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맞이 한탄강야영("당신이잠든사이에") 2022.2.12
입춘(立春)이 지나고 새봄입니다.
햇살 좋은날, 한탄강으로 설렘을 안고 봄소풍을 나섭니다.
설 연휴까지는 동계시즌이라 한다면 입춘이 지난때부턴 봄철이라 하겠습니다.
언제나 그자리..... 보드라운 모래가 푸근함을 더합니다.
텐트치다
역시 뷰가 좋음
헹감치고서(가부좌하고서) 그냥 물끄러미 바라봄만으로도 좋다.
그냥 좋은건 좋은것이다.
봄햇살에 얼음이 많이 녹아서 가에만 얼어붙어 있다.
다음 언젠가 올때는 다 녹아서 볼수 없을터....
꼬맹이들이 빙판에서 놀고 있다.
봄기운이 서서이 무르익어 이제 오리배도 물살을 가르고 있네^^
바야흐로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영치기 영차 ...나무가지에도 물오르는 소리가 분주하다 ㅎㅎㅎ
"잘 도착했음" 집에 카톡으로 인증샷을 보냅니다 ㅎㅎ
텐트를 치고서 국사봉으로 ~
국사봉은 山이라기엔 좀그렇고 작은 고지 ( 높이 136 m ) 정도인데
임진강, 한탄강을 내려보는 고지로서 전략상 나름 중요한 봉우리로 여겨집니다.
야영장에서 바라본 국사봉
국사봉가는길 ( 저 다리를 건너 임도따라 쭈욱~ )
국사봉 오름길
저만치 태극기가 펄럭인다.
웬지.... 고지를 점령하러 오르는것 같은 그런 기분이다.
국사봉 정상 휴게쉼터
망원경이 고성능이어서 전곡읍과 산아래 선사유적지, 한탄강관광지 가 또렷하게 보인다.
내텐트도 나뭇잎 사이로 보임 ㅎㅎ
북서쪽 개성까지는 45키로 이며 저 멀리 보이는 산능선 너머가 북녁산하일듯.
( 휴전선까지는 직선거리로 20km 정도 )
남쪽 산능선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검게 보이는 능선 아래가 한탄강 둘레길이며
동이대교(현수교 교각) 아래로는 임진강이 흐르고 있음
글자 그대로 봄보로봄봄~ 봄소풍 이다^^
국사봉 고개에서 반대편 내려가는길 (되돌아올때는 이길로 돌아옴)
해저문 한탄강
밤이 온다, 밤이다~~~ ㅎㅎㅎㅎ
이쯤에서부터는 바이오리듬이 동당거린다.
황동버너 예열중 (안비 747버너)
황동버너는 내게는 친구^^
둘만 있을땐 애인 ㅋㅋㅋ
황동버너는
모닥불에 비해 크기나 불빛이나 화력면에서 떨어지지만
그래도 서열상 형님이다^^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작은 주전자에서 수증기를 슉슉 뿜어낸다.
외롭고 정지되어진 마음을 슉슉 저어내준다.
움직거리는것에서 힘과 , 生, 진취성을 본다.
빛노리^^
얼음낚시를 즐겨하시는 공장장님이 송어를 잡아다주어서
집사람이 송어까스^^를 만들어 챙겨주었다^^
포항 장모님께서 요즘 청어가 제철이라고 청어회를 보내주셔서.....
혼밥이지만 오물오물 맛나게 먹는다 ㅎㅎㅎ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류시화 시집)
내안에 "그대"는??
30년이 지나서야 알아차림
내안에 "그대"는 곡이 어떤 "그대"라기 보다는 어떤 대상이 아니었을까나?
어쩌면 내게 있어서 "그대"는
그냥, 배낭하나 꾸리어 배회하듯 나선 길마음따라
그곳에 가고싶다 하는 마음(충동)이라고나....
(궤변같지만) 그렇게 꿰어맞추고픈 핑계라고나 할까요
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그런거구나, 그런거였어.....
애매한 숙제하나 푼듯 한결 편안한 맘이다. ㅎㅎㅎ
영화 한편 보다
제목 : "당신이 잠든사이에" (1995년 개봉) 로맨스코미디
주연 : 루시 (산드라 블록). 잭 (빌 풀먼). 피터 켈라한 (피터 갤러거)
줄거리
철도역에서 기차표 파는 아가씨(산드라블록) 은 혼자서 흠모하는 멋쟁이 사내가 있었는데
그 사내(피터)가 철로로 떨어져 의식을 잃었는데 산드라블록이 아슬아슬하게 (목숨을) 구해줌
식물인간으로 입원중인 그 사내와 얼떨결에 약혼녀로 꼬이면서 그 가족과 어울리게 되었지만
부모가 없는 산드라블록은 그 가정의 따뜻함에 겨워 차마 약혼자가 아니라고 말을 못한체
엉거주춤 나날이 지나다가 그 사내(형 피터)의 동생 잭(빌 풀먼)과 알게되면서
티격태격하는중에 어느덧 정과 사랑이 움튼다.
