽네요^^
      따오기에서 오기로 바뀌고....변화없이 오래 나누었던 정 입니다.
      따오기님 댓글도 모아놓으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이어질듯 ㅎㅎㅎㅎ
      간혹은 옛전 그때 기억이 보과지고 떠올려지네요^^

  • 한국인2018.12.03 12:02 신고

    겨울비가 내리는 월요일입니다.
    이 비가 그치면 날씨가 추워진다지요?

    추위 잘 대비하셔서 감기 걸리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한 달 남은 금년도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3 12:44

      겨울비가 나리네요. 촉촉하게.....
      이제 겨울로 들어가는 즈음입니다.
      이제 한달남았네요. 올한해도 무난하게 잘 마무리 되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하나님의예쁜딸2018.12.03 16:12 신고

    안녕하세요?
    울 님들 별고 없으시죠?
    인생여정 길 사계절로 나뉜다면
    지금 어느 계절에 머무르시는지요?

    산다는 것
    살아갈 날 중
    어느 계절에 머물든지

    하여,
    외모가 보통이라도
    직장이 보통이라도
    능력이 보통이라도
    울 님은 보통이 아니십니다.
    아주 특별한 사람이십니다.

    하오니.
    불로그 활동 열심히 하시구요
    피차 사각안의 인연에 감사하며
    피차 헤아리는 가슴으로 매시 매 순간을 소중하 게 여기는
    저와 울 님들이 되시길 소망해봅니다.
    올리신 작품 잘 감상해보며 미소 머금고 물러갑니다.

    초희드림

    답글
  • epika2018.12.03 19:56 신고

    허허허
    쉬운일이 아닐진데,
    참 곱게도 모으셨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잠재력,
    사람에겐 얼마만큼의 힘이 숨어있는 지 모릅니다.
    뇌에 심어주는 지식보다 숨어있는 힘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지도가 절실할 것 같습니다만, ^^
    물론 지식은 꼭 필요한 것이지요.
    지식이 없는 잠재력은 또한 아주 작은 것일테니까요.
    그러나 지식에 모든 것을 쏟아 붙는 것이 진정한
    교육방법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식만을 잔뜩 채운 요즘 사람들의 삶이 웬지
    어듭지 않나하는 생각도 드는게 안타깝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구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3 20:24

      예....^^ 하루 한시간여 한주일 걸린듯 합니다. ㅎㅎㅎㅎ
      옮겨보면서 그때 그분들의 블로그도 살펴보면서 여기 저기 둘러 보았답니다.
      많이 연결이 안되어져서 서운하기도 하였구요.
      뇌에 지식외에 숨어있는 어떤힘....휴머니즘 같은 그런 본연의 심성이 아닐까요.
      그런 힘들이 더 많이 표출되어졌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blondjenny2018.12.04 01:09 신고

    오랜 세월의 흔적이네요. 소중한 자료입니다.
    뉴욕에서 일 다 마치고 샌디에고에서 서부의 맑고 푸른 하늘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 동안 지친 심신을 힐링하는 중입니다.
    건강하시고,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4 23:35

      지나다보니 적지 앟은 세월이었네요.
      이젠 나의 생활에서 일부분이 되어진 블로그이니다^^
      뉴욕에서 샌디에고까지....대륙을 횡단 하셨네요.
      그간에 지쳐진맘 푸욱 쉬면서 힐링 하세요^^

  • 율전 - 율리야2018.12.04 08:23 신고

    블로그의 역사가 참 오래 되었군요...
    주옥같은 댓글의 추억을 이렇게 살펴 보시니 ...
    감개무량이겠습니다.
    당시 댓글을 쓰신분도 ...
    이를 다시 보는분도 새롭게 보일것 같습니다.
    새로움 입니다.
    올한해도 어느듯 12월 달력 한장 달랑 남았네요...
    늘 건강 하시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4 23:37

      조금씩 조금씩 이어져온게 이렇게 꽤나 세월이 흘렀네요.
      댓글을 다시금 훑어 보면서 그 시절의 이웃들을 추적(^^)해보고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아쉬우것은 여러분들의 블로그가 막혀 있어서 인사를 드리기 어렵다는것.....
      벌써 한해가 막바지에 이르렀네요. 남은 시간까지 좋은시간 되세요^^

