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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나들이

第26回 大韓民國書藝大展 ( 대한민국 서예대전 )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4. 4. 30.

 

 第26回 大韓民國書藝大展   ( 대한민국 서예대전 )

 

전시기간 : 2014. 4. 19(토)~4.30(수)까지 12일간

전시장소 :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 전관

블로그  이웃이신 혜원 안순덕님의 작품이 전시 되어 4. 21일 관람함

 

 

서예박물관. 전시관

 

제 26회 대한민국서예대전

누구나 참여 가능한 대한민국서예대전의 공모전은 신인작가의 등용문으로서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창작활동의 기회제공과 일반인들의 공모전 참여를 통한 자기개발의 기회를 주며 그로 인한 자기개발의 자기만족의 성취감을 높여 삶의 질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전시로서 기성작가들의 작품과 다른 작품세계를 볼 수 있는 전시로서 일반인들의 서예보급을 통하여 서예 저변확대의 효과를 가질 수 있는 전시로서 서예, 문인화, 서각, 전각, 현대서예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이다.
한글, 한문(전서,예서,해서,행초서), 문인화, 전각, 현대서예, 서각 등 9개부문의 입상작 700여점을 나누어 전시한다

 

[

   

 

 

                            

 

 

                            

 

서 예

서예는 동아시아 한자문화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술 가운데 하나다.

붓과 먹으로 이루는 ‘서(書)의 예술’을 서예(書藝)ㆍ서법(書法)ㆍ서도(書道) 등으로 부른다.

흔히 중국에서는 ‘서법’이라 하고 일본에서는 ‘서도’라고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서예’라고 한다.

 

서예는 점과 선·획(劃)의 태세(太細)·장단(長短), 필압(筆壓)의 강약(强弱)·경중(輕重), 운필의 지속(遲速)과

먹의 농담(濃淡), 문자 상호간의 비례 균형이 혼연일체가 되어 미묘한 조형미가 이루어진다.

 

서예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 먼저 글자를 쓰는 것으로써 서예술이 성립된다.

점과 선의 구성과 비례 균형에 따라  공간미(空間美)가 이루어진다.

필순(筆順), 즉 시간의 흐름에 따라 형성된다. 필순에 따른 운필의 강약 등으로 율동미가 전개된다.

자연의 구체적인 사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글자라는 추상적인 것을 소재로 한다.

 

먹은 옛날부터 오채(五彩)를 겸하였다고 하며 검정색이지만 농담(濃淡)·윤갈(潤渴)·선염(渲染)·비백(飛白) 등이

운필에 따라 여러 색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영묘(靈妙)한 결과를 낳는다.

 

서예는 고대 중국에서 발달하여 중국문자, 즉 한자를 사용하는 중국·한국·일본·베트남 등 여러 나라에 계승·발달하였다.

서양에서도 컬리그래피(calligraphy)라 하여 문자를 심미적인 대상으로 쓰는 것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나

그것은 오직 문자를 뚜렷하고 아름답게 형성하려는 것으로 중국을 비롯한 동양 여러 나라의 서예에 비하면

그 의의와 중요성은 대단한 것이 아니었다.

                                                                                       

   

 

 

                                       

 

관람객들이 적은편이어서 전시장은 조용하였다.

더구나다 전시장 규모가 대단하여  더욱 공간의 여백이 넓고  정숙하였다.

색체가 요란한 서양화에 비하여 동양화(문인화) 와 붓글씨는  우선 정서적으로 정숙한 맛이다.

물론 문인화에   칼러가 들어가지만  대체적으로  먹墨의 농담(짙고 옅음)으로 산수와 풍경을 멋을 살리면서

화선지 전체를 다 채우지 않고 빈 여백을 남겨둠은 그만한 여유를 가진다.

여백의 美랄까....

그리고 비어진 여백에 나만의 나를위한 작은 상상을 거기에 두고 온다.

 

전시장 가운데....쉼의자. 

몸과 마음의 긴장을 놓으니 걍 헐렁해진다. 

잠시 걸터 앉아 묵향속에 묵상을 한다

봉창너머로 매화가 고혹스레 유혹하고 연못에는 오리떼들의 물장구 소리와

탕기에 차茶를 달여내나니 보이차 향이 구수하다.

 

                                                                                        

 

                           

   

 

 

                            

 

                                                                               적 (쌓을적積 )  선 (착할선善)  -  선조 어필

                                                                             

 

 

                            

 

 

                            

 

                              혜원 안순덕님 작품이 전시된  전시실

                             

 

 

                           

 

혜원 안순덕님의 문인화와   화제(畵題)

                                                                                                              " 매서운 눈서리 맞으며 인고로

                                                                                                                홀로 견딘 매화의 고귀한멋"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화제(畵題)는 문인화에 있어서  작품의 완성도를 한차원 높여주는 짧은 시詩 이기도 하다

간결함속에 함축미가  엿보이는 화제의 글과 획(서체)  또한 작품이다.

