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며 생각하며

한해의 끄트머리에서 이차저차한 얘기들...( 2 )

까망가방하양필통 2005. 12. 27. 01:48

 

 

크리스마스 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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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리스마스 이브

 

명동성당엘 갔다.

그작년에도, 작년에도...그리고 올해도

 

내년 크리스마스엔

뉘라서 커피 한잔의 멋진 폼을 잡아 볼수도

작년 요맘때도 그랬고, 그작년 요맘때도 그랬다. 맨날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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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촛불

 

찬란하고 영롱한 촛불

바라보는 그 자체로만으로도 기도일것 같다.

내가 켜둔것은 없지만서두  눈으로, 눈으로 담아낸다.

 

 

 

 

 

마니산과 동막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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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돛 이  참 예쁜배

 

강화도 초지대교 가는 길목,   대명리포구켠에  범선 카페 이다.

어쩜, 내가 본 돛배(카페)중에서는  젤루 "돛"이 균형있고  멋진 돛대일게다.

눈요기만 하고 지나쳐도 괜히 산뜻한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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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 니 산

 

오후나절 오르는  마니산은  호젓하다.

이번엔 정수사에서 산을 탔다.

하얀 햇살이 갯벌에 눈부시다. 눈이 시리도록 쳐다본다

숱하게... 얼룩으로 때낀 동공을  절인 바람에 쐬어 해독을 한다.

 

서서이 서녁으로 기우는 겨울바다에

내안의 먼지들을 털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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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정상에서

 

보온병에 담아온 물로 컵라면을 후르르르~ 헐헐~ 

후즐근하게 배인 땀을 식히며  커피 한잔의 여유....그리고 상상으로나마

한개피 진하게 피워문체  이차저차한 상념에 

 

부지런히... 적잖이 억지쓰듯 살아온,

멀게는 지난날이고  가까이는 지나진 올 한해이다.

한해의 끄트머리, 또 한해가 갔네 하기에는 아쉽고 부질없다는

아직 해보고 싶은것도  더 많고 밀려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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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문수산과 건너 북녁산을 배경으로

 

왼쪽 산이 문수산...성동리이고 큰물길은 염하이고

그 뒷켠으로 희미한 산 그림자가 북녁의  산하이다

오른쪽 봉긋한 산이 애기봉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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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동막 해수욕장  일몰

 

석양, 노을...바닷가에서 해너미 사진을 첨 찍어본다

뉘엿,뉘엿...회오리감듯, 빨려들듯이 해가진다.

하염없이(라기엔 너무 빨리) 바라보노라니

마치 내 몸뚱이도 뻘속으로 물컹 물컹 가라앉는 그런 착각이.

 

지는해 잡을수 없다는 스잔나의 노랫가사처럼

귤빛 둥근해는 금빛  꼬리를 길게하고.

 

(동막해수욕장의 일몰은 국내에서 알아주는 곳이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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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솟대가 가녀린 동막 해안

 

하얗게 서린 모래벌 언저리

가녀리게 맨몸으로 바람맞아 서있는 솟대는

석양노을에 무슨 생각을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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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갯 벌

 

무한한 생명력을 스스로 재생하는 갯벌은  지금 침묵 시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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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정수사

 

마니산 산행을 마치고 정수사에서  잠시

풍경소리만이 고요한 정적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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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오늘도 좋은 맘

 

함께 수고 하여 땀에 절은 뒷전의 것들....애쓴 마음을 한컷, 찰칵

 

 

 

 

일상의 하루, 그리고  한해를 가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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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근...88도로, 강변북로

 

새벽 어스름에  오소소한 마음으로 나서는 길은

한강대교쯤에 이르면  사뿐히 봉긋 솟는 귤빛 햇살에 콩당거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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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변북로 한남동 진입로에서

 

제법 토실하게 황금빛으로 부신 태양은

습한 마음을 뽀송하게 눈부시고요  하루를 여는 마음을

금빛 물결로 동당거리게 합니다.

