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 들살이.캠핑

철원 겨울 여행 - 승일교.고석정.도피안사.노동당사.직탕폭포.태봉대교(야영) 2017. 1. 6 - 7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8. 1. 11.

철원 겨울 여행 -  승일교.고석정.도피안사.노동당사.직탕폭포.태봉대교(야영)  2017. 1. 6 - 7

 

 

겨울철  혹한에 이르르면   지역 특성에 맞는  겨울 축제가  전국적으로 열리는데

그중에 철원은  "한탄강 얼음트래킹" 축제가 1월20일 부터 26일까지 한탄강 일원에서 열린다.

태봉대교(직탕폭포) 에서 순담계곡, 승일교, 고석정에 이르는  구간에서  트레킹을 하는데

얼음이 혹여 얼지않는 구간에는  강 위로 부교를 설치하여  트레킹 맛을 완벽하게 맛볼수 있게 하였다.

 

작년 1월 중순에는  직탕폭포에서 야영을 하면서  한탄강  트레킹구간을  구경하였는데

올해도   인근 관광지를 관람하고  트레킹 구간을  둘러보고 (현재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직탕폭포 인근 태봉대교 아래서  야영을 하였다.

 

 

 승 일 교

1948년 북한 땅이었을 때 북한에서 공사를 시작하였다가 6·25전쟁으로 중단되었다가

그 후 휴전이 성립되어 한국 땅이 되자, 1958년 12월  한국 정부에서 완성하였다.

자세히 보면 북한쪽 공사구간과 남한쪽 공사구간이 디자인이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좌측은 한탄대교  우축은 승일교

 

 

 

승일대교 아래 빙벽

( 이곳이 한탄강 얼음트레킹 메인행사장소 )

 

 

 

 

 

 

 

    

 

 

 

 

 

 

                         

 

행사관계자들이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를 위해

썰매장과  멋진 얼음기둥을 만드느라  수고 많이 하고 계신다

 

   

 

 

 

                                                                                        

 

 

 고 석 정


전하는 말에 의하면 신라진평왕과 고려의 충숙왕이 일찍이  이곳에서 노닐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명종대의 의적 임꺽정(林巨正)이 이곳에 은거하였다고 하며, 이를 기리기 위하여
정자를 짓고 고석정이라 불렀다고 한다. 철원 8경중에 제1경이라 한다.

 

고석정 공원에 임꺽정 동상

 

 

고석정 계단 내려가기전에 찍은 사진

우측 하단에 트레킹용 부교가 보인다. (얼음이 녹아도 계곡 트레킹이 가능하다)

 

 

 

 

 

 

고석정

 

 

 

 한반도 지형

고석정에서 직탕폭포 가는길에 한반도지형 전망대

 

 

산지형으로 한반도 지형은  영월과 정선에서 구경한적은 있었는데

강 지형이 한반도 지형이라 하여 호기심으로 내려보았는데 영낙없는 한반도 지형이다^^

 

    

 

 

 

 

 도 피 안 사 


<사적기 寺蹟記〉에 의하면 당시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을 조성하여  철원에 있는 안양사에 봉안하기 위해

암소 등에 싣고 운반하는 도중에 불상이 없어져 사방으로 찾아보니 현재의 도피안사 자리에 앉아 있어 

865년(신라 경문왕 5)에 도선국사(道詵國師)가 그 자리에 절을 세우고 불상을 모셨다고 한다.
절의 이름은 철조불상이 피안(열반의 세계)에 이르렀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전경 - 아담한 절이다

 

 

 

처음엔 맛배지붕으로 다소 소박했는데  다시 팔작지붕으로 개축하였다

 

 

 

철원 도피안사 철조비로자나불좌상(국보 제63호)

 

 

 

도피안사 삼층석탑  보물 제223호 

 

 

 

 

 

 

조용한 산사이다. 잠시 툇마루에 걸터앉아 .... 

철원여행때는  이곳을 꼭 경유하여 잠시  몸과 마음을 쉬어가곤 한다.

인적이 드문하여  정적이 좋다.

 

    

 

 

                                                     

 

 

 노 동 당 사

 

6.25전쟁(六二五戰爭 이 일어나기 전까지 북한의 노동당사로 이용되었으며  6.25전쟁 때 큰 피해를 입어
건물 전체가 검게 그을리고 골조만 앙상히 남아진체 포탄과 총탄 자국이 촘촘하게 나있다

 

 

 

오래전에는  출입을 통제하지 않아서  내부를 구경할수 있었다

음습하였던 그 쭈뼛함이 기억에 오래남는다.

