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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한탄강 야영 - 친구와 함께( 3.26 ~27 사진일기)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21. 4. 13.

한탄강 야영 (3.26 ~27) 친구와 함께

 

오랜 친구로부터 얼굴한번 보자고 서로 연락을 취하곤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근 몇달동안 만남을 못했던터, 

차라리 사람이 없는 계곡이나 강가에서 술이나 한잔  같이하자고 하여

셋이서 함께  전곡 한탄강 관광지에서 야영을 하였다.

 

사실 1년에 한두번 갖는 정기 모임도 작년 봄부터는 아예 중단되어진 터라

서울에 거주하는 친구들만으로  겨우 두어번 만났을정도다.

 

아무렇지도 않은 보통스런 일상조차도 코로나로 인해

그냥저냥 지낼수 없음이 황망할 따름이다.

입에 달고 사는 "이 나이에~ 꼭 이렇게 살아야  하냐?...." 말이다. 헛허허허

 

 

소요산역에서 만나기로 하여 기다리는 동안에 

역 건너편 야산에 위치한 "벨기에.룩셈부르크 참전 기념비"를 견학하였다.

 

 

참전 기념비

한국전쟁때 UN군으로 참전한 벨기에와 룩셈부르크군의 전공을 기념하기 위하여

1975년 9월 26일 국방부에서 제작 건립하였다

 

 

벨기에와 룩셈부르크는 

지원병 형태로 참전하였는데 각각 900명과 90명의 인원들이 참전하였다.

소요산 입구에서 중공군을 격파하는 전공을 이뤘으며 적성 신산리 전투,

김화 학당리 전투, 김화 잣골 전투에서 큰 전공을 거두었다.

벨기에군은 104명의 전사자와 336명의 부상자 1명의 포로가 발생하는

큰 피해를 입었지만 용맹스러운 부대로 알려졌으며,

룩셈부르크군은 2명의 전사자와 15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참전중인 벨기에군 병사 사진(출처 국가보훈처)

 

 

참전중인 룩셈부르크병사 사진(출처 국가보훈처)

 

 

기념탑 옆에 목련이 화사하게 피었다

머나먼 이국땅에서 자유수호를 위해 산화한 영령을 기리듯 .....

파란 하늘을 우러러, 이국땅에서 전사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에 잠시 묵념을 한다.

 

 

 

 

한탄강변 도착

아직은 비시즌이라 야영하는 사람들이 적어서 한가하여 좋다.

 

  

 

 

노을은 수려하지 않지만 우두커니 바라보며....  잠시 물멍에 빠지다

여백이 너르고 물살도 느릿느릿.... 우리네 살이도 그랬으면 좀 좋으련만 .....

 

 

 

아무래도 코로나때문에  알아서들 멀찌감치 간격을 두고서 텐트를 친다.

친구와 함께 텐트를 치고서 인증샷을^^

 

 

오랫만에  만나서 술한잔 한다하니  집사람이 밑반찬과 안주를 준비해 주었다^^

정성이라 하여 고마움에 기록을 남긴다 ㅎㅎㅎㅎ

 

 

 

혼자 다닐땐  텐트를 작은것( 1인용 )을 가지고 다니지만 

친구랑 함께 지내고자 큰 텐트를 쳤다. 참 오랫만에 펼쳐본 텐트이다^^

 

 

어데서 술한잔 하는것도 눈치 보이고 조심스러운지라

아예 이렇게 야외에 나와서 널널하게 술한잔 하는 것도 괜찮은것 같다.

네명에게 연락 했는데 한친구는 가족모임으로 못오고 

한친구는 지금 지방에서 올라오는중인데 내일 일찍 들리겠다고 ^^

둘이서 오붓하게 고기 구어서 한잔 나누다 ㅎㅎㅎ

 

 

 

모닥불 피우다.

친구는 정색을 하고 몰아지경에 .....  

나야 간혹 불멍을 때리지만 친구는 거의 기억에 없다 하면서 좋아라 한다.

 

 

 

모닥불을 사이에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물좋고 공기 맑은 강변에서 술한잔 .... 

역시 야외에서 술맛 땡기는 밤이다.

옛날 옛적 그 시절의 유치한 무용담 같은 이야기들, 그리고 나머지 친구들

흉(^&^)보는 재미로, 카톡으로 다른 친구와 영상통화도 하면서 

중학교때부터 친구라서 여러 웃기는 일들도 많았었기에

서로 기억을 되살리면서  둘이서 키듣키득 웃고 떠들다 ㅎㅎㅎㅎ

 

 

 

 

아침 일찍 당도한 친구가 대통을 잘라와서 대통술(^^)을 마시다^^

 

 

비가 내려서 부득불 철수하는 우리한테 메롱~

그래도 밉지 않다 ㅎㅎㅎ

 

 

다녀온 일기를 정리를 하다말고 불쑥 떠 올려지는 

서유석의 "너는 늙어봤냐, 나는 젊어봤단다" (2014년 발표) 노래를 

동영상으로 찾아 듣는다. ㅎㅎㅎ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1절

삼십년을 일하다가 직장에서 튕겨 나와 길거리로 내몰렸다.
사람들은 나를 보고 백수라 부르지.  월요일엔 등산 가고 화요일에

기원 가고  수요일엔 당구장에서 주말엔 결혼식장 밤에는 초상집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4절
이 세상에 태어나서 아비 되고 할배 되는 아름다운 시절도
너무나 너무나 소중했던 시간들 먼저 가신 아버님과 스승님의 말씀이

새롭게 들린다. 인생이 끝나는 것은 포기할 때 끝장이다.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노래를 들으면서

4절까지 가사를 다 외워서 노래를 부르는 것만으로도  참 대단하시다는.....  

45년전 (1977년)도에 발표한 가는세월....  

그 노래 따라 불렀던 것만도 이제는 추억이다.

(동영상 링크)

www.youtube.com/watch?v=e8qDw0F48iY

 

 

그렇게 모처럼 해후를 하였다.

