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 들살이.캠핑

동두천 탑동계곡 배꼽다리 야영 - 소요산 자재암 (2018.1.27-28)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8. 2. 4.

동두천  탑동계곡 배꼽다리 야영 - 소요산 자재암 (2018.1.27-28)

 

1월 27일  토요일....

금요일인 어제는 서울이 영하 17.5도 였다.  서울보다 조금 북쪽인 동두천은

영하 15도- 17도에 에 체감온도는 영하 20도-25도를  넘나드는  혹한날씨이지만

미세먼지가 적어서  하늘은  맑았다.

 

토요일  점심먹은후,  시계를  힐끔 힐끔 쳐다보면서  야영을 나설까 말까 망설이는데

집사람이 이번주가 많이 추운데 담주에 가라고 하네요. 그런데 담주는 토요당직이라서  .....

캠핑 짐을 주섬주섬 끄집어 내니까 이추운데 곡이 갈려고?  하며 못말린다는 표정을 보입니다.

속으로.... (약간 곁눈질 하면서)  " 날씨가 추운께 가는거지~~ ㅋㅋㅋ"

 

 

가는길에....논두렁에 아직은 눈이 하얗다.

 

 

 

 

 

 

 

 

 

배꼽다리  도착 - 천천히 가도 시간반이면 충분

동두천 탑동계곡 소공원

 

 

 

주차장은 텅비어 있는것을 보니...오늘은 외롭겠다 하는맘이  드네요.

독차지 한다는것은 여하튼 으쓱해진다고나 할까^^  다 내것이다 하면서....

 

 

 

방에서 뒹구는것 보다 이렇게 야외로 나서면 괜히 신바람이 나는걸 어쩌누 ㅎㅎㅎㅎ     

                                                     

                                                          

 

배꼽다리 건너편이 야영장임

 

 

배꼽다리

배꼽다리를 건너는데 뽀드득 거리는 발자국 소리가  어찌나 크게 울리든지 .....

발자국 소리를 핸폰으로 녹화 하기까지  ㅎㅎㅎㅎ

 

 

   

 

 

 배꼽다리 건너면서 발자국 소리가 인상적이어서 핸폰으로 녹화를 해봤음 ^^

                                             

 

겨울 계곡

 

   

 

 

간단히 지형정찰(^^)을 마치고서  짐을 옮긴다

혼자 다닐땐 이걸루 딱 한번 옮길만한 짐만 챙긴다.

작은텐트, 잡동사니 가방 하나, 슬리핑백과 담뇨등  가방하나.... 파워뱅크와 그리고 매트리스

 

                                                                                       

 

짐을 옮기고  눈덮인 바닥에 솔잎을 깔다                               텐트를 펴고(자동이니까 우산 펴듯이^^)

 

   

 

 

자동차 덮는 용도인  1회용 비닐을 덮고서                             그 위에 플라이를 친다

 

   

 

 

(비닐 덮는것은 처음인데  예상외로  온실효과처럼   매우 좋았음

밑단에 고무줄이 되어있어서 그냥 위에다 씌우기만 하므로 편했다)

 

   여백이 너른 캠핑장의 고요

                          

 

 

                           시간이 널널하여 잠시 동두천 시내를 한바퀴 돌다. 

                           영화라도 한편 볼까?  -  (신과 함께) 극장 앞에서 한참 머뭇대다가 상영시간이 어중간해서 포기하고

                           노래방을 갈까나? - 하였지만 혼자서 좀 거시기하여 그냥 배회하다 돌아왔다.

                           속으로....이럴때 귀인이 좀 나타나주면 좀 좋으련만.....

                           내 토정비결에는 올해 귀인이 나타난다는 말은 없었다. ㅎㅎㅎㅎ

 

                         

 

 

                          텐트로 돌아와서  태블릿에 저장된  김수미 주연의  "헬머니" 를  보았다. ^^

 

                         

 

                         

                          영화 - " 헬머니 " (2015년도 작. 김수미 주연)

                          가볍게 볼수있는 코믹한 영화라해서 다운받아 왔는데....깔깔대며 웃다가도

                          뭉클하게 콧잔등이 시큰해지는 영화였다.