 

출근 - 당연히 아무라도 함께 복닥이듯 가야할 길임에도

기실, 나서지 못한   망연한 마음으로  뒤숭숭한  헛기침만 뱉는  그네들에게

노란 아침햇살의 눈부심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저도 그랬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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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꿈을 實現하는 사람들

 

어줍잖고, 하루 한달 살기에 빠듯한 이태동안의 살림이지만

우린 꿈을 실현할수 있다고  서로의 등을 토닥이며  머쓱하게 경례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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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늘도 무사히

 

작은 바램이지요.

달리 종교적 기도라기 보다는

말라진 촛불에 라이터를 켜면요  꼬댕꼬댕한 심지가  눈 녹는 맘처럼 부드러이

한 빛 발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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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날마다 좋은날

 

2년여, 무사히 지켜준 내 자리에

담담한 마음으로 속내를 중얼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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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올 한해도 애썼고나

 

며칠 남지 않은 한해의 끄트머리에서

사소하지만 제게 소중한 것들을 챙겨봄입니다.

이만 한것만도 감사하지요

 

불연, 먼길 다녀온 지친맘이라 하여 

숙연한 마음 다잡아  정적속으로 마음을 뉘입니다.

 



 

 

복    수    초

 


 

2005.1.17 강원 동해, 야생화클럽 황정선님 작품

 

이름을 살펴보세요. 복 복(福)자에 목숨 수(壽)자입니다.
복락을 누리며 오래오래 잘 살라는 기원을 담은 꽃이랍니다.

 

 

 

차가운 얼음속에서  생명의 온기로  돋음하는 복수초처럼새해에는 언제나 좋은날이 되어지시길 빌어마지 않습니다

 

 

한햇동안 우의를 나눈 맘으로 새해에도 언제나 우리는  친구라지요감사합니다

 

 

2005. 12. 27. 화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들꽃향기2005.12.27 08:32 신고

    새해에도 언제나 좋은 친구이기를 바라는
    그런 소망입니다.

    한해마무리 잘 하시구요~

    늘 변함없는 우정, 그만으로 족할테지요..

    감사해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답글
  • 루시2005.12.27 10:15 신고



    안경과 필통님의 필통~
    삶의 모습이네요.

    성탄이브의 명동성당~
    그리고 강화도 가는 길~
    마니산~
    동막갯벌의 일몰~
    그리고 새 아침~

    우리네 삶은 잡아둘수가 없지요.
    늘 미완성인 채로 돌고 돕니다.

    새해에는 더욱 더 건강하시고 평화 가득한 나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변함없는 그 여유로운 웃음과
    향기 진한 커피 한잔으로
    우리에게 따순 휴식 언제나 주시리란 믿음~~♧

    오늘도 행복의 문으로 들어 가시구요~

    .

    답글
  • 보n보2005.12.27 13:07 신고

    너무나도 고운 사진들과
    좋은 글을 하념없이 보고 앉아있습니다.
    눈부신 고운 햇살...동막의 일몰...
    아름다운 자연...거대한 도시의 품속...
    희망을 밝혀주는 촛불...


    감사히 담고 갑니다.
    마음 속 깊이~
    이 한해 베풀어주신
    님의 사랑에
    다시 한번 고개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답글
  • 엉겅퀴2005.12.27 17:02 신고


    한해를 보내는 아쉬운 맘을 읽고 갑니다.

    필통을 보니 옛생각이 나는군요..

    다가 오는 새해도 건강하시고 두루두루 복수초의 아름다움처럼 환하게 밝혀 주세요 .

    답글
  • 바람 --2005.12.27 18:51 신고

    아..이제 복수초가 선 보일 철인가 봅니다.
    마니산과 동막의 바다가 겨울서정을 잘 전해주네요.
    촛불사진도 참 아름답습니다.
    저 불빛들 처럼 환하고 밝은 새해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 표주박2005.12.27 20:00 신고

    넵...
    작년에도 명동성당엘 다녀오셨다는 말씀 기억하고 있습니다.
    님의 옆자리에 저의 작은녀석도 앉았을텐데...하하하~

    복(福)자에 목숨 수(壽)....두손으로 고이 받아 모십니다.
    福.... 재물을 비롯하여 내가 원하는 것 모두...
    壽....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는 것... 백수 천수...^^
    내년엔 이 모든것 다 받아 누려야지요...