밤새워 이런 저런 추억들을 땡겨 내면서  한잔 나누었던 캠핑이었다.

그시절은 지금보다 훨씬 열악하고 못살던 시절이었기에 그 시절을

쳐온 지난날들이 더욱 애착이 가고 아련한 추억으로 되살아난다.

 

이만큼 살아온것도 그냥 공짜가 아니었기에

이제는, 그 편린의 조각들을 우겨가면서 꿰 맞추듯 살아가는듯 싶다.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봤단다....하면서.....

 

비가 나려서 어쩔수 없이 일찍 텐트를 걷어서

철수 하게 되어  아쉽고 서운했다.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얼굴한번 보는것도 눈치보여가며 힘들꼬..."

그래도 담에 또 날잡아 한번 보자" 하면서....

 

2021. 4. 13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아연(我嚥)2021.04.13 05:45 신고

    늘 혼자의 야영에서 함께하는 절친님들과의 시간
    마치 어린시절 개구장이의 미소 머금음에서
    그 기분을 함께 느껴보네요

    친구분의 처음하신다는 불멍을 보니
    지난 가을 야영했던 순간들이 스크린처럼 지나가며
    그 순간의 희열을 잊을 수 없었던 고운 추억
    참 야영의 특별함이 젊은시절 생각조차 하지 못했던
    힘든 시절을 지나고 나니 이런 순간도 내게 오는구나 싶어
    눈에 이슬이 맺혔던 그날밤을 떠올려 보게 하네요

    비록 비가내려 철수해야 했을테지만
    그날의 추억이 친구분들 그리고 까망님 모두
    잊을 수 없었겠죠. 역시 멋집니다.
    대통에 술잔을 기울임도 젊으면 해보지 못했을테니 ㅎ
    젊은이들에게 너 늙어봤니? 나는 젊어봤다
    저두 그렇게 말하곤 합니다 ㅋㅋㅋ

    가끔 지인들이 저를 부러워하면
    저는 말없이 웃기만 한답니다. 힘든 시절을 꺼내긴 그렇고 해서요
    어려움 끝에 느끼는 수 많은 생각들 속에 감사만이 남은
    지금이 좋은 이유 중 하나이니까요

    늘 행복하게 긍정의 마음으로 맑은 소년처럼
    멋진 까망님! 건강만 지키시며 늘 미소 가득하시길요...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3 23:01

      친구와 같이 캠핑을...... 학창시절 떠나 첨인듯 합니다.
      불멍도 하고 밤이슥하도록 헤롱대며 술잔 기울이면서 ㅎㅎㅎ
      정말 오랫만에 해후 하였던 야영이었습니다^^
      아연님께서도 지난 가을 캠핑 하신 감회스런 기억을 되살리셨군요.
      젊은 시절에 떼밀리듯 사노라니 맘이 항상 바빴던,
      이제는 지난 시절을 되돌아 보면서 지나고 보니 힘들었던 그때가
      이제는 추억으로 남아지는것 같습니다.
      한시절 살아온 이제, 아연님께서 어려움 끝에 느끼는 감회속에 감사함도....
      이제는 너 늙어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라고 얘기할수 있을만치,
      아연님 말씀대로 지금이 좋은 이유중 하나 입니다. ㅎㅎㅎ
      비가 나려 다소 일찍 텐트를 걷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하나 챙겼답니다.
      사진 촬영차 여행 하시면서 작은 행복을 누리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앞으로도 그런 모습으로 건강하시고 즐거운 추억쌓기 하시길 바램 합니다^^

  • 유화2021.04.13 11:49 신고

    안녕 하시지요
    중학교때 친구라 세상에 밤 꼬박 새셨겠네요
    올만인데 비가와서 아쉽네요
    행복한 봄날 되십시요 까망가방 하양필통 님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3 23:06

      중학교때부터 한께한 고향 동무라서
      벼라별 이야기를 끄집어 내어 키득거리고 깔깔대며 밤새워 술한잔 하였답니다^^
      살아오면서 속속들이 피차가 다 아는터 얘기가 끝이 안나더군요 ㅎㅎㅎ
      모처럼 친구와 함께 즐거운 추억놀이를 하였답니다.
      감사합니다^^

  • 국화향2021.04.13 14:08 신고

    친구분이랑 야영하신건 첨 보는것같애요
    중학교때부터 친한친구 였으니 하루 텐트에서 불멍때려가며 그 분위기가 얼마나 좋으셨을까요
    밤 깊어가도록 마시는 술맛이 그 여늬때보다 달았을것 같애요
    멋진 인생을 살아가시는 필통님 최고싶니다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3 23:14

      아마도 학창시절에 캠핑 함께 한후 첨인듯 싶네요.
      혼자서 산에가서 도대체 뭐하고 노느냐고,
      숨겨둔 애인이라도 있느냐고 핀잔을 주던 친구였는데
      모닥불 피워놓고 술한잔에 같이 노래도 흥얼대면서 너무 좋아라 하네요.
      야, 이런 맛이구나, 하여 담에 한번 더 오자고 새끼손가락 거네요 ㅎㅎㅎ
      나이드니까 다시 애기가 되어진 하룻밤 이었답니다 ㅎㅎㅎ


  • 비비안나2021.04.13 14:14 신고

    멋진 만남이네요 정말 괜찮은 만남입니다 야영 후 일이 많을털데 줄거움으로 사시는 모습 박수를 보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3 23:18

      중학교때부터 친구이니 오십년 지기이지요.
      다들 은퇴후 그냥저냥 지내는터라 이렇게 함께 야영하면서
      술한잔 나누며 불멍도 하고.... 옛날 얘기에 끝이 없었네요.
      공감해 주시고 박수 주셔서 감사합니다^^