                          청소년관람불가이기에 야한 장면이 있나싶었지만  그게 아니고   김수미씨의 워낙 걸죽한 욕과

                          욕하는 연기가  너무 적나라해서 청소년 관람불가인듯 하다 ㅎㅎㅎㅎㅎ

 

           

감방 다녀온후  외면하는 큰아들에 아가라 부르며.....울먹이는

                                                 

 

                         

 

 

                         

밤의 적막과 고요....

                    "고요도 소리의 집합가운데 하나  침묵도 대답의 하나"

 

어느분의 블로그에 적힌글이 인상깊어 예전에 옮겨적은글인데  이밤사 딱 맞는것 같다.

 

                       봉정사 산방에서 새벽녁에 느낀 적막, 

                       길상사 침묵의방에서 느꼈던 고요..... 

 

컵초를   마주하여  물끄러미.....  멍때리며  적막과  고요를  촛불에 하염없이  사루어낸다.

호젓한  산이나 계곡으로 야영을 나서는  큰 이유주의 하나라면 바로  '멍때리기" 이기도 하다.

 

               

                                                

 

               

     

 

텐트안에서 혼자  셀카놀기    (혼자서도 잘 논다 ㅎㅎㅎㅎ)           

                                               

                                             

 

 

  

 

 

                                                                                      

                                                                                    

아침

플라이와 비닐이  하얗게 서리내리듯 얼어있다.

그래도 지난번 야영시보다 더 추운날임에도 훨 아늑하게  ( 윗풍이 없어 코가 덜 시려웠음)  잘 잤다.

아침나절  한바퀴 돌아본후  얼마 안떨어진  소요산으로 향하다.

 

 

 

 

소요산  자재암 

소요산(逍遙山)은 경기도 동두천시에 있는 해발 고도 536m의 산이다. 산세가 수려해 경기의 소금강이라고도 불린다.

645년, 신라고승 원효가 세운 자재암이 있다. 단풍으로 유명한 산이며, 1981년에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

화담 서경덕, 봉래 양사언과 매월당 김시습이 자주 소요하였다 하여 '소요산'이라 불리게 되었다한다.

 

                         

 

 

주차장에서 자재암까지는 천천히 걸으면 30분 남짓 거리이다.

가을  단풍철엔 산행객들이 바글바글 할텐데 겨울철엔 호젓하여 좋다.

 

 

   

 

                        

자재암 일주문

경기 동두천시 상봉암동 소요산에 있는 신라시대의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의 말사로 654년(무열왕 1)에 원효가 창건하였다.

 

                        

 

 

 

                        

 

 

요석공주와 원효대사에 대해 간략히 얘기하면

요석동주와 연을 통한뒤  원효대사는 파계하였다고 승복을 벗고 자칭 ‘소성거사’라 하고 다니다

우연히 광대들이 돌리는 큰 박을 보고 도구를 만들어 무애라 이름 짓고, 촌락으로 다니며 많은

사람을 교화하기 시작하여 후일 삼국통일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원효대사는 대략 30∼40세 정도 되었을 때 소요산에 머무르며

지금의 원효대에서 공부를 하며 수행에 전념하였다. 이 시기에 요석공주도 설총을 데리고 소요산에 들어와

조그마한 별궁을 짓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원효대사가 공부하는 원효대를 향하여 삼배를 드렸다고

전 해오고 있으며, 그 때의 별궁터가 지금도 남아 있어 요석궁지라 불리고 있다.

 

                         

 

 

원효폭포                                                                           원효굴

 

   

 

 

겨울 폭포에 와서

 

              임 송  자

 

절벽이 물의 마음을 붙들었나

아찔한 그 속도를 어떻게 받아 앉혔나

한 순간을 야무지게 품은

아슬아슬한 저 균형을 사랑이라 해야하나

꽉 껴안고 죽어도 떨어지지 않을 것 같은

물에서 얼음으로 몸을 바꾼

눈물겨운 저 멈춤을 사랑이라 해야하나

 

이 겨울만

이 겨울만 사랑하자

뜨겁지 않게 혹독하게

 

