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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3.1절 한탄강 봄맞이 야영 - 2025. 3. 1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25. 3. 8.

3월 1,2,3일은  연휴이지만  

봄시즌부터  부터 출하가 예상되어지므로  재고 확보를 위하여

3.1일은  휴무일 이지만 생산 가동을 하였다.

 

그래서   토요 당직을 서고서  오후 늦게서야  한탄강으로 향하였다.

 

 

봄기운이 좋은 한탄강이다.

햇살도 푸근하고  바람도 그다지 찹지 않는 봄날이다.

겨울동안에는  헐렁하였던  야영장이었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았다.

 

오후  늦으막에  당도하면   당일치기로  다녀가는  캠핑객들이  있어서

제법  목이 좋은곳에  빈자리가 생기기도 한다^^

 

 

 

늘 그렇듯이^^

강가에  차 꽁무니를 들이대고서  대충 자리를 편다.

 

 

봄바람 산책

이미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여   주상절리  트레킹은 하지 않고  

인근 주변을  산책 하였다

 

 

 

노을이 비껴가는 강자락

해는 서산에 지고 붉은 노을이 설핏하게  비치는 강자락에

적막한 그림자가 드리운다.

 

그냥   물끄러미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다.

그냥  좋은건 좋은 것이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온 야영장

 

앗뿔사,  깜빡하고

차 키를  ON  으로  꽂아놓은체로  산책을 다녀 왔더니 

라이트가  켜지면서  배터리가 방전이 되었다. 

이런 경우는 없었는데..... ㅎㅎㅎ

( 어쩔수 없는 노후화로 건망증도 오락가락 한다 )

 

오리배 사장님께 부탁했더니  바로 점프를 해주어서  시동을  걸어 충전을 하였다.

( 며칠후  방전된  배터리 상태가 안좋아서  결국 교체 하였다 )

 

 

 

빈티지 파라핀 오일램프

 

 

 

오리배 사장님이 

제가 가지고 다니는  랜턴을 보면서  참 운치 있고 좋다고  하여서

마침 세일중에 저렴하게 구입하여  오리배 사장님께 선물(^^) 했다.

좋아라 하시며 고맙다고 하였다.

그날밤  오리배에서  손님들이 모여서  술  파티를 하는데  

같이 술한잔 나누자고 하였지만  제가 워낙 술을 못하여서  사양을 했더니

돼지 갈비를 한접시  갖다 주어서 맛나게 요기 하였다.^^

그렇잖아도 회사 당직서고  바로 한탄강으로 오느라  딸랑 컵라면  뿐이었는데.... ㅎㅎ

 

 

 

 

불.  멍.

 

 

 

 

 

 

 

 

잔망루피^^

 

 

 

 

 

 

 

 

 

 

 

 

 

 

 

 

 

 

 

 

 

 

오늘은 3.1절 106주년 입니다

오등(吾等)은 자(玆)에 아(我)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차(此)로써 세계 만방에 고하야 인류 평등의 대의를 극명하며 차로써 자손 만대에 고하야

민족 자존의 정권을 영유케 하노라.
<기미독립선언서 중>



 

삼일절 노래  (정인보 선생 작사)

 

기미년 삼월 일 일 정오

터지자 밀물 같은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 곳곳마다 삼천만이 하나로

이날은 우리의 의요 생명이요 교훈이다

한강 물 다시 흐르고 백두산 높았다

선열하 이 나라를 보소서

동포야 이날을 길이 빛내자

 

 

탄핵 정국으로  인하여

탄찬과   탄반으로  3.1 절이  반토막으로  나뉘어진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고, 속상하고, 연민스럽기조차 하다.

 

힘들고 고생하고  피폐해지는것은 서민들이다.

부디 부디  잘 마무리가 되어  화합되어지기를 빌어마지 않는바이다.

 

 

 

아.침.  풍.경.

 

 

 

 

 

 

 



 

 

 

 

 

 

 

 

 

 

 

아침 고요  그림자 

이 작은 시간의  내마음의 풍경

풍경속으로 스며들기도, 

풍경을  내안으로 담아내기도....

 

이만한것만도  감사다하여  고마와 하는 맘이다.

 

 

그렇게 하룻밤을 보듬어낸  한탄강 야영 입니다.

 

2025. 3. 8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본문과  관련없는  댓글은  별도 보관합니다.  양해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