  • 비닮은수채화2021.04.13 15:27 신고

    늘 오롯이 홀로이시다가
    왠 말끔하신 남자분이 보여 왠일인가 했습니다.
    정신없이 불멍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니,
    맘껏 소란스러움을 내려놓고 비우는 시간으로 보여 참 좋습니다.
    왜 비가 내려 아숩게 만들까요.
    오랫만에 친구분들과 추억쌓기하게 쫌 내버려주지 않고서,
    야속하네요...오늘은 비 그치고 날씨가 겁나 쾌청하여
    산 들 모두가 신록이 곱습니다.'
    야외에서 술마셔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안날지경이군요...
    사는게 참 고달픈 시절입니다.
    어여 어여 평범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길 소망합니다.
    니 늙어봤나?
    내 젊어봤다...말이 되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3 23:28

      고등학교때에 남들 흉내내서 모임을 만들었던게 어언 오십년 세월이 지났네요.
      해마다 두어번은 모두가 함께 모여 회포를 풀곤 하였는데
      코로나로 2년동안에 얼굴보기도 힘들어지네요. 어쩌다 이리 되었는지....
      야외에서 술마시는게 참 요술 같습니다.
      물좋고, 바람좋고 하늘좋고 불멍하면서 주저리 주저리 옛날 얘기 하면서....
      카톡으로 나머지 고향친구들과 영상 통화도 하면서요 ㅎㅎㅎㅎ
      어느새 세월이 훌쩍 지난듯 합니다.
      우린 젊어 봤으니 즐거이 늙어가는것도 나쁘지 않네요 ^^

  • 청람2021.04.13 15:34 신고

    오랜만입니다.
    달다란 노랭이커피믹스 한잔 마시며 인사드립니다. 꾸벅^^
    먼저 예쁜 사모님의 음식솜씨에 눈이 한참 갔습니다.
    묵묵히 내조하시는 사모님은 역시 천사이십니다.
    저라면 사먹으라고 했을텐지만요...

    저도 불멍 한번 때려보고 싶어집니다.
    지금 이 시기가 캠핑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아들이 부추키네요.
    1년전에 완벽하게 준비해둔 아들의 이름하여 갬성캠핑도구들...
    창고에서 꿈틀거리고 있는데 봄바람 한번 쐬야 하지 않을까요?

    '너는 늙어봤냐? 나는 젊어도 봤다'
    동영상 링크하여 들어보았습니다.
    가사대로 절절한 우리들의 앞날이라 공감이 갑니다.
    더 나이 먹기전에,,, 손자들이 발목 잡기전에 친구들과 여행다니고 싶은데
    세상 어디에도 없던 코로나란 녀석이 이지구를 꼼짝못하게 하는걸 보면
    잠시 쉬어가라는 의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3 23:40

      반가와요 청람님^^
      달달한 믹스커피 한모금 홀짝이시면서 ㅎㅎㅎ
      저도 회사에서 하루에 서너번 마시는데 이제 앞으로는 청람님 있는쪽 우러보면서 ㅎㅎ
      아들이 준비한 갬성캠핑도구.... 상상만으로도 아기자기하고 귀여울것 같습니다.
      아들 앞세워 꼭 다녀 오세요, 불멍도 하시고.....
      서유석님의 특이한 목청으로 노래를 들으면서 장단을 맞추게 되네요.
      벌써 세월이 그렇게 지났나 싶습니다^^
      부디 코로나가 안정 되어지면 발목 잡히기전에 친구들과 여행하시면서
      추억쌓기와 추억소환을 두루 누리시길 바랠께요^^

  • 늘 봉2021.04.13 15:56 신고

    청렴 결백해야 할 공직자의 신분으로
    감정의 노예가 되어 성추행 범으로 낙인을 찍고
    나라에 혼란을 야기시킨 인물들이 미워집니다.
    나만 잘살겠다는 야심으로 제 배만 채우려했던 " LH " 직원 중 일부들은
    정해진 궤도를 이탈하므로 탈선의 쓴잔을 마셔야겠지요.

    찬바람을 견딘 후,
    봄 바람을 맞을 수 있고
    먹구름을 물리친 사람이 태양을 볼 수 있거늘~~~~
    윤리도의적 의식도 없이
    땀 흘리지 않고 부귀영화를 노리는 사람들...이 사람들이
    사회의 암적인 존재라고 생각됩니다.

    불벗님들!
    안녕하신지요?
    누군들 의인이라 말할 수 있으리오만 어지러운 세상에
    화가 납니다.

    올리신 작품 속에서 님들의 일상을 뵈온 듯 합니다.
    늘 강건하시길 빕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3 23:45

      늘봉님 안녕하십니까^^
      3월 새봄이 지나고 4월도 중순에 이르릅니다.
      매화 산수유, 벚꽃이 봄의 전령사로 제 할바 다하고
      꽃비로 손흔들며 담에 보자며 조용히 물러납니다.
      억지를 쓰는 정치인들에 비하면 참 멋진 뒤끝입니다.
      건강하시고 즐겁고 보람친 나날 되세요^^

  • 푸른 언덕2021.04.13 19:49 신고

    오랜만에 멋진 만남이군요.
    행복 인생은 순간의 행복을
    놓치지 말아야겠지요.
    늘 건강하세요.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3 23:47

      예, 오랫만에^^
      순간의 행복이지만 그또한 추억으로 남아질테지요.
      이제는 추억속에 그리움을 먹고 사는즈음에 이르르게
      되어진듯 합니다 ㅎㅎㅎ

  • 울타리2021.04.13 21:49 신고

    친구분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의 일기장 쓰셨내요.
    한탄강 야영 일기장 즐감하며 공감함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3 23:51

      예, 절말 오랫만에 오랜친구와 함께 야영을 하였네요.
      남아진 사진들이 훗날에 이르면 또한 추억으로 떠올려질것 같아요.
      여전히 산을 타시는 울타리님의 건강한모습이 부럽습니다 ㅎㅎㅎ
      봄철 비온뒤 산행시에 특히 미끄럼 조심하시고 즐거운 산행 되세요^^

  • dada2021.04.15 14:16 신고

    작은 소국
    룩셈부르크에서

    그것도
    유럽의 끝에서

    우릴
    돕겠다는 결의

    고갤
    숙여야겠지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6 00:07

      다다님 말씀대로 유럽의 끝 작은 소국에서
      우릴 돕겠다고 소중한 자식들을 전장으로 보냈네요.
      고개 숙여 그분들의 희생에 잠깐 묵념을 하였습니다.