낭떠러지에도 사랑은 민들레처럼 피네

 

이 시를 읽으면서 요석공주의 사랑이 더욱 애틋해짐을  봅니다

(들꽃풍경 카페 임송자 시인 시를 옮김)

 

                          

 

 

 

                         

 

 

자재암 오르는길

 

 

             

                                                     

 

 

 

원효대사가 수도하는중에 관음보살을  친견하였다는   설화로 인해 관음봉으로  불린다

 

                                                                                       

 

 

 

                         

 

 

백팔계단                                                                           해탈문(백팔계단 꼭대기에 위치)

 

   

 

                                              

                                                                                        " 저도 해탈하러 들어갑니다"

                                                                                       

 

 

                          자재암 전경

                         

 

 

이 절 이름을 자재암(自在庵)이라고 고쳐 불렀던 이유는
아무거리낌 없이 마음과 뜻을 다스릴 수 있었다는 원효의 깨달음에서 비롯되었다함

 

                                                                   

 

                          대웅전

                         

 

 

                           독성암 과 나한전

                           자재암 오른편에 우뚝솟은 옥로봉.  옥녀봉, 원효암으로 불리기도 한다

                           아래 천연암굴은 나한전임  오른쪽 협곡에 옥류폭포가 있음

 

              

 

 

   

 

 

 나한전 오른편에 협곱처럼 움푹패인 계곡으로 떨어지는 옥류폭포

                                                                                        

 

 

 

 

   

 

          

 

 

                                                                                        오늘도 좋은맘^^                                                                                       

 

 

추운날이어서  텐트 안에서 다소꼼지락이긴 했지만  그런대로 상쾌한 야영을 하였으며

담날은 가까운 소요산  자재암에 산책삼아 가벼이 올랐습니다.

원효대사의 수도 흔적과  행적, 요석공주의 애틋한 사랑도  잠깐 살펴본 나들이였습니다.

 

1박 2일 배꼽다리 야영과 소요산 자재암 탐방  사진일기 입니다.

 

2018.  2.  4 정리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율전 - 율리야2018.02.04 20:39 신고

    하~~~ 여전 하시군요...
    등만 따시면 ~~~ 입 돌아가지는 않겠죠~~ㅎ
    맑은 공기 마시면 건강에도 좋겠죠...
    특히 정신건강에 더 좋을것 같아요~~하고 싶은일을 하니까요~~
    이런저런 것 생각하며 자기 수양에도 좋을것 같구요~~~
    저기 팔각정도 보이던데 ... 왜 거기에다 텐트를 치시지 않았나요?
    차가운 땅바닥이나 .. 습기찬 땅바닥 보다는 좋을것 같은데요~~~
    옛날에 "유담뽀" 라고 있었죠..?
    괜히 그생각이 납니다. 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05 20:52

      춥기는 하지만 차고 맑은공기에 정신이 맑아지는것 을 느낍니다.
      그냥 앉아서 멍때리는 것이 나름 알량한 수양도 되는것 같습니다^^
      유담뽀도 가지고 갈때 있습니다. 아침까지 따숩기도 하지요.
      팔각정은 아무래도 공유시설이라...ㅎㅎㅎ 긴급시 피난하려고 눈여겨두엇습니다^^

  • 추억여행2018.02.04 21:31 신고

    안녕하세요
    따뜻한 휴일밤 차한잔의 온기를 담아
    하루의 피로를 풀면서 재충전 하세요
    편안한 휴식 하시고 포근한 밤 되시길...
    즐감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05 20:53

      춥고 다소 옹삭한 텐트 안이지만 차 한잔에 기분전환도 하고
      피로도 풀고 재충전을 하는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야영입니다.
      혹한이 연속되는가운데 목고리 하시고 따숩게 다니세요^^

  • 한국의산천2018.02.04 22:30 신고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언제나 자연과 더불어 멋진 삶이 부럽기만 합니다
    요즘은 엄청난 강추위입니다
    늘 건강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05 20:57

      예전엔 산행 위주로 다녔지만 수년전부턴 그냥 게곡에서 야영하면서 뒹구는 편입니다.
      자연과 더불어....그래도 전문 산악인이신 한국의 산천님에 비하면 소꼽놀이 이네요^^