    우리들 모두.. 위에 나열된 행운을 누리는,
    올해 보다 조금 더 나아지는 새해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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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대지기2005.12.27 22:14 신고

    산 정상에서 먹는 차 한잔
    언어로는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맛난 것 같아요.
    복수초...
    겨울이면 더 빛나는 것 같지요.
    넘 이쁘서 등대 한참을 봅니다.

    친구란 말이 오늘따라 참 좋은 느낌으로 온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좋은 분들 많이 만나뵙게 되어 행복이랍니다.
    그중에 필통님도 계시지요.
    늘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답글
  • 오기2005.12.28 01:38 신고

    정돈된 책상과
    흔하지만 흔히 켜 보지 않는 촛불들의 조화가 무척이나 고즈넉합니다.
    게다가 필통의 조화까지.
    역시 꼼꼼하신 로맨티스트입니다.
    까망가방님은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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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타기르는여자2005.12.28 05:58 신고

    이차저차한 모습으로 필통님의 주변이 다정하네요.
    제게도 이젠 강화도가 꽤 친근해 졌어요.
    강화도의 산과 바다가 한없이 높고 넓어 보이는 아침입니다.
    차거운 얼음속에서 핀 복수초란 꽃을 보니
    왜 가슴이 벅찬지...
    암튼 알찬 마무리로 더욱 더 보람있는 한해가
    되셨으면 해요.


    답글
  • 채원 조이령2005.12.28 12:01 신고

    에그머니나^^

    여직 여자분인 줄 알았었는데.....
    흐미.죄송^^
    근디....오늘 글과 사진들....
    잔잔한 물결처럼 고요하게 일렁입니다.

    늘 평화와 함께 복된 나날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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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 수 없는 사용자2005.12.28 16:55 신고

    촛불이 맘에 쏙 들어옵니다.
    자신의 몸을 태워 어둠 밝히는....
    분위기 참 좋습니다.ㅎㅎㅎ

    새해에도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빕니다.

    답글
  • 멋진백작2005.12.29 01:29 신고

    한 해를 보내며
    여러가지 상념들이
    떠올랐다 사라졌다 하는 모습을
    잘 그려 주셨네요.

    평화로운 연말연시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더욱 행복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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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울림2005.12.29 08:43 신고

    일생을 마치고 가라 앉는 석양빛처럼
    올 한 해 마무리 시간입니다
    내년엔 또 그 해의 태양이 떠오를 테지요..
    산 정상에서 발아래 내려다 보며
    마시는 커피 한 잔은 정복자의 특권같은
    짜릿함이 가미된 독특한 맛이지요
    마니산은 년 초에도 시산제 행사가 거창하다지요
    긴긴 여름밤
    늦은 시간 오랫도록 촛불과 함께 하셧지요
    소박한 촛불의 분위기에 젖어봅니다

    새해 소망하시는 일 이루시기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오..^^*

    답글
  • 숲내2005.12.29 10:18 신고

    이렇게 한 해 마무리를 하시는군요.
    일상을 감사하고..
    작은 것이 소중함을 아는 분..

    좋은 분과 오감은 진정 감사한 일..^^
    아름다운 마무리와 함께 멋진 새해 맞이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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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炤爛(소란)2005.12.29 10:40 신고

    음...

    일단 차례대로...
    멋진 사진들...
    또 필통님...또 강화... 동막 해수욕장으로...
    자주 가는 곳의 사진들이 참으로
    다정하게 느껴집니다.

    그리도 일터의 모습...
    필통...또한 복수초.

    일련의 순 대로... 아름다움과 잔잔한 생을 느끼기에
    충분하구요.
    또 님의 차분하면서도, 다정하신 모습에 이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어집니다.

    춧불속에서의 소중한 바램...

