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비맞이 야영 2021.7.3 - 4
한햇동안 한번정도는 우중 캠핑을 한다.
물론 보통때, 야영을 나섰다가 도중에 비를 맞는 경우가 있을수 있으나
아예 작정을 하고서 빗속을 나서기는 일년에 한번(한두번) 정도이다.
빗속에 텐트를 치고, 걷는다는것도 여간 번거러울뿐만 아니라
다녀와서 비에 젖고 흙투성이가 된 여러것들을 씻고 말리기가 보통일이 아니기에....
이번 비맞이 야영은,
다행히 사전에 어떤 선약이 없고, 당직도 차례가 아닌데다가
토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장맛비가 내려서 가능하였다.
한탄강 야영장
근래 잦은 비로 강물이 조금 불어나 있고 물색도 흐렸다
주말이지만 장맛비로 날씨가 흐려서 모래사장은 휑하게 비어있다.
4시반쯤 도착하였는데
다행히 적당한곳에 빈자리( 파란색 천막과 노란색 텐트 사이)가 있어서
일단 자리를 잡아놓고서 비가 다소 약해지기를 기다려본다.
비닐우산이 자리를 맡아 지키는중 ㅎㅎㅎ
비가 그치지 않아 어쩔수 없이 우의를 걸치고서 텐트를 치다.
강변에서 전망대(주차장)쪽 방향
모래언덕에 7-8동의 텐트가 쳐져있지만 모두가 빈텐트이다.
혼자서 치노라니 바람에 날리고, 쓰러지고 ㅎㅎㅎ^^
지금도 비가 나리지만 오늘밤엔 꽤나 많이 나린다하니
강물이 불어나는것을 대비하여 (나름) 눈대중으로 체크해본다.
비가 나려서.....괜찮은점^^
캠핑하는 텐트가 전혀 없어서 시야가 가리지 않는다.
비오는날엔 그런 맛이 있다^^ 다 내차지같은 ....ㅎㅎㅎ
강변데이트^^......
기울어진 우산을 보면서..... 불연 S은행의 광고카피가 떠올려진다.
혼자 쓰는 우산은 바로 서있지만
함께 쓰는 우산은 옆으로 기울어져 있죠
내 어깨가 젖더라도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기울어지는
저 우산처럼
주룩주룩 나리는 강변따라 살며시 미소를 안겨주는 이쁜데이트^^
( 텐트를 치고 담날 오전 걷을때까지 모래사장에 사람이라곤 저 두사람밖에 못봤음....)
비가 나려서 화롯불을 피울수가 없어서 황동버너(캡틴 202버너) 를 지펴서 불멍을 대신한다.
보통 석유버너는 알콜로 예열을 시키지만 캡틴버너는 가스분사기(별도 부착)로 예열을 한다.
^^
빈티지 하지만 엔틱스러운 분위기에 젖어본다.
낡아지고 오래된 황동버너의 파란불에 얹혀진
작은 주전자 주둥이에서 풀풀풀 하얀 수증기가 뿜어질때면,
靜 한가운데 動함을 본다.
야경
우산을쓰고서 어둑한 강변을 베회하듯 서성거린다.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인가하여 헛웃음이 피식 나온다.
어정쩡하게 젖는것보다는 아예 속옷까지 쫄딱 젖고, 신발도 철벅거리면
차라리 홀가분한 일탈에 적나라하여지고......
내안에 주체못하는 어떤 홀림 같은것.....
되돌아본 텐트가 비에 젖어서 더욱 음산하게 보여진다.
비 / 윤보영
내리는 비에는
옷이 젖지만,
쏟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젖는군요.
벗을 수도 없고,
말릴 수도 없고,
그래도 비가 나리는 깊어진 밤에 詩하나 보듬어내어
낭만을 흉내 내어보는 맛도 숨길수 없다.
비.맞.이
"이프 온리 ( if only )" (2004년 개봉)
야영 나설때 보려고 아껴둔 영화 한편을 보다.