    • dada2021.04.16 01:08 신고

      늦게
      노래하는 철학자

      서유석 노래
      잘 듣고 갑니더 ㅎㅎ

  • 유유2021.04.15 16:03 신고

    한탄강에서의 친구와 장어구이로 술 한잔
    멋과 낭만이 넘치는 모습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6 00:10

      북적거리는 식당보다는
      한탄강 강변 한가로운 여백에서 친구와 술한잔 나누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몇번 약속을 미루다가.....
      하룻밤이지만 강변에서 작은 낭만을 함께한 밤이었습니다.

  • 솜사탕2021.04.16 04:48 신고

    어제만 해도
    화려해 보이던 꽃이

    오늘은
    작은 바람에도
    꽃잎을 떨구고 있네요

    다음에 맞이하는 꽃은
    가까이서 얼굴 맞대고
    볼수 있기를 바라면서

    행복한 그날이 빨리
    오기를 ~~

    힘내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6 17:22

      꽃비가 날리고 이제 여름꽃들이 피어날 준비를 하네요.
      남녁은 이미 따순 바람이 불겠지만 여기 포천은 아직은 쌉쌀한 바람에
      나오려던 순들이 멈칫 하는듯 합니다^^
      양지녁에 더덕줄기에서 순이 돋아나는....
      꽃바람따라 여행길이 아직은 주춤해집니다.
      맘편히 나들이 하는 그런때가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

  • 김영래2021.04.16 05:48 신고

    한탄강 캠핑장 다녀오셨군요
    오늘도 활기찬 금요일
    힘차게 출발 하시고
    기쁨이 함께하세요
    수고하신 덕분에 잘 보고
    아침 인사 드립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6 17:24

      여유로움이 번져나는 금요일 오후나절입니다.
      오늘은 은근 쌀쌀하네요.
      나오려던 새순들이 멈칫 해지는듯.....
      주말을 맞아 즐거운 강변 산책 하실테지요.
      건강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 산울림2021.04.16 05:54 신고

    멋지게 포스팅 해주시고
    정다운 글도 고향같아서
    너무 조으네요
    코로나가 종식되면
    가볼곳이 너무 많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6 17:26

      공감해 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몸도 마음도 나이따라서 살살 지내고 있습니다. ㅎㅎㅎ
      이좋은 4월의 봄날에 코로나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니
      조심과 조심으로 지내야 할것 같습니다.
      어서 좋은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 히블내미2021.04.16 10:11 신고

    친구분들과 함께하는 야영
    자연을 벗삼아 나누는 한잔의 소주
    참으로 멋진 시간이었을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잼난자리를 넘 좋아하기에
    부러움이 가득합니다

    친구분들과 함께 더욱 좋은정 나누시고
    건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6 17:30

      코로나로 인해 친구들 모임도 거의 못하여 얼굴 보기도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거리두기에 먼저 신경을 써야하기에....그래서 한적한 강변에서
      침구와 모처럼의 해후를 즐겹답니다.
      히블내미님 자택은 호숫가에 너른 정원과 정자도 있으시니
      그 자체로 여유를 즐기시는 모습이 오히려 부럽 습니다.
      코로나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시면서 더욱 사업 번창 하시기를 바램 합니다^^

  • 하기2021.04.16 10:28 신고

    어지간히 좋은 뿡ㅇ 친구들과 함께하는 저 캠핑놀이가
    부럽기만 합니다.
    허나 아무나 못하는 저 놀이기에 한껏 부러움만 크답니다.
    건강하시지요? 봄이 화들짝 우리 곁에 와 있어요. 힘차세요.
    덕분이지요, 요즘 나도 나름대로 싸들고는 꽃대궐 찾아 잘 놉니다.
    언제나 힘차게 살다보면 또 만나겠지요. 늘 건강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6 17:34

      코로나가 수그러 들지 않아 속상합니다.
      오랜 친구들과도 오고가는것이 혹여 코로나에 노출 될까봐 조심하는터라서요.
      그래도 한적한 강변에서 텐트안에서 불멍도 하고 술도 한잔 나누었답니다.
      화사한 사월의 봄날, 이제 연두빛이 초록색으로 짙어지네요.
      꽃대궐 찾아 카메라와 함께 좋은 봄날을 향유 하시는 모습이 여유로고 좋아 보입니다.
      언젠가엔 다시 또 멋진 만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건강하시고 즐거운 봄날 되세요^^

  • 하나님의예쁜딸2021.04.16 13:21 신고

    잊을 수 없는 날 중,
    1950 6.25일이 있다면
    2014년 4.16일을 어찌 잊으리오.
    오늘은 세월호 참사 7주년 째 라지요.
    채 피우지 못한 여린 꽃송이들이 바다의 심술에 그만 호흡을 멈춰야 했던
    그 날 ~~그 날이 잊혀지지 않음은 우린 자식을 둔 아비고 애미이기 때문이지요.

    그 죽음이 불가항력이 아니고 인재였음에도 아직도 진상 규명이 안되었다면
    304명의 영혼들은 아직도 울고 있지않을까요?
    제대로 된 진상이 규명되어 영혼들에게도 유가족분들 께도
    억울하고 안타까운 그 (心)에 위로를 받으시길 비는 마음입니다.

    사랑하는 고우신 님!
    님들도 같은 마음이시죠?
    우는
    (人)들을 살피고 돌아보는 가슴을 주님이 원하신답니다.
    님들의 평강을 기원드리며 올리신 작품 눈길 멈춰보며
    물러갑니다.

