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미어지는 슬픈 사연...사건....
최근...얼마전에 제주에서 "제주 모녀"사건이 발생하였는데
온 국민의 마음을 안타깝고, 슬프게 만든 사건이다.
이 사건의 뉴스를 지켜보는동안 착잡한 마음에 한참동안 먹먹하였다.
불연 이와 비슷한 사건으로 많은 네티즌, 서민들의 심금을
제주모녀, 송파 세모녀....그리고 최고은작가......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외롭고 슬픈 고통없이 아름다운 향기속에
평온하고 환한 웃음속에 살았으면 하는 바램(기도)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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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모녀 사망사건
2018.11.2 CCTV에 찍힌 바다로 내려가는 마지막 모습
지난 2일(2018.11.2) 제주 바다로 향한 뒤 자취를 감춘 모녀가 모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자 온라인에서 안타까움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장 씨는 지난달 31일 경기도 파주에서 어린이집을 마친 딸을 데리고 김포공항에서 제주행
구입해 간 장 씨는 2일 새벽 2시31분께 퇴실한다는 말 없이 짐을 모두 놔두고 딸과 함께
숙소를 떠났다. 택시를 타고 제주시 용담동 해안으로 이동한 장 씨는 이불로 감싼 딸을 안고
택시에서 내려 바다로 향하는 계단을 따라 내려간 뒤 자취를 감췄다.
경찰 조사 결과 장씨 모녀가 묵던 숙소에서는 번개탄, 부탄가스, 라이터 등이 발견됐으며
욕실 바닥에는 그을린 흔적이 있었다. 이후 4일 오후 6시36분께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인근 해안 갯바위에서 딸의 시신이 먼저 발견됐고, 행방이 묘연했던 엄마도 사흘 후인 이날시신으로 발견됐다.
당시 숙소에서 모녀를 태운 택시기사의 진술에 따르면, 장 씨는 딸을 안고 택시에 탄 후
장 씨가 아이를 이불로 감싼 채 택시에서 내리는 모습은 거리 폐쇄회로(CC)TV에 담겼다.
특히 장 씨가 택시에서 내려 해안으로 내려가는 과정에 아이가 찬바람을 맞지 않도록 이불을
여미는 듯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그때 엄마의 마음은 어땠을 지 눈물이 난다”고 안타까워 했다.
온라인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아이랑 젊은 엄마 부디 좋은 세상 가시길 기원 드립니다”,
“자살사건 기사 많이 접했지만 눈물이 날 정도로 슬픈 사건이다”,
“무엇이 이 모녀를 차가운 바닷가 그 곳에 몸을 던지게 했을까요.. 정말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네요”,“오늘 뉴스 중에서 가장 슬픈 뉴스네요. 이것이 우리의 현실인가요?
또 다른 네티즌 ‘K**’는 숨진 세 살 아기에게 추모시 한 편을 띄웠다.
아가야,
엄마랑 바다 소풍 갔다가
그 손 놓치고 하늘나라 갔구나
칠흙 같은 새벽을 꺼이꺼이 마시고 혼자 갔구나
아가야,
가는 길 모르겠거든 차라리 바다 속 인어 되어
엄마랑 놀다가 놀다가
다시 이 세상 어여삐 오너라
봄이 되면 나비 되어 같이 오너라
아가야,
그래도 하늘나라 기어이 가거든
봄도 오기 전에 왔다고
잠깐 놀다 왔다고
다시 이 세상 꽃으로 보내달라 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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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세 모녀 자살 사건
2014년 2월 송파구에 사는 세 모녀가 큰딸의 만성 질환과 어머니의 실직으로 인한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정말 죄송합니다"라는 메모와 함께 갖고 있던 전 재산인 현금 70만원을 집세와
공과금으로 놔두고 번개탄을 피워 자살한 사건이다.
세 모녀는 부양의무자 조건 때문에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들은 자살하기 3년 전 관공서에 복지 지원을 타진했으나 대상 조건을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 뒤 재신청을 하지 않고 생활해 왔다.
이는 30세 성인에 대한 추정소득이 산정되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집세 남기고…’ 그게 더 서글프다
일요신문 2014.03.05 15:04
2014년 2월 26일 오후 9시 20분경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위치한 단독주택 지하 1층에서
어머니인 박 아무개 씨(60)와 큰딸 김 아무개 씨(35), 그리고 둘째딸(32)이 집안에 누운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고, 이를 집주인인 임 아무개 씨(73)가 발견해 신고했다.
그 외에 집안은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 편이었다. 가재도구도 가지런히 정돈된 모습이었다.
이들이 키우던 고양이 한 마리도 죽은 채로 발견됐다. 바닥에 놓인 접시에는 다 타고 난 번개탄
재가 있었다.