 

 

자연은 나의 스승이다

나는 내생각과 내모습을 자연과 더불어 숨쉬고 살아간다

 

맑은 선맛

윤기나는 먹맛

그안에서 새로움을 추구하여 나만의

문인화를 만들고싶다

 

마음으로 다가갈수 잇는 그림

생각할수 있는 그림

여운이 남는 그림을 그리고 싶다

 

오늘도 자연과 함께 호홉하면서....

 

(블로그  "바다를 품에 안고"  혜원님의 프로필에서  옮김)

 

                                                                   

 

 

이곳 블로그동네에서 인사를 나눈지 오래이신 혜원님의 작품이 입선된 대한민국서예대전을 관람하였습니다.

대한민국서예대전에 수회 입선하시고 각종 대전에서 많은 시상을 받으신 서예작가이십니다.

경북 포항에 거주하고 계셔서 오래전  제가 청년시절에 10년가까이 포항제철에 근무하였던 바

포항소식과 이야기를 종종 (블로그를 통해서) 듣고 있습지요.

 

그러고보면 "블로그"는 비록 만나지는 않았더라도   時空을 넘나들며  서로의 생활과 모습과 취미를 엿보면서

거기서 서로가 공감하고 견문을 넓히며  소통과 나눔을 가진다는것이 참 감사하다지요.

 

2014.  4.  30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고 운2014.05.01 12:33 신고

    햐~!
    혜원님 블방에서 초대장을 받으셨다는 소식은 들었습니다만,
    전시장을 찾으셔서 함께 관전할 수 있는 영광을 주셨네요.

    5월의 첫날입니다.
    날로 싱그러운 나날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답글
  • 멀리 이민간 형부가 서예에 조예가 깊으시지요
    가끔 한국에 들어와 전시회를 열기도 햇엇는데
    먼옛날이 되엇네요
    올려준 사진보며 문득 떠올려봅니다

    5윌이네요
    잘지내시지요?

    답글
  • 수보2014.05.01 23:12 신고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세월호 사고가 나기전에 떠났던 여행길에서 간혹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무겁기도 했습니다.
    저의 빈방을 지켜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이제사 인사드립니다.
    아직 아픔이 가시지 않았지만 5월로 바뀌어 맡은 소임을 다해야 할듯 합니다.
    다시 자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답글
  • epika2014.05.02 20:30 신고

    원채 박필인 저는
    글 잘하는 분들을 보면
    무지 부럽습니다.^^

    좋은 결과 있었으면 합니다.^^


    말라위를 다녀와서
    전 국민의 평균 수명이 31세, 국민의 70%가 에이즈 환자,
    20년 후 말라위는 에이즈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가는 곳마다 길거리에 관이 즐비하고, 관을 파는 장사가
    성행 하고 있다.
    나 밖에 모르고 남에게 무관심했던 나, 사는 게 지겹고
    미래가 불안했던 내가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원으로 아프리카
    말라위에 갔다.
    그곳에서 에이즈로 죽어가고 있지만 마음속 깊이 순수함과
    따뜻한 사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만났다.
    그들은 그 순수한 사랑을 내게도 베풀어 주었다.
    나는 그들에게서 눈물과 희생도 배웠다.
    나는 지금 한국으로 돌아와서 분자 생물학을 공부하고 있다.
    말라위를 살리려는 소망을 품고 에이즈를 치료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최윤선)

    답글
  • 춘희2014.05.03 10:11 신고

    아~~그러시군요. 서예대전 앉아서 잘 감상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좋은 것 관람하시고 마음의 여유를 누리시는 님이 항상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꽃 피는 봄이지만 자꾸 우울해지고 가슴 한켠에서 마른 울음이 자꾸 올라오네요.
    행복한 봄날 보내소서...

    답글
  • 살구꽃2014.05.03 18:35 신고

    헐렁한 마음으로 두루 관람하시다
    여백 곳곳에 필통님의 마음도 담아 두시고
    블로그의 인연
    만나지 않아도 알것은 다 아는 ㅎㅎ
    그런 사이들이지요.
    정이 보이지 않게 들어가는

    싸한 요즘 세태를
    조용히 다독이기도 할 시간이었겠습니다.

    답글
  • 惠園2014.05.12 00:33 신고

    우째~이렇게 아둔한 혜원입니다~ㅎ
    이렇게 자상하게도 포스팅을 해 놓으셨는데
    이제야 보게되다니 송구스럽기까지 합니다~ㅎ
    옆지기가 많이 아파서 병원에서 보름동안함께 기거를 하다보니 생활의 리듬을 잃어버린 시간이였답니다...작가로서 작품을 구상하고 습작을해야하는데~요즈음은 시간상 연습을 하지못하고있지요실로 이작품은 미리 구상하여 두장정도 그려보고 낸 그림이였지요..그림은 집에도착하였지만~...ㅎ
    아직 ~...고마워요~
    아무에게도 알리고싶지않는 얘기라 비공개로 글을 올림을 혜량해 주시길바람니다~통님의 가정에 늘 평화를 기도드림니다.~~^^♧ [비밀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