나중에 결국 사실대로 고백을하고 사내의 가족과 결별을 하고 원상태로 되돌아갔지만
그 가족의 성원과 빌풀먼(동생)의 사랑고백을 받아 결혼에 골인한다는
그렇고 그런 뻔한 내용의 영화지만 그래도 맘까지 졸이면서 참 재밌게 보았다 ^^
나중에 그 사내(형 피터)가 산드라블록에게 언제 동생(빌 풀먼)과 사귀었냐는 물음에
"당신이 잠든사이에" 라고......^^
담날 아침^^
화사한햇살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쾌한 아침이다^^
텐트를 걷고난 빈자리 -
"그대" 를 두고 떠난다 나중에 또 ..... ㅎㅎㅎㅎ
평범한 하룻밤의 이야기이자 봄소풍 같은 야영이었습니다.
짐을 옮기느라 낑낑대기도 했지만 그나마 그게 "별일" 이지요 ㅎㅎㅎ
그리고
적어도 내게 있어서의 내안의 "그대"를 이제서라도 만나게되니(알게되었다는)
오래 간직하면서 사랑하고픈 맘입니다.^^
하여, "곁에 있어도 그립다" 하는맘으로 또 나서게 될테지요.
"그대" 만나러 간다는 핑계삼아서..... 헛허허허
이쯤되면 못말림 증후군이라 하겠네요^^
마지막 꽃샘추위로 꽁꽁 얼어붙는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하고 푸근한 봄마음 되시기 바랍니다.
2022. 2. 16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늘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시는 까망하양님~
답글
추위도 더위도 무론하고 상관없이 자신의 내면을 살짝 꺼집어 내어 놓고 즐기시는 분....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모든 것은 건강이 받침이 되어주니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
계속 ~~~~작은 행복을 일상의 나눔에서 찾으시는 멋진 분이시기를 바랍니다 -
-
정말 대단한 님을 알고 있다는 [하기]입니다.
답글
역시 멋남이 입니다.
연일 강추위가 봄을 시샘하듯 하네요.
코로나19 확진자는 치솟고 법섞입니다.
많이 불편하잖아요, 그래도 힘내시어
편안한 일상속에 건안하시기 바랍니다.까망,하양 님!
겨울 야영 풍경이 엄청 좋습니다. 잘 보았습니다.건강하세요. -
-
안녕 하시지요
답글
산행도 하시고
불멍에 시집도 읽고
영화도 보시고 완전 나는 자유인 멋지십니다
행복한 목욜 되십시요 까망가방하양필통 님 ! -
장모님표 청어회, 마나님표 송어까스
답글
필통님은 사랑을 많이 받고 사는 분이군요.
그만큼 가족들께 잘하고 사신다는 반증이겠고.
남편의 취미생활을 싫어하는 부인들도 많거든요.
젊을때부터 주말과부였는데 평생 과부가 됐다고 억울해하는 친도 있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게 뭔지 확실히 알고 사는 분들은 행복한 거라 싶어요.
대개의 사람들은 그걸 못찾아 어영부영 살고있거든요 ㅎ -
벌써 야영을? 겨울이가 봄에게 늦게 완행타고 오라고 그러는데 마음이 조급하셨나 봅니다. 급한 성격은 건강 챙기신 연휴에 하세요.
답글 -
잔잔한 글과 사진이 어울려 마치 한폭의 얼음장밑으로 흐르는 물소리 듣는 수채화를 보는 기분입니다.
답글
참 멋지신 글과 그리고 챙겨 넣어 문득 꺼내 읽는 시 한편 그 텐트속의 야영객의 아련한 속마음이 배어 나는 그리움 같습니다.
항상 들려 읽으면 평안함과 그리고 깊은 감성을 가지고 갑니다.감사합니다. -
정다운 벗님~반갑습니다~!잘 지내고 계시는지요~?
답글
이틀후면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네요~
오늘도 더 행복하시고 즐거운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웃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
님과의 고운 인연을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
항상 즐겁고 복된 날들이 되세요~~*""*
祥雲// 자고 가는 저 구름아 드림.´°`°³оо☆ -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답글
저도 이 구절을 참 좋아합니다.까망가방님"
그렇게 그 추운 겨울에도 텐트속에서
겨울 낭만의 시간을 즐기시는 멋진 님께서는
잘 숙성되어가는 와인같은~맛을 느끼게 해주시네요~ㅎㅎ
암튼, 아직은 매서운 한파가 떠나지 않은 절기이오니~
건강에 특히 유의하시구여"
"당신이 잠든 사이.
영화줄거리가 그런거였군요~ㅎㅎ -
아직은 밤바람이 차가울 것 같은데
답글
한탄강에서 야영을 하면서 봄을 맞으러 나가야 했나 보네요
국사봉에서 멀리 한 번 바라 본 후
텐트 안에서의 좌선 수행이 멋지기만 합니다 -
-
'그대'가 이 나이에 왔으니 다행이지요..^^
답글
엄마, 생전에
정월 추위는 독아지도 깬다고
하셨던 말씀이 생각나는 추위입니다.
건강관리 하셔요~~~^^ -
-
낮은 산인데 국사봉에서 바라본 산너울이
답글
천왕봉에서 내려다본 듯 멋집니다.