유서에는 ‘주인 아주머니께… 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그리고 현금 70만 원이 담긴 봉투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
특히 국민들이 세 모녀의 죽음을 더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은 그들이 자살을 결심했음에도
자존심 지키며 사신 것 같다.
박 씨 가족은 기초생활수급자도 아니어서 정부의 지원금도 받지 못했지만, 설상가상으로
빙판 길에 미끄러져 팔을 크게 다친 박 씨는 다니던 일도 그만둬야 했다.
그의 큰딸은 7년 전부터 당뇨와 고혈압을 앓고 있어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심지어
비싼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어 변변한 치료조차 제대로 받은 적이 없었다.
둘째 딸이 종종 아르바이트를 하여 박 씨에게 돈을 전달하긴 했으나 고정 수입은 아니었다.
둘째 딸은 생활비와 병원비를 신용카드로 막다가 결국 신용불량자 신세가 됐다.
악재가 겹치면서 세 모녀는 한 달가량 수입이 모두 끊기고 말았다.
생계가 막막해진 세 모녀는 결국 자살을 선택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의 파장으로 소위 "세 모녀 법"이라는 별칭으로 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그러나 그 개정안을 적용해도 본 사건 당사자인 세 모녀들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수급자는 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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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 소나타"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작가 사망
시나리오 작가 최고은씨가 2011년 2월 29일 경기 안양 석수동 자신의 월셋집에서 숨졌다.
이웃주민의 신고로 발견된 최고은씨는 쪽지에 '그 동안 너무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창피하지만, 몇일째 아무것도 못 먹어서 남은 밥이랑 김치가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
주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최고은씨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췌장염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고
몇 일째 굶은 상태에서 치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2006년 단편 '격정 소나타'로 극찬을 받은 최고은씨는 극심한 생활고로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어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
단편영화 "격정소나타" 스틸사진
'격정 소나타'로 실력을 인증받았던 최고은 작가가 32세의 꽃다운 나이로 요절했다.
지난달 29일 최고은 작가는 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집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고은 작가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췌장염을 앓았지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고, 며칠 동안 제대로 먹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고은 작가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를 졸업한 후 2002년 단편영화
'연애의 기초'로 데뷔했다. 이후 최고은 작가는 '새벽정신'(2004), '젖꼭지가 닮았다'(2004) 등을
발표했으며 2006년에는'격정 소나타'로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에서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했다.
故 최고은 작가는 '남는 밥 달라'고 한 적 없다
유서가 되어버린 고 최고은 작가의 쪽지
전문정혜규 기자 조한일 수습기자 입력 2011-02-11
1층 방입니다.
죄송해서 몇 번을 망설였는데...
저 쌀이나 김치를 조금만 더 얻을 수 없을까요...
번번이 정말 죄송합니다.
2월 중하순에는 밀린 돈들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전기세 꼭 정산해 드릴 수 있게 하겠습니다.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항상 도와주셔서 정말 면목없고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 1층 드림
32세의 나이에 안타까운 죽음으로 우리 사회를 울린 故 최고은 작가가
“남는 밥 좀 달라”고 쪽지를 남겼다는 사실은 잘못 알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힘겨운 생활고를 겪고 있었지만 ‘밀린 돈’을 기다리며, 의연하게 생활했던 것으로 보인다.
송씨의 집 출입문에 붙어있던 쪽지는 3단으로 접혀있었고 한 쪽 면에는
“사모님... 죄송합니다. 또 1층입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최 작가는 이 쪽지에
“죄송해서 몇 번을 망설였는데... 쌀이나 김치를 조금만 더 얻을 수 없을까요...
번번이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썼다. 송씨는 최 작가가 가끔씩 2층집 송씨에게송씨는 이 쪽지를 본 후 쌀과 김치를 싸들고 갔다가 이미 세상을 떠난 최 작가를 발견했다.
최 작가가 마지막으로 남긴 쪽지에는 사망 직전의 상황을 짐작케 하는 글이 함께 들어있었다.
최 작가는 “2월 중하순에는 밀린 돈들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전기세 꼭 정산해드릴 수
최 작가와 송씨가 함께 사는 다가구주택에는 1층과 2층에 계량기가 따로 달려있지 않아
전기요금을 함께 내게 돼 있다. 최근 몇 달간은 송씨가 전기요금을 내 왔다.
(위 기사, 사진에 대해서 문제 제기시 삭제하겠습니다)
아무런것도 대신해줄수 없어서 착잡합니다.
오죽했으면......
어른된 입장에서, 부모된 입장에서 속상하고 슬픕니다.
2018.11.16 정리 까망가방입니다
-
좋은한주 좋은하루 되시고요.
답글
잘보고 공감 드립니다.
제 블로그에도 오랜만에 사진 올렸어요.
