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얼음골, 주산지 (2015. 9. 6 포항출장) (3)
영덕군 달산(면) 옥계 계곡을 뒤로하도
얼마간 달리면 청송군에 이르고 얼음골이 나온다.
영덕군 장사 해수욕장에서부터 이어지는 지방도 930번 도로는
의외로 소담하며 볼만한데가 꽤나 있다.
영덕에서 청송으로 넘어가는 930번 지방도로
얼 음 골
경북 청송군 부동면 내룡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높이 60m 이상의 거대한 절벽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무더운 여름 날씨마저 비켜간다. 겨울이면 폭포에는 거대한 빙벽이 형성되고,
매년 이곳에서 빙벽등반대회가 열리고 있다.
이 폭포는 청송군에서 계곡의 물을 끌어올려 만든 62m의 인공 폭포이다.
얼음골 전경
깍아지른 암벽에 압도되는 얼음골
얼음골의 폭포는 인공폭포이다.
캠핑도 가능^^
얼을골을 뒤로하고 주산지로 향한다.
우람하게 솟구친 암벽에 압도되는 기분이 아직 얼얼하다.
이곳에서 폭포소리를 들으며 캠핑을 하는것도 좋을것 같다
주산지 진입로 입구에 ....
주산지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서 약간의 경사가 있는 탐방로를 오른다.
비가 부슬 부슬 나린다. 오히려 우산을 쓰지 않는게 더 시원하다.
주산지 전경 - 왼쪽으로 탐방로가 있다
촉촉하게 비가 나리는 주산지
다소 뿌옇게 보여지지만 오히려 더 부드러워 보여 좋다.
]
이곳 주산지에 봄, 여름, 가을, 겨울...내내 사진 작가분들이 자주 찾는곳이기도 하다.
물안개가 번져나는 주산지의 왕벚나무 풍경은 가히 몽환적이고 신비감을 자아낸다고나 할까.....
물론 한번도 직접 목격하지 못한게 유감이지만 사진으로 보는 주산지는 신비함 그 자체이다.
이곳 주산지에서 촬영한 영화 -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 당연 떠올려진다.
2003.09.19 개봉 (김기덕 감독 닥품)
사계절에 담긴 인생의 사계
천진한 동자승이 소년기, 청년기, 중년기를 거쳐 장년기에 이르는 파란 많은 인생사가
신비로운 호수 위 암자의 아름다운 사계(四季) 위에 그려진 영화이다.
개인적으로 아래 주산지에 떠있는 세트를 철거하지말고 고대로 놓아두었더면 하는
아쉬움이 번져난다. 물론 수질 오염에 대한 우려라 하지만....그래도.....
주산지 4계 (게시판 사진을 찍음)
봄
여름
가을
겨울
주산지를 관람하고서 잠시 쉬었다.
이제...서울로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
고속도로를 타고 올리기면 마구마구 달려갈텐데.....
오늘은 아예 국도로 천천히 올라갈 참이다.
이제 예천경유 문경쪽으로.....
2015.9.6 까망가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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