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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손주 이야기 ( 미니 앨범^^ )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23. 7. 6.

지난 6월 초에  외손주  백일을 지냈습니다.

 

과년한 나이에 결혼을 하여 내심 우려 스러웠는데

용케도  자연임신이 쉽게 들어서서  아기를 임신하고  출산하고

이제 백일이 지납니다.

신통방통하고  참 감사한일입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늦었다 할때가 그나마 

빠른것이더라 하여  만난 손주 입니다^^

 

 

그간에  가족 카톡과 딸애  SNS 에서  다운 받아놓은 사진들을 

훑어 보다가  미니 앨범을 꾸며 봅니다 ㅎㅎㅎ

 

 

몇년을 티격태격  만남을 가졌던 ....

 

 

 

2021년  9월  4일  결혼 

 

코로나 19로  결혼식을 두세번 연기 하였던 헤프닝 속에  결혼식을  마쳤고,  

딸아이가 마흔 하나에  결혼을 한터라  늦었다는것보다는 그게 어디냐 싶은 결혼이다^^

 

결혼 후에도  맨날 강아지만 안고 품고 ...... 

 

 

 

2022년  8월.  초음파사진

생명을 잉태함은 축복이라 아니할수 없다

하늘이 주신 큰 축복을 감사해 하며.....

 

 

결혼을 하면서  아기에 대한 유별남(애착)이 없어서

내심 서운하였는데.....

의외로 아기가  선뜻 들어서서  감사와 함께 기도를 드리다.

이제는 부디 부디....무난하게.....

( 딸애나  며느리가  애를 가졌을때의  기분은  누구나  다  똑  같을것  같다 

그런  맘 졸이는 기분을 비로서 느껴본다 )

 

 

 

2023년  3월  2일  달봉이 (태명)  태어남^^

 

 

 

 

처음 안아보는 모습

 

 

산후조리원

 

 

 

애기 목욕 시키는것만도 첨이라서 우왕좌왕 ^^

봉순이(반려견)까지  걱정스레  바라보는 모습이 우습다 ㅎㅎㅎ

 

 

뭐라고 속닥거리는지.....^^

 

 

 

 

 

첫만남

(산후조리원에서 퇴소후 집으로)

 

 

거참~ 거참~~ 신통방통^^

 

 

 

 

 

 

 

 

사위 어렸을적 사진과 많이 닮았다^^

 

 

4 식구 ^^

 

 

 

세상 밖  첫 외출

 

 

 

뺀질 뺀질 ㅎㅎㅎ

 

 

 

할매랑 옹알이를^^

 

 

 

 

 

 

 

 

 

 

 

백 일 

(딸내네 집에서  가족모임)

 

 

 

 

 

 

지한이 고모네랑

 

 

각자 인증사진을  ㅎㅎㅎ

 

 

 

 

 

 

 

 

 

백일에 부쳐

외할아버지로서  무럭 무럭 잘 자라기를 바램하는  편지를 ^^

 

 

 

봉순이는  달봉이 한테 작아진  쿠션를 차지함 (물려받음) ㅎㅎㅎ

서열이  바뀌어졌음을 바로 인정 수긍하는 착한 봉순이^^

 

 

수영도 하고 

 

 

 

 

어느 아침   /  이해인
                   
밤새 깔린
어둠의 부스러기들을
행주로 닦아 내고

정결한 식탁에
희망을 차린다

그릇이 부딪칠 때마다
가슴에도 달그락거리는
그 웃음소리

마주앉은 가족의 눈 속에서
사랑의 언어를 꺼내
양식을 삼는
어느 아침 

 

 

 

친할머니도 연신 좋아라 하시고.....

 

 

 

아기를 낳고서야 딸애가 비로서 친정엄마를 마음으로 깨닫는것 같다.

철이란 이렇게 드는가 보다.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그냥  되어지는게 아니란것도 

이나이에  겨우 알게 되었다^^

 

 

 

낮은 포복 앞으로~~~    ㅎㅎㅎ

(아직은 혼자 못 뒤집는다)

 

 

 

 

 

 

내중에  요놈 크면은 얼른 텐트 치는것부터 갈쳐야 하는데..... ㅎㅎㅎㅎ

 

 

사진들을 정리 하면서.....^^

 

 

 

그간에 여러 사진들을  분류 하고 정리를 해봅니다.

 

지난 사진들을 보노라니 그때의 모습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 지납니다.

햇수로는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우여곡절속에  이런 저런 사연이 점철 되어집니다.

 

마음 졸이고, 때론 긴장하고.....그 중에 속상함도  있었던....

그래도 삶의 질곡에서  이만하게나마  감사하며 살아감이  참 고맙다 하는 마음입니다.

 

 

이해인수녀님의   "감사예찬" 중에서

 

 

 

2023 .  7.  6    까망기빙히양필통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