구경 오셔서 추천 공감 부탁드려요.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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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신문고는
답글
이때 쳐야 하는것 아닌가요
삶을 포기하고자 하는 마음
자식까지 함께
우린들 백분 일도 헤아릴 수
있을까요
저도
기슴저리도록 아팟답니다 -
-
후....
답글
뭐라고 써야할지...
가난구제는 나라도 못 한다지만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많은 사회는 병 든 사회 맞습니다.
주변을 살펴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아야겠어요. -
인정 많으신 .. 필통님 ....
답글
참으로 마음아프고 슬픈 사연입니다.
세상이 참 고르지 못합니다.
도움도 되지 못하는 긴이야기 쓰고 싶지도 않습니다.
유명을 달리 하신분들 ...걱정없이 영면 하시기를 바랄뿐입니다. -
♡* 마음 비우기 *♡
답글
하나를 가지면...
열을 갖고 싶은 것이
인간의 욕심입니다
무엇이든 과하면 ...
부족함만 못하다 했습니다
마음은 항상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갈고 닦지만 늘 번뇌...
갈등 속에서 고민하는 것이
우리네 삶인가 봅니다
도가 지나치면 예를...
갖추지 아니함만 못하니
마음의 욕심을 버리지 못하면
화를 불러오는 것이...
하늘의 이치입니다
물이 흐르지 않고 고여있으면
썩는 것처럼 ...
마음을 비우지 않으면
번뇌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대여 ...
오욕칠정에서 벗어나려거든
물처럼 바람처럼 흘러가는 대로
자연의 순리에...
어긋나지 않도록 마음의 평정
잃지 않고 비우기를 잘 하십시오>>>
쌀쌀한 날씨에 건강조심하시고 기쁜일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불변의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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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수 없는 사용자2018.11.21 15:42 신고
답답합니다...
답글
그래도 그 방법만이 최선인가
생각이 드는데 당사자에게 더 이상의
선택이 없었겠지요.
모두 어진 분들이니
더 안타깝습니다. -
-
마음이 짠 합니다.
답글
세상에 이런 ~ 슬픔도
모든 사람들이 따뜻하고 잘먹고 ~ 잘 사는 세상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펑펑 갑질 행세하면 지는 인간들도 있는데...
아 ~ 마음 아픕니다. -
참 마음이 착찹합니다.
답글
ㅡ그래도 인정많으신 마음을 갖으신 하양필통님 같은 분들이 있어 이렇게 공감하는 마음을 올리네요
좀더 주변을 잘 살피면서 살아가야 겠단 생각을 또 하게됩니다..
슬픕니다.. 그 어린 애기엄마.. ㅠㅠ
또 헤여나올수 없는 가난에 절망하며 마지막 선택을 했던 세모녀..
그리고 작가님..
모두 다 먹고 살만 한것들 같아도
우리가 미쳐 헤아리지 못한 곳에서 또 이런일들이 있었어요.. ㅠㅠ -
-
그러니까요.
답글
다들 겉으로는 잘 사는 듯 보여도...
속으로 얼마나 걱정이 있으면 그랬겠어요.
그 후로 동네에서도 관심이 커진 듯 합니다.
혼자 사시는 분들 조사한다고 하고요,
잘 살면서 혜택 받으려는 사람들은 반성 좀 하고...
정말 도움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승민2019.01.17 03:42 신고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 먼저 가신분들에게 세상의 벽은 너무나도 높았을겁니다. 때로는 희망도 갖었을겁니다. 때로는 절망 속에서 괴로워도 했을 겁니다.
답글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한때 갖었던 희망은 사치였다는 현실을 깨닫게 되었을 겁니다 . 많은 사람들이 희망과절망 이라는 기로에 서서 고된 삶을 살아갈것입니다. 길고 긴 어두운 터널을 가면
서 우리는 언제 빛이 보일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 그러나 저들에게는 길고긴 어두운 터널속에 스스로를 가둔것입니다
나라가 있어도 나라에서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했을겁니다
듣기좋은 감성적인 표현들로 희망과절망을 거들먹거리는 저부터 반성을 해봅니다
나라는 무엇입니까 국가는 국민입니다 국민은 곧 그나라의 힘을 뜻하지만 오늘도 국회는 밥그릇 싸움으로 정말 필요한 많은 민생법안들이 계류중에 방치되어 있지요 얼마나 한심하고 어리석은 나라인지 그러나 더 힘들게 하는건 시간이흘러도 변하지 않는것이 더 힘들게 합니다. 부디 자라나는 우리 자녀들 세상은 고루고루 함께 이웃을 돌보며 살아갈수 있는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를 바랍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2019.01.17 23:26
공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뉴스를 보면서.....안타깝고....가슴이 먹먹하여졌어요.
부모된 마음에서.....어른된 마음에서.....
더이상 이런 불행과 슬픔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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