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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나들이

영업직에서 실질적으로 손을 떼고 (계약직변경).....2015.9.17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5. 9. 17.

 

영업직에서 실질적으로  손을 떼고(계약직변경) .....2015.9.17

 

 

즈음하야~  ^^

근무 변경으로 인하여  영업에서 실질적으로  손을 떼고 관리 업무로 전환하게 되어.....

퇴사를 하고  계약직으로 변경

 

 

당시 인천 서구 당하동에 위치한 본사 

(현재는 김포 통진읍 으로 이전함)

 

 

1. 인사뱔령

 

9월도 반이 지난다.

담주 한주일 지나면 추석 연휴로 이어지고 9월이 끝나는 분위기이다.

벌써 한해의 9달이 지나고 나머지는 남은달은 3달이다.

 

 

어쩜 10월 초부턴 공장에서 근무 할것 같다. 이미 협의와 조정이 되어졌다.

영업부서인 여의도 사무실에서 업무를 접고 새로이 이전하는 新공장으로 발령이 날것이다.

 

지금의 인천(서구 당하동) 공장은 택지개발지역으로 편입되어 이미 보상이 다 마무리되어져서

김포 통진에 새로이 신축한 공장으로 이전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다.

이미 일부 시설은 이전을 하여 가동을 하고 있지만 메인 시설은 현재 생산(가동)을 중지 할수 없으므로

비수기 시즌인 1-2월에 설비를 철거이전 할 계획이다.

 

 

이런 와중에서 나는 새로이 이전할 김포 공장으로 업무를 옮기는 것이다.

근무지를 옮긴다는것은 당연 그럴수도 있는바이지만 저으기 마음이 허전한것은

그간에 일선에서 영업업무를 수행하여 왔는데 이번 근무 변경으로 인하여 영업에서

실질적으로  손을 떼고 관리 업무로 전환하게 되어진것이다.

 

사실 어쩜 세대교체의 자연스런 흐르이라고나.....

나이드신 대리점 사장님들께서도 차츰 뒤로 물러서는 분위기이도 하다.

 

그동안.....30년 가까이( 지금 근무중인 * * 산업에 입사전부터 ) 영업직으로

종사하여 왔던 세월이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간다.

어쩜, 그간에 사연과 영욕을 열거한다면.....점철되는 애증을 차마 숨길수 없다.

 

나름, 이차저차한 마음과 헛헛한 기분이 교차된다.

 

 

 

2. 김포공장 근무

 

관리업무라는게 다소 막연하고 두리뭉실하다.

관리업무라는것보다는 나의 시야에 보여지는 관계된 업무를 한다는것이 더 맞을듯 하다. 헛허허허

여하히 어떤 일을 하든지간에 회사에 보탬이 되어지고 인정이 되어져야 할것이다.

 

 

사실인즉은

이미 정년이 지났고, 최근 유행하는 피크타임제나 플렉시블급여제등의 사유에 해당되는터라

회사를 그만두는것에 비해서 처우가 낮아지지만 그래도 회사에 남아 근무를 한다는것에 위안을 삼는다.

이달말로 정규 사원으로서의 사직을 하고 계약직으로 대체하여 근무를 시작하게 될것이다.

당연 올것이 왔고 감내 하여야 할것이지만서두 막상 닥치니 조금은 혼선을 빚는다.

 

다소 심란한 마음을 숨길수 없다.

 

 

각설하고,

업무가 변경됨에 따라서,

막연하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적어봅니다.

 

김포공장은 현재 이전에따른 인허가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으며

공장 건물은 전체 완공되어 있으나 일부 시설과 인원만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전체공장 이전이 완료되는 내년도 봄에는 새공장에서 전체 직원과 조직이 또한 구성되므로

어떤 변화가 있을지 모르나 그때는 또 그때이고요^^

 

아무려나,

지난주부터 내가 맡은 업무를 인계받을 신입직원이 충원되어

데리고 다니면서 가르치느라 나름 바쁘네요^^

서른도 채 안된 앳띤 청년을 보니 새삼 제가 나이가 들어구나 함을 학실히^^ 느낍니다.

(나도 저만한때가 있었드랬는데.....ㅋㅋㅋ)

 

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 함께 근무한 직원들 )

 

 

 

 

 

 

 

2015.9.17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아연(我嚥)2015.09.18 07:57 신고

    참으로 만감이 교차하시겠군요
    무엇보다 정년의 퇴직을 하는데 그렇지 않고
    신입으로 일하신다는 새로운 마음이면
    조금은 힘이 되실듯 합니다

    새로이 김포에서의 시작에 화이팅입니다.^^*

    답글
  • 율전 - 율리야2015.09.18 19:38 신고

    그러시군요..
    마음만은 아직 청춘이고 ...몸도 아직은 무서울것이 없겠으나 ...
    정년이라는건 누구나 피할수 없겠죠~~
    아쉬운 마음 어찌 없겠습니까 마는 순리데로 따라야죠...
    그래도 그 회사 동료들과 함께 생활 할수 있다는 것 만도 위안으로 삼으시길요...
    생판 모르는 곳에가서 낯선 사람들과 낯선 업무를 한다는건 많이 힘들 겁니다.
    몸도 마음도 좀 추스를수 있는 여건이라면 오히려 더 잘되었다~~라고
    스스로 위로 하시길요..
    다음 삶을 위한 준비기간도 되구요...
    허허 한번 웃으시고 ..마음 상하지 마시길요~~~

    답글
  • 촛불2015.09.20 12:46 신고

    고생하셨습니다
    새로운 인생의 시작입니다
    마음으로부터 위로를 드리겠습니다
    건투하십시요

    답글
  • 수보2015.09.23 13:51 신고

    부서변경이 되셨네요.
    그래도 관리가 편하실 듯합니다.
    스트레스 없이 하시기 바랍니다.

    답글
  • 청람2015.09.23 15:57 신고

    주변에서 정든 일터를 떠나는 걸 보면 '붙잡을 수 없는 게 세월이구나 '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동안 한 일터에서 열심히 젊음을 보내시고 이제 일선에서 물러나시어
    보직이 바꾸시니 마음 한 켠에 만감이 교차하시는 건 당연하시겠지요~?
    그러나 건강하게 퇴직을 하시고 재 신임으로 제 2의 인생에 도전하심을 어쩌면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그 동안 영업으로 장거리 자동차를 운전하시는 걸 보며
    걱정도 했습니다만...
    이제 쉬엄쉬엄 김포 강화 둘레길 걸으시고요~
    강화 역사의 흔적도 알려주시고요~

    까망님~
    인생은 60부터 입니다.
    파이팅!!! 응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