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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얼음길트레킹.삼부연폭포.한탄강야영 2024.1.20-21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24. 1. 27.

 

한탄강 물윗길(얼음 트레킹)  은

2020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의 주상절리와

현무암 협곡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물 위에 설치된 부교를 걸으며 

감상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이다.

 

예전에는 순담계곡, 고석정등  일부 구간별  부교를 설치 운영 했으며 

2017년부터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까지  물윗길 전구간을  개통하였다.

 

2017년 1월,  한탄강 얼음 트레킹을  처음 접하면서 올해까지  매년 1월에는 

얼음길 트레킹을 다녀왔는데....... 유감스럽게도  올해는 한탄강이  거의 얼지를 않아서 

하얀 빙판위로 걸어보는  스릴과  미끄럼 재미가 없어 아쉬웠다.

 

 

 

얼음길 트레킹 코스

직탕폭포∼ 태봉대교∼ 송대소(은하수교)∼ 승일교∼ 고석정∼ 순담대교  

( 부교 3.3㎞· 강변길 5.2㎞   약 8.5㎞ 로 편도 3시간 정도 걸린다 )

 

 

1. 직 탕 폭 포

 

 

 

하얗게  얼어붙은 빙폭  뒤로  쏟아지는 폭포 물살과 소리는

그야말로 장관이었는데   올해는  얼지를 않아서 보지 못하여 아쉽다.

 

작년 그작년, 그그작년에도   직탕포포가 빙폭으로 얼었고   한탄강 얼음길이

하얗게  빙판으로  얼어서 겨울답게  하얀 겨울을 실컷 만끽할수 있었는데

올해는  거의 얼지를 않아서 초록 물길 따라  걷는  물윗길이 되었다.

 

온난화 하는 기후에 대해서  체감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아래 사진은 2023년 1월,   2019년 1월에  얼음길 트레킹시에 찍은 사진임)

 

 

작년까지만도   물윗길 부교가 연결되어 있지 않았는데 

올해는 태봉대교에서  직탕폭포 앞까지  부교가   연결되어 있다

 

 

 

 

 

 

 

"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 " 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기대를 가지고 왔다가  실물을 보면서  "에게~" 라고 다소 실망하시는분들도 있다.

하얀 포말을 힘차게 쏟아내는 직탕폭포는 내안에  것을 씻어내주는듯한 기분이다^^

 

 

 

 

 

2. 태봉대교 (  얼음길트레킹 매표소및 주차장 )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 522-13

 

얼음길 트레킹은  직탕폭포부터 시작하는  코스 이지만  

매표소는  태봉대교  주차장에  설치 되어 있다.

(태봉대교 주차장에 주차한후  매표하고서  직탕폭포까지  거슬러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와서  태봉대교 아래부터 본격   얼음길트레킹이  시작된다)

 

올해는 전체적으로 강이 얼지 않아서  얼음길 트레킹이 아닌  물윗길 트레킹이 되고 말았다.

 

.

 

 

입장(이용)요금

입장료의 50%는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줍니다^^

직탕폭포 -  태봉대교 - 송대소(은하수교) - 승일교 - 고석정 - 순담대교간 

왕복 셔틀버스는 무료로 이용할수 있습니다.

 

 

3.  송대소.   은하수교

     수직 절벽의 주상절리 뒤쪽으로 은하수교가 보인다.

 

 

 

송대소  주상절리는   뜨거운 용암이 식으면서

부피가 줄어 수직으로 쪼개짐이 발생하여 만들어지는 현상으로   한탄강  물줄기가

심하게 꺾이는  이곳에   강의  양 벽에  물의  침식작용이  활발 하게   일어났다. 

 

 

 

 

 

 

송대소를 벗어나  마당바위 쪽으로 가는 물윗길 부교

 

 

 

 

마당바위 (너럭바위)

 

 

 

 

 

 

아래(우하)   사진은  마치   공세리성당의  성모마리아님의  기도 하시는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념원을 기원하는  돌무지 탑

연인 커플이(추측^^)  하트 모양으로  놓아 둔것이 애교 스럽습니다.

젊은이들의 톡톡 튀는 센스와  거리낌 없이  자유스러움이  상큼합니다^^

이곳을 지나는 모두에게 하트를  뿜뿜  뿜어주네요 ㅎㅎㅎ

 

 

 

내대리 양수장

쉬어갈수 있는 간이 매점이 있네요.

막걸리도 한잔 하시고 따끈한 오뎅국물도 한모금..... 속을 뎁혀줍니다^^

 

저 두루미 벽화 앞에서  두팔을 벌려  천사 인증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4. 승일교  -  얼음축제  메인  행사장 

 

 

 

올해는 얼음이  두껍게 얼지를 않아서  얼음길 로는  아예  걸어 갈만한데가 없어서  아쉽다.

 

 

 

 

 

 

행사장 이모저모

모닥불 에  고구마, 군밤도 구워 먹는...ㅎㅎㅎ

축제기간중 이곳에서 공연과 축제가 열리는  메인 행사장이다

매점과  모닥불(군불) ,  공연무대가 있고  야외  눈조각상이 있다.

