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동막해수욕장- 분오리돈대 (해넘이. 해돋이 를 같이 볼수 있는곳)
한해의 끝날....
2017년 정유년 (丁酉年 ) 닭띠해가 저물고
2018년 무술년 (戊戌年) 개띠해 새날이 밝았다.
무(戊)는 하늘의 에너지로 큰 흙인 산(山)을 의미(意味)하고
또한 무(戊)는 무성(茂盛)하고 번성(繁盛)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술(戌)은 땅의 에너지로 십이지지(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중 개띠를 말한다.
무(戊)는 산처럼 큰 흙이고 술(戌)도 흙이라서 극(克)하거나 생하거나 하지않고 서로 어울린다.
그리고 술(戌)은 가을의 끝자락으로 일 년의 농사(農事)를 거두는 시기(時期)이다.
따라서 올해는 무난한 황금개띠해라 할수있으므로
부디 나라가 원만하고 무난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30일 토요일 종무식겸 송년회를 하고
31일 일요일 오전에 집사람과 예배를 다녀온후
해넘이와 해돋이를 보러 나혼자서 간단히 다녀오려 했는데
집사람이 정초부터 혼자나서는게 남보기에도 좀 그렇다하여.....
어쩜, 새해 첫날부터 이 남자가 나를 혼자두게하다니, 아니 되지^^ 하여
감기까지 들어서 콜록거리는 주제에 부득부득 따라 나선다. 헛허허허
올림픽도로 따라 강화 가는길 - 방화대교
해넘이 보러 오는 인파가 몰려서......이곳 동막까지 오는데 엄청 밀렸다.
" 충남 당진시 왜목마을은 전국에서 일몰과 함께 일출·월출 광경까지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
라고 소문이 나고 유명한곳이지만 이곳 동막해수욕장과 석모도 민머루 해수욕장도 일몰과 일출을
같이 볼수 있는곳이다.(나름 사람들이 새해에는 꽤 많이 몰린다)
민머루 해수욕장에서 캠핑하면서 낙조를 보고 민머루해수욕장 아랫쪽 어류정항 에서 해돋이를 볼수있고
이곳 동막해수욕에서 낙조를 보고 해돋이는 해수욕장 끝에 분오리 돈대에서 볼수있다.
동막해수욕장
(해수욕장 끝에 돌출된곳이 분오리돈대이다)
북쪽해안
동막해수욕장 낙조 - 해넘이 2017.12.31
한햇동안도....
이만한것만도 감사를.......
바다를 바라보는 텐트
(캠핑하는 사람들이 여름철엔 바글바글 하지만 겨울철에는 손꼽을 정도이다.
오늘은 새해 해돋이로 텐트가 여럿 보이지만 언젠가엔 나 혼자일때가 있었던 기억도 난다)
해가 졌지만 미련이 남은듯......
해넘이 전 해변 산책
야경
새벽 세시까지 .....
해맞이 온 캠핑 팀
아래 텐트 (둘이서 올때는 조금 큰 텐트를 가지고 온다)
인증샷
동절기용 온수보일러
구닥다리이지만 겨울에 이만한 난방이 없다. 약간 뜨겁다 할정도로 .....
(예전에 연탄 아궁이에 사용하였던 연탄보일러 위
반달모양의 하얀 플라스틱통이 떠올려져서 피식 웃는다)
자정이 되어 새새해 기도를 하다
나에겐 그냥 일상적인것이 기도이다. 일상속에 기도해야할게 많아서리......헛허허허
그저, 무난한 한해를 기원해본다.
분오리돈대 일출 -해돋이 2018.1.1
다음날 .....
드디어 2018 년 무술년 개띠해의 첫날이 밝다.
분오리 돈대엔 발디딤틈 없이 새해 해돋이를 보러오는 사람들로 빼곡하다.
틈새에 끼여서 새해 해돋이를 본다.
숨죽이는 여명....
이윽고 환호성이 ~~~
해돋이를 이렇게 말끔하게 본것은 첨인듯 싶은정도로.....멋진 해돋이였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 이정도이니.....
기분이 좋다. 올 한해 이런 말고 밝은 맘이 쭈욱 이어졌으면......
해돋이 사진을 찍는 모습들
분오리돈대에서 내려본 동막해수욕장
파도의 잔해.....하얀 결정체
미련이 남았나보다..... 그 어떤것이었을까나.....