 

   

                          

 

                           뒷편 

 

                         

 

 

 

철원8경의 하나로 꼽히며  직탄폭포(直灘瀑布) 라고도 한다.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특이한  형태의 '一'자형 폭포로, 높이 35m, 길이 80m의 거대한 암반(주상절리)을 넘어

강 전체가 폭포를 이루며 쏟아져내린다  한국의 나이애가라 폭포라고 비유도 하지만

다소 과장된 표현인것 같다. 그렇지만 폭포가 얼어붙은 겨울철엔 멋진 설경을 보여준다.

 

 

 

 

 

 

여기 사진을 찍다가  눈속으로 오른발이 허벅지 까지 푹 빠짐

( 종아리까지 물에 적셔지고....ㅠ.ㅠ)엉금엉금  기어나오다.   

창피하고 머쓱했지만  ㅎㅎㅎㅎ  다행히   서너명정도 있었다.

 

 

 

6일날 (첫날) 사진

 

.

다음날 사진 - 하룻밤 새에 더욱 꽁꽁 얼었다

 

 

직탕폭포 바로 위쪽  돌다리

 

 

 

    

 

 태봉대교  야영

오늘 철원 겨울여행의 방점으로 하얗게 얼어붙은  직탕폭포를 구경하고서

직탕폭포  하류쪽 ( 약 500 m )인 태봉대교의 팔각정마당에 텐트를 치다.

 

직탕폭포에서 바라본 태봉대교

 

 

 

(아래사진) 작년 1월중순에 직탕폭포를 찾았을때   텐트친자리  ㅡ (작년에 찍은 사진임)

 

 

올해는 태봉대교(번지점프장)  아래 팔각정 마당에 텐트를 치다

(지난번 자리에 비하면 호텔급이다^^)

 

태봉대교 중간에 설치된 번지점프대

 

    

 

해가 지고난 뒤 ....새벽 효색을 보는듯한.....

바람은 차갑지만 한참을  그자리에 서있었다. 시린만큼  속 가슴이 청량하였다.

 

(중략)

헤쳐놓았던 몇 겹의 종이

다시 접었다 펼쳤다 밤새

남향의 문 닫지 못하고

무연히 콧등 시큰거려 내다본 밖으로

새벽 눈발이 하얗게 손 흔들며

글썽글썽 녹고 있다.

 

 

 

고두현님의 시 "늦게온 소포" 일부 

 

 

 

 

 

 

DC 온열매트를 깔아서 바닥은 차갑지 않지만 코가  시려웠다.

 

    

 

 

양말 말리다 태움 ㅎㅎㅎ

어렷을적에  썰매타다가 젖은발을 볏집불에 말리다가  태워먹은 추억이 떠올려져서  헤죽헤죽 웃다^^

 

    

 

 

 

 

이런 저런 낙서텐트 안에서  오랫만에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며 

이런 저런 얘기를 적는다.촛불을 밝히고서  한개피 꼬나물고

깨알깨알 적어내리는 케미가  은근히 좋다.

그 맛에 또 계곡이나 산으로  혼자서 텐트를 가지고 나서는가보다.

 

 

                                                  

 

 

 

                                                                             

 

 

 

                                                   

                                                                      

                                              

                                                  

 

 

 

                                                  

 

 

1월 6일(토) - 7 일(일)  

그곳에 가고 싶다하여 철원을 찾았다.겨울 혹한에 이르면 직탕폭포와  한탄강이 꽁꽁언다.

하얗게 부신 빙판과  폭포의 고드름은 청량하고 시원하다.

작년 이때쯤에도 그랬던것 같다.

인적이 드문한곳에 텐트를  치고서  어둠속에 정적의 고요와 침묵으로깨알 깨알 이런저런 얘기를 읊조리며  

사유하는 맘으로 하루를 유留 하였다.