  • 수보2018.02.05 05:44 신고

    저는 도저히 못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텐트속에는 너무 포근한것 같습니다.
    이래서 까망가방하양필통님이 ~ 즐기시나 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05 21:00

      자주 다니다보니 은근히 노하우가 생기는 편입니다^^
      텐트속은 의외로 푸근합니다. 좁 비좁아서 뭉그작거리지만요.
      수보님이야 전국 둘레길따라 섭렵하시면서 좋은 정보를 소개해주시니 항상 보탬이 되고있답니다.

  • 아연(我嚥)2018.02.05 08:16 신고

    정말 대단하세요 혹한에 캠핑 상상도 못할 일인데...
    여름과 가을에 까망님의 다니신 흔적으로
    가보고 싶다 많이 갈망하는 곳인데 겨울 하얀 눈덮이니
    또한 이색적이고 소요산까지 넘 좋습니다
    감기는 걸리지 않으셨겠죠? 수고 많으셨습니다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05 21:02

      여름, 가을도 괜찮지만 한겨울엔 겨울맛이 짜릿하기도 하여
      겨울 캠핑은 약간의 중독성도 잇는것 같습니다. 물론 자주는 못가지만요.
      그리고 겨울엔 한적하여 하얀 눈길에 발자국 찍으며 혼자 놉니다요^^ 헛허허허

  • 김 나경 (초롱)2018.02.05 08:51 신고

    배꼽다리 건널때 뽀드득 소리 행복하게 들리네요!
    이렇게 추운날 1박2일 생각만해도 너무 춥네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05 21:04

      유난히 이번 배꼽다리 건널때 뽀드득 소리가 크게 울려서
      저또한 귀를 쫑긋한체 재미로 핸폰으로 찍어본것이랍니다^^
      추운날이니까 산에 가보고 싶다는 충동에 나섰던 1박 2일 입니다.^^

  • 담화린2018.02.05 17:03 신고


    뽀드득뽀드득.... 73~75번째 쯤에서 빽~하시네요.^^
    소리가 좋아 눈 감고 들었습니다.
    다리 아래로 쉬웅~ 흐르는 바람 소리도 들리구요..

    無碍와 自在.
    그러니 파계도 가능했던 수행자가 아니었을까요.
    혹독한 추위 속의 야영. 진정한 자유인이십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05 21:27

      날씨가 맑고 적막해서인지 뽀드득 소리가 유난히 크게 울리더라구요^^
      재미가 있어서 왔다리 갔다리 ~~~ㅎㅎㅎ 텐트안에 드러누워서도 뽀드득 틀어놓기도 했네요 ㅎㅎㅎ
      원효대사님은 無碍 (무애)와 自在(자재) 속에 .... 도인과 같은 행적이 곳곳에 전설로 많이 있습지요.
      진정한 자유인은 지리산女인 담화린님이 한수 위이지요^^

  • 큰애기2018.02.06 14:55 신고

    에그머니나 이렇게 추운날, 눈위에 텐트를 치시고 야영을 하시다니요. 정말 마니아시군요.ㅎㅎㅎ 자유인 정말 멋지십니다.ㅎ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06 15:33

      한달에 한두번 야영을 나서면서 혼자서 꼼지락이면서 한살림 하다온답니다 ㅎㅎㅎ
      직장이 아니면 좀더 여유있게 머리좀 식히고 오는데 잠깐 1박 2일로 맛만 보고 옵니다.
      자유인이라기보다는 게을러져요. 혼자 다니니 시간 개념도 없이 그냥 슬로으버젼으로 뒹굴다 오네요 ㅎㅎㅎ

  • 하늘냄새2018.02.06 17:03 신고

    이 엄동설한에 대단하십니다
    ㅎㅎ 눈길 조심하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06 23:18

      계속되는 혹한 입니다. 입춘인데도 뺨이 시린는 추운 날씨입니다.
      평창 올림픽에 지장 이 없도록 날씨가 풀렸으면 합니다.
      올 겨울은 진짜루 꼭 겨울날씨 같습니다 ㅎㅎㅎㅎ

  • epika2018.02.06 20:25 신고

    야영 제대로 하셨군요.^^
    영하 20도에 얼음위에 텐트를 쳐도
    끄떡없는 야영은 기본이지요.ㅎㅎㅎ
    배꼽다리에 한번은 가보고 싶은데,
    아직도 가보지 못했군요.
    다녀갑니다.