  • 수선화2018.12.04 21:34 신고

    십 년도 넘은 댓글을 이토록 알뜰하게 간직하고
    정리하신 필통님의 따뜻한 마음에 정말 감동했습니다.
    요즘은 자주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내일부터는 강추위가 몰려온다니 부디 건강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4 23:42

      이제와 새삼 생각해보니 당시에 그분들과 서로 의지하고 버팀해주며 지냈던것 같아요.
      그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가져보는 시간이었답니다.
      자주 뵙지 못해도 항상 그자리에....오래 지켜주는것만으로도 그냥 좋아요^^
      이제 겨울로 접어드는....겨울은 또다른 멋을 주는 계절이 되어질것입니다^^

  • 미미2018.12.04 23:41 신고

    크리스마스가 기다려집니다.ㅎㅎ
    잘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5 00:18

      이제 12월이 첫주 시작합니다.
      크리스마스도 금새 다가올듯.... 그러게 한해가 마무리 되어진[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 은파야월2018.12.05 00:33 신고

    대단하단 말 만 생각납니다 대단해...요 ㅎㅎㅎ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5 11:19

      별말씀을요, 아마도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이라서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와 서로 성원하면서 인사하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SNS하고는 좀 다른듯 하네요. 아나로그적이지요. 헛허허허

  • 살며 생각하며2018.12.05 01:09 신고



    오늘 오전까지 겨울비가 주척주척 내리더니
    오후부턴 찬바람에 추위가 찾아오네요...
    주말전후 매서운 한파가 내습힌다지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5 11:20

      이제 비가 개이고 ....하지만 구름인지, 미세먼지인지 하늘은 흐리네요.
      흐린날은 좀 쓸쓸한 기분이지요. 뜨거운 커피라도 한잔 하시면 기분 전환되실지도^^

  • 유유2018.12.05 07:33 신고

    복사해서 붙여 넣기 하는 댓글은
    아무리 좋은 문장이라도 성의없이 생각된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5 11:22

      올려진글을 보고서 느껴진 기분을 적는게 댓글이라 하겠지요.
      개별적으로 각기 다르겠지만 공감하는 마음에서 씌여진 뎃글이 맞다고 봅니다^^

  • 白夜(백야)2018.12.05 17:50 신고

    지나간 추억의 아름다운 행복들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시길 바래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5 22:31

      지나간 추억의 아름다움....작은 행복이 댓글 대화속에 나눈듯 합니다.
      오래 오래 함께 하는 이웃들이 되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 불변의 흙2018.12.05 21:26 신고

    * 멀리 있어도 가슴으로 가까운 사람들 *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서로를 아끼며 염려해 주는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맑은 옹달샘 같은 신선한 향기가 솟아나는 곳
    그저 그런 일상에서 알게 모르게 활력을 얻어 갈 수 있는 곳
    그래서 행복한 우리가 되었음을 느끼는 곳서로
    아끼며 아낌을 받는다는 느낌 때문에
    또 다른 이에게 미소 지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누릴 수 있게 해준
    또 다른 세상허무한 시간을 느낄 때
    서로에게 자극이 되어 분발할 수 있는 향기가 숨어서 흐르는 곳...
    사랑과 그리움과 이별의 향기로살아온 시간 속에서 무디어진 감성을
    아름답게 일깨워 주는 곳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받은 것이 너무 많기에
    조금씩 조금씩 내가 얻을 수 있었던
    사랑과 기쁨과 슬픔을 표현하고 공유하는 곳
    누구에게나 열려진이 공간에 우리의 작은 향기도
    때로는 필요로 하는 이에게..
    맑은 샘물과 같은 향기가 됩니다.
    우리는 멀리 있어도가슴으로 가까운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작은 미소가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작은 사랑의 시작인 것 같습니다 건강하세요
    8불변의흙*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5 22:32

      멀리있어도 가슴으로 가까운 사람들.....
      여기 블로그 이웃들에게서 그 느낌을 가집니다.
      비록 마주 하지는 않아도 가슴으로 가까운 사람들입니다^^

  • 살며 생각하며2018.12.06 00:22 신고


    편안한 밤 되세요^^

    답글
  • blondjenny2018.12.06 01:14 신고

    한국은 추워졌다고 하던데 이곳은 화창한 가을 날씨입니다.
    낮에는 좀 덥고요. 길에는 반팔, 반 바지도 눈에 띕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7 22:50

