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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며 생각하며

"플랜 75" (일본영화) -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 노년의 근미래......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24. 4. 20.

   보험료 계속 오를까봐...2030대  75% "국민연금 못 믿겠다"   

sbs 박규준 기자입력 2024. 4. 14.


20·30세대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인구감소 현상과 기금 고갈에 대한

우려 등을 이유로 국민연금을 불신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7월 20∼30대   1천152명  (남성 600명·여성 55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5.6%는 '국민연금제도를 불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국민연금에 대한 우려가 가장 큰 부분으로는 89.3%가 '인구감소(저출산·고령화)

현상으로  내가 내야 하는 보험료가 계속 인상될 것 같아서'를 꼽았습니다.
86.3%는 노후에 받게 될 금액이 너무 적을 것 같다고 했고,

82.6%는 국민연금이 고갈돼 노후에 국민연금을 받지 못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기사내용은 요약입니다) 
 
 
 
한국은 국민연금을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으로 방치하고 있다.
2055년이면 기금도 거덜 나니 그때부터는 일하는 세대가 월급의 최소 30% 를
보험료로  떼어 줘야 한다. 과연 그렇게 할까?

국민연금공단이 지난달 ‘경축 국민 연금 수급자 600만 명 돌파!!’ 현수막을 내걸자
“이게 축하할 일이냐?”  “완전 폰지 사기” 라며 들끓은 게 젊은 민심이다.
 
  ‘미래세대의 반란’ ‘연금 지급을 끊는 연금 고려장’이 경고에서 끝날 분위기가 아니다.
윗세대보다 더 배우고도 못 버는 젊은 세대, 태어나지도 않은 미래세대에 폭탄을
 떠  넘기기보다  내 몫의 손해를 기꺼이 감수 하는 성숙한 공동체 의식
요구되는 사항이라 하겠다.   
 
 
 
 

  " 3명 중  1명  한평생 총각 "  -  초유의 사태 일어났다.  日 '충격'  

SBS 김일규입력 2024. 4. 14. 09:41

 

미혼자가 늘고, 독거노인도 늘어난다. 

이미 50세까지 한 번도 결혼한 적이 없는 남성이 3명 중 1명이다. 
2050년에는 65세 이상 1인 가구 중 미혼 남성이 5명 중 3명에 달한다. 
1인 가구화’와 ‘고령화’가 동시에 급격히 진행되는 일본 얘기다.
‘혼자 사는 노인이 급격히 늘어난다’는 게 핵심이다. 
우선 가구당 평균 가구원은 9년 후인 2033년 1.99명으로, 처음으로 2명을 밑돌게 된다. 
2050년에는 65세 이상 독거노인이 1083만명에 달한다. 2020년 대비 47% 늘어난 숫자다.
 

독거노인이 늘어나는 주요 요인은 미혼율 상승이다. 
2020년 인구조사에서 50세까지 한 번도 결혼한 적이 없는 사람의 비율은 

남성 28%, 여성 18%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탓에 결혼하고 싶어도 못 하는 경우도 눈에 띈다.
이에 따라 2050년 고령 1인 가구 중 미혼자 비율은 여성이 30%, 남성은 60%에 달한다. 

 

도쿄=김일규 특파원 black0419@hankyung.com




 

 

 

   ( 일본영화 )   Plan 75    

개봉 2024.02.07. 감독  하야카와 치에
가까운 미래 일본을 배경으로, 75세 이상의 노인에게
국가가 안락사 적극 지원 정책을 시행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제75회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아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했다.

 

 

 

"일본의 미래를 위해 노인들은 사라져야 한다. 

일본은 원래 나라를 위해 죽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나라 아닌가.
"近, 未來의 일본, 이런 끔찍한 주장을 하며 노인들을 살해하는 사건이 연이어 일어납니다. 
고령화가 불러온 사회 혼란 속에서 75세 이상의 국민이라면  누구나  스스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 국회를  통과합니다. 

 

 

 

 

 

 

 

 

영화에는 정확한 연도가 드러나지 않지만, 
일본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3년 후인 2025년을 떠올리게 된다.

2025년에는  일본 국민 5명 중 1명이 '후기고령자' (75세 이상) 가 될 것이란 예측이다. 
의료비·사회보장비 부담이 폭증하고 노동력 부족으로 경제는 점점 악화, 

노인으로   가득한 일본은  활기와 매력을 잃은 나라가 될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깔려있다. 