 

2018.  1.  10일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p.s

철원 한탄강 얼음트레킹 2018 

기간   2018.01.20(토) ~ 2018.01.28(일)

장소   강원 철원군 한탄강일원(태봉대교 ~ 승일교 ~ 고석정 6km)         

 

 

 

 

 

  • 히블내미2018.01.11 05:32 신고

    와~한탄강의 얼음트레킹 축제가
    아주 대단한 성과를 얻을것 같습니다
    관계자들께서 수고한 모습이 한눈에 보입니다
    멋진 한탄강의 얼음모습 감사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11 11:47

      한탄강은 계곡이 깊고 물살이 세서 여름엔 래프팅으로 최고유명하지요.
      겨울엔 얼음 트레킹^^ 요즘엔 각 지자체별로 구경할만한 축제를 많이 하고 있어요.
      한겨울이면 한번 다녀오는 코스입니다^^

  • 수보2018.01.11 07:13 신고

    아~ 승일교, 고석정, 직탕폭포등 가본곳이라 더 정겹습니다.
    얼음 기둥이 눈길을 멈추게 합니다.
    눈 구경, 얼음 구경하기 어려운 곳이라 이런 모습에 기분 좋아집니다.
    멋진 밤이었군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11 11:50

      수보님께서 당연 다녀가셨을 철원 관광, 둘레길 코스입니다.
      여름엔 래프팅 겨울엔 얼음 트레킹.... 사람들이 많이 찾지요.
      서울권에서도 가까우니까요. 혼자 조용히 다녀왔습니다^^

    • 수보2018.01.17 15:38 신고

      언제 기회되면 한번 더 가보고 싶어집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님 ~ 즐거운 오후 되시기 바랍니다.

  • 율전 - 율리야2018.01.11 08:59 신고

    좋은 여행을 하셨습니다.
    산수도 좋고 .. 임꺽정이도 만나고 ...이색진 직탕폭포도 보고 ...
    꽤나 괜찮은 코스죠~~
    특히 저 직탕폭포는 한여름 물이 넘칠때도 좋고 ...
    수달래 피는 봄에도 좋고 ...
    얼음기둥으로 변한 겨울에도 .. 이리 멋지군요..
    승일대교의 연유도 이야깃꺼리 입니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11 11:53

      저는 그냥 풍경만 보고 오는 겉핥기 구경인데 진사님들은
      추운데도 빙판에서 사진을 꼼짝않고 찍고 계시네요. 율전님도 그러하셨을^^
      수달래 피는 전경이 상상됩니다.

  • 아연(我嚥)2018.01.11 09:01 신고

    햐~~~! 역시 철원입니다
    한탄강 얼음 가득한 축제 준비
    벌써 마음 설레임으로 다가오고
    멀지만 떠나 직접 보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추운날 이만한 구경 또한 행복이라고...
    더욱 야영까지 대단하십니다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11 11:56

      서울근교이고 경기도에선 접근성이 좋아서 여름 , 겨울 관광객들이 많이 찾네요
      사진 촬영 진사님들도 많이 방문하시는거 같아요.
      추운날이 더 재밌고 기억에 남는거 같아요. 아연님께서도 그러하듯이....
      출사 나가실때 따뜻히 다니세요^^

  • Hetsae2018.01.11 13:33 신고

    와~철원이 이렇게 아름답나요?
    빙하기 같은곳 이네요
    고성군 의 얽힌 역사들 하며,한반도 지형 영낙없군요
    직당폭포 도 멋지고 한탄강 얼음 트레일 정말 볼만하군요
    이추운 겨울에 텐트를 어떻게 전문적 이시군요
    그안에서 여행 소감도 쓰시고요 최고 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11 23:24

      철원쪽은 예전엔 민통선에 막혀서 관광과 방문이 어려웠던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많이 왐화되어져서 여름과 겨울에 제법 사람들이 많이 찾아나섭니다.
      특히 철새 도래지로 많은 진사님들이 찾아 나서지요.
      전문은 아니고 다만 그곳에서 하루 지새는 정도입니다.