    초희드림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6 17:37

      아하....오늘이 세월호 참사 일이군요.....
      단 하룻만에 엄청난 충격과 시름에 빠졌던 그날이 떠올려집니다.
      앳띤 학생들이.....꽃봉오리가 채 피기도 전에 유명을 달리하였으니
      그 부모님들께선 억장이 무너지셨을듯.....
      다시는 그런 우매한 사고가 알어나지 않도록 해야할것 입니다.
      초희님도 좋은 봄날 되시고 보람되시기 바라니다^^

  • 하늘냄새2021.04.16 16:07 신고

    친구와 모닥불 쫘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술한잔 그 무엇이 부러울까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6 17:39

      코로나로 인해 우리네 일상이 예기치 않게 위축되어
      맘편히 이웃들과 만남도 쉬지 않네요.
      모처럼 친구랑 함께 모닥불피어놓고 지난 이야기 하고 또하고, ㅎㅎㅎ
      술한잔에 한이야기 또하면서....^^
      즐거운 만남이었답니다^^

  • 길따라2021.04.16 22:48 신고

    유엔군 참전기념탑 참배도 하시고
    즐거운 야영도 즐기시니
    신선이 되셨습니다 그려~
    늘 행복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7 00:32

      유엔군 참전용사비를 보면서
      예전에 미쳐 몰랐던.... 그냥 지나치고만 소홀한 마음이
      이제 다시보면서 소중한 마음과 감사함을 가슴으로 안아냅니다.
      입장을 바꾸어본 부모된 마음이라지요.
      모처럼 친구와 강변에서 야영하면서 한잔 했답니다.

  • 한국인2021.04.17 15:58 신고

    봄날 주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답글
  • 열무김치2021.04.17 23:52 신고

    히야~!!
    드디오 트리플 야영이 되었네요.
    정말 귀중하고 아름다운 밤을 보내셨습니다.
    달달함이 여기까지 풍겨옵니다.
    안그래도 저역시 4월 말 쯤 몇 친구들과 강가에 나가 야영을 하면서 물고기 잡아 매운탕 끓이고 소주잔을 부딯쳐보자고 작당을 하였습니다.
    말씀처럼 모든 모임이 해체수준에 이르고 제가 장으로 있는 사진반도 언제 모였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한 지경이라 이제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자괴감이 들곤합니다.
    나아지기는 커녕 더 심해지는 작금 이런 모습을 접하니 마치 제가 그 자리에 초대되어 한 잔 받은 느낌이 듭니다.
    친구분들 면면이 자상해보이고 멋을 아시는 분들로 보입니다.
    하긴 필통님이 이리 멋진분이니 친구분들도 보나마나입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필통님 야영에 저도 한 자리 하는 날이 오기를 고대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8 14:58

      에전엔 돌아가면서 두어달에 한번이라도 돌아가면서 술도 한잔 사고 그랬는데
      친구들 보다도 제가 몸을 사리다보니 소원해졌습니다.
      알량한 직장이지만 자칫 코로나땜에 공장 문닫을수도 있다하여.....
      그래서 아에 야외로 자리를 잡아 모닥불 피우면서 이런저런 회포를 ㅎㅎㅎㅎ
      열무김치님께서도 친구분들과 천렵하시면서 매운탕 끓이고 술한잔 하는
      멋진 작당을 하실계획이시군요, 좋고 말고요 ^^
      요즘도 코로나가 더 늘어가니 ....어쩌다 이리 살게 되는지요.
      언젠가엔 열무김치님과 강가에서든 텐트치고 이런 저런 소회
      나눌날을 저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 블루2021.04.18 22:09 신고

    칭구님~ 반갑습니다.
    4월도
    벌써 반으로
    넘어 오는 주말이네요

    꽃잎은 봄바람 안고서
    어디론가 떠날 채비를 하고
    흐드러진 꽃잎 바라보며
    추억들을 소복히 담아
    고마운분들께 미소를 전하고
    싶은 오늘입니다.

    우리님들 예쁜 꽃길따라 가시는
    즐겁고 행복한 휴일밤 보내시구요
    코로나 조심들 하세요ㅡ♡ㅡ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9 21:24

      4월도 하순에 이르릅니다.
      흐드러진 꽃잎들이 이제는 바람에 흩날릴테지요.
      그렇게 새봄은 가는 채비를 하네요.
      즐겁고 포근한 봄날 되시길 바랍니다^^

  • Catalina2021.04.19 06:05 신고

    그렇치 않아도 이제 오랜 친구분들은 자주 만나시기가 어려운 세월인데요~
    그넘의 코로나로 인해서 더 멀어진 우정들이 아닐까~합니다.ㅎ
    암튼, 이번엔 어린시절의 동무?들을
    만나셔서 그간의 긴 회포를 조금이나마
    푸신것 같아서 제 마음도 다 흡족해지는 것 같습니다.
    큰 텐트에 친구분들고 함께 술한잔씩하시고.
    사모님께서 준비해주신 맛있는 술안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지금만 같아라~!?
    다 함께 못하시니 부족하시지만요~ㅎ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9 21:29

      카타리나님 말씀대로
      이제는 더더말고 지금만 같아라 하는 맘이랍니다.
      이만한것만도 감사할 따름이지요.
      오랫만에 코로나를 피해 강변에서 친구와 술한잔 했답니다.
      이렇게라도 얼굴한번 보자는 ....
      요즘 코로나가 다시 늘어가는 추세이네요.
      보통스런 일상도 이렇게 소중하였음을 새삼 깨닫네요.
      친구말대로 이나이에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그렇지만 현실이라서 씁쓸해 하면서도
      회포를 나누었답니다 ^^

  • dada2021.04.19 18:22 신고

    숲은
    연초록의 상찬

    남녁도
    몇일 밤기운이 내려갔지만

    낮엔
    이십대중반의 기온

    이러다 갑자기
    여름이 덮쳐오니~^

    꼬로나로
    인간시간들은 주춤

    그러나
    자연의 순환 고리는 쉼이 없고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19 21:33

      숲은 연초록의 상찬.....맞습니다, 그렇고 말고요^^
      요즘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하네요.
      그러다 성큼 초록이 짙어지는 여름이 다가설것 같습니다.
      숲과 나무는 의연한데도 사람세상만 설레발레 야단이네요.
      스스로 자초한 일이니 감수하면서 깨달아야할것입니다.