      이곳은 한파라 할만치 갑자기 추워 졌어요.
      저도 콧물이 ㅎㅎㅎㅎ
      날씨 좋은곳에서 여유로이 힐링 하시면서 잘 쉬세요^^

  • 김영래2018.12.06 08:18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제 본격 적으로
    겨울로 들어갑니다
    즐거운 송년회 되시고
    아름다운 마무리로
    기쁨이 가득 하세요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7 22:51

      본격적으로 겨울로 들어가면서....한해의 끝으로 달려갑니다.
      김영래님의 블로그에 詩처럼...낙엽위에 편지를 쓰는 그 가을이 가고 겨울에 이르렀습니다.
      이 겨울날에도 즐거운 여행 되세요^^

  • Catalina2018.12.06 20:53 신고

    네~참 꼼꼼하신 까망가방님이십니다.ㅎ
    그때 님게서는 첨부터 (daum blog)를 하셨나 봅니다.
    해서 제가 알 수 있는 불러거들은 안계신것 같네요~ㅎ
    우쨋든
    저도 그 무렵,첨 블러그란걸 알았을 때는 (daumblog였다가
    얼마 안가서 야후코리아-2005년부터 블러그를 -정말, 잼있게 열성적으로 운영했었습니다.
    그때가 아마도 인터넷 붐.시대였고,
    블러거들도 그 만큼 젊었던 것이구여"
    야후가 사라지고 나서.네이버도 있지만.
    넘 많은 블러거들과 댓글 주고 받는것은 시간을 넘 많이 빼았겨서 -Anyway~!

    앞으로도 행복하실 일만 잇으시길 기원합니다~멋진 님"

    낼부터 걍추위라 합니다...따뜻하게 보내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7 22:53

      블로그 오래 하신분들일수록.... 애착이 세월에 묻어 나는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다음에서 캄럼에 글을 적기 시작하다가 몇년안되어 블로그로 변하여 다음에 블로그를
      이어오고 있지요. 이제 아나로그 마음이라서 SNS나 다른곳으로 변화는 안하는게 아니라
      못합니다요 ㅎㅎㅎㅎ

  • 하기2018.12.07 02:27 신고

    순간의 점들을 연결하는 것이 삶이라면
    12월은 어느 때보다 안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여행기 기다려집니다..감사드립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7 22:55

      좋은말씀입니다. 깊은 말씀이기도 하구요
      점점이 이어져가는 게 선이라 할수 있으니
      그 선은 인생의 굴곡따라서 꼬불 꼬불 이어져 가는듯 합니다.
      12워도 잘 마무리 하시고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입니다.

  • 히블내미2018.12.07 03:59 신고

    수년이 지난 댓글까지도 귀하게 여기시고
    숨어버린 시간들을 다시 수면위로 올려주시는
    정성에 감동합니다
    귀한 인연에 대한 새로움을 와서 배웠습니다
    12월도 건강하시고 소망이루시는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7 22:58

      오래된 추억이 깃든 댓글을 간혹 살펴보면서
      그 시절의 느낌에 젖어 봅니다. 또한 그분들이 달 계시는지도 궁금하구요
      연결이 끊겨진 분들께 안부 전하러 다녀야 겠어요^^ ㅎㅎㅎ
      12월엔 더욱 레스또랑이 바쁘실터..... 그래도 항상 히블히블 웃으시는
      히블내미님 가족과 직원분들에게 좋은 시간 되어지시길 빕니다^^

  • 늘 봉2018.12.07 08:56 신고

    생각이 허옇게 슬면
    왜 세월이 그리도 빨리 간답니까?

    간당거리는 일상 젖혀내고
    애써 머물고 싶은 시간들
    아쉽기만 한데.....
    옛 기억의 저 쪽은
    늘 출렁거리는데.....
    몸은 예전같지 않습니다.

    글쓰는 열정 놓고 싶지않음은
    제 욕심일까요?

    저를 사랑해주시는 벗님네
    늘 새로운
    날개 펴소서.