오늘, 비로소 사랑을 알았어
눈앞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남자는
다음 날 아침, 자신의 옆에서 자고 있는 연인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기쁨도 잠시, 정해진 운명은 바꿀 수 없단 것을 깨달은 그는
더 늦기 전에 자신의 진정한 사랑을 전하기로 마음먹는데…
택시사고로 죽은 애인이 하룻동안 환생(타임머신?) 하여 함께 지내면서
남자는 어떻허든 지난 하루의 과거행적을 피하려고 하지만 ......
( 그 과정속에 영화의 상당부분이 지나면서 두사람의 애틋한 사랑이 펼쳐진다 )
(아래 4점의 결정적인 사진을 찍기위해서 여러번 되돌려보면서 수십장을 찍었음)
내면의 갈등과 고뇌에찬 주인공 남자의 심리상태가 애틋하고 간절하게 전개된다
신의 장난일까? 되돌아온 하루(타임루프)..... 그리고
하루의 마지막... (죽음의) 택시를 타는 연인 사만다(제니퍼 러브휴잇)를 바라보며
만감이 교차되는 순간의 갈등..... 결국 이안(폴 니콜스)도 (죽음의) 택시에 오른다.
(하루전엔 사만다가 혼자 타고 가다가 사고로 죽었음을 이안은 이미 알고 있으면서)
먼저 택시에 탄 사만다를 바라보는 눈빛.......
"네가 아니었다면 난 영영 사랑을 몰랐을 거야
사랑하는 법을 알게 해줘서 고마워, 사랑받는 법도"
다가올 죽음의 순간 (자동차사고)을 이미 알고있기에 극심한 초조감에 안절부절하는 눈빛.....
운명의 순간(자동차사고)에
연인 사만다(제니퍼 러브휴잇)를 결사적으로 품어안는 이안(폴 니콜스)
하룻동안의 타임머신으로 전날 사고로 죽었던 사만다 대신 다음날 이안이 죽음을 대신한다.
간절하게 속으로 모면하거나, 빗나가기를 바랬지만.... 그래서 이 영화가 더욱 애틋하였다.
나중에서야 연인 이안이 죽을것을 미리 알면서도 행동했다는것을 알고서......
영화를 보고 나서도 한동안 애잔한 마음에 먹먹하였다.
감명깊게 본 영화로 기억될것이다.
이 영화를 본 남자들의 고민, 갈등...난감, 눈치..... "나라면 어쨌을까나...."
.....................................
나라면....... 손사래를 치면서 " 난 절때루 영화 안봤음 "
잔잔한 빗소리
토닥거리는 빗소리는 마치 왔다간다는 노크같아 솔깃함이 좋고
쏴~ 하게 억세게 내리쏟는 비는
내안에 속속들이 묻어진것들을 소름돋을만치 샤워 해주는것 같다.
적어도 텐트안에서의 빗소리는 그만한 착각에 빠지게한다.
거친 빗소리.....
담날 아침 ~~~
비는 지금도 나린다.
생각보다 강물이 많이 불지는 않았다.
나 말고도 비오는날에 축구하는 사람도 있었다.(위안이 되었음)
애썼소, 잘 가시오^^
집으로 오는길에 경유하는 배꼽다리에서^^
잠시 거닐어 그때 그시절을 그려봅니다.
무엇에 이끌린듯.....
빗속으로 홀리듯 달려간 한탄강입니다.
하룻밤 텐트에 토닥대는 빗소리를 들으며 영화 한편 보면서 이런저런 상념도......
그리고 엔틱스러운 황동버너로 끓인 커피한잔이 달달하였습니다.
2021. 7. 7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p.s.
비맞이 야영은 이번이 마지막일것이다 하면서 한탄강으로 향하였습니다.
비가 많이 나려서 강이 범람할수 있는 우려에 대해서
지형지물을 충분히 숙지하고 강변 높은 언덕에 텐트를 치고서
만약에 여차하면 철수하고자 새벽 3시까지 살폈습니다.