      맑은 호반에 왕버들이 휘늘어져
      대낮인데도 쪽쪽~ 입맞춤들 합니다 ㅎㅎㅎ
      (다다님 사진속에서요^^)

  • 솜사탕2021.04.19 21:50 신고

    안녕하세요~칭구님~

    주말 휴일은 잘 보내셨나요?
    맑은 공기를 마시고
    살아 있음에

    이렇게 안부를 묻고
    살아갈 수 있음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오늘도 많이 웃어주세요
    행복 바이러스가
    온 세상에 퍼져나가게요

    나들이하기에
    딱 좋은 계절에
    그러하질 못 하지만
    오늘도
    행복의 마음으로 시작하는
    울칭구님 되시길 바랍니당^^*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20 20:32

      그렇네요^^
      나들이 하기 딱 좋은 계절에....
      그러하질 못함이 속상하지만 꼭 극복되어져서
      행복한 바이러스가 코로나 대신 온세상에 퍼졌으면 합니다^^

  • William2021.04.19 22:25 신고

    I am glad to see you with friends who can make valuable conversation
    of most memorable past time stories.
    Especially in outdoor camping along side of camp fire,
    I am sure you had a great time together with fine drink.
    You are one of a few people still can manage to enjoy
    great outdoor life that can make envy of most people.
    Unfortunately whole world still ravage by Covid19 that change our lives.
    Hopefully by the summer we can have better life together.
    Please stay positive and test negative..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20 20:38

      오랫만에.... 정다웠던 옛적 추억을 서로 끄집어 내면서
      술한잔 하면서 히히낙낙 하였던것 같습니다.
      캠피하면서 모닥불을 피워놓고.....강변에서....
      분위기에 취해 술이 술술 들어간날이네요 ㅎㅎㅎ
      이런 소중하고 오랜 동무가 있다는것도 작은 행복이네요^^
      코로나 백신이 나왔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코로나가 번지고 있네요.
      일상이 위축되고....마음도 피폐해져가는....
      그래도 머잖아 꼭 극복되어지리라 여기네요.
      긍정적인 마인드...함께 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들꽃2021.04.20 04:47 신고

    코로나 시대에 슬기롭게 친구를 만나는 방법은 하룻밤 야영 이네요.
    "모닥불 피워놓고 마주 앉아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양희은 님의 노래를 재현 하셨네요.
    머물다 가며 공감을 더 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20 20:40

      코로나시대에 한적한곳을 찾아 만남을 갖다보니
      강변에서 캠핑을 하면서 술한잔 나누었네요.
      이또한 훗날에 정겨운 추억으로 남아질것 같습니다 ㅎㅎㅎ
      "모닥불 피워 놓고 마주 앉아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정말 그랬습니다 ㅎㅎㅎ

  • 야촌2021.04.20 09:14 신고

    멋지십니다.
    친구와 함께 야영.........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20 20:41

      어서오세요, 야촌님^^
      일부로 멋진 폼을 잡은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강가에서 자연속에서 친구랑 함께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며
      좋은시간이었읍니다^^

  • 평산2021.04.20 11:53 신고

    식당에서 만나면 걱정이지만 이렇게 야외 좋지요.
    까망님 같은 친구 있으면 이따금 가자고 할 텐데요...ㅎㅎ
    커다란 텐트도 펼치시고 친구 분들 호강하셨습니다.
    처음 맞이하는 불멍은 설레임도 있을 것입니다.
    중학교때 일어났던 재밌는 일이란 무엇일지요.
    많이 웃으셨으니 젊어지셨을 것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20 20:46

      식당에서 만남을 포기한지도 1년이 넘어갈정도네요.
      모임도 미뤄지고, 만남도 소홀해지고....
      그래서 한적한 강가에서 이렇게 텐트를 치고 모닥불 피우면서 정을 나누었네요.
      친구는 참 오랫만에 텐트에 자본다 하면서 불멍에 뿅 가지 뭡니까 ㅎㅎㅎ
      대학, 군대, 사회생활 할때보다는 중학교, 고등학교때 이야기들이
      원초적으로 재미나네요 ㅎㅎㅎ
      골려먹고, 실수한것, 놀리며 맞장구치면서요 ㅎㅎㅎ
      젊어지지는 못하더라도 거기서 멈추어진 행복이었답니다^^

  • 山人2021.04.20 14:43 신고

    선생님의 한탄강 캠프를 보니
    유년적 옛 고향에서의 향수 떠오릅니다.

    남원 금지면 옹정리 요천수에서의 하룻밤
    민물고기 매운탕에 막걸리 한잔 나눴던
    동네 형들은 지금 어데가서 살고 있는지
    많은 생각 떠오르게 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20 20:48

      산인님께서도 언제나 품고지고 하는 요천 개울가의 추억이
      더불어 오버랩 되셨을거 같네요.
      그때 그 시절, 동네 형따라 요천수에서 천렵하고 매운탕에 막걸리 한잔....
      이제는 감회스러운 추억중에 추억입니다.
      이제는 글;ㅣ움을 먹고 산다는게 그냥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 계백2021.04.21 07:06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동시에 피었다가
    어느 날 갑자기 하르르 져버리는 봄꽃들.
    그래도 희망이라는 봄은 내년을 기약하는 따스함.
    그런 봄의 마지막 절기인 곡우를 보내는 나는
    다시 뜨거운 마음으로 후일을 기약하는 시간입니다.
    삶에서 만남과 이별이어도 행복이며 희망이지만
    다시 기다리는 꽃피는 새봄 생각만으로도 즐겁습니다.
    ♡ 꾹!~눌러 공감과 사랑 전해드립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21 20:23

      새봄을 알리던 봄꽃들이 흐드러지다가
      이제는 꽃비로 날렸습니다.
      오늘은 27도 까지 오르는 한낮더위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성급하게 여름으로 가는 채비를 하는것 같습니다.
      만남과 이별, 그리고 기다림.... 그렇게
      다시 또 계절이 가는것 같습니다.