  • 한국의산천2018.01.11 21:58 신고

    멋진 겨울 여행입니다
    춥지는 않으셨는지요
    요즘은 침낭도 좋고 핫펙도 있으니 그전보다는 덜 춥겠지요
    멋진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11 23:29

      철원은 한탄강이 있어서 여름엔 레프팅 겨울엔 얼음트래킹...으로 사람들이 많이
      찾아나서지요. 한국의 산천님이야 손바닥 보듯이 두루 섭렵하신 철원입니다.
      동계엔 파워뱅크- 온열매트와 오리털침낭으로 ....예전에 비하면 많이 좋아진 장비인듯 합니다.
      산천님이야 오리지날 전문 산악인이시지만 전 걍 하루 소꼽장난하듯 다녀 옵니다. 헛허허허

  • 마음의행로2018.01.12 04:41 신고

    멋진 역사 여행 그리고 사진
    자연으로 자연을 만드는 사람들이있어
    행복을 느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12 21:54

      자연으로 자연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어 행복합니다....공감합니다.
      함께 행복함을 나누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 타천2018.01.12 12:52 신고

    사모님이 떠준 목도리로 꼭꼭 감싼 모습과 빙벽이 한 폭의 그림 같아요.
    제가 지금껏 본 까망가방하양필통님 셀카샷 중 최고에요.
    책상위에 하나 놓아두셔도 좋을 거 같아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12 21:56

      감사합니다. 그리 봐주시니
      목도리 한것하고 안한것 하고 엄청 차이 납니다^^
      타천님 때문에 새삼 목도리와 집사람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요^^

  • 평산2018.01.12 15:49 신고

    아고...
    다리 시리셨겠습니다...ㅎ..
    그냥 예고 없이 다리가 푹 들어갔군요?
    양말을 태우시고 혼나셨겠어요...ㅎㅎ...
    그런데요, 남편이 이렇게 집 떠나서 자신의 시간을 갖는다면?
    응원하면서 가끔은 따라가야지요. 짐이 안된다 하면요...ㅎㅎ...
    말로만 듣던 곳곳을 다니셨습니다.
    덕분에 역사공부도 했어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12 21:59

      철벅철벅....시려웠네요^^
      얼떨결에 혼쭐났는데 창피했어요 ㅎㅎㅎㅎ
      제가 좀 떠돌아 다니는 쏘다님증이 많아서요 ....헛허허허
      그간에 많이 여러번 응원 받앗는데 이젠 알아서 나가라네요^^

  • 늘 봉2018.01.13 14:22 신고

    눈길을 걸으면
    고운 마음길이 샘처럼 열린다.
    갯가를 걸으면 은혜길이 여울져 내린다.
    바람씨 가는대로 길을 걸으면
    배풂의 지혜가 소리길에 흐른다.

    고운님
    새해에도 좋은 작품 많이 내시고
    행복한 나날 되셔요.
    두루 살펴갑니다.

    늘봉 한문용

    답글
  • 오션닥2018.01.13 16:08 신고

    겨울은 역시 고드름을 봐야 실감나나 봐요
    상록수는 겨울에도 상록인데
    연인의 사랑이 늘 상록이면 좋겠어요
    날씨가 추우니 된장국 끓는 소리가 귀여워요
    사랑이 늘 보글보글 했음 좋겠습니다
    눈 내린 나들이길 조심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13 22:17

      겨울은 역시 춥고 차가운,,,그리고 빙판도 ....
      겨울 다워야 겨울맛이 나는것 같습니다^^
      구수한 된장국은 역시 추운날에 더 구수하지요^^

  • 하기2018.01.13 20:00 신고

    격려 줘 고맙습니다.
    덕분에 힘차게 잘 섰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행복하시구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13 22:19

      시간이지나고 세월이 흐르면 잊혀질것 같은데도
      문득 문득 부모님의 빈자리가 못내 그립고 애잔하여지더라구요.
      잠 정리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건강하시고 좋은맘 되세요^^

  • 수선화2018.01.13 21:28 신고

    역시 필통님입니다.
    혹한의 텐트안의 여유로움이 귀하게 다가옵니다.
    철원에는 한번도 못가본 저로서는 덕분에 정말
    유익한 여행이었습니다.
    늘 부러움 가득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13 22:20

      가끔은 호젓한 곳에서 작은 공간의 텐트지만
      잠깐의 사유하는 마음을 가져보고 싶기도 하여 나선 걸음입니다.
      철원은 두루 관광할곳이 많지요. 전방이라는 호기심도 있구요.
      아직 땅굴 구경은 못해봤는데 담에 기회 있겠지요^^

  • 김 나경 (초롱)2018.01.14 09:33 신고

    하얗게 눈부신 빙벽과 고드름 겨울의 대표들 ...
    참 멋스럽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15 15:46

