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님 촬영 두물머리의 물안개
앵초의 삶처럼
날마다 날마다
눈만 감았다 뜨면
새로운 세계가 눈앞에 선뜻 다가오는
이런 세상
부딪는 작은 몸짓 하나도
많은것을 생각하며 살아야하는
그런 복잡함속에 살고 있지요
긁적거리는 것을 좋아해서
그냥 지나치며,
산을 좋아해서
구름처럼 바람처럼
내 주변에 널려진 많은 사물들을 바라보며
생각이 그려가는것을 글로 옮겨 본답니다.
그늘진곳에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
조용히.
정영동님의 시집 "앵초의 삶처럼"(179페이지) 詩 입니다.
살아가면서 부끄럼 없는 삶을 다짐하면서
욕심 버리시고 산길 걸으며 상념의 자락 하나씩 땅에 묻었습니다.
될수있으면 나쁜쪽 보다는 좋은쪽을 보려고 노력하면서
음지쪽에서 살며 외롭게 자라는 앵초꽃을 닮은 삶을 살고 싶기에
"앵초의 삶처럼"이란 문패를 내 걸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늘 겸손한 마음과 이성으로 정직한 충고에 귀 기울일줄 아는
해맑은 웃음 간직한 제가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글은
詩集 "앵초의 삶처럼" 서문에 걸려진 정영동님의 담백한 다짐입니다.
정영동님은 다음 블로그에서 "앵초의 삶처럼"이란 아이디로 활동하시면서
맑고 순수한 마음을 소담스럽게, 그리고 진솔하게 긁적여 놓곤 하지요.
주어진 테두리에서 있는 그대로의 겸허함속에 언제나 맑고 순박한 웃음을 나누시는
정영동님의 귀한 긁적임이 시집으로 모아졌습니다.
염치없지만 그분의 마음을 존경하고 고마와서 저는 무턱대고 시집이 나오면 한권
보내 주십사 청을 하였습지요.
수일전에 보내주신 시집을 남도 천리길 출장길에 그냥 붙들고만 다녔지만
곁에 오랜 벗처럼 앵초의 삶을 품고 다녔네요.
구름처럼 바람처럼....
그늘진곳, 아무도 보이지 않는곳에 조용히
생각을 그려가시는 그 모습은 오늘도 내일도 언제나 한결같으시다 하매
더불어 여러 모든 식구님들의 각별한 마음 또한
함께 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정영동님(아이디 별꽃앵초)의
시집 "앵초의 삶처럼"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오며
"우리"라 하는 마음으로 한동네에 어우러져 살고지고 하는 마음에서
작은 마음을 적었습니다.
2004. 4. 28 여명이 저만치에.....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로사님 촬영 두물머리의 석양
오랫만에...어둠 적막한 새벽녁에 촛불을 무려 세개나 곁에하여
퍽이나 기다랗게 여겨질만치 비어진 시간을 쭈뼛거리다 글월 올립니다.
그간에 두서없이 길따라
함안,진주,경주...목포, 함평...완주,논산,그리고 옥천,오창,진천...등지를
출장 다녔습지요.
오라하는데 없어도 씩씩하게 다닙니다.
이나이에도 이만하게 싸질대고 다닐수 있슴만도 그저 감사하는 마음이네요.
새벽 안개 가르며 어둔길을 질러갈적에 때론 눈꺼풀이 풀려진체 망연함도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길따라 가는 그길은 언제나 내길이라 하여
감사히, 소중하게 4월의 봄心을 담아냅니다.
-
☆ sirius ★2005.04.28 00:12 신고
흐드러진 꽃이파리에
답글
들꽃향기님의 마음이 까맣게..
시리우스는 맑은 봄향기에
마음이 하얗게..
ㅎㅎ.. 그렇게 되었나요?
그렇다고 섞어놓을 수도 없고
우째야 쓰까요?
들꽃향기님 까맣게 타신 마음 괜찮을까요?
시리우스는 괘안찮은디..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바쁜거.. 좋은거죠?
그래도 건강은 특별히 신경쓰시면서 관리하시구요
가끔씩
노란 외등불빛 흐르는 곳에서
보여지는 그림자 하나 바라봐주시기도 하시구요.
한참을 있다 만나도 언제나 금방 뵌 듯한..
그래서 참 좋다 합니다.. ^^*..
**..
맑은 개울물 소리 들리는 듯한
그런 맑음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맑음만큼 순수함을 보았습니다.
그것이
별꽃앵초님의 모습이셨습니다..
Carpenters -Top of the world 언제 들어도 친구같은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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