  • dada2021.04.21 07:11 신고

    아침이
    밝아오는 시간대

    낮은
    벌써 헐떡인다는 예보

    연두빛에서 초록으로
    연초록에서 진초록으로

    그러한
    발길이 보이기도 하는 남쪽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21 20:31

      요즘 콧물감기를 조심 하여야할것 같습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크네요.
      연두빛이 초록으로 한층 짙어져 가는,
      성숙되어지는 계절을 봅니다.
      회사 야산자락에 애기똥풀과 민들레가 노랗게 피고
      화단에 금낭화도 사진으로 찍어봅니다.
      코로나에 대해 전혀 아랑곳 하지 않는 봄꽃들입니다^^

  • 김영래2021.04.21 14:07 신고


    맑고 화창한 오후입니다
    즐거운 시간되시고
    듯한일 잘 풀리시는
    기쁨이 함께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21 20:32

      아침엔 다소 쌀쌀하지만 낮엔 무더울정도로 더운 오늘입니다.
      조석으로 기온차가 크니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나날 되시기 바랍니다.

  • 율전 - 율리야2021.04.21 16:26 신고

    술맛 땡기는 밤이었을것 같습니다.
    여늬때와 달리 막역한 친구들과 함께 하는 여영지는 ...
    지난날의 이야기 꺼리로 밤새는줄 몰랐을것 같습니다.
    아침에 도착한 친구가 ... 어젯밤에 왔어야 했는데요~~ ㅎ
    즐거운 밤을 축하 드립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21 20:35

      술맛 땡기는 밤.... 맞습니다.
      저는 술을 즐기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강변에서
      모닥불 피우고 주거니 권커니.... 밤 이슥하도록
      둘이서도 열사람 이야기를 다 끄집어 내면서 ㅎㅎㅎㅎ
      아침에 도착한 친구는 간밤에 지방에서 올라왔는데 새벽같이 왔답니다.
      아쉬웁지만 이번엔 맛만 보고 담에 또 기약을 하엿답니다^^

  • 솜사탕2021.04.21 22:09 신고

    어딜보아도
    이쁜 꽃들과 싱그런
    푸르름이 가득해

    눈길을 발길을
    붙잡습니다

    궂이 멀리가지 않아도
    아파트 화단마다
    봄꽃이 넘쳐나니 절로 행복해집니다~♡

    울칭구님도
    화창한 봄기운 받아
    늘 웃음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22 21:40

      요즘 코로나로 인해 번잡한곳은 피하여 조심하는 터라
      곡이 멀리 가지 않아도 아파트 화단이나, 또는 직장 주변에
      피어나는 봄꽃들만으로도 봄을 충분히 즐겨봅니다^^
      건강하시고, 솜사탕님께서도 웃음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 지송2021.04.22 01:05 신고

    살아가는
    모든 순간이
    은혜입니다.
    호흡할 수 있음에
    감사,
    또 감사하고....
    은혜로운 하루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22 21:41

      살아가는 모든순간....
      그리고 이만한것만도 감사해 하는 마음입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봄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 하기2021.04.22 13:40 신고

    낮에는 무지 덥고 저녁~밤에는 많이 차거운 요즘입니다.
    나들이에 그래도 잘 챙겨주셔야 합니다. 벌써 봄이 깊숙하네요.
    모든게 조금은 어려워도 우리 잘 극복해요, 건강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22 21:44

      낮엔 벌써 비지땀이 배어지네요.
      아침엔 쌀쌀하고요, 이렇게 조석으로 기온착사 심할때일수록
      감기 조심하세요^^
      이제는 봄도 바턴터치 하는 준비중이네요.
      여름이 다소 빨리 올것도 같구요.
      어련고 힘들고, 나름 불편하더라도 하기님 말씀처럼
      잘 극복해 나가야 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지로 이명연2021.04.22 16:35 신고

    오늘은 비소식은 없는데
    날이 흐리고 후덕지근 여름날씨같습니다
    잠시 출사를 다녀왔는데 땀도 흐르더군요
    이런날 더욱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22 21:48

      아침엔 쌀쌀한듯 하여도 낮엔 햇살이 더워서
      조금 일좀 하였는데도 땀이 뚝뚝 떨어지네요^^
      출사 다녀오셨군요.
      장비 메고서 다니시면서 촬영하시는게 이제는 땀이 나실테지요.
      환절기에 더욱 건강 조심하시면서
      즐거운 봄날 이어가세요^^

  • 마틸다2021.04.22 21:11 신고

    코로나도 막을 수 없는 우정..
    함께한 야영의 시간은 그 어느 시간보다 더 귀할것 같습니다
    몸사리는 세상에서 벗어나 한탄강 이라는 좋은곳 에서 스스럼없는 대화와 정을 나누었으리라 생각 됩니다
    멋진 우정 변함없이 이어 가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22 21:51

      각자 살아가기 바빠서 자주 만나보지 못하였던 고향 친구들.....
      이제는 다들 은퇴한 나이들이라서 내맘대로 시간 낼수도 있지만
      코로나 복병을 만나 그것마져도 쉽지 않네요.
      그나마 강변 너른모래벌에서 친구와 함께 야영하면서
      밤새 술한잔 나누며 벼라별 얘기들로 정겨웠답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 이정희2021.04.23 18:27 신고

    행복한 동행....
    아름답습니다. 풍경과 전경이 우정이 그리고 소확행....참으로 복짓는 일이옵니다.
    신록이 짙어가는 아름다운 계절이 되면 앓는 봄병을 올해도 어김없이 진을 치고 있어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밥먹자고 차마시자고 친구의 연락을 받고 오후 한 나절을 그렇게 보내고 오니
    홀가분합니다.
    까방님의 우정어린 여행사진에도 대리만족을 느끼면서...내내 좋은 우정 주욱 이어가시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23 22:06

