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소회
" 그러고보니 꽤나 오래됐네요.....
2001년 1월 29 일 다음 칼럼에 올렸던 글이
새로운 형식의 블로그로 2005년 통합(이전) 되면서 블로그 첫글로
올린 이후 올해가 벌써 2022년이니..... "
위 머릿글과 함께 블로그에 대한 제 개인적 애증( 愛憎 )에 대해
2022. 7월 다음 블로그가 카카오 티스토리로 변경(통합)된때
심경을 올렸던 게 벌써 2년이 지났네요.
새삼 블로그에대한 애증, 유감을 기억속에서 다시금 유츄해보며
다음 포털에 대한 개인적 소회를 남겨봅니다.
뜬금없이 " 다음 "포털 에 대한 이야기를 올리는것은
한세월 풍미하였던 포털 " 다음" 도 이제는 쇠락의 길로 접어들며
세월의 뒤안길로 스러져 가는모습을 보면서
지난 세대의 손바뀜 같은 그런 느낌을 가지게 되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인터넷에 입문한 최초 부터 지금까지도
"다음"과 "한메일" 을 사용하여 왔기에 근래에 보도된
"다음" 포털에 대한 우려 뉴스를 보면서 감회와 더불어
착잡한 마음에 훗날의 자료로서 기록을 해두는 바입니다.
다음 블로그는
블로그 열풍이 불던 2005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하여
2022년 7월, 17년 역사를 간직한체 종료되었으며
현재는 카카오 티스토리로 변경 운영되고 있습니다.
포털 "다음" 에 관한 뉴스 (정보)
아래 뉴스 기사는 근래에 ( 2024. 5 ) 올려진 기사에서 부분 발췌한것입니다.
다음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바뀌는 과정과 향후 추이를 알아보는 참고 자료로
인용한것입니다. ( 이의 제기시 즉시 삭제 하겠습니다 )
< 한경닷컴 김대영기자 2024. 5. 7. >
"아 옛날이여"…한때 점유율 40% 대였던 다음 검색 4% 대 붕괴
다음 검색은
지난달 점유율 3.72%로 1년6개월 만에 다시 4%대 붕괴되었다.
한때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 40%대로 1위를 기록했던
포털 다음(Daum)의 검색 엔진 점유율이 곤두박질쳤다.
5.7일 인터넷트렌드에 따르면 다음의 지난달 국내 검색엔진 점유율은
3.72%로 나타났다. 4.6%를 기록했던 전달보다 0.88%포인트 하락했다.
다음 점유율이 4%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2년 10월 이후 1년6개월 만이다.
국내 검색시장 1~2위를 달리는 네이버와 구글은 지난달
각각 56.18%, 35.7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인공지능 (AI) 검색 기능 '큐'와 뉴럴 매칭 기술 고도화를 통해
검색 품질을 향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구글도 생성형 AI '제미나이'와 'SGE'를 앞세워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개편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 헤럴드경제 박영훈기자 2024.5.7 >
“이렇게 무너질 줄이야” 점유율 고작 3% 대 … 국민 포털 처참한 몰락
1995년 이재웅 창업자가 세운 다음은 무료 메일 서비스 (한메일) 과
커뮤니티 서비스 (다음 카페), 검색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2000년대 초반까지 포털업계 개척자이자 최강자였다.
(중략)
"이순신 장군님, 야후는 '다음'이 물리치겠습니다."
1999년 포털 다음이 내건 광고 문구다.
당시 야후는 네이버와 다음을 합친 것보다 높은 점유율로 국내 포털 시장 1위였다.
도발적인 문구대로 다음은 2000년대 초반 야후를 꺾고 포털 1위에 올랐다.
그랬던 다음이 이제는 점유율 4% 이하까지 추락 하였다는 것이다.
2014년 1위 메신저 업체 카카오와 합병해
다음의 포털 콘텐츠와 카카오의 모바일 기반을 합쳐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을 하였지만 다음 점유율은 날개 없이 추락했다.
그리고 다음 서비스는 하나,둘 사라지거나 카카오 서비스로 통·폐합됐다.
카카오는 지난 5월부터는 다음을 사내 독립기업(CIC)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사내 독립기업(CIC)은 말그대로 회사만 기존처럼 사내에 두고,
운영은 독립적으로 하는 형태다. 카카오 측은 “다음 서비스 가치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지만, 결국 다음을 손절하기 위한
수순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블로그는 그간에 살아내온 우여곡절이 고스란히 남아진 세월의 자취입니다.
짧게는 수년 길게는 십수년, 그 이상을 블로그를 지속하여온 여러분들 이시지요.
그간에 다음 측의 사정으로 몇번의 큰 변동과 혼선을 겪으면서
상당분들이 블로그를 아예 접거나, 다른 데로 이전하시는것을 보아 왔습니다.
그래도 아나로그적인 향수와 그리움은 여기만한데가 없을것 같습니다.^^
오래된 추억의 기억속에 생각나는 포털들
야후, 네이트, 프리첼, 라이코스, 엠파스, 파란....등
이제는 추억의 뒤안길로 사라진 이름들입니다.
여태까지 다음 블로그에 이어 티스토리를 유지해오신 모든 블로거님들의
블로그에 대한 " 애증과 유감 " 은 거의 모두가 비슷하리라 여겨집니다.
이제는 여기 티스토리에서 모두가 무난하게 오래오래 잘 지냈으면 하는게
그저 소박한 바램 이네요.
2024. 5. 28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참고>
블로그 애증 (愛憎) - 티스토리로 이전을 준비하면서 (tistory.com) 2022.7.25
( 본문과 관련없는 댓글은 별도의 보관함으로 이동 저장하고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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