      한탄강의 겨울 풍경은 구경할만 하였습니다.
      날씨 좋은날엔 하얀 빙판과 고드름이 눈이 부십니다^^

  • 씨밀레 ( 김건수2018.01.14 18:10 신고

    안녕하세요" 라는 말은
    부족한 내가 살아 있음 같아 좋고

    "감사합니다" 라는 말은
    오만한 내가 낮아지는것 같아 좋고

    "죄송합니다" 라는 말은
    내마음이 씼기어 가는것 같아 좋습니다 ,,,

    ,,,,,,,,,,,,,,,,,,,,,,,,,,,,,,,,,,

    사랑하는 불친님
    주말 행복하게 보내셨는지요

    저녁 맛나게 드시고
    행복한 밤 보내시기 바람니다 ,

    ..........................................

    답글
  • 아리랑2018.01.14 18:59 신고

    오늘만 같아라 겨울이여...
    휴일을 즐겁게 보내고 계신지요.
    방콕을 하면서 님께서 정성으로 올려주신 정겨운 작품을
    접하고 가면서 건강에 유의 하시라는 인사를 드립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15 21:12

      감사합니다. 휴일에 캠핑나가지 않을때는 거의 저도 방콕입니다.
      때론 방콕에서 떼밀려 캠핑을 나서기도 합니다 ㅎㅎㅎㅎ

  • 고석정 직탕폭포~~
    정말 아름답죠?
    전 순담계곡도 빼놓지않는뎀...
    빙벽을 보고 와우 소리쳣던기억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곳에 다녀오셨네요~~
    저도 구석구석 두루두루 다니는편인데
    아직도 안가본곳이 있네요
    작은산사도 낮설고..

    캠핑하면 겨울~~
    호호불며 하는것이 최고라죠~~
    그나저나 양말 태워서 어떡해요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15 21:25

      순담계곡을 여름엔 래프팅 구경가느라 가보았지만 이번엔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아쉬웠지요. 도피안사는 자그마한 절인데 오랜동안 민통선 안에 갇혀 관람이 통제되어서 덜 알려진 절인데
      조용하고 좋았어요^^ 추천~~^^ 캠핑은 겨울이 제맛입니다^^

  • 하늘냄새2018.01.15 12:32 신고

    겨울 고석정 보러 가야겠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15 21:30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경관이 좋은 고석정입니다.
      겨울엔 이왕이면 1월 중순에 방문하면 계곡이 얼고 , 빙벽 고드름이 대단합니다.
      얼음트레킹 짧은 구간정도 해보심도~~~^^

  • 海山 김 승규2018.01.16 14:10 신고

    대단한 용기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25 14:21

      답글이 늦었습니다^^
      용기라기 보다는 앞으로 차츰 줄어들수밖에 없는 즈음인지라
      틈틈이 야생에서 지내보는 추억을 쌓는중입니다^^

  • 비단장수왕서방2018.01.16 17:13 신고

    철원이 꼭 겨울왕국 북극을 보는것 같은데요
    그 혹한의 날씨에도 다리아래 텐트 치고 노숙하는 그 용맹정진에 경의를 표합네다 ㅎ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16 21:25

      혹한에 냉기가 격해서 자다 몇번 께기도 했지만 작은 텐트안에서
      하룻밤 저만의 시간을 가져보는것으로 만족 합니다.
      제가 캠핑하는것은 다른 사람들 멋진 장비에 비하면 진짜 노숙 수준 입니다요, 헛허허허

  • 실암2018.01.16 17:45 신고

    남북의 현실처럼 꽁꽁 얼었군요.
    이곳으로의 여행은 못해서 늘 신비롭게 생각합니다.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오후. 마음까지 차분해 집니다.
    편안한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17 21:53

      꽁꽁 얼었습니다. 하얀 눈부신 빙판에 사람들이 몰려서 행여
      빠지지 않을까도 걱정을 했답니다 ㅎㅎㅎ
      철원 여행은 여름 보다는 겨울 철새도 볼겸 괜찮은것 같습니다.

  • 白夜(백야)2018.01.17 13:35 신고

    역시 대단하십니다.
    이 엄동설한에 텐트 야영 이라니....
    저는 엄두도 못낼텐데 정말 멋지십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17 21:54

      엄동설한에 좀 추웠습니다만 추운맛에...ㅎㅎㅎ
      추워야 더 모질고 더 오기가 생기기도 하더군요^^

  • 한국인2018.01.17 16:35 신고

    동장군보다 얄미운 겨울의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전국토가 미세먼지 비상이군요.