    늘봉 한문용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7 22:59

      글쓰는 열정 결코 놓으시면 안되지요
      세월은 세월세월 가드라도요 헛허허허허
      그런데 갈수록 생각이 허옇게 스는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감사합니다

  • 추억여행2018.12.07 11:30 신고

    안녕하세요?
    주말로 이어지는 불금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찬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것 같아
    건강관리 잘 하시고 추위는 불금으로 녹이시고 행복한 시간으로 추위를 이겨 내시길..^^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7 23:00

      한파가 오듯 엄청 춥네요. 따뜻했다가 추우니 더 그러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 곰바위2018.12.08 05:51 신고

    안녕하세요
    주말 내내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린다 합니다
    날씨가 추워 활동하기가 불편하고 힘들어 질수록
    따뜻한 말 한마디와 배려가 큰 힘이 된다지요
    서로에게 포근한 마음 주고받으며
    활기차고 즐거운 주말 맞으시고
    행복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8 09:23

      본격적인 겨울의 시작이 되는것 같습니다.
      따뜻한 말한마디를 건네는 마음, 감사할것 입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 국화향2018.12.08 19:36 신고

    플레닛 시절에 주고받으신 뎃글들인가 봅니다.
    저도 그 시절부터 십여년이 흘렀어요
    지금까지도 이여져온 친구분들이 계시지요.
    그리고 도무지 찾을길 없이 없어진 분들이 계셔서 안타깝고요.,.
    그리고 지금은 SNS로만 소통하시고 밴드 이런것에 글을 올리고 하며
    이 블로그를 방치해두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웬지 참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나이들이 들어가면서 점점 컴을 멀리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요
    제 주변 친구들만 해도 그러더라고요,.,

    비록 얼굴들은 다 알지 못해도 이렇게 마음을 주고 받으며 참 정들이 많이 들었지요
    그 옛날엔 무례한 사람들도 많았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인터넷 예절이 참 좋아졌구요.
    하양 필통님의 블로그에 친구분들이 많으심을 보면 님께서 얼마나 인품이 좋으신지 느껴집니다.
    늘 좋은글로 좋은 친구분들과 좋은시절 누리시길 빕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08 23:12

      오래전부터 이어져온 블로그에서 좋은분들과 서로 위안을 나누며 지내온
      그 흔적들을 다시 살펴보면서 추억도 떠 올려보고 그분들이 궁금해 집니다.
      국화향님도 오랜 블로그 하셨으니 비슷한 마음이라 여겨집니다.
      SNS 등으로 이전 하신분들도 많지만 이곳은 아직은 아나로그 분위기 같아서 더 친숙하고 정겹기도 합니다^^

  • Hetsae2018.12.09 04:05 신고

    정성이 대단 하세요 시대가 그만큼 흐르니
    모르는 분들도 많고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다음 칼럼시대 분들 이군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10 00:36

      정성이라기 보다는 세월이 길어진 연유라고 봐야지요.
      오래전 분들의 댓글(2004-2006년) 이다보니 기억도 어렴풋한분도 많고요,
      또 블로그가 닫혀진분들도 많네요.
      다음칼럼에서 이어져온 분들이 초창기분들이라 하겠네요.

  • 씨밀레 ( 김건수2018.12.09 12:34 신고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는것 같습니다

    나드리 하실때 체온관리 잘하시고

    감기 조심 하시구요

    남은 주일시간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람니다 ,

    ,,,,,,,,,,,,,,,,,,,,,,,,,,,,,,,,,,,,,,,,,,,,,,,,,,,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18.12.09 20:20 신고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저녁식사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밤되세요.
    잘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답글
  • 미미2018.12.10 01:19 신고

    주말에 많이 추웠는대 감기는 안 걸리셨는지 걱정입니다.
    우리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요.

    답글
  • 수보2018.12.10 15:03 신고

    까망가방하양필통님의 보물같은 블로그 역사입니다.
    옛날 블로그 시작하고 얼마 안되었을때
    까망가방하양필통님 블로그 활동 참 부러워 했는데 말입니다.
    그게 세월이 이렇게 지나가네요 ^^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13 22:26

      언젠가부터 블로그가 저의 보물중에 하나가 되어졌네요 ㅎㅎㅎㅎ
      이젠 일상에서 블로그는 활력과 새힘을 주는곳이기도 하네요
      많은 블로거님들의 성원이 있어서지요^^
      세월이 어느덧 지나가고 지나고 있네요^^

  • 한국인2018.12.10 17:06 신고

    날이 조금 풀린 것 같습니다.
    주말 잘 보내셨지요?

