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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나들이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 관람 2015. 12. 5. 토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5. 12. 17.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 관람 2015. 12. 5. 토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공연하는 창작뮤지컬 레미제라을 관람하였는데요,

인터넷 상에서 우연하게....이럴수도 있는거구나....하여  공연티켓을 무료로  증정 받아 관람하였답니다^^

하여튼 기분좋게 그리고 재밌게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 티켓을   증정받은  경위 >

인터넷에서  공연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발견하고서  티켓을  신청했지요^^

막차로 신청했는데....ㅎㅎㅎㅎㅎ  다행히 제게도 2매 티켓이 배정 됐네요^^

인터넷에서 이벤트 참여하고 당첨되고....좀 웃기지요?  하지만  으쓱했답니다 . 헛허허허

 

 

 

 

 

 

소설 "레미제라블" 에 대해서 

저작자 빅토르 위고(Victor Marie Hugo)

 

 

 

 

작품 속에서 위고는 "법률,관습,풍속 때문에 사회적 처벌이 생겨나고, 

이 처벌에 의해 문명의 한복판에  인공적인 지옥이 만들어져, 

신이 만들어야 할 숙명이   인간이 만드는 운명에 의해 헝클어지고 있다"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그는 이 작품에서 인간이 인간에 대해 저지르는 악을 고발하고자 한 것이며, 
장 발장이라는 인간을 통해 악에 대항하는 양심의 각성과 성숙을 그려놓았다.  

 

레미제라블은
세계 4대 뮤지컬 <캣츠>,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 <미스사이공>을 제작한 
‘뮤지컬의 흥행 귀재’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대표작이며  영화로도 유명합니다.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

오늘 관람한 레미제라블은  창작 뮤지컬로서  성균관 대학교 새천년홀에서  공연하였습니다.

별도,   삼성전자 블루스퀘어홀 에서도 공연하는 레미제라블 뮤지컬하고는 다른 공연이네요.

 

 

 

 

 

집에서 성균관대 (서울 종로구 명류동)를 경유하는 버스를 타면  일곱 , 여덟정거장  거리이기에

가까운 편이어서  집사람과 같이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섰지요.

 

성균관대학교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탕평비가  좌측에 보초처럼 서있네요.

국사교과서에  나오는  "탕평비"를   작접   실물로  보게 되니   제법  감회스럽습니다.

 

 

성균관대 입구   

 

 

 

성균관

 

 

 

 

    

                                                          

탕평비(비각 안)   와  하마비

 

 

    

 

탕평비 비문의 글.

周而弗比 乃君子之公心  

두루 화합하고 편당을 짓지 않은 것은 군자의 공평한 마음이고

比而弗周 寔小人之私意  

편당 짓고 두루 화합하지 못하는 것은 소인의 사사로운 마음이다.

 

 

비각   바로 옆에  있는     비석은  하마비(下馬碑) 입니다.

대소관리가 성균관을 지나면 말에서 내려야 한다는 글귀가 새겨져 있습니다. 

(大小官吏過此者皆下馬)

 

 

성균관

정문은 닫혀져 있어서.... 측문으로   들어가  구경하였읍니다.

 

 

 

 

고려말과 조선시대의 최고 교육기관인 태학(大學)의 명칭. 학궁(學宮) 또는 반궁(泮宮)이라고도 하였다.

『주례 周禮』에 의하면 '성균'은 오제(五帝)의 학(學) 가운데 남쪽에 있었던 것으로

음악(音樂)으로  교육적 성과를 내기 위해 대사악(大司樂)이 그 성균지법(成均之法)을 맡았다고 한다.

여기에서 성균은 음악의 조율(調律)을 맞춘다는 말로서 즉 어그러짐을 바로 잡아 이루고,

과불급(過不及)을 고르게 한다는 뜻이다.

 

 

뒤에서 본   명륜당 .....멀리 동재가 보인다.

 

 

 

명륜당

‘명륜(明倫)’이란 인간사회의 윤리를 밝힌다는 뜻으로,

『맹자』 등문공편(滕文公篇)에 “학교를 세워 교육을 행함은  모두 인륜을 밝히는 것이다.”라 한 데서 유래한 것이다.

