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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며 생각하며

영화 " 인 턴 " - 로버트 드니로. 앤 해서웨이 주연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7. 7. 2.

영화  " 인 턴 "  -  로버트 드니로. 앤 해서웨이 주연

 

 

2015년 9월 개봉

" 프라다 입은 악마를 벗어난 '앤 해서웨이'

그리고, 수트 입은 70세 인턴 '로버트 드 니로'를 만나다! "

 

우연스럽게....폴링인러브에서는 로버트 드니로와  메릴스트립의 전철안 사랑을 감미롭게 보았고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는  메릴스트립과 앤 해서웨이의 아웅다웅을 보았는데

인턴에서는  앤 해서웨이와 로버트드니로의  담백한 일상속에 소중한 친구의 다독임을 보았다고나...          

 

어떤 절박감이나 긴장...그리고 위기를  헤쳐나가는듯한 그런 영화는 아니고요,

일상속에  회사와 가정, 그리고 직원들간에  어울려 지내는 老 경력자의  인턴생활을 

담백하게 그려낸 영화라 하겠습니다.

 

 

"인턴" 이라는 영화는

 

단순히 40년 경력의 한 시니어 직원이 

젊은 30대 CEO가 경영하는 회사에  눈치보듯, 적응하는 진부한 이야기가 아니라 

40년 경력의  직원의 눈을 통해서  젊은 세대와의 가치관을 상호 교류하고  서로의 영역을

인정하면서  존중하며,  함께 빈 공간(부족함)을  메꾸어주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오락성 (약간의)  코메디 영화로 보여집니다.

 

 

 

(대충 줄거리)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신화를 이룬 

열정적인  30 대 CEO 줄스 (앤 해서웨이) 는 

수십 년 직장생활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나이만큼  인생경험이 풍부한 

70세의 벤(로버트 드 니로)을 인턴으로 채용하게되면서 

줄스가 경험이 풍부한 벤을 만나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전개한다 .

가장으로서, CEO로서, 엄마로서 무엇 하나 포기할 수 없지만

무엇 하나 쉽게 얻어지지 않는 딜레마를 겪고 있는 줄스에게 

벤은 섣불리 간섭하지는 않지만 적재적소에 던지는 한마디로 ( 때론 맞장구 같은^^) 

줄스에게 깨우침과 용기를  주면서  안정을 찾는  줄스는 벤에게 이렇게 말한다.

“당신은 내 소중한 친구예요.”

 

여기서 로버트 드 니로는 

배려 돋는 키다리 이웃집 할아버지로 완벽 변신하여  은근히 깨알 케미를 보여준다.

 

               

 

 

 면접

 

 

 

    

 

(아래사진)

너무  나이차이가 나서  곁에서 보필해주는것이 은근히 부담되는터라서 

다른 부서로 보직을  변경시킨후 이내 그 자리가 크게 비어짐을 느끼고서 

업장에서 써빙 일을 하고있는 로버트드니로를 찾아가  사과와 함께 

본래 보직으로 되돌아오기를  간곡히 부탁하는 장면

 

                          

                      

 

                          

   " 경험은 결코 늙지 않아요 "

                                 

 

 

 

              컴퓨터에 덜 익숙한  노인네(^^)에게 

직접 사진을 찍어  SNS를 등록시켜 주기도 ㅎㅎㅎㅎ

             

           

 

 

 

      가족, 나이, 취미는,,,등등..... 조목조목 등록을 해주면서....

         

                

 

 

 

 직원들의 근육을 풀어주는 전용 마사지사까지.....직원들에 대한 배려가 참 이쁘다^^

 

 

 

 

 

 오케발이~~ ㅎㅎㅎ           

                                      

 

 

 

               40년간 들고다닌 낡은 가방과 소지품^^

                오래 묵어진 손때묻은것들을  추억처럼 간직하는 ......

            문득 나의 까망가방도 떠올려진다.

                     

                     

               

 

             

                              멀리 타지역으로 경영을 맡아줄 CEO를 면담하러 출장길에

                                  남편의 외도로 자책감에  괴로워하는 가정사까지 슬기롭게 조언을 해주기도....

                              자신의  꿈과 열정이 간절한 회사 CEO까지 내 놓고 가정으로 돌아가는것은  결코

                              바람직 하지 않는다고.....

 

 

                               “당신은 내 소중한 친구예요.”  