 

 

오뎅,떢복이, 국수, 호떡 등등..... ㅎㅎㅎ

 

 

 

눈 조각  (궁예와 청룡)

 

 

 

솔가지 얼음 터널 

터널 안에는  솔가지에 매달린  수정고드름이   주렁 주렁.....  환상적이다^^

 

 

 

 

래프팅 체험 

 

가슴까지 올라오는  가슴장화를 입고  구명조끼 까지  ㅎㅎㅎ

예전엔   하얗게  얼어붙은  빙폭과   빙판으로  장관을  이루었는데

올해는  얼지를 않아   덕분에  초록강 따라  래프팅을 한다

 

행사를 찾은  탐방객들에게   얼음길이 아니어서  다소 무료한것을

레프팅  무료체험을 제공하여   추억을  안겨주는   주최측의  발상이  센스있다 하겠다.

 

 

 

궁예  캐릭터^^

 

 

승일교 교각아래로 보여지는 빙폭  

 

 

 

 

 

 

 

 

고석정으로 가는 갈대들판 

 

 

 

 

5. 고 석 정 

 

 

 

 

 

 

6.  순 담 계 곡 

 

순담계곡은 한탄강 물줄기 중 화산활동으로 인해 형성된 절벽과 주상절리가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알려져 있다. 순담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정조 때 김관주가

이곳에 연못을 파고 순약초를 재배하면서 복용을 한데서 유래했다.

한탄강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U자형 협곡으로, 기묘하게 생긴 바위와 깎아지른 벼랑,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 등 다양한 경관이 계곡따라 펼쳐진다.

순담계곡의   주상절리는  수억 년의 세월 동안  한탄강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수평 단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암 괴석이  웅장하게 이어지는 순담계곡입니다.

얼음길 트래킹을 전 구간을 트레킹 하기 부담 되시는분들은 

이곳 순담계곡만이라도 꼭  탐방하시기를   추천 드리고 싶은 구간입니다.

(순담게곡에서 고석정구간)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잔도길)

여기 잔도길은 별도 입장요금을 내고 통행한다.

최근 수년동안  핫한 관광코스로  알려져 단체 관광이  많은 곳이다.

( 개통 첫해에 다녀왔음 )

 

 

 

얼음길 트레킹을 순담계곡에소 종료하고  순담계곡 - 태봉대교를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태봉대교(주차장)으로 되돌아 와서  삼부연 폭포로 향하다

 

 

삼부연폭포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산 26-58

 

 

 

명성산(921m) 기슭에 있는  한탄강 유역 내의 명소이며, 철원8경의 하나이다.

이 폭포에는 궁예가 철원을 태봉의 도읍으로 삼을 때, 이 소에 살던 이무기 3마리가

폭포의 바위를 뚫고 승천했다고 하는 전설이 있다. 이때 만들어진 바위의 구덩이 세 개가

가마솥(釜) 모양과 닮았다 하여 '삼부연(三釜淵)'이라 이름 붙여졌다.

 

 

 

(사진을 찬찬히 바라보면)  폭포를 가운데 두고 마주 보는 암벽이 

마치 불곰과  이무기가 으르렁 대는 형상(이미지)이 보여집니다. 

결코 물러설수 없는 .....

어찌나   마주보며  으르렁 거리는지....쩌렁 쩌렁 합니다 ㅎㅎㅎ
겨울에 더욱 형상이 두드러져서 겨울엔 꼭 들려서
氣를 받아 갑니다 ㅎㅎㅎ

 

 

 

 

 

 

 

 

 

 

한탄강 야영장 

 

삼부연 폭포에서  연천 한탄강 야영장 까지는 약 40여 키로미터  거리 이며

작년에는 직탕폭포에서 차박을 하였는데  올해는  한탄강 야영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늦은 오후에 도착하여  자리가 비좁아  틈새에서 차박을 하고서

강변 따라 아침 산책을 하였습니다.

 

간밤엔  얼음길 트레킹 하느라  다소 힘들었는지  모닥불도 피우지 못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쌉쌀하지만 고요한 정적속에  맑은 상쾌함이 좋은 강변 산책 입니다.

 

 

 

철원은  민통선 지역으로  그동안 일반인들의 통행이 쉽지 않았는데

근래에는 출입이 가능하여져서  민통선북쪽 은둔의 경관과 사적을 돌아 볼수 있어서

근래에는  많은 분들이  여행과 트레킹으로 다녀가는 곳입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철원 얼음길 트레킹과 삼부연 폭포 구경하고 

연천 한탄강 야영장에서  차박을 하였습니다.

다만   꽁꽁  얼어붙은 한탄강을  기대하고 왔었는데   온난화 영향인지  

강이 얼지를 않아서   초록강 따라  계곡을  걸었습니다.

 

 

이상 철원  얼음길트레킹  사진일기 입니다

2024.   1.    25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