성균관의 유생들이 이곳에서 글을 배우고 익혔으며, 또한 왕이 직접 유생들에게 강시(講試)한 곳이다.

 

명륜당   보물 제141호   

 

 

                                                                      

명륜당 좌우  동재와 서재중 서재

 

    

늦은 시간이라서 사진이 어둡다...ㅠ.ㅠ

 

                         

대성전 보물 제 141호

 

                         

대성전(大成殿)은 선조 34∼35년(1601∼1602)에 지은 건물로, 공자의 위패가 모셔 있는 대성전이다.

대성전 양 옆에는 동무와 서무가 있는데 여기에는 우리나라 및 중국의 성현들의 위패가 모셔있다.

 

 

 

성균관 비천당 뒤로 공연장이 있는 성균관대 새천년홀이 보인다.

 

 

박물관 통로에 게시된 일제시대에 촬영된 유적 사진구경

공연시간이 남아서 성균관대 박물관을 관람코자 하였으나 관람시간이 지나서......

박물관 통로에 게시된 일제시대에 촬영된 유적 사진들을 구경하였다.

석굴암과 다보탑 보수등 희귀한 사진들이었다.

 

 

                                                                                  

 

석굴암 보수중인 사진

 

 

    

 

 

 

 

 

 

고구려 무영총벽화     

    

 

                                  

 장군총                                                                                     

    

 

 

 

 

 

 

 

 

 

 

 

 

레미제라블 공연  관람하다 -  새천년홀

                       

로비                                                                                

 

 

 

 

증정받은 티켓 2매 ^^

 

 

    

 

공연장                                                                        

                         

 

 

 

『레 미제라블』의 서문

 

“평등의 첫 번째는 공정함이다.”
“개혁 의식은 일종의 도덕 의식이다.”
“진보야말로 인간의 존재 방식이다.”
“가난한 생활에 의한 남자의 실추, 배고픔에 의한 여자의 타락,

암흑에 의한 아이들의 쇠약이라는 현대의 세 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

지상에 무지와 비참함이 있는 한 이 책과 같은 글도 쓸모없지는 않을 것이다.”

 

 

레미제라블 소설속에 녹아진 작자의 의도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어로 '불쌍한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19세기의 혁명정신과 

가난한 노동자와 농민들의 저항 정신, 이들에게 베푸는 따뜻한 인간애를 다룬 

문학 작품이라 하겠다.


내용은 장발장의 일생에 대한 서술및 열거 이지만  이 소설속에 녹아진것은 

왕정을 타파하고 공화정으로 넘어가는  프랑스 혁명으로 인한 자유, 평등, 박애의 상징인

프랑스 국기(3색기)가 태생되어지는 의미를  간접적으로  묘사하였다고 보여진다.

 

 

 

 

(너무나 유명한 장발장) 줄거리  


기구한 운명의 청년 장발장이 빵을 훔친 죄로 19년을 감옥에서 지내고, 가석방되지만 

전과자에 대한  세상의 배척과 멸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굶주림에 지친 장발장은 성당을 찾았으며  
연로한 사제인. 미리엘 신부로부터 따뜻한 음식과 깨끗한 잠자리를 제공받으며 감사함을 느끼지만  
그러나 순간적인 충동으로 사제관의 은 접시를 훔쳐 달아나다 경관에게 붙잡혀 신부 앞으로 끌려온다.  
그런데 미리엘 신부는 뜻밖에도 자신이 준 선물이라며 장 발장에게 은촛대까지 내주는 사랑을 보인다.  
그는 장발장에게 ‘정직하게 살아가게 .자네 영혼은 내가 사서 하느님께 바쳤다네. ’ 라고 말한다.  

 

 

 

 

 

 

 

그는 새롭게 인생을 시작하게 되고, 시장으로까지 출세하게 된다.

 

어려운 이들에게 자상한 온정을 베풀어 주는 그에게 시민들은 사랑과 존경을 보내기에 이른다.

어느 날, 장발장은 딸의 양육비를 벌기 위해 거리에서 몸을 파는 여인 판틴을 구해 돌보게 되지만

판틴은 자신의 딸 코젯을 부탁한체 죽는다.