-
-
세상이 나를 실컷 두둘겨 주기를
답글
아니 패 주기를
그래서 나락으로 떨어쳐 보기를 원할 때가
젊어서는 있었죠
마지막 찾아오는 창밖의 빗소리
위로와 낮은 두둘김의 속삭임 '일어나세요'
멋진 야영 입니다
떠네 보내려 하니 붙들고 있고 보내지 말라고 애원 속에 갈등을 하시는 까망가방하양필통님의 애틋함이 눈저리게 다가 옵니다
나도 떠나는데 너 쯤 못 보내겠느냐
오늘이 마지막이야...? 글쎋 -
아무나 따라할 수 없는 비오는 날에 야영
답글
참 운치 가득했을... 하지만 가족들의 염려처럼
강물 범람하거나 바람 가득하면 어쩔까 싶은 생각도 없진 않았을
대담하고 독특한 결심 저도 한표 보냅니다
장맛비 오락가락하는데 어느곳인가 나설 생각으로
머리에 가득한 이즈음이거든요 ㅎ
야영까지는 아니라도 민박집에서 맞는 장맛비는
감성 넘칠것 같아서요. 비로 인해 화롯불 대신한
황동버너의 불빛이 이리도 고운지 몰랐습니다
텐트속에서 바라본 깊어가는 밤은 더욱 무아지경에 이르게 하네요
젖는 옷보다 마음까지 젖는 다는 시인의 글
오늘은 더욱 맘에 와 닿구요 말릴 수 없는 마음은
스스로 달래야지 않을까 싶어요
엔텍한 분위기 장맛비로 텐트를 두들기는 소리마져
강행하지 않았다면 들을 수 없었을 추억이 되었네요
잘하셨어요 저도 가끔은 엉뚱한 생각을 하지만
까망님의 탁월한 자신을 위로하는 마지막? 빗속의 야영
덕분에 저의 생각도 결정 내리게 되었네요 ㅎ
장마기간에 건강도 행복도 늘 함께 하시길요... 까망님!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07.07 21:44
집이나 회사에서 또는 도심 카페에서 들치는 빗소리도 괜찮지만
텐트에서 듣는 빗소리는 더 적나라 하고요, 주변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그냥 우두커니 바라보며 듣노라면 하염없이 늘어집니다.
이젠 그렇게 늘어지고 풀려지는 마음이 편하여지는것 같아요.
황동버너는 오래된 구식이라서 엔틱한 맛에 간혹 불을 부쳐봅니다.
불빛을 물끄러미 바라보노라면 빨려들기도 하네요.
물을 끓여 컴라면도, 봉지커피도 한잔.... 비오는날엔 은근 재밌습니다,ㅎㅎㅎ
그런맛에 뭣에 홀리듯 나서지만 주위에서 걱정하니 .....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면서 나서지만 또 언젠가엔 또,,,,ㅎㅎㅎ
부산지방은 비가 많이 나려 피해가 많은것 같습니다.
혹여 여행길이나 출사시에 조심히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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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칭구님~
답글
요즈음 날씨가덥고
비도 자주내리고
코로나 확진자도
많이 늘고있습니다
안전수칙
잘 지키시면서
더위와 장마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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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반갑습니다
답글
좋은 아침입니다
지금 여기는 장마가
오다말다 소강 상태입니다
안전 대비 하시고 오늘도
소중한 시간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안녕 하시지요
답글
비오는날 한탄강 야영
식구들 걱정에 잠못드셨을거 같기도 합니다
사색에 빠지셔 신나게 하룻밤 보내시는줄도 모르고
비오는날 흐르는 강물앞에 텐트 무모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방면에 대가이시니 오지락넓은 걱정이지요
저도 이프 온리 영화한편 다 본거같아요
행복한 금욜 되십시요 까망가방하양필통 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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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사색을 즐기셨군요.
답글
쓸쓸할것만 같은 빗속 야영이
옆자리만 비었을뿐.
무지무지(?) 다채롭게 엮으셨고...
혼자만 느끼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
가족과의 깊은 사랑이 녹아있어
'소나기'를 보는 느낌! -
-
우중의 텐트 야영은 어떤 기분일가 궁금??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답글
낭만적일가 아니면 고생 고생일가...어쨌튼 멋진 기분이 들거라는 생각이 앞섭니다.