    새해가 되면 대부분 새해 계획을 세우고,
    '올해는 꼭 이루리라' 하는 꿈을 꿈니다.
    그러나 몇일이 지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에 계획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자기를
    발견하고 절망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절망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계획을 창출하는 기회를 삼아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 ^^
    epika가 올립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06 23:26

      추운날 야영은 좀 춥기는 해도 추우면 추울수록 더 오그라드는 제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내부 훈증으로 텐트가 서리처럼 얼어서 바스락 거리는 소리까지도 생생한 추억이기도 합니다^^
      혹한 날씨에도 여전히 동분서주 행사와 취재로 바쁘신 에피카님도 옷 따뜻하게 다니세요^^

  • 추억여행2018.02.07 08:56 신고

    안녕하세요
    오늘도 날씨가 추워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힘찬 하루 열어가시고
    사랑과 기쁨으로 이쁜하루 행복하게 보내세요
    매일 이렇게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인연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07 21:45

      아침엔 추엇는데 오후들어 좀 풀어졌습니다.
      평창 올림픽 기간에 너무 안추워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곳 공간에서 만남을 이어가는 소중한 인연 감사해 하고 있답니다^^

  • 비단장수왕서방2018.02.08 04:31 신고

    오와 ~ 이 맹추위 속에서도 텐트치고 야영을 다 하시고...
    것도 주변에 캠핑하는 사람 암도 없는데 @@
    완전 집시맨 체질이십니다 ㅎㅎ
    군디요
    야심한 밤 갑자기 화장실 가고 싶으면 우얀다요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08 23:28

      암도 없어서 조금 외롭고 무서웠습니다 ㅎㅎㅎㅎ
      퇴직한후에는 집시맨처럼 유람하고픈데....두고 봐야지요..^^
      이곳 야영장은 소공원이라서 수세식 화장실이 깨끗합니다....다행이고 이곳을 자주찾는 이유이기도 하네요^^

  • 김영래2018.02.08 10:44 신고

    이제 날씨가
    다소 풀려 좋습니다
    오늘도 평안하시며
    즐겁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08 23:29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평창올림픽기간내에도 좀 날씨가 좋았으면 합니다.
      언제나 즐겁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추억여행2018.02.08 14:12 신고

    안녕하세요
    일상의 반복적인 우리의 삶~
    늘 그렇듯 새로움이 있고
    즐거운과 기쁨이 있으리라는 희망속에 꿈을 실어요
    볼에 닿는 훈훈한 바람이 활기찬 하루를 여는 엔돌핀이 되세요
    사랑과 행복이 머무는 복된하루 지치기 쉬운 목요일이지만
    으라차라 힘내세요
    님의 하루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08 23:30

      일상의 밤복적인 하루 하루 지내면서 때론 작은 일탈을 하고픈 충동이네요^^
      성원으로 으랏차차 힘을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 고 운2018.02.08 16:01 신고

    아무튼 몸말리는 취미십니다.
    소요산의 풍광이 손에 잡힐듯 떠오릅니다.
    그래도 이젠 건강을 살펴야 할 나이겠죠? 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08 23:34

      쏘다님 증후군에 못말림 증세....헛허허허, 약간 그런면도 없잖아 있는것 같습니다^^
      소요산은 그다지 높지 않은데 겨울이라 꼭대기까진 안올라가고 자재암까지만 산보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나이는 상관이 있는것 같습니다. 하여 나름 조심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불변의 흙2018.02.09 06:17 신고

    -방랑시인 김삿갓-

    김삿갓(1807~1863)의 본명인 김병연이 다섯살 때 홍경래의 난이 일어났고, 당시 선천부사였던 그의 조부 김익순은 홍경래군에게 항복하였고 이듬해 난이 평정된 후 김익순은 처형당하고 그의 집안은 풍비박산이 나고 말았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을 데리고 영월군 와석리 깊은 산중에 숨어살게 되었다.