새해 아침에 파란 하늘로 둥실 떠가는 풍등
모두의 염원을 안고서....
해돋이를 보고서 해안도로 따라 귀경길에 동검도를 잠시 들렸다.
조금인 탓일까?
까칠한 갯벌의 골이
수제비를 뜨시는 노모의 잔잔한 미소처럼
찬 햇살에 반짝거려 밴댕이 잔가시로 퍼져온다.
( 이영균님의 詩, " 갯벌의 지문" 의 부분)
갯벌의 골에 하얀 염분이 반짝거려 밴댕이 잔가시처럼 보여진다.
억겁을 지켜온 갯벌.... 질곡의 한세월을 지나온 골패인 주름살처럼 ......
한햇동안의 감사.....
부족하고 미흡하지만....그리고 못다한것들도 남아져 잇고, 아쉬움맘도 이어지지만
그래도 이만한것만도 감사하다는 마음을 갯벌 골에 새기면서.....
1박 2일 강화 동막해수욕장에서 집사람과 함께
한해를 갈음하는 낙조를 보고 새해 첫아침을 밝히는 해돋이를 잘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는길에 딸아이가 새로 이사한 마포 오피스텔에서 딸아이가 차려준 된장찌게에
맛나게 점심을 먹고 집에 무사이 잘 도착하였습니다.
그동안, 성원하여주고 격려해주신 주위 여러분들,
그리고 이곳 블로그에서 오랜동안 "우리" 라하여 함께 하여온 블로거님
새해엔 힘찬 기운으로 보다 발전하는 해가 되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2018. 1. 4.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감동입니다.
답글
세상을 이렇게 살아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 한해를 보내며 ... 천막을 치고 힐링하며 ..
한해의 마지막 일몰을 보고 두분이 마주 앉아 한해를 뒤돌아 보셨겠죠~~
어느 누구의 삶에 아쉬움이 없겠습니까? 마는 ...
세상에 부러움이 없이 정말 행복하고 감동이 함께 합니다.
이튿날 일출빛도 당연히 밝아야죠~~ 두분을 위한 일출이었네요...
희망찬 새해 또 힘차게 시작 하시죠~~
건강 하십시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건강입니다.
가정에 행복과 웃음소리 가득 하시길 빕니다. -
참 잘하셨습니다
답글
강화에서 마지막 날과 첫날을 부부가 함께하셨으니
부럽기만 합니다
이만한 것에 감사한다는 말씀 공감합니다
맞습니다 욕심을 부리면 한 없으니 이만한 것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
까망가방하양필통님
답글
새해첫날부터 외박을 하셨는가 봅니다
집나오면 고생이라고 했지만 사모님과 함께하시는
낭만적인 하룻밤이 새해시작인 첫날부터 최고의
기쁨으로 시작하시는것 같습니다
텐트안에서의 라면 한그릇 저희들하고 먼가 비스비슷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새해에는 더욱 좋은일만 가득하시고 두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그리움 네가 좋아 **
답글
그 사람은 사랑해서 좋은 사람입니다
가슴에 무한정 담아 두어도
세월이 흐르수록 진한 여운으로
다가오는 포도주 같은 사람 입니다
마실수록 그맛에 취하는
진한 그리움같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그 사람을 가슴에 넣습니다
사랑해서 좋은 사람을
한번 더 내 안에 넣어 봅니다>>>
밝고 맑은 미소가 넘치는 건강한
날 되시기바랍니다 -불변의흙- -
힘차게 시작된 2018년입니다.
답글
한 해가 넘어가는 모습과
해뜸의 장엄함을 모두 잡으셨으니
으뜸입니다.
더 건강하시고 힘차시길 소원합니다.
큰 마음 보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
-
함께 해서 더 아름다운 한해였습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새해를 맞아 가족 모둔 분들이 항상 건강
하시고 더욱 슬기로워 지셔서 세상을
빛나게 해주실 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눈에 보이는 유리창은 깨어진 것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에 있는 유리창은 있는지도
모른체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런 방심이 나와 내 자녀와 가족 모두
그리고 사회 전반에 걸쳐 어떤 아픔을
가져오는지 상상조치 하지 못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는 괜찮아," 하는 마음으로 방심합니다.