정말 멋지십니다. -
비오는 날의 야영은 제겐 끔찍한 기억들이 많아서
답글
그다지 반기는 마음은 아닙니다만 온통 내 것이라는
말씀이 위로를 줍니다.ㅎㅎㅎ
비오는 날 축구하는 것도 젊을 때에 해볼만 했는데,
이젠 그나마 어렵네요. 건강 조십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세상은 넘쳐나는 정보에 의해 알고싶은 것들을
쉽게 찾아서 볼 수 있고, 또 타인에게도 전해 주는
편리한 세상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고민과 진로를
두고 검색해서 얻는 지식은 바람직 하지 않은 일인
지라 참고자료정도로 사용하는 것일 뿐입니다.
깊이 생각하고 사색하는 습관을 길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매년마다 여름이면 시작하는 월드캠프를 개최합니다.
7월 12일 부터 시작하는 월드캠프에 초청합니다.
새로운 마음도 얻을 수 있습니다. 모두 아름다운 시간
이 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답글
장마철이라서
비도 자주내리고
습하고 무더운날씨 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힘들때 무리하지 마시고
잠시 쉬어가는것도
삶의 지혜입니다
곳곳에
비가내리는 요즘
건강 잘 살피시고
코로나 조심 하시면서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
내리는 비에는 옷이젓지만
답글
쏫아지는 그리움에는 마음이 젓는다,
이 한 구절에
지나간 세월의 흔적이 떠오르는 것 같아서 아련하기만 합니다,
한탄강의 고즈녁한 야영과 손으로 써신 한편의 일기를 감동깊게 잘 보았습니다,
언제나 늘 건강하세요, -
우정 비오는날을 골라서 ~~~~
답글
한탄강으로 야영을 떠나는 그 마음을 누가 알겠습니까?
천막위에 떨어지는 빗 소리를 듣는 기분도 참 좋을거란 생각이 들긴 합니다.
군생활 하면서 체험했던 비오는날의 야영 ~~~~
고등학교 시절에 열악했던 장비로 무작정 떠나 강가에 천막을 치고 자다가
물속에 잠기던 때는 철부지와 무지의 소치였지만 ...
이 나이에 혼자서 그런 캠핑을 즐기시다니요~~~~??
이제 마지막이라 하시니 ... 참으로 다행입니다.
두배 세배 뒷치닥꺼리도 힘들텐데요~~~
마음은 아직 2.8 청춘일수 있으나 .... 몸이 따라주질 않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
-
답글
안녕하세요?
중국 진나라(晉)에 차윤(車胤)이라는 소년이 있었는데요, 집안이 가난해 등불을 켜는 데
사용할 기름을 살 수 없어 명주 주머니를 벌레통처럼 만들어 그 속에 반디불이를 수십 마리
집어넣어 거기서 나오는 빛으로 책을 비추어 읽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한 끝에
상서랑(尙書郞)이라는 고급 관리로 출세할 수 있었습니다.
손강(孫康)이라는 소년 역시 겨울날 추위를 견디며 창으로 몸을 내밀고 쌓인 눈에 반사되는
달빛을 이용해 책을 읽은 노력으로 크게 출세했다고 합니다.
이 뒤로 반디불이와 눈으로 책을 읽었다는 형설지공(萤雪之功)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겼습니다.
전라북도 무주군에서는 제25회 무주반딧불축제(명예문화관광축제)가 열립니다.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로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을 감안해 자연 · 향토자원을 대표하는 프로그램들로만
엄선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열리는 반딧불이 축제는 7월 3일과 4일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올 해의
반딧불이 축제 구호는 '잡지 말고 보기만 하자'였습니다.
무주 반딧불이 축제도 2022년, 새해부터는 세계 반딧불이 축제와 같은 날에 열렸으면 많은 외국인들이 찾지 않을까요?
◀선조들의 숨결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
사랑하는 칭구님~방긋!!!.
답글
오늘은 초복날이네요
맛난 보양식드시고 몸 보신하여
무더운 여름을 지혜롭게 이겨내세요
냉커피 한 잔이 주는
시원함처럼 오늘 하루 모든일이
시원하게 이루어지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휴일밤 보내세요!!
___//_
(--//--)
|◎◎◎|
|◎◎◎|
┗〓〓┛ -
한탄강은 장마철에 매우 위험한 곳이기도 합니다. ^^
답글
처음 유원지로 개발될때 엄청난 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시절이 새삼스럽습니다.
해마다 험한 사고도 숫하게 일어나기도 했구요.