 

 

 

 

 

 

 

 

 

 

 

 

 

 

 

 

 

 

 

 

 

 

영화 속 '플랜75'는 '2025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도입된다. 

담당 공무원들이 공원에 나가 노인 들에게 죽음을 '권유'하고, 
"원하는 때에 죽을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럽다" 는 광고가 TV에서 흘러나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들어주는 콜센터.
 이 제도를 선택한 이들에게 나라가 위로금으로 주는 10만엔을 받아 

마지막 온천 여행을 떠나는 여행 상품도 인기를 끌죠. 


영화 후반에는 이런 뉴스 멘트가 나옵니다.

"정부는 '플랜75'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플랜65'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를 방치하면 다음 순번은 '당신'이 될 것이란 경고, 

그리고 관객 들에게 어떤 선택을 하겠느냐 묻는다. 

 

 


<플랜75>는 크게 보면 78세 여성 미치 (바이쇼 치에코 분)에  관한 얘기.

독거 노인 미치는 호텔에서 청소 일을 하고,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가 갑작스럽게 삶에 큰 위기를 맞는다.

일자리를 잃고 사회 주변부로 더 멀리 밀려나게 된 것.  


TV·라디오 등에서 ‘플랜75’ 정책이 대대적으로 홍보되는 상황에서 그는

보이지 않는 압박에 시달리다가 바로 그 제도를 두고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이와 함께 이 작품은 미치를 중심으로 ‘플랜75’에 얽힌 인간 군상을 보여주며

우리 사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상한다.

 

 

<플랜75>  연출과 각본을 맡은 하야카와 치에(48) 감독은 

“생산성으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는 분위기가  사회에 만연해 있다고 봤다”며  

“강렬한 위기감" 에  영화를 제작 하였다고 합니다.

 

 

 

   영화에 대한 평   

 

--   민감한 내용이면서도 통찰력 깊은 작품, SF적 설정을 이용해 우리의 죽음과의 관계, 

     그리고 진정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탐구한다 -  로튼 토마토 평론가 
--  외면하고 싶은 시대의 난제를 정면에서 짚는다. -  이동진 
--  자발적 선택으로 포장된 사회적 강요가 초래할 노년의 근미래, 아니 다가온 현재  - 허남웅

--  뭉툭하고 은근한 암시, 단호한 시선. - 유선하
--  다큐에 버금가는 현실감, 고독의 공포 - 박평식

 

 

https://youtu.be/bv-pzWc-v8M?t=60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그 분위기와 위기는 실감을 느낍니다.

 

위 영화평에서 처럼  "플랜 75" 는 

다큐에  버금가는  현실감,  고독의  공포  일수도, 

이미  자발적 선택으로 포장된  사회적 강요가  초래할  노년의  근미래,

이미  다가온  현실이 라  아니할수  없습니다.

 

 

제 주변에서 흔히 보여지고 들려지는 이야기이며

실제  저역시도  저 위에 범주에 속하고 있으니까요.

언젠가부터는 친구들이나  친척들  지인들.... 애들(자식들) 에 대해  미리 안물어 봅니다.

시집 장가 안간 애들도 있고, 가서도 애를  못가진 (안갖는건지 못갖는건지)  처지도  있어서

안부  물어봐서  좋은일 보다는  민망할때가 더 많아서네요.

그리고   좋은일이나 자랑할일 있으면 어련히  알아서 연락 옵니다. ㅎㅎㅎ

 

 

현재......  2024년 4월에

이글을 자료로   정리하면서  10년후  2034년도에 

노년의 근미래와  다가온 현재가   어떤모습으로   변해 있을까?  

물론  "플랜 75"  영화 같은 그런일은 감히 있을수 없지만요.

영화는 어디 까지나 영화 입니다.

자만, 젊은세대들이 부담활  연금제도와  부양 해야할  노령세대에 대해선 

적잖이 우려스러운 마음을 숨길수 없네요.

 

 

2024.   4.  20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본문과 관련없는  댓글은  별도의 보관함으로  이동 저장하고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사족  :     위 본문 내용중에   지금 현실의 젊은 세대에 대해서 

              " 윗세대보다 더 배우고도 못 버는 젊은 세대 " 라고 지적을 한 내용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다  맞지 않다고 여기는 바입니다.

                윗세대는  덜 배우고도  돈을 더 벌었다는 것인데  그것은 그만큼  궂은일을  마다않고

                아끼며  절박하게  살았다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