먼저 나를 살피고 다음은 이웃을 살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새해엔 내 마음의 유리창을 먼저 손질해
보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
차가운 날씨의 하루해가 저물어 차한잔 마시며 님의
답글
블방에 마실을와서 정성으로 올려주신 정겨운 작품
앞에서 함께 공유하는 마음의 인사를 드리고 갑니다.
감기조심 하세요. -
햐~~~
답글
가는 해, 새로히 맞이한 해...
다 보셨군요?
함께 하셨으니 더욱 뜻 깊으셨겠어요.
감기가 있으셨지만, (까망님은 혼자서라도 좋아하셨을 텐데...ㅎㅎㅎ)
아내 입장에서는 좀 불쌍(?) 하셨을 거에요.
추위를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캠핑을 하셨고 잠도 못주무셨네요.
낭만파신데 뭐...ㅎㅎ...
주말이니 푹 쉬세요...^^* -
강화도에서 새해를 맞이하셨네요.
답글
분오리 돈대는 일몰, 일출을 볼 수 있는곳이라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가까운 곳이면 저도 가보고 싶어집니다만...ㅎ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
와 새해 일출로 시작 하셨군요
답글
부지런 하시기도 하고 참 부럽습니다
사모님과 일박 하시면서 호젖한 시간 이셨지요
사모님이 감기로 마스크 까지 하시고~ᅙᅠ
더 심해 지지는 않으셨기를 요
항상 두분 아기자기 하게 사시는 모습 참 좋아요!! -
-
-
새해의 첫달에 첫번째 주말이 어느덧 저물어 가족과 함께하는
답글
시간이 되었기에 맛있는 식사를 하셨는지요.
오늘도 님께서 정성으로 올려주신 정겨운 작품을 접하고
가면서 기온이 차가우니 감기조심 하시라는 인사를 드립니다. -
한해를 감사하는 마음과
답글
보내고 맞이하는 부부의 모습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새해도 건강하시고
주 안에서 평안을 누리시는 복된 삶이소서~!^^ -
그래도 이 추운 겨울에 텐트 치고 야영 하는 사람들이 있었네요
답글
그것도 바닷바람 쎙쎙 불어오는 해변에서...
그 중 필통님도...ㅎㅎ
나중에 퇴직하시고 집시맨 하시면 지대루 하실것 같은데요 ㅎ~~ -
주변의 변화가 순탄치 않을 무술년
답글
평안하게 지내시기를 기원드립니다.
하늘의 조화를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항상 행복 가득하시고 건안하세요.
한국인이 인사드립니다. 꾸벅!!! -
답글
새해 맞이 인사 뒤늦게 왔습니다.
서해의 새해 일출도 필통님 덕분에 감상하게 되는 영광을 누리는군요!^^
두 분이 함께 해넘이와 해맞이를 하셨으니 세월이 흐를수록 더 도타와지는 부부애 이십니다.
올해도 행복와 평안을 느끼게 하는 발걸음 볼 수 있게 해 주시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매일 같은 길을 걸어도-
답글
매일 같은 길을 걸어도
같은 골목을 지나도
매일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은
햇빛이 가득차 눈이 부시고
어느 날엔
비가 내려 흐려도 투명하거나
어느 날엔
바람에 눈이 내려 바람 속을 걷는 것인지
길을 걷는 것인지 모를것 같던 날들도 있었습니다.
골목 어귀 한그루 나무조차
어느 날은 꽃을 피우고
어느 날은 잎을 틔우고
무성한 나뭇잎에 바람을 달고 빗물을 담고
그렇게 계절을 지나고 빛이 바래고
자꾸 비워 가는 빈 가지가 되고
늘 같은 모습의 나무도 아니었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연일 맹추ㅟ가 연일 이어지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움과 기쁨이 가득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흙- -
-
강화군여행2020.12.30 13:47 신고
안녕하세요. 강화군여행 공식계정입니다!
답글
게시자님께서 올리신 사진 중 '동막해수욕장'에
관련된 사진을 출처를 표기하여 공식 블로그와 카드뉴스에
홍보목적으로 올릴 예정에 있습니다.
사진 활용해도 괜찮을지 문의드려봅니다.
사진 활용을 허락 해주신다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비밀댓글]-
까망가방하양필통2020.12.30 17:18
예^^ 사진 활용해도 좋습니다.
허락합니다^^
[비밀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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