    김병연이 20세 되던 해인 1827년 영월 동헌에서 열린 백일장에서 할아버지의 행적을 모르고 있던 그는 김익순의 죄
    상을 비난하는 글을 지어 장원급제를 하게된다. 집에 돌아와 어머니로부터 숨겨왔던 집안내력을 듣게 되었고 역적의 자손이라는 것과 조부를 비판하는 시를 지어 상을 탄 자신을 용서할 수 가 없었다.

    하늘이 부끄러워 고개조차 제대로 들지 못했던 그는 아내와 아이와 어머니를 가슴아픈 눈물로 뒤로하고 방랑의 길을 떠났으니 삿갓으로 하늘을 가린채 세상을 비웃고 인간사를 꼬집으며 정처없이 방랑하던 그는 57세 때 전남 화순땅
    에서객사하여 차남이 이곳 와석리 노루목에 모셨다 한다>>>

    늘~정성과 느낌으로 전해오는 좋은 글로 벙문 해주신 고운님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기쁜 마음으로하루를
    열어가세요 즐거움이 가득한 날 되시구요... 감사합니다 -불변의흙-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10 00:36

      방랑시인 김삿갓..... 내용 잘 보았습니다.
      김삿갓 묘소를 몇번 방문한 기억도 다시 살아납니다.
      항상 열심히 좋은글 올려주심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파아란2018.02.09 06:53 신고

    글을 읽어내려가면서 옆지기 아니의 방랑벽도 떠올려 봅니다.
    수요일만되면 몸이 들쑤시는지 어디로 가야할까를 계획하며
    날씨가 춥든, 눈이 오든 어떤 상황도 마다않고 배낭챙겨 떠나는
    방랑벽을 10여년이 지나서야 이해해 보려 노력하게 되네요.

    가끔 따라 나서보는데 산 속에서 하늘을 아불삼아 그리고 산 속에 분위기를
    친구삼아 하룻저녁 보내는 것도 또 다른 매력이 있더군요.
    아침에 일어나 상쾌한 공기를 만나는 것은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선물같은 느낌이더군요.

    그래도 신행은 길지 않다고 하시지만 추운 날씨에 준비를 단단히 하고 다니시고
    까방님처럼 다니시는 거라면 좋으련만,,,
    아니는 조금 심한듯 합나마.
    마치 군인아저씨들 등짐지고 구보하러 나서는 것 같아서 늘 걱정을 하게 되거든요.

    건강하실때 충분히 하고픈 일들을 하시는 모습
    뵙기에 참 좋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10 00:40

      방랑벽에 대한 이해....아니님에 대한 이해심 이군요^^
      아니님의 배낭을 메고서 산행을 하시는게 참 대단합니다. 부럽기도 하구요.조금만 적당히 ...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저는 그냥 살살 맛만 보는 정도 이네요. 이젠 무리한 산행은 몸이 안따르니....
      부상당한 손이 거의 완쾌되었다니 다행입니다. 좋은 작품 하시기를....

  • 추억여행2018.02.09 11:03 신고

    안녕하세요
    날씨가 풀렸다고 하지만 여전히 춥습니다
    몸도 마음도 따뜻한 금요일 즐겁고 행복한 멋진 시간 보내세요..^^

    멋진 겨울 풍경 입니다
    봄소식이 오기전에 잘 다녀 오셨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10 00:42

      그래도 다행 입니다. 날씨가 풀어지고 있어서요.
      오늘 평창 올림픽 개막식 보면서 날씨가 도와주어 다행이라 여깁니다^^

  • 히블내미2018.02.10 02:58 신고

    정말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추운날씨에도 야영을 즐기시는 모습을 보면서
    아무나 따라할수없는 취미살리기인것 같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자연과 더불어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11 17:49

      간혹 취미로 가는 야영입니다.
      추운날에는 더욱 날씨가 차갑고 공기가 맑은듯하여 호젓하게 산중에 있으면
      별자리도 보고 정신도 맑아지는듯 합니다^^