한편 장 발장은 무고한 사람이 자신으로 오인되어 대신하여 감옥으로 가는 것을 묵인 할 수없어서

자신이 바로 자베르가 쫓고 있던 죄수 24601 이라고 밝히고 무기 징역을 선고 받고 수형 생활을 하게 된다.

이후 다시 탈옥을 하여 자베르 경감에게 다시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만다.

장발장은 엄마의 죽음으로 세상에 홀로 남겨지게 된 판틴의 딸 코제트를 구해 수도원으로 잠적하고,

10년의 세월이 흐른다.

어느덧 아름다운 숙녀로 성장하게 된 코제트는 마리우스라는 학생 혁명가를 알게 되고 그와 사랑에 빠진다.

혁명에 참여한 마리우스는 죽음의 위기에 놓이게 되고, 장발장에 의해 목숨을 구한다.

또한 그의 숭고한 인간애와 박애정신은 평생 그를 쫓던 자베르 경감의 마음마저 변화시키기에 이르는데…

혁명속에 마리우스와 코젯은 사랑을 나누고 마리우스를 짝사랑한 에포닌은 혁명중에 죽는다.

 

그리고....주인공....장발장도 죽는다.

 

 

 

( 공연중엔 사진 촬영이 불가하고 마지막 피날레 배우들이 인사 할때 만 찍었음

아래사진은 인터넷상에서 퍼온 사진임.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

 

 

 

뮤지컬중에서 인상깊은 장면.....

 

하나는

" 극 초반에는 분명한 판단으로 널 잡겠어" 라며 장발장을 끊임없이 추적하고 괴롭혔지만

혁명군에 잡혀 죽음위기에 처했는데 오히려 장발장에의해 목숨을 구한 자베르 경감은

" 과연 내가 판단한 것이 맞는가" 하는 의심속에 정체성의 혼돈으로 결국 강가에서 자살을 하고만다.

그리고 느껴지는 포스가 또한 훌륭하였다.

 

 

또 하나는

" 나 사실은 너를 좋아하지만, 너가 다른 아이를 좋아한다고 해도 난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할래.. "

마리우스의 품에서 총에맞아 피를 흘리며 죽어가면서 에포닌이 마지막으로 남긴말이 애틋하다.

 

 

또 하나는.....

탄틴의 절규라고나 할까...... 공장에서 쫒겨나 몸을 팔고...., 끝내는 머리카락을 잘라 팔면서까지

자식 코젯을 지키고자하는 처절한 반항 같은것.....결국은 스스로 이루낼수는 없었지만

충분히 감동과 공감을 주었다.

 

 

 

 

 

 

 

 

 

 

 

 

 

 

 

막이 나리고......감동의 100분이 끝났다.

 

 

 

위고는

이 작품을 통해 악을 고발하려 했고, 사회의 악에 대항하는 양심의 싹과 그 성장을

장 발장이라는 인간을 통해 그려 냈다. 이는 인간성이 가진 선의 발전과 완성의 이야기이다.

또한 주인공 장발장은 ‘민중’의 대표이기도 하다.

 

『레 미제라블』은 민중을 믿는 작가에 의해, 민중을 위해 쓰였고, 민중에 의해 이해되어 온 작품이다.

(위글은 백과사전 빅토르 위고에서 퍼온글입니다)

 

 

 

아이러니라면.....

오늘 민중 큰데모가 광화문에서 시작하여 혜화동 서울대병원까지 행진 한다고 하였는데

다행히 큰 사고나 충돌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늦은 저녁시간임에도

대학로 거리엔 아직 깃발이 눈에 띄었습니다.

 

 

공연 마치고 나와서....벤치에서

 

     

 

출출하고 춥고하여....분식집에서  라면을 주문하고서 ^^

 

 

 

아무려나.....