                           

 

     심각한 개인적 딜레마를  다정다감한 이웃집 아저씨에게 속내를 털어놓듯이 

 

                                     

        다시 가정의 행복을 찾고..... 열정을 찾고.....해피앤딩^^

                             

 

 

        영락없는 할아버지^^

                             

 

 

 

  CEO (앤 해서웨이) 가   인턴사원이 하루  결근했다고  (걱장이 돼서) 찾아나섰다가  

   공원에서 氣 체조를 하는 로버트 드니로를 발견하고선  얼떨결에  기 체조를 같이한다. 

   "슬로우 슬로우~~ 긴장하지 말고 균형을 잡으면서...."

   마지막 장면은 그렇게 끝이 난다.

 

                                                                                     

 

 

(영화를 보신분들은 알다시피)

그래서 일까요?  경우가 비슷한 처지인바,

유난히 영화를 재밌게  감동과 공감을 하면서 보았네요^^

 

영화를 보는 내내 로버트 드니로의 인턴 직장생활에 빙의 되면서요......헛허허허

그랬습니다^^

 

 

2017. 7. 2.  일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P.S. 일요일 장맛비가 거세게 좍좍 나립니다.  다행입니다.

가뭄이 많이 해갈되어질것 같네요.

     비오는 일요일, 티비로  "인턴" 이란 영화를 보고서  

로버트 드니로에  푸욱~ 빠져서리.....ㅎㅎㅎㅎ

     어쩜 저에게 있어서 롤모델이기도 하기에.... ^^

 

 

 

 

  • 아연(我嚥)2017.07.03 08:43 신고

    저도 한번 보아야겠네요
    남과 여 그것이 육체적인 관계를 떠나
    친구가 되면 좋을테지요 멋진 친구... ^^*

    답글
  • 타천2017.07.03 13:07 신고

    다른 방에 들어온지 알았어요.

    올레티비 영화소개로 보았던 영환데..
    일부러 찾아봐지진 않더라구요.

    로버트 드니로..
    매력적인 배우

    답글
  • 불변의 흙2017.07.04 05:09 신고

    ★우리가 잊고 사는 행복★

    내 삶이 너무 버거워 하며 생각이들 때
    오늘하루 무사히 보내 감사하다고...

    가진 것이 없어 라고 생각이들 때
    우리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고...

    나는 왜 이 모양이지 라고 생각이들 때
    넌 괜찮은 사람이야 미래를 꿈꾸고 있잖아 라고...

    주머니가 가벼워 움츠려 들 때
    길거리 커피자판기 300 원짜리 커피의
    그 따뜻함을 느껴 보세요
    300원으로도 따뜻해 질 수 있잖아요.

    이렇게 생각하지 못 하는 이유는
    당신이 살아 숨쉬는 고마움을
    때로 잊어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오늘도 잘 쉬여갑니다 방문 감사드리고요
    언제나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불변의흙-.

    답글
  • 김영래2017.07.05 03:54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 기쁨을 동반한
    아름다운 발길 되시며
    소중한 분 과 행복한 만남되세요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보고 아침 인사드리고 갑니다 ~**

    답글
  • 하나님의예쁜딸2017.07.05 07:25 신고

    새벽 녘
    우중이지만 새벽 기도회에 다녀오는 데
    버얼 써 날이 환히 밝았더군요
    시야에 들어 오는 록색의 물결은
    살아 있음에 감사하 게 했습니다.
    물 걱정 없이 온 몸을 샤워한 나무들의 깨끗한 모습에
    이른 비와 늦은 비로
    인생들의 먹거리를 자라게 하시는 전능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렸답니다.( 운전 중 이지만)
    고운님!
    이렇게 피차
    마음을 주고 받는 공간의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올리신 작품에 박수를~~~~
    늘 강건하세요.

    늘샘 / 초희드림

    답글
  • 살구꽃2017.07.05 08:33 신고


    안 본 영화네 봐야지 담백하게 보여요 ㅋ
    요즘 이란 영화에만 빠져서리

    답글
  • 라온제나2017.07.05 12:32 신고

    요새 영화는 뭐가 잼날까 하던차에 잘 읽고 갑니다.
    영화도 보고 싶은건 일부러라도 시간을 내야겠더군요.
    결코 할 일 없어 보는게 아니라 말이죠....