건강하신 모습이 참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답글
오늘 부터 가장 강력한 수칙의
거리두기가 실시되는 첫날입니다
찰떡 궁합으로 꼭 두분만 만나시고
더욱 알차고 진신한 사랑을 나누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아침 인사 드리고 갑니다 -
blondjenny2021.07.12 09:27 신고
우 중에 야영을 하시는 것도 색다르게 감성을 자극합니다. 우산 쓰고
답글
비 속 걷는 걸 즐기는 사람도 있고요. 잘 보고 공감 더합니다. -
그렇게 비는 오건만 우비를 입으시고 텐트 치셨네요.
답글
무엇에 이끌리시나봅니다.
몇 번은 느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저런 경험이 모여모여 내가 되는 것이겠지요?...ㅎㅎ
그 쪽으로 이사 가시더니 야영 가시기에 가깝고 좋으시네요.
새벽 3시까지 영화 보시며 강물과 비 내림을 살피셨군요.
잠 못 주무셨어도 좋으셨지요?
그람 됐지요...^^* -
-
비오는밤
답글
강가에서 홀로 보시는 영화한편이
그 어느때 보다도 더 애뜻하게 맘을 울릴것 같애요
그런데 이번 글씨체는 그간 보던체와 너무 다르답니다 ㅎㅎ
몬가 급하셨나봐요 ㅎ
혼자도 좋지만 비를 바라보며
둘이 마시는 커피는 그야말로 환상일것 같아요
오늘도 멋지신 필통님의 일상 잘 뵙고 갑니다 -
진즉 읽고서는 이제야 흔적을 남겨두고 갑니다.
답글
텐트 지붕위로 떨어지는 빗소리의 낭만은 어디다 비하리요...
그 감성 그대로 살아가시니 참 행복하신 분입니다.
삶의 여정이 고달프다고 노상 찡찡데는 사람도 있고
늘 밝고 환하게 웃으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지요
가족들의 걱정이 곧 사랑이고 그 애틋함으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게지요.
비나리는 날의 추억들은
먼먼훗날 고운 서정으로 남아서 두고두고 꺼내보며 희미하게 웃을수 있는 멋진 필통님의 미래를 그려봅니다 -
안녕하세요?
답글
님의 글과 사진을 접하며 마음 한구석에는 걱정을
내려놓을 수가 없더군요?
그래도 무사히 밤을 보내시고 귀가 하시는 글을
읽으며 안도의 마음을 내려놓으며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
안녕하세요~
답글
이슬이 아침에
식물을 적셔주는 것과같이
좋은말을 해서
사람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준다면....
좋은말을 듣는 사람은
생명수를 공급받는 것과
같을 것 입니다
요즘 날씨도 덥고
코로나 변이로 인해
마니 힘드시겠지만
항상 좋은 말을 하시면서
긍정의 힘으로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당~ -
그 옛날,
답글
젓배 곯던 그 시절 떠 올리리며
모든 것이 풍성한 삶을 살면서 감사가 넘치나이다 했는데,
코로나로 몸살 아닌 몸살을 앓게 되는 작금의 현실이
조금은 두렵고 답답함으로 다가 옵니다.
마르지 않는 풀이 어디 있으리오
죽지 않는 인생이 어디 있으리오만,
어찌됐든...
이런 때 일수록 서로 헤아리며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지요.
개는 짓어도 기차는 달리 듯이
코로나 극성을 부려도 울 벗님들!
주어진 몫에도 충실하시구요.
불로그 활동도 쉬지 마시구요.
숨어 있는 지혜 끄짐어 내는 일상이 되시길 빕니다.
누군가에게 볼거리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일도 어쩜 인류 공영에
이바지 하는 일이 되지 않을까요?
오늘도 올리신 작품 감상해 보며 다녀갑니다
늘 강건하시길 빕니다.
한 문용드림 -
오늘같이 더운날 우중 캠핑이 더욱 마음에 와 닿습니다.
답글
이제 더위는 오기로 이기기로 작정했습니다.
멋진 글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들 되십시요. -
대단 하십니다 필통님
답글
아직도 건강 전선에는 끄떡 없이 건재 하십니다. ㅎ
우중에 야영을 떠나신 것 보면...