    내일은 황사까지 불어온다지요?
    무책임한 중국 때문에 여러가지로
    고통이 많네요.

    외출하실 때 마스크 착용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17 21:55

      미세먼지 암담한 서울 입니다.
      철원쪽은 그래도 맑은게 그나마 괜찮았습니다.
      중국은 대책이 없는곳이라 더 암담합니다.

  • 하나님의예쁜딸2018.01.18 22:55 신고

    고운님!
    안녕하세요?
    새해를 맞은지 엊그제 같건만 버얼 ~써 중순을 넘었습니다.
    하여,
    조만간 복수초 얼굴 내밀고
    땅속에 묻힌 새싹들은 언 땅 뒤집기에 단잠을 깨니
    봄은 금세 우리 곁으로 ~~~올거라고 생각해봅니다.

    행여,
    내일 태양이 뜰텐데 비가 올거라고 근심하지 마시구요.
    무술년 새해에도
    불로그 활동 열심히 하시는 저와 울 님들이 되시기를
    소망해봅니다.
    올리신 소중한 작품 잘 감상해보며 물러갑니다.
    가내가 늘 평안하시길 빕니다.

    초희드림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21 19:54

      머잖아 복수초가 어름눈 위로 피겠지요.
      봄을 기다리는 마음 같이 합니다.
      올 한해도 여념없이 좋은 이웃으로 함께 하시지요^^

  • 파아란2018.01.19 21:16 신고

    철원의 풍경에 압도당할것 같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유유자적 일상을 이렇게 여행을 통해 정돈하시고
    또한 일상을 알차게 엮어가시는 모습 한결같으시네요.

    깁스 풀고 물리치료중인데 쉽지가 않네요.
    타이핑하기도 벅찰 정도로 아직은 불편하네요.

    곧 봄이 오겠지요?
    까방님 발길에 얹어 저도 앉아서 여행하네요.

    늘 한결같으신 모습이 뵙기에 참 좋습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구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21 19:58

      블로그를 생활일기로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부상으로 작품 하시기에 많이 어려우시겠어요. 속히 쾌유되기를 빕니다.
      그동안 너무 바쁜 작품 활동과 연구, 해외출장등으로 바쁘셨을텐데
      잠시 휴식 하시면서 재충전이 되어지는 기회로 여깁니다^^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03 14:09

      저야....선천적 쏘다님증으로 고생좀 할지라도 즐겁습니다 ㅎㅎㅎㅎ
      아직도 완전하게 아물지 않으신듯 한데.....제주 여행시 무거운 카메라 조심하세요^^
      얼른 나으셔야 작품 하실텐데....아니님 좀 시켜먹으세요 ㅎㅎㅎ

  • 한국인2018.01.20 14:09 신고

    이번 주말은 날씨는 따뜻하지만 겨울의 불청객
    미세먼제가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오늘도 미세먼지 상태가 좋지 않다지요?
    저도 오늘은 걷기운동을 좀 쉬어야 하겠네요.

    요즈음 돌아가는 상황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행복하고 온화한 주말 즐기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21 20:43

      근래에 미세먼지가 장난 아니네요.
      바다너머에서, 또 매연등으로 공기가 탁해지는게 심각할정도입니다.
      맑은 하늘아래 모두의 마음들도 맑아졋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 늘 봉2018.01.23 10:22 신고

    안녕하세요?
    조만간,
    바람 없는 보슬비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그 고요가
    살아있음에 너무 감사해서 그만 우산도 없이 꽃비를 맞는 날
    우린,
    누구의 얼굴을 떠 올려볼까요?

    고운님!
    누구가는 정해진 궤도를 이탈하여 포토라인에 서기도 하지만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기를 원했기에
    가슴은 새털 처럼 가볍습니다.

    올리신 작품 잘 감상해봅니다.
    늘 강건하시길 빕니다.

    늘봉드림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25 00:34

      관심 가져주시고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서우해변 고향을 그리는 좋은 시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 epika2018.01.23 21:44 신고

    한국의 나이아가라, 직탕폭포......^^
    아름다운 설경과 함께 조각구경도 만만치
    않은 볼거리일텐데. 부럽습니다.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자기 외엔 생각지도 하지 않았던 아이들이
    1년간 봉사를 갑니다. 처음 생각에는 외국
    구경도 하고. 외국어도 배울 수 있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떠나는 학생들도 있지요.
    평소에 거의 막 살았다고 하는 학생들이
    잠시 현실도피 하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할만큼
    쫓기듯 떠나는 학생들도 상당 수 있습니다.