    부지런하신 까망님!
    늘 건강하시길요~^^

    답글
  • 은모래2017.07.06 10:27 신고

    ^^*
    위 영화 본 것 같습니다 제법 시간이 흘러 잊고 있었는데 다시 생각이 나네요~
    비 오는 날 ..한 편의 영화를...멋지고 여유론 삶의 풍경입니다
    까망하양님~
    무더위가 계속 되는 이 칠월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답글
  • 늘 봉2017.07.06 12:39 신고

    회탐수호은(懷躭守護恩)-
    배 안에서 열 달 동안 길러주신 은혜
    이 말 말고도 어찌 어머니의 은혜를 다 말하리오
    80노모를 모시는 제게 몇일 전 ...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하시며 쓰러지시는 어머님!
    당황했습니다.

    잠시 뒤,
    정신을 차리셨지만
    예순을 넘긴 저는 어린아이 처럼 어머님을 부르며 그만 왕 눈물을 흘렸지요
    고운님!
    곁에 부모님이 계시는지요?
    부모님의 호흡이 멈추시기 전 마음을 다하여 "孝"를 다하리라 다짐해 보시는
    저와 울 벗님들이 되시기를 소망해봅니다.
    소중한 벗님의 작품 감사히 감상하며
    고운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가내의 평화를 빕니다.

    시인 늘봉드림

    답글
  • 히블내미2017.07.08 01:03 신고

    영화의 줄거리를 읽어내려오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넘 많은것을 느낌니다
    미국 이민생활을 보면 경험도 없이 넘 빨리
    한국에서 아파트 판돈을 들고와서
    사장이 된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몇년동안 그돈 까먹느라고 부부가 싸우고 깨지고
    돌아가고 남고 그냥 풍지박산을 옆에서 지켜봅니다
    돈이 없는 우린 세월속에 꾸준히 경험만 쌓아가다
    세월속에 기회를 붙잡으면 그게
    바로 성공이거든요
    기회되면 꼭 보고싶은 영화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불변의 흙2017.07.08 05:08 신고

    ♣☆♣人生의 향기♣☆♣

    화려하고 화사한 젊음을
    잃었다고 너무 한탄하지 마세요.
    지금의 당신 향기가
    더 아름답고 더 그윽합니다.

    묵향처럼, 난향처럼
    가슴 속까지 깊이 배어드는
    당신의 그 향기가 더 좋습니다.

    꽃은 머지않아 시들어도
    세월의 주름살 따라
    흐르는 경륜과 식견의 향기는
    않고 항상 온화한것.

    온방을 가득 채우고 남아
    가슴을 흥건히 적셔오는
    당신의 향기에 취해봅니다>>>
    -좋은 글.中에서-

    밝고 맑은 미소가 넘치는 건강한
    하루 되십시요 . .-불변의흙-

    답글
  • 대관령꽁지2017.07.08 15:36 신고

    빗님이 내리는 주말입니다.
    가족들과 행복한 주말과 휴일 하시길 바래요.

    답글
  • 평산2017.07.09 11:22 신고

    어머나...ㅎㅎ...
    저도 그날 본 듯합니다.
    얼마 전 극장에서 상영한 영화라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이론적인 공부뿐 아니라 경험에서 우러난 지혜도 중요한다는 이야기 같았어요.
    주인공 성격도 수더분했다 여겨졌고요,
    내가 잘났으니...
    연세 있으신 분에게 자존심 상하게...
    이런 생각보다는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러워서 좋았습니다.
    회사 번창할 것 같았어요...ㅎㅎ...

    답글
  • 바람돌이2017.07.11 01:45 신고

    덕분에 영화 한 편을 본 듯한 느낌입니다...
    늘 건필하세요.

    답글
  • 불변의 흙2017.07.11 04:48 신고

    ★좋아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

    하나--
    좋아하는 마음은 차갑고,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같지만,
    사랑하는 마음은 은은한 향수같은 거래요..

    두울--
    좋아하는 사이는 아름답게 이야기를 나누지만,
    사랑하는 사이는 아무 말도 못하는 거래요..

    세엣--
    좋아하는 마음의 표현은 사탕을 선물하는 즐거움이고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은 붉은 장미 한 다발을
    들고 기다리는 마음이래요..

    네엣--
    좋아하는 마음은 한낮 뜨거운 태양이라면
    사랑하는 마음은 밤새도록 쌓이는 흰 눈이래요..

    다섯--
    좋아하는 마음이 빨간색이라면
    사랑하는 마음은 새파란 색이래요..

