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 소풍 (사진일기) 2014.5.6
토요일 일요일, 어린이날, 석가탄신일이 이어진 휴무일,
직장생활 동안에 이만한 휴무는 거의 없었던것 같다.
당연 그간에(평소에) 해보고픈, 그러고 싶었던것들을 해볼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한.
아니면 어덴가 야산 계곡에서 텐트를 치고서 널널하게 뒹굴었을수도.
하지만 이번 연휴동안은 그냥 보통스럽게 산보나 나들이로 소일했던것 같다.
연휴의 유난스러운 차막힘도 이젠 버겁고.... 또 "세월"호 침몰사고로 맘도 착잡한터,
그리고 또 차도 퍼져서 평택에 세워둔체로 돌아온터,
신차(렌트카)가 나오기로 한것이 지연되어 며칠뒤에서라여 당도한다니.....
이래저래 여건과 이유가 있었기에 이번 연휴엔 그냥 편하게 집사람과 바람쐴겸 나들이를 다녀왔다.
엊그젠 (5.4일 일요일) 조계사와 인사동길에 구경다녀왔고
오늘은(5월6일) 송파 올림픽공원엘 전철타고 버스타고서 그냥 저냥 산보삼아 소풍 다녀왔다.
전철프랫폼내 거울 앞에서 아자씨. 아줌마^^ 인증
올림픽공원 정문 세계평화의문
아래사진 1점 올림픽공원 홈피에서퍼온사진
1986년 서울 아시아 경기대회와 1988년 서울 올리픽대회를 대비해 1986년 5월에 준공했다.
총면적 1.67㎢의 대규모 스포츠단지로, 몽촌토성지역을 중심으로 한 6개의 경기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늘막 - 공원내에 그늘막을 치고서 가족나들이 소풍 오신분들이 참 많다
이러한 그늘막 칠수 있는 곳이 공원내에 여러곳이 있다. 눈여겨 점찍어 놓는다^^
김밥 싸들고 담에 한번더~ 낮잠 한숨 늘어진다한들....그아니~ ㅎㅎㅎㅎ
공원내 순환 관광기차
조각 작품
올림픽 공원내에는 약 200여점의 국내외 작품이 군데 군데 전시되어있다.
이 작품들만 한바퀴 돌아봄만으로도 훌륭한 미술관 관람이 되어질만하다.
(워낙 넓은 공원에 산재되어 있어서 다 구경은 못하였음)
작품 : 엄지손가락 ( 으뜸을 상징하는 인체의 일부를 극적으로 확대한 작품 )
제목 : 대화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교환하려 애쓰는 모습을 조각을 통하여 형상화
(앞모양은 멋진 작품인데....우연히 뒤에서본 석물은 강아지 두마리가 왈~왈~ 하고 있는듯^^)
(아래 오른쪽 작품)
출발선에선 육상선수의 발 골격을 열배로 확대하여 조형화 함으로써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려는 인간의 도적 정신을 극대화 시켜 보여주고 있다.
몽촌토성
이 성은 북쪽방향으로 부터의 침공에 대비한 방어용 성의 성격을 많이 띠고 있는 한성 백제시대의 토성으로 밝혀졌다.
성 내부에서는 움집터, 독무덤, 저장 구덩이 등 유구와 함께 백제토기를 비롯하여 무기, 낚싯바늘, 돌절구 등 각종 유물이
출토되어 한성백제시대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얻게 되었다.
한성 백제박물관 (무료관람)
토성 쌓기
각종 유물
선사시대부터 생활상 미니어쳐
토성길에서 바라본 경기장
웨딩사진을 찍는듯....참 곱다^^ 이쁘기도^^
입소문으로 명물이된 왕따나무
측백나무(높이 약 10m)
각종 영화, 드라마, 광고 등의 배경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일명 “왕따나무“라고 불림
산책길의 이모저모
올림픽공원 산책겸 소풍은....달리 이유랄게 없는 나들이였다.종일 집안에서 방안퉁 한다면 티비보며 뒹굴거나 컴이나 토닥거리고 있었을....일단은 나서보자 하여 전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나선 걸음이다.
발품을 조금만 판다면 그네들이 나를 반겨주거늘....호수의 맑고 푸른물빛, 그늘속에 벤치, 부신 햇살에 노란유채꽃, 왕따나무도^^나오길 잘했지? 하고 윙크를 해준다^^
상큼한 커플을 보면서....우리도 저만한때가 있었을텐데 말이야.....헛허허허
토성길
이팝나무 아래.....
한폭의 풍경을 그려내고싶은 충동이^^
르노아르였더면 바로 이젤을 세웠을수도^^ ㅎㅎㅎㅎ
어르신들의 휴식터^^
모처럼 둘러본 올림픽공원이다.
여기 블로그에서 올림픽공원 소개를 볼때마다 한번 들려 보고팠던 올림공원이다.
집사람이 다음엔 그늘막텐트와 김밥싸서 다시 들려보자 하였다.
소풍및 산책으로 괜찮은 곳이다.
2014. 5. 6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어제..
답글
그 곳을 들려서
작가들과 두어시간 들렸다 온 곳입니다.
보이는 조각품들도 그렇고
경관과 풍치가 좋아서 조류부터 곤충까지
야생 동식물과 같이하는 올팍입니다. -
오늘은
답글
아름다운 분과 함께 하셨군요.^^
저는 늘 3번 입구로 드나들었기에
1년에 한번쯤 그쪽 방향을 보는 편입니다.^^
새롭게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탄자니아를 다녀와서.
아프리카에 가기 전 나는 겁쟁이었다.
내 안에는 어두움밖에 없었다.
사람들 앞에 그런 나를 보여주기 싫어 늘 가리며 살았다.
어머니 앞에서조차, 그러나
더 많이 나를 꾸미고 가릴수록 이상하게 난 더 불행해져만 갔다.
굿뉴스코단원으로 찾아간 탄자니아.
그 곳에서 나를 벗어버렸다.
그곳이 나를 게임에서, 두려움에서, 홀로 갇힌 마음에서 자유롭게 했다.
그러자 놀라운 세계가 어느새 내 눈 앞에 펼쳐져 있었다.
언제나 내 마음에는 탄자니아 그 아름다운 곳이 펼쳐져 있다.
나를 사랑하는 그곳 사람들을 위해 내가 필요한 그들을 위해 살고 싶다.
내가 그들에게 받았던 것처럼 나도 그들을 위해 희생하며
그들의 어두운 마음에 소망을 주며 살고 싶다. (최형근) -
답글
미얀마를 다녀와서
서로 대화하지 않고 웃지 않는 가족 사이에서
나는 로봇처럼 아무 감정도 감가가도 없이 자랐다.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고 말을 걸지 않았다.
미얀마 '유아단시'에서 만난 게퉤 언니는 나를 많이 좋아해주었다.
나는 좀처럼 입을 때지 않지만,
언니는 너무 듣고 싶다는 눈빛으로
나를 쳐다봐 말을 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유마단시에서 만난 사람들은 다 내 마음을 감동시키고,
굳은 내 마음을 녹여주었다.
인색한 나와 상관없이 그분들에게서
정말 믾은 것을 받았다.
유마단 시를 떠나던 날,
게퉤 언니는 울음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가는 너보다 떠나보내는 사람의
더 아프다는 걸 아니? 그리울 거야."
사랑 받는다는 것이 행복했다. (서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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