뜻밖에 창작뮤지컬 레미제라블 을 관람한 후기 입니다^^

 

 

2015. 12. 17일 정리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  
  • 아연(我嚥)2015.12.17 11:29 신고

    좋은 기회를 잡으셨군요
    레미제라블은 저도 보고 싶네요
    두분의 좋은시간이 부럽네요. ㅎ ^^*

    답글
  • 고 운2015.12.17 12:16 신고

    ㅎ.......
    행복한 시간이셨군요.
    늘 젊게 사시는모습이 더 아름답습니다.
    또 한 해가 저무네요.
    보람으로 마무리하시고 멋진 새해 맞으소서~!^^

    답글
  • 율전 - 율리야2015.12.20 10:31 신고

    행복하신 일정 감사히 봅니다.
    세계적인 명작을 뮤지컬로 보셨군요.참 재미있었을것 같으네요.
    그 스토리도 다시한번 읽으며 감동을 합니다.
    저는 와이프 한테 이런 배려한번 못했으니 ..부끄럽네요
    한해의 마무리가 훈훈하게 느껴 집니다.

    답글
  • 김영래2015.12.20 13:08 신고

    오늘도
    마음이 넉넉한
    좋은 자리되시며
    소중한 분 과
    아름다운 휴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

    답글
  • 월요일 저녁시간에 다녀갑니다.
    소중한 자료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기 바랍니다.고맙습니다.

    답글
  • 惠園2015.12.24 19:59 신고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MERRY 。 · ˚ ˚ ˛ ˚ ˛ · ·˚ ˛ ˚ ˛ · ·
    。CHRISTMAS 。 。° 。 ° ˛ ˚ ˛ ° 。 ° ˛ ˚ ˛
    _Π____ 。 ˚ ˚ ˛ ˚ ˛ ·˛ ·˚˛ ˚ ˛ ·˛ ·˚
    /__

    답글
  • 김영래2015.12.26 18:12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올해도 수고 하셨습니다
    아름다운 마무리 잘 하시고
    밝아오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

    답글
  • 신재미2015.12.30 07:51 신고

    멋진 추억을 만드셨네요
    뮤지컬이나 영화를 보고 가슴에 담은 것들이
    무척 오래 진한 감동으로 삶에 힘이 되던데
    멋진 보약 드셨으니 새해에도 행복하세요

    답글
  • 수보2015.12.31 07:34 신고

    다시 한번 보고 싶습니다.
    한해의 마지막 아침이 밝아 옵니다.
    한해동안 너무 수고많았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건강하십시요.

    답글
  • 실암2015.12.31 16:41 신고

    장면 장면을 놓치지 않고 다 담아내셨네요.

    병신년 '붉은 원숭이의 해'가 밝아 옵니다.
    2016년, 희망찬 새아침과 함께
    새해 내내 행운과 건강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답글
  • 수수꽃다리2015.12.31 22:48 신고

    정말 멋진 문화 생활을 하고 계십니다 필통님! 멋쟁이셔요~^^
    레미제라블...
    겨울에 볼만한 작품인 것 같어요.
    영화나 책이나 뮤지컬이나 모두 다 짱 입니다.

    필통님! 새해 복 마니 받으시고
    마눌님과 행복하시고 댁내 두루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답글
  • 윤빈과 두영2016.01.01 09:38 신고

    멋진 작품을 감상하셨네요.

    2016년 새해에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답글
  • 김영래2016.01.01 14:54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올해는 꼭 소원 성취하시고
    온 가족이 건강 하시며
    행복이 함께 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새해 첫 인사드립니다 ~**

    답글
  • 한국의산천2016.01.01 20:15 신고


    안녕하세요
    좋은 작품 감상하셨군요
    멋지십니다

    송구영신
    근하신년
    희망 가득한 새해가 밝았습니다
    가내 평안과 행복을 기원드립니다
    만사형통하세요

    답글
  • 白夜(백야)2016.01.01 21:47 신고

    새해 즐겁게 맞이 하셨지요?
    올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기쁨으로 가득한 한해 되시길 빕니다.

    답글
  • 바람돌이2016.01.05 00:22 신고

    덕분에 저도 잠시 고상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답글
  • 세상의빛2016.01.05 06:58 신고

    좋은 아침입니다.
    영하의 날씨 항상 건강하시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되세요^^

    답글
  • 표주박2016.01.12 22:19 신고

    이 공연 초대 받았지만
    관람을 못했습니다.

    초대해주신 분께.........
    죄지은 기분이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