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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며 생각하며

청라 언덕과 같은 내 맘에 백합같은......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01. 2. 18.

비가 나릴때......
누군가가 노란 우산을 받쳐줌은 사랑입니다.

 

 

 



*** 님.....
누구나다, 살아내다 보면 비오는 날이 있습니다.
이슬비. 안개비같은 봄비도 있고
주륵주륵 내리는 가을비도 있습니다
또, 억수 같은 여름 장대비도 있구요.
누구나다 봄비든 여름비든 가을비든
적잖게 맞아내며 애써 살아내고들 있습니다.

 

비오는 날,
누군가가 노란 우산을 받쳐줌은 고마움이고 다행함입니다.
많은 거개의 사람들은 미쳐 우산을 받쳐줌이 없이
그냥 비를 맞으며 뛰거나, 처마밑에 서있기도 합니다.
홈빡 젖어진 몸뚱이에서 모락모락 김이 서리기도 하고,
콜록 콜록 기침을 하는이도 있을겝니다.

사람 살아내기.....이런들, 저런들....모양따라 살아냅니다.

 

 

 

 

 

그간에....

유독 *** 님에겐 바람이 센 장마비가 그간 내렸던 같습니다.
이제 비도 조금은 수그러 들고.....
새삼 노래를 부르고 싶다함이 그리도 이쁩니다.

*** 님, 가만히 마음 모두어 돌아내 보세요.
알게 모르게, 보일듯 안 보일듯
님에게 노란 우산을 받쳐준 그분들은 바로 곁에 있습니다.
가족이 거기 있고, 친구가 거기 있고, 의사선생님과 간호원,
또 미쳐 생각이 나지 않지만 누군가가도 있었을겝니다.
하다못해 헤즐넛 커피를 건네는 아르바이트 학생까지도....
크든 작든 그네들의 모두어진 바램이
어쩜 *** 님를을 지켜준 소중함 일겝니다.

*** 님....이제 그네들에게 노래를 불러 주세요 사랑의 노래를.....

청라 언덕과 같은 내맘에 백합같은 내 동무야
네가 내게서 피어날적에 모든슬픔이 사라진다.....

모두가 오히려 *** 님의 그런 맘을 고마와 할겁니다.
2001. 2. 18. 목동에서 까망가방하양필통



p.s 

얼마되지 않은.....칼럼을 쓰기시작해서,

어느분께서 다녀가셨는데 의아해 했습니다.
상당기간 치료와 투약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제 조금의 회복이 되어진 듯해서 반가움에 띄운 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