    여섯--
    좋아하는 마음이 프림섞인 커피라면
    사랑하는 마음은 아무 것도 석지 않은 블랙 커피래요>>>

    늘 정승과 느낌으로 전해오는 좋은 글로
    방문해주신 고운님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불변의흙-..

    답글
  • 김영래2017.07.11 08:07 신고

    안녕하세요 반갑습니
    오늘도 소중한 시간 되시며
    뜻한일 순조롭게 잘 풀리시며
    마음이 넉넉한 아름다운 꽃길 되세요
    감사합니다 아침 인사드리고
    좋은 마음 내려놓고갑니다 ~~~~~~~~~~

    답글
  • 한국인2017.07.11 20:40 신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군요.
    습도까지 높으니 한증막 같습니다.
    시원한 피서지가 눈에 아른거립니다.

    올려주신 귀한 작품을 감상하면서
    더위를 잊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까칠홍2017.07.12 08:41 신고

    시간이 흘러도 로버트 드니로는 역시나 였네요 ~
    저도 스스로를위해 쉬는시간에 인턴을 봐야겠어요 ^ - ^

    답글
  • epika2017.07.13 09:24 신고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큰 행사로 인해 정신없이 바쁘게 달려왔는데,
    아직 끝나지 않은 행사로 올리던 글도 제자리
    이고 인사드리는 것도 차일피일 하고 있습니다.
    죄송하게도 잠시 짬을 내어 인사만 드리고
    다시 달려갈까합니다.
    무뎌운 여름 몸 조심하시고 항상 기분 좋은 날로
    기억되는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올려주신 아름다운 글들과 사진들 자세히 볼 틈도
    없이 몇자 글만 던져놓고 가는 epika를 용서하소서
    다시 돟라와 정중한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늘 봉2017.07.13 16:07 신고

    안녕하세요?
    오늘은 이런 얘기로 시작해볼까요?
    젊음에 집착하지 말고 아름답 게
    아침 저녁으로 30분씩 천천히 걸어보세요
    잡념을 잊으시고
    충분히 호흡하시면서
    많이 걸으세요.

    그리고,
    불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세요.
    다양한 장르로 취미를 살려 "끼"를 발휘해보세요.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 된다하오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젊음을 지키세요.

    고운 인연에 감사드리며
    님들의 강건하시기를 염원하는

    시인 / 늘봉드림

    답글
  • 성공맨2017.07.13 17:05 신고

    우리의 하루를
    오늘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람니다

    답글
  • 저도 아주 재밋게봣던 기억~~
    앤해서웨이도 예뻣지만
    로버트드니로 넘 멋졋어요
    그런사람 옆에 잇으면 참 좋을듯~~

    답글
  • 수보2017.07.17 07:55 신고

    영화도 가끔은 보고해야하는데 말입니다.
    인턴~ ~ 이라 한번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님~ 더운날 시원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답글
  • 비단장수왕서방2017.07.19 11:48 신고

    필통님이 인턴 직장생활에 빙의 되셨다면 지는 덕풍계곡 귀곡산장에 빙의 되어 부렸죠 ㅎㅎ

    답글
  • 표주박2017.07.19 13:17 신고


    오랜만에 조조할인으로 본 영화여요.
    저도 어딘가에 영화 감상문을 올렸을겁니다.
    현실적인 유쾌한 설정이었어요.
    눈에 익숙한 배우 연기도 좋았구요.

    무더운 여름...
    건강조심 하시란 말씀은
    아무리 들어도 싫지 않으시죠?
    ...까...방 님~~~ 건강하세요~

    답글
  • 심연2017.09.21 00:15 신고

    저 이 영화 봤어요
    로버트 드니로 좋아하는 배우중 한명이죠
    끈적이지 않으면서도 훈훈했던 영화 ㅎ

    극중 노후에 인턴같은 그런 삶을 살고파 그랬는데
    그래서 그런지 여튼 이 나이에 저는 아직도 뛰어 다닙니다.
    일하랴 하고픈일 하랴.. 그러다 보니 듣고픈건 오며가며 이동시간에 많이 듣는데.. 보고픈 걸 못 보고 사네요..
    노후에 읽으려고 책도 많이 준비해두었는데.. 빼곡한 저 책들을 죽기전에 눈이 어두워져 다 못볼거 같기도 하고요 ㅎㅎ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