    이번 주도 늘 즐겁고 유익한
    한 주 되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13 22:27

      날이 풀리는가 싶더니 오늘은 눈발도 날리고 바람도 매섭습니다.
      이제 12월도 반이 가네요. 항상 좋은시간 되세요^^

  • 마음의행로2018.12.11 05:58 신고

    미류나무님 사랑 많이 받으셨네요
    여보... 나무타는 냉새 좀 맡아봐
    무덤한 남편
    내 아내의 작은 목소리를
    듣지 않았던 아픔이 떠 올라
    가슴 찡해집니다
    그게
    나무타는 냄새였는데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13 23:05

      미류나무님은 카페시절부터 함께해온터여서요^^
      사모님께서 나무타는 냄새를 맡아보시라 할때....듣지 않았던 후회....
      저역시도 마찬가지였던 그런 기억이 나네요.
      사소한것에서 , 작은것들을 챙겨주는 마음이.....
      배려함인데도 정작 그러하지 못한적이 많았었지요.
      그게 나무타는 냄새라 할지라도요......

  • 하늘냄새2018.12.12 20:07 신고

    서로 감성이 같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시간 이야기 같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13 23:41

      오랜동안 함께 해온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감상과 취향이 비슷하여 서로 좋은 이야기와 정보도 교류하면서지내온듯 합니다.
      하늘냄새님 추억속에서 저도 흠칫 흠칫 반가울때가 많아요 ㅎㅎㅎㅎ

  • 김생2018.12.13 01:50 신고

    변해버린 날씨 야속도 하죠,그렇다고 실망할 수는 없습니다.이런일은 매년찾아오거든요, 참고 기달리세요,얼마 안있으면 꽃피는 춘삼월이 온대요,오랜시간 아녀요, 일년도 못되는데...1/4년만 기달리면되요, 오늘 하루도 웃어 보세요. 즐거움이 올거예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13 23:43

      날씨가 변덕적이네요. 오늘은 출근길에 눈발이 날리기도...많이 추워졌어요^^
      꽃피는 춘삼월....그또한 몇달 지나면 떠 환한 마음으로 만나질테지요^^ 감사합니다.

  • 은모래2018.12.13 04:13 신고

    십년도 넘은 지난 세월의 추억을 돌아보셨군요~
    초기 칼럼에서 블로그로...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세월따라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 생의 물결이...

    이렇게 아직 글을 쓰면서 건강하게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생각하며 다시 감사의 마음을 가져봅니다
    가끔 서로 안부하면서 오늘까지 이어진 성실하고 좋은 친구 까망하양님~
    언제나 늘 건강하시고 삶의 기쁨 감사가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13 23:45

      그렇지요^^ 언제 이리 세월이 지났나 싶기도 하구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그간에 오랜동안 함께 글을 쓰면서 서로 안부전하고 맞장구도 치면서 지내온
      그 것들이 넘 감사하네요^^ 앞으로도 쭈욱~~ 헛허허허

  • 추억여행2018.12.13 14:14 신고

    안녕하세요?
    날씨는 차갑지만 활기찬 하루 시작하시고
    따뜻한 사랑 가득 나눌 수 있는 시간 보내시고
    행복한 오늘이 되시길 응원하면서 늘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12.13 23:46

      아침 출근길에 눈발이 날리고 퇴근길엔 차가운 바람에 움추러드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산행길엔 꼭 따뜻하게 하시고 겨울산행시 미끄럼 특히 조심하세요^^

  •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어내렷네요
    잊고 지내던분들이 많이 계셔 넘 반가윘더랍니다
    오래전 제 흔적에는 키득키득~~
    이런때가 있었구나....하며...

    까망님이 블로그를 참 따스하게 운영하셨구나
    늘 생각했지만
    감동입니다~~^^
    무지한의 감사를 놓고....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1.04 21:40

      그때....칼럼에서부터 내려온 멤버들이 많지요^^
      낯익은 분들도 보이실테고..... 그 이전 댓글엔 미류님 댓글이 더 많았을텐데, 블로그로 오면서
      댓글들이 다 없어졌어요. 저도 댓글을 다시금 요약정리 하면서 그때 그분들이
      많이 보고 싶어했답니다^^ 미류나무님은 저의 오랜 벗^^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