    저도 그렇게 이 한해를 보내며 깊은 심연의 바램을
    오늘 가져봐야겠네요~!!

    한 해의 부끄러움과 새 해 맞이하는 다짐과, 바램을...

    그렇게 작은 가슴으로 빌고 용서함을 구하면서요...

    님,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건강하시고요,
    새해에도 그렇듯이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충만한 축복으로 그득하시길...

    작은바구니...

    답글
  • 이브에 강화에 가셧구나..
    저도 친구랑 재활원을 들려 강화에 갓었는데..
    꽝꽝 언 저수지에서 썰매도 타고
    동막해수욕장에서 노을도 봤는데..
    근데 저거 동막에서..이브의 노을 맞나요?
    저도 그 시간에 그곳에 잇었는데..
    ㅜ.ㅜ
    잘하면 만날수도 ㅎㅎ

    전 지금 부안이랍니다
    온통 눈바다에 쌓인 작은 우체국에 잇어요
    얼마나 인심이 좋은지..
    컴을 토닥거리는 제게 우체국 직원이 커피까지..
    기분이 어찌 좋은지..
    설마..
    지금 이 근처에 계신건 아니겟죠?
    계시면 삐리리 날리소서 ㅎㅎ
    변산반도를 들려 고창 선운사로 갈 예정..

    이쁜 송구하시구요
    전 올라가서 뵙죠^^*

    답글
  • 능수2005.12.29 16:19 신고

    바쁜 일상속에서도 등산도 하고
    성탄절 예배도 드리고
    남은 한해의 끝자락에서
    조용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는 다는 것은
    새해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더욱 좋은 시간이지요

    얼음위으 꽃이 예쁘네요
    가지런히 놓인 필통도
    타오르는 촟불속에
    새해에는 밝은 빛으로 환한 세상이 왔으면 하네요

    산 정상에서 따스한 커피 한잔 맛
    정말 좋지요
    남은 해도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에는 건강과 평화가 깃드시길 빕니다.^^

    답글
  • 아연(我嚥)2005.12.29 17:42 신고

    지나온 세월을 말하듯 필통님의 걸음 걸음이
    이렇듯 질서 정연하게 ... 늘 관심과 사랑으로 ...
    한해의 끝 마무리까지 정말 감사 합니다.

    연말 연시에 좋은일만 생기시고
    하고자 하시는 일들 다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답글
  • 민들레2005.12.29 18:31 신고

    하양님의 한해동안 살아 오신게 보이는듯 합니다..
    올해보다 조금 더 낳은 다음해를 기다려 보기로 해요..
    하양님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답글
  • Socrates2005.12.29 20:04 신고

    병술년 새해 소망하는바모두 이루어지소서

    답글
  • 하 늘2005.12.29 22:19 신고

    가방 필통님....
    그렇게 한 해가 가는 모양입니다
    다사다난...
    그리고 아쉬움....

    그리고 이 놈의 역마살...

    가는해...
    그리고 오는해...

    늘 즐거움만 가득 하시기 바람니다
    건강도요....

    아직 중국에 머물고 있답니다
    하하하

    텐진에서...

    답글
  • 별꽃앵초2005.12.30 05:29 신고

    돋보기 안경에 잠시 멈추어 섭니다.
    요사이 눈물이 더 많이 흘러 책이나 컴 보기가 영 안됩니다.

    돋보기를 보노라면,
    나이들어 가면서 좀 더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라는
    조물주의 계시가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해 봅니다.

    많이 고마운 한 해였지요....감사함 많이 내려놓습니다.
    오늘은 아이들 태우고 애버랜드에 갑니다.

    밝아오는 새해에도 늘 건강과 함께 잔잔한 일상
    화려함으로 꽃피우소서...그리고 행복과 함께 하소서.....^^

    답글
  • 김수현2005.12.30 10:49 신고

    까망가방하양필통님!
    강화엘 가셨군요. 그곳은 저의 제2의 고향!
    제 교직 인생의 거의를 그곳에서 보낸 곳.
    그곳 산천 어느 한 군데도 저와 관계 없는 곳이 없지요.
    정수사고 전등사고 마니산이고 동막이고 소풍 때마다 아이들과 웃으며 땀 흘리며
    꽃비 맞으며 낙엽 밟으며 더듬던 곳.