      가끔은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 풀어놓으면서 술한잔 나누던
      오랜 찬구인데 코로나로 인해 몇번 만남을 미루다가 이번에는
      아예 강변에 텐트를 치고서 오랫만에 회포를 풀었답니다 ㅎㅎㅎ
      소확행 맞습니다, ^^
      친구분과 한나절...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봄앓이 하는 마음일랑 툴툴 털어놓은
      좋은 시간 되셨네요.
      홀가분 하다는것..... 가끔씩이라도 그런 기분을 나누시기를....
      방문 감사합니다

  • 수수꽃다리2021.04.24 19:00 신고

    와~
    멋진 친구들 입니다.
    이렇게 노장의 친구들끼리 모여서 야영을 한다는 것은 드믄 일이라서...
    너무 좋아보입니다.
    뭐니뭐니 해도 이렇게 가깝게 다가올 수 있고 갈 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이 제일 행복한 일 입니다.
    야영의 고수님께서 장비 준비 음식내조 받으시고 ...
    뿌듯하셧겠네요
    멋짐에 한 표 내어드립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26 22:53

      노장의 친구들..... ㅎㅎㅎㅎ
      맞아요. 수수꽃다리님이 그리 보아주시니 마음이 후덕하고 넉넉해지네요^^
      주제파악 못하고 그저 옛날에 말썽피우고 골려주던것들만
      술한잔에 우김질 하였던, 모처럼만에 원초적 놀이 했던것 같아요 ㅎㅎㅎ
      집사람덕분에 점수 쪼매 땃구요^^
      멋지게 봐주셔서 제가 감사해요^^

  • 살구꽃2021.04.25 21:44 신고

    어머나
    늘 혼자이시다 오늘은 세 분이서
    준비해주신 밑반찬 풍년이셔요
    그 밤
    친구분과 오손도손 얼마나 정겨운 시간이었을까 생각해봐요
    친구,
    참 좋은 봄날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26 22:57

      정례모임이나 간헐적 모임도 워낙이 코로나로 미루고 못 모이다가
      차라리 나보고 강가에 전(텐트) 피어라 하여서 친구랑 맘놓고
      술한잔 하면서 한말 또하고 우김질 하면서 하룻밤 늘어졌다네요 ㅎㅎㅎ
      역시 친구는 깨벅쟁이 친구가 허물없어 좋네요.
      참좋은 봄밤 이었습니다^^

  • 베로니카2021.04.26 19:57 신고

    혼자라서 좋기도 하지만 친한 친구와
    함께 술 한잔 나누며 보내는 밤의 우정이
    참으로 행복해 보입니다.
    가끔 같이 하시면 좋을 듯 싶기도 합니다.
    사는 얘기도 서로 하면서..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26 23:01

      학창시절의 그때도 제밌었지만
      낫살들어서 이렇게 (약간의) 늙으막에 강가에서 소꼽장난하듯 술한잔 하였는데
      의외로 진즉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그랬네요 ㅎㅎㅎㅎ
      다음에 코로나좀 제발 가라앉으면 한번 더 이런 추억을 가져보고 싶네요^^

  • 한국의산천2021.04.26 20:29 신고

    밤하늘을 보며 친구와 권거니잦거니 한순배 돌리며 지난 이야기 나누는 정다운 밤
    너무 멋진 시간입니다
    저도 요즘 슬슬 장비를 다시 먼지 털어내고 야영을 하고있습니다
    옛 생각을 하며 ㅎ
    늘 건강하세욥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4.26 23:08

      밤하늘을 보며.....예 그랬습니다.
      권커니 잣거니....깨벅쟁이 친구인지라 몸쓸것만 기억들 하고 있어서
      우김질 하다가 어깨동무 하였답니다.
      정말 어깨동무 해본지가 언젠지 ㅎㅎㅎ
      한국의산천님께서 예전 그 장비들을 먼지 털어내고 야영을 하셨다면
      어쩌면 그 장비 하나 하나에 아련한 추억들이 묻어져있어서
      옛생각 + 왕년의 그때를 떠올리시겠지요^^
      멋진 추억을 소환하시기 바랍니다^^

  • 白夜(백야)2021.05.16 15:01 신고

    맞습니다. 일주일에 겨우 토요일에 한번 만나던 모임이 코로나가 심하니한주 더 한주더 하다 유월달 달까지 미뤄졌습니다.
    밥하끼 먹기도 힘든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어제 이발하러 갔다가 푸념조로 언제 마스크 벗을날 올라나요. 했더니 글쎄요 그런 날이 올건지요....하더라구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5.16 18:26

      까짓 담달에 좀 나아지면 하지.... 하던게
      2년이 지나도록 모임을 가져보지 못하였네요.
      다 같이 모이는것은 안되더라도 끼리 끼리 라도
      얼굴한번 보자 한것도 사실 이래저래 조심이 앞서니
      모이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어쩌다가 이지경에 이르게 되었는지요.....

  • 마수리2021.05.28 09:53 신고

    부사장님 안녕하세요 두리화학 위연수부장입니다.
    인터넷 검색중 알게되어 이렇게 글 남깁니다.
    캠핑을 즐겨하시는군요~ 저도 캠핑 좋아합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같이 캠핑한번 나가시죠~^^
    코로나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늘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비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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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5.28 10:17

      반갑습니다.
      여기서 또 이렇게 만나는군요^^
      위부장님께서도 캠핑을 즐겨 하시는군요.
      저는 지금은 가까운 언저리에서 잠시 쉬었다 오는 정도네요. ㅎㅎㅎ
      그래도 바깥바람쐬고 좋네요.
      포천으로 이사온지 1년..... 주로 38선 이북으로 왔다갔다 합니다 ㅎㅎㅎ
      멋진 캠핑 즐기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비밀댓글]

  • 재즐보2021.06.14 20:16 신고

    활짝 웃는 모습이 참 멋지십니다
    사진만봐도 행복이 전파되는듯합니다
    늘건강하시길빕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6.14 22:41

      함께 웃는 모습.....
      저로서도 참 오랫만에 친구랑 어깨동무하며 웃어본것 같습니다^^
      이제는 갈수록 아무렇지 않은 웃음까지도 소중하게 남아지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재즐보님께서도 기쁜 나날을 이어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