    그러나 봉사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마음을
    무겁게 하는지 우리는 압니다.
    처음엔 단순한 생각으로 지원을 하지만
    "내가 어떤 계기를 만나 변화를 입고 싶다"는
    마음이 그 속에 깔려 있다는 것을 보게됩니다.
    깊은 마음 속에는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내면의 소리가 자신의 삶에 변화를 주고 싶어
    하는 간절함이 깔려 있습니다.
    그리고 봉사하는 행위가 아닌 진정한 봉사의
    의미를 배워옵니다. 그리고 진정한 지도자의
    마음이 그들을 이끌어 가는 것을 보는 저희는
    마냥 감사한 마음을 얻게 되더군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25 00:37

      한국의 나이아가라폭포..... 사진으로 보는것 보다 실물로 보면 조금
      규모가 작아보입니다만 혹한에 얼어붙은 폭포를 찾아 많은진사님들이 찾아오는곳이기도 하지요
      해외 봉사활동 취재와 소개로 항상 좋은글 잘 읽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진취적 기상을 북돋워 주는것 같습니다.

  • 소순희2018.01.23 23:54 신고

    조국의 쓰라린 역사현장과 철원의 명승관광지를 다녀오셨군요.
    참 멋진 여정 이십니다.
    늘 건강 잘 챙기시고 평안하시옵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25 00:41

      철원은 전쟁의 상흔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져 있더군요.
      오랜동안 민통선으로 통제되어져 있던곳들이라 웬지 더 애잔한 느낌도 듭니다.
      소화백님의 전시회에서 꼭 한번 뵈옵고 싶네요.^^

  • 살구꽃2018.01.25 11:29 신고


    철원 여행은 오래전 가을이었어요
    얼마나 아름답던지
    가을이면 들썩거리면서 아직까지네요

    얼음뭉치 보려면 한겨울 철원이네요
    그 추운곳에서 야영이시라
    음, 제가 가장 부러워하는 부분입니다.

    양말 태운 일은 저도 있는데
    나일론이라서 여기서나 저기서나 잘 탔나봅니다 ㅎ
    멋진 여행
    새해에도 쭈욱 열어가시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26 08:42

      철원여행은 나름 돌아보고 구경할만한데가 여럿 있습니다.
      계절별로 멋을 달리하기에 몇번 가도 또 다른 재미입니다.
      어렸을적에 짚불에 양말 태워먹던 기억이 나서 혼자서 키득키득 웃었네요.
      양말 태워먹고 재밌어 하는...ㅎㅎㅎㅎ 이젠 소소한 추억이라도 간직하고프네요. 헛허허허

  • 김영래2018.01.25 18:15 신고

    찬바람에 한강이 꽁꽁얼고
    대단한 추위입니다
    온가족이 화목한 자리되세요
    추운날 수고 하신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26 08:43

      요근래 모스크바 보다도 더 춥다 합니다.
      혹여 잔차여행 나가실땐 단디 챙겨 입고 다니세요.
      카메라도 꽁꽁 얼을것 같습니다^^

  • 표주박2018.02.03 16:29 신고


    영하 20도를 훌쩍 넘는 추위에
    철원 트래킹 아무나 못하죠.
    대단.. 대단..
    손 호호불며 쓴 육필원고..
    책 펴내시소... 증말입니다..

    저는 철원하고 쬐끔 인연있어요.
    철원 오대쌀만 먹거든요.
    증말 밥맛 좋습니다.
    맛들이면 다른 쌀은 못먹습니다.
    무공해 청정지역쌀
    기막히게 좋습니다...ㅎㅎㅎ

    철원땅 밟은 듯...합니다....ㅎㅎ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3.07 00:01

      어설프게 추운날보다는 아예 꽁꽁 언맛이 더 납니다^^
      그렇잖아도 철원 간다니 오대쌀 사오라고 해서 정미소를 몇곳 들렸는데 일요일엔 다 쉬드라구요^^
      철원땅은 가끔 가보지만 아직도 평온하고 은밀한데가 많아서 좋더라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