  • 추억여행2018.02.11 07:01 신고

    안녕하세요
    휴일 아침도 기온이 떨어졌습니다
    외출 하실때 각별하게 챙겨 입고 나가셔야 겠습니다
    오락 가락 변덕쟁이 날씨는 시간이 지나면 소멸 되겠지요
    늘 건강관리 잘 하시고 감기조심 하시고
    편안한 휴일 따뜻하게 보내세요..^^

    즐감합니다 그맛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11 17:50

      휴일 날씨가 뚝 떨어지네요.
      요즘 평창 올림픽 감동스런 장면을 보면서 응원하고 있답니다^^
      휴일밤 좋은맘되세요^^

  • 김영래2018.02.11 15:20 신고

    날씨가 매우찹니다
    변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기쁨이 함께하세요 잘 보고
    감사 하는 마음전합니다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11 17:52

      올겨울은 정말 눈도 펑펑, 얼음도 꽁꽁 겨울답습니다^^
      변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야외 나가실때 옷 따숩게 입고 가셔요^^
      감사합니다^^

  • 수수꽃다리2018.02.11 21:17 신고

    멋집니다. 겨울 풍경도 사람의 여유또한 굿 입니다.^^
    눈도 목화 솜꽃처럼 따스하게 내려 앉아있고..
    건강하시니
    행보 또한 활기차게 보이고 발그스레한 필통님 볼도 겨울이 보이네요.

    늘 건강하시기를 바람서
    여유로운 시간 유익하게 담으시길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11 23:32

      수수꽃다리님 반갑네요, 요즘도 수업 하시느라 바쁘신거죠?
      모처럼 야영후에 수락산에서 잠깐 겨울산책 하고 왔답니다^^
      염려해주신 덕분에 건강 잘 챙기고 여유로운시간 유익하게 담으려 노력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 추억여행2018.02.12 18:20 신고

    즐건 저녁시간 되세요
    길은 다닐수록 넓어지고
    정은 나눌수록 깊어 진다고 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한주 만들어 가시길 바랍니다
    늘~행복한 동행 감사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12 21:04

      길은 다닐수록 넓어지고,정은 나눌수록 깊어진다는 말씀에 동조합니다^^
      언제나 즐거운 시간 되세요^^

  • 하나님의예쁜딸2018.02.12 22:20 신고

    오늘은
    눈보라가 휘날리고 바람결은 매섭기
    짝이 없습니다.
    입춘은 지났건만
    "춘래 불사춘"입니다.
    조만간 봄은 오고 꽃은 피리라는 소망으로
    겨울 그 한 가운데에 머물러봅니다.
    고운님!
    섣달 그믐 무렵에...
    님의 방 똑똑 노크해봅니다.
    고유의 명절 설 명절 즐겁게 보내시구요

    끼 담아 내신 귀한 작품에 눈길 멈춰보며
    고운 인연 이어지길 빕니다.

    초희 드림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13 08:45

      입춘이 지난지 꽤 됐는데도 혹한과 강풍이 거치네요.
      평창 올리믹 경기도 차질을 빚을만치.... 그래도 새봄은 올테지요^ 감사합니다^^

  • 봄이2018.02.12 23:05 신고

    추위를 (즐)기시네요(~)
    날씨가 추우면 눈이 얼어서....
    발자욱 소리가 뽀드득 하는거예요,
    항상 조심 하시고 행복 하셔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13 08:46

      나무 데크다리인지라 유난히 발자국 소리가 더 뽀드득 하였습니다.
      그 소리가 울림이 재밌어서 왔다리 갔다리 (ㅎㅎ)(ㅎㅎ)
      날씨가 다시 추워지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 김영래2018.02.13 17:08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날씨는춥지만 즐거운 고향길 되시고
    형제 자매간 행복한 설 만남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

    답글
  • 미소천사2018.02.14 10:51 신고

    안녕하세요?
    늘 좋은글 정독하며 많은걸 배웁니다.
    명절이 다가왔습니다.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바라며
    늘 건강하고 웃음이 넘치는 가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15 00:43

      블로그는 어쩜 생활일기 같습니다.
      공유하면서 좋은맘을 갖게 된다면 또한 감사하지요^^
      구정 연휴입니다. 즐거운 명절 되세요~~^^

  • 늘 봉2018.02.14 10:56 신고

    요즘들어 마음에 평화를 누리지 못함은
    초췌한 모습으로 병상에 계신 어머니 때문이랍니다.
    제주대 병원을 오가며 경과를 지켜보는
    예순의 아들이 겪을 서러움을 어머니는 아실런지...