    한 해 마무리를 등산으로 잘 하셨군요.
    행복한 끝맺음과 축복의 새해가 되소서!

    답글
  • 대아리랑2005.12.30 16:02 신고

    가방필통님께서 계셔 행복 했습니다
    병술년도 건강 하시고 모든일이 다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늘 기도 드리겠습니다!!

    답글
  • 등대지기2005.12.31 01:20 신고

    복수초가 함초롬이 서리꽃되어 제 자리를 빛내고 있네요.
    필통님 같이 좋은 분 만나 뵙게 되어 정말 감사 드립니다.
    병술년을 맞아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충만 하시길 바라구요.
    개인적으로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 하시구요.
    새해에도 쭉 ~~ 고운 인연으로 뵈었으면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답글
  • 담화린2005.12.31 17:23 신고

    아,
    정말 구절구절 감사한 마음 가득해집니다.
    복수초의 향기를 벌써 맡게 해 주시다니..^^
    필통님 늘 건강하시고 이렇게 따스한 마음마음 변치 않으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답글
  • 미보라2006.01.01 03:22 신고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더 마아니~ 받으세요

    답글

  • >'촛불'
    >예전에 쉬리는 옛것과 비슷한 것들을 모으는 취미가 있었답니다..
    >그래서 휴일이면 하루종일 시내를 아니 모르는 길에서조차두 골목골목을
    >누비며 그렇게 옛스러움을 찾곤 했지요..

    >그렇게 사 모은 것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사실은 사람들에게 모두 주어버렸지요^^)
    >쉬리에게 남은 것이라곤 촛대하나가 전부였지요..
    >그 촛대에 쉬리는 제법 굵직한 양초를 꽂아 두고서
    >마음이 울적할 때나 또는 심신의 안정을 되찾고 싶을 때
    >또는 나의 생일과 한 해의 마지막시기인 크리스마스날에는
    >항상 그 촛불을 켜곤 했지요..

    >이제는 그 촛대마저 누군가에게 주어버리고
    >쉬리는 아무것도 남은게 없지만..
    >그래도 마음속에는 항상 그 촛대와 그 때의 촛불은
    >영원히 살아서 흔들리고 있습니다..


    답글
  • 하늘그림자2006.01.02 01:03 신고

    복수초에 복을 담아 주셨나요?
    감사합니다.
    지는해...떠오르는 태양이 어제와 오늘을 말하여 주는 듯 합니다.
    지금 나를 지탱해 주는 물건을 한컷씩 올려주셨네요?
    필통님 덕분에 저도 제 주위의 물건들을 한번씩 둘러보게 되네요.
    당연히 있어야 할자리에 있어 주었던 가족부터...작은 소품까지...
    감사합니다.
    제 발길이 머물 수 있게 해져서...
    올 한해도 늘 풍성한 날들로 그득하시길 바램해 봅니다.^^

    답글
  • 변함없이2006.01.02 20:39 신고

    멋진일몰과 눈밭위에서 홀로 꿋꿋한 복수초를 보니
    정신없이 보내어버린 2005년의 마지막 날들이 아쉽습니다
    왜 뒤돌아 보질 못했나 하는 자괴감과 함께.. ㅜ.ㅜ
    그래도 필통님의 소중한 덕담에 뒤늣게나마 이렇게
    돌아볼 수 있음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인지요 ^^

    까망가방하양필통님..
    다시 밝아온 새해에도 댁내 늘 건강하시고 행복가득하시길
    마음 다해 기원합니다 ^^


    그리고.. 가끔씩 자연위에서 뵙는 필통님 모습..
    카리스마 넘치시고 강건하신 모습이 늘 멋있으십니다 ^^

    답글

https://blog.daum.net/susunhwa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