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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며 생각하며

쉬었다 갑시다 ^^ (유머 한마디)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01. 2. 7.

1.
월남전선을 가는 군인들을 태운 비행기가 오산 비행장에서 이륙한지 20분......
기내 확성기에서 이쁜 스튜어디스의 목소리가 멘트 되었다.
"수첩을 잃어버리신 분을 찾습니다...까만 가죽 수첩입니다"
조용.......침묵........
다시 스튜어디스의 코맹맹한 멘트가......
"어머, 아가씨들의 이름이 잔뜩 적혀 있네요, 그런데...어머머,
아가씨들마다 점수가 매겨져 있네요.
수첩 임자가 되시는 분은 좌석에 보턴을 눌러주세요"

스튜어디스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백마흔 두개의 호출벨이 일제히 울렸다.



2.
초고층 아파트...한강변이 굽어보이는....
어여쁜 젊은 여인이 욕조에서 막 나와 초록 강물을 아스라히 내려다 보며
맨몸으로 머리를 털고 있는데....찰나
덜컹....하더니 유리창 닦는 사람이 로프에 대롱~
어찌나 놀랐던지 손가락하나 꼼짝을 못하고선 그사람을 쳐다 보고만 있었다.

그러자 그 남자는 따졌다.
"유리창 닦는사람 첨 봤수?"

 

 

 

 


3.
남자가 아내에게 수수께끼를 냈다.
당신이 기관차의 기관사라구 하자구, 객차에는 36명이 타고 있었는데.....
처음역에서 10명이 내리구, 2명이 탔지.
다음역에서는 내린 사람은 없구 5명이 탔단 말이야....
그담역에서는 2사람이 내리고 세사람이 탔대.....
그럼 기관사의 이름이 뭐지?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 아내는 신경질을 냈다.
"것봐! 당신은 내말을 귀담아 듣는법이 없어...
맨처음에 당신이 기관사라고 하지 않았냐 말이야"



(써얼렁.....요즘 엽기에 비하면 피식~ ㅎㅎㅎㅎㅎ
그래도 이쁘게 봐주세요,,,,,제가 아는거라고는.....
누렇게 바랜 노트를 찢어내다가 혼자서 킬킬........)

 

2001.  2.  7  까망가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