    지나온 날들은 후회로만 짓누르고
    내 손수해드린 고등어 조림을 맛있게 드시던
    모습을 떠 올리면 그저 눈시울이 더워집니다.

    불벗님!
    이렇게 제 안타까운 사연도 들어주시는 님들이 계심에
    제게 위로와 힘이 됩니다.

    가내 평안함이 복 중의 복입니다.
    고운 작품에 머물러봅니다.

    늘봉드림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15 00:44

      어머님께서 아직 병상에 계시는군요
      오랜 감회와 안타까움에 마음이 착잡하실테지요.
      빠른 쾌유를 비오며 즐거운 명절 되세요^^

  • 추억여행2018.02.14 12:06 신고

    셀레이는 마음은 고향으로 달려갑니다
    차분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길 잘 가시고
    돌아오시는 날까지 양보운전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흩어졌던 마음 한곳으로 모아
    온가족이 고운 덕담 나누시고 가족이란 단어처럼 끈끈한 정 풀어놓고 행복한 시간 가져 보세요
    오실 땐 행복한 마음 한아름 담아 여유 있게 쉬엄쉬엄 무사히 오시길 바랍니다
    연휴 다음날 블친님과 행복한 동행으로 삶의 활력소를 함께 나누어 가입시다
    설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억여행 올림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15 00:45

      설 연휴에 이르러 날씨가 풀려져서 한결 화사합니다.
      고향길 가는길 설레임은 작은 행복이라지요^^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 되시길 빕니다^^

  • 마음의행로2018.02.14 20:21 신고

    옥류 폭포 너무 아름답습니다
    자재암 풍경이 그대로 엿보입니다
    배꼽다리에 대한 애착이 무척 커 보입니다
    촛불로 밝힌 텐트속
    추워보이기도 하고 마음은 따뜻해 보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15 00:47

      저재암은 처음 가보았는데 겨울 폭포가 하얗게 빙폭이 되어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배꼽다리는 집에서 가까운 거리여서 제 아지트 같은 맘으로 간혹 들려서 야영을 하곤 한답니다.
      춥기도 하지만 마음이 따뜻해지고 맑아지기도 합니다 ㅎㅎㅎ^^

  • amabell2018.02.15 00:38 신고

    겨울이 겨울 다워야..
    겨울처럼 겨울 이야기를 나오는
    곳으로
    이 차가운 날에도 따스한
    계절처럼 느껴지는 혹한의
    이야깁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15 00:49

      올 겨울엔 유난스레 눈도 펑펑, 얼음도 꽁꽁 입니다.
      겨울이 겨울 다우니 더 겨울 이야기가 너오네요^^
      혹한속에 작은 행복을 간혹 혼자서 가져보곤 합니다^^

  • 수보2018.02.15 08:20 신고

    대단하십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님!
    요즘은 자동 텐트도 있나 봅니다.
    옛날 텐트 한번 칠려면 고생꽤나 했는데 말입니다.ㅎㅎ
    혼자만의 시간 넘 좋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거운 설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18 18:27

      에전엔 큰 텐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치는데 꽤나 번거롭고 하였는데
      근래엔 혼자 나설땐 우산처럼 펴는 작은 텐트를 가지고 다니네요^^
      혼자 조용히 쉬고 왔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 추억여행2018.02.15 17:44 신고

    안녕하세요 부산은 봄날씨입니다
    고유의 명절이 한발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즐겁고 행복한 설 연휴 되십시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을 기원합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2.18 18:27

      감사합니다.
      이곳도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새해 하시는일 잘 이루어지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