고생할 건 이미 예상을 함서 짐을 꾸리시고..
텐트 속 사색하는 즐거움을 사시러 불편함과 약간의 위험을 감수하셨네요
이 또한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어
훗날 미간이 넒어짐서 마음이 환해지실지도 모르겠네요 ㅎ
그나마 물이 불지 않아서 다행이였네요.
담날 댁에서 질책은 들었을 듯 하네요^^* -
-
-
비 내리는 날
답글
강가의 텐트 속에 있으면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참 낭만적이었겠는데요
그런데 억수비 내리게 되면 36계 줄행랑을 놓아야 하니
밤에는 좀 불안 할 것도 같아요^^ -
여고시절
답글
우중의 운동장을 걷던 기억을 소한시키는 대단하신 분입니다.
빗소리가 마음 속까지 열어주시는
시까지 모셔오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비멍은 위험합니데이~~~~^-^~
이프온리는 까망님 블로그에서만...
마음이 무섭습니다.. -
안녕하세요~ 울칭구님~
답글
기뻐서 웃기도 하지만
어떤때는 웃음으로서
기뻐지기도 합니다
좋은생각 많이하면
좋은일이 많이 생긴다지요
이것저것 짜증나는 일이 많으시겠지만
좋은생각 많이 하시고
밝은 모습으로
화이팅 하시면서
오늘은 두배 더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 하세요^^* -
참으로 멋집니다.
답글
대단하다는 얘기를 내,혼자 중얼거립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하고픈 것은 누가무라해도
하고야마는 까망.. 하양..님! 오늘따라 보고싶어집니다.
코로나19 변이도 무섭고,이 여름 더워지는 찜통더위에
잘 대비하고 건강하세요.행복하시구요. -
미소 안에 담긴 마음은
답글
배려와 사랑입니다.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미소는
나를 아름답게 하며 누군가를 기쁘게 합니다
오늘하루도 배려와 웃음으로
기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답글
늘 저의 블로그를 찿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와 소나기가 연일 이어지는 날씨
7월도 중순에 접어 들었는데
코로나 변이라는 악재로 온 나라가 전쟁과도 같은 비상시국
그기다가 더위와도 싸워야 하니 . .
체력 고갈 되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하시고 좋은 하루 되십시오
오랜만에 들려서 정성이 담긴 유익한 글 잘 감상하고 공감 합니다. -
사랑하는 울 불로그 님!
답글
평안하신지요?
초복도 지나고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만
바다에서 계곡에서 우릴 손짓할텐데요.
어쩌죠?
악성 바이러스 코로나가 방해를 합니다.
백신을 맞고 예방 수칙을 지켜도 인류를 향해 공격해 오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제 쯤 멈춰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
우린 소망 가운데 더 철저히 수칙을 준수하고 우주만물울 통치하시는
전능자에게 회개하며 기도 드려야 겠지요.
지구촌 온 인류의 죄과를 용서하옵시고
다만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사랑 그 자체가 되시는 주님!
저희의 간구를 들어주소서
강한 손 펼치사 코로나 균을 소멸시켜 주시옵소서 라고,
내가 내 가족이 내 이웃이 언제 감염될지 모르는 일,
가장 겸손한 자세로 전능자를 향해 부르짓는 저와 울 남들이
되시길 비는 마음입니다.
후덤지근한 온도에 눌리지 마시고 마음은 밝게 늘 웃으시구요.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사각 안의 인연에 감사드리오며,,,
하나님의 예쁜 딸 초희드림 -
무엇이 까망 님을 비오는 날
답글
텐트 속으로 안내를 했을까요?
분명한 것은 아직도 젊다는 것
고생을 하면서 더 큰 것을 얻는 즐거움을
누가 알까요? -
답글
안녕하세요?
오늘은 노비에서 세종대왕의 후궁이 된 조선 왕조 최초의 신데렐라
신빈 김씨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신빈 김씨는 1406년 아버지 김원(金元)과 어머니 삭녕 고씨(朔寧 高氏)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원래 내자시의 여종이었으나 세종 즉위년(1418), 13살에
소헌왕후의 궁인이 되었으며, 승은을 입어 세종 9년(1427), 21살에는 첫 아이
세종대왕의 둘째 서자 계양군(桂陽君)[1]을 낳았지요.
세종에게는 후궁이 여럿 있었으나 신빈 김씨를 가장 총애한 듯, 신빈 김씨만 6남
2녀[2]를 낳았답니다. 다른 후궁이 아이들을 1명, 아니면 3명 낳았으므로 후궁
중에서는 압도적입니다.
신빈 김씨는 성품이 부드럽고 조심스러워서 소헌왕후에게도 사랑받아 수양대군을
돌보기도 했고 영응대군의 유모 역할을 맡기도 했답니다. 신빈 김씨는 평소에
불교를 신봉했었는데, 세종이 승하한 뒤에는 아예 여승(비구니)이 되어 살았지요.
아들 셋을 낳은 또 다른 세종의 후궁 혜빈 양씨가 세조에 의해 사형당하고 친정도
풍비박산이 난 반면, 신빈 김씨의 아들들은 수양대군과 가까웠으므로 계유정난의
정난공신으로 책봉받았답니다. 또한 1464년(세조 10) 9월 4일 신빈 김씨가 58세
나이로 죽었을 때에도 세조가 쌀, 콩 등 70석(石)을 부의로 내리는 등 배려가 극진했지요.
지난 2008년 KBS 1TV 대하사극 '대왕세종'에서 조선 역사상 최고의 신데렐라로
꼽히는 세종의 후궁 신빈 김씨(본명 이선)가 등장합니다.
23회 방영 분에서 이선(이정현)은 서로 죽고 죽이는 사수가 난무하는 정치판에서
방황하는 충녕 앞에 자신을 다섯 냥에 팔겠다며 가장 비천한 백성의 모습으로 뛰어들었지요.
충녕은 갑작스럽게 길을 막아선 이선의 등장에 당황하지만 곧 자신이 가지고 있던 돈
모두를 쥐어주며 몸을 함부로 파는 일 따위는 하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몸져 누운 어머니의
약값을 구하고자 자신을 파는 것이라며 동정 따윈 필요 없다고 말하는 이선의 당돌한 모습에
호기심을 느낀 충녕과 평생 이어질 두 사람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됐지요.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의 신빈 김씨의 묘역은 경기도 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됐지요
◀선조들의 숨결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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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면 장마도 끝난다고 하네요
답글
폭염에 갑자기 내리는 비,
그리고 후덥지근한 날씨와 열대야
지치고 힘든 시기이지만 파이팅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
답글
본 영화 인것 같은데
기억이 가물 가물 했는데 주인공을 보면서 아 내가 본 영화 맞구나!
' If only " 지금 다시보면 아마도 그들의 사랑이 가슴에 더 다가오지 않을까. 싶네요.
우중의 캠핑 .
아무나 즐길 수 있는건 아닐꺼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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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글
더위가 지속되고
폭염으로 건강을 위협 받고
코로나로 마음을
힘들게 하네요
이럴때일수록
건강관리 잘 하시어
건강한 여름 보내시구요
주말 휴일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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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운 칭구님~방긋^^
답글
연일 폭염으로 인해
님들께선 몸도 마음도
지치진 않으셨지요.....
무더운 날들이 게속 되지만
여름은 더워야 여름같다는
마음의 여유로움도
가져보는 것도 필요한가 봅니다
칭구님~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일도 사랑도 뜨거운 정열로 하시며
멋지고 행복한 주말휴일 엮어가세요~^^* -
참으로 멋지십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님
답글
핸폰으로 벽걸이 테레비의
효능을 발휘하는 한탄강의 풍경입니다
텐트안을 밝혀주는 작은초 한자루
조용한 가운데 느껴지는 잔잔한 물결소리
이것을 느낄줄 아는 사람들로 인해
세상은 살만한것 같습니다
좋은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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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가방하양필통2022.07.19 23:18
블로그가 티스토리로 이전해야한다해서
아쉬운 마음에 지난 글들과 댓글을 읽어봅니다.
여기 비비안나님 댓글에 미쳐 답글을 못달았군요^^
새삼스레 작년 요맘때쯤을 떠올리며 안부 답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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