혼자 떠나셔도 두근두근 하시는군요.
도착하여 인증샷도 보내시는 예쁜 남편이십니다...ㅎㅎ
세상에 장모님께서 여전히 무엇을 보내주시네요? 놀랍습니다...^^
요즘 며칠 기온이 낮지만 입춘 이후로 날이 온화해져서 다음에 갈까 하고 있네요.
둘레에 얼음 있을 때가 심심치 않을 텐데요,
겨울이 빨리가는 듯해 아쉽기도 합니다.
영화에서는 결국 동생과 사랑을했군요?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때때로 삶을 정리하시며 사시고 누리시니 후회가 없으실 듯합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2.19 19:10
늘상 다니는 강변 야영이라도 그래도 나설때는 두근두근 합니다.^^
국사봉은 높이는 낮아도 임진강 평야를 내려보는 고지여서
현재도 군사적으로 요충지인듯 합니다.
장모님의 오랜단골집에 딸내네 보내달라면 알아서 제철 회를 택배로 보내주네요 ㅎㅎ
오늘이 우수네요. 대동강이 풀리려다 다시 얼어붙었을것 같아요. 꽃샘추위가 매섭네요.
영화는 제목 정해놓고 당신이 잠든사이에 벌어진일을 짜 맞춘듯 ㅎㅎ
살아온데 대한 후회, 반성꺼리가 많아서 들판에서 넙죽 엎드려 빌고 옵니다 ㅎㅎㅎ
아무래도 이제는 정리하는 마음으로 다녀오면 개운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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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과 20km밖의 우리나라 우리 땅을 가지 못하고
답글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잘 끓고 있는 냄비의 음식이 여기까지 향기를
품어 보내고 있습니다. ^^ 잘 보았습니다.^^
스물두 살에 만난 엄마의 마음.
불행한 시간이 조금 길었지만 그만큼 더욱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은정이, 그 아가씨가 행복해 하는 모습을 처음
봤을 때의 희열......그랬습니다. 필자에게는 너
무나 커다란 희열로 다가왔었지요.
마음이 바뀌면 이렇게 보는 사람까지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해외로 봉사를 갔엇던 학생들이
행복했던 1년을 보고하며 발표회를 합니다.
함께 보고 즐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저 국사봉은 십대시절에 올라가 보고 나중에는 군인들이 통제하여 못가보았습니다. ^^
답글
아주 까마득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을 받습니다.
예전에는 변변한 길도 없었지요. -
답글
안녕하세요?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장암리에는 '부자바위'로
알려진 '솥바위'가 있습니다.
예로부터 이 '솥바위' 주변 12Km(30리)안에서
나라를 먹여 살릴 큰 부자가 나온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 오고 있어 '부자바위'로 불리워졌답니다.
이 전설이 현실로 나타나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과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 효성그룹
창업주 조흥제 회장 등 재벌 총수 3명이 이 바위
뱐경 8Km 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의령군에서는 이 바위에 지번을 부여하겠다고
지난 16일 밝혔습니다.
◀선조들의 숨결 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
한탄강은 까망가방님 거라니까요
답글
국사봉도 섭렵하시구요
밤 풍경에 황동버너
저는 가끔 휴양림 아닌곳에서 장작불은 지펴보는데
형님이라니 깨갱~~
저는 추위를 많이 타서 4월이나 되어야 움직입니다
차려오신 만찬으로 얼마나 행복하셨을까요
영화속에 빠져 그 저녁이 어찌 가셨는지 ...
멋진 인생이십니다 -
맞아요
답글
곁에 있어도 그립다 ㆍ
전 친정엄마를 늘 그리 그리워했지요
가까이 살아 자주가서 뵈었는데도
집에가야 하니 곁에 계신데도 그리웠구요
집에가서도 전화하고 엄마 음성이 들리면 눈물이 나왔었죠 막내라 더 그랬나봐요
십년도전에 가고 안계신 엄마에게 지금도 전화를 걸고 싶단 생각을 문득문득 하지요
필통님의 글을보며 어머니가 더 그리워요 ㅎ
역시나 멋재이 필통님
봄 언저리를 거니셨군요
그리 쑥 나가실수 있음이 너무 부럽고
참 좋아요
신선한 공기와 또 다른공간
어쩌면 유아적에 누구나 즐겼던 텐트속 놀이?
아직도 계속됨이 필통님이 얼마나 행복한 분 이시던가요 ㅎㅎ
행복은 거창한것이 아님을 ᆢ
필통님의 텐트속과ㆍ
저희집 베란다화초 기분좋게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 ㆍ
행복한 오늘입니다 -
까만 밤도 하얗게 보이는 낭만이 깃든 곳에서
답글
가슴에 품은 시 한수 별빛 아래 읊는 감성
시인님의 노지에 꺼졌던 별하나 켜봅니다
여전히 건강하신 모습 참 좋아보입니다
세상엔 아주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처럼
봄은 또 오고 있네요
파릇한 생명들과 마음껏 누리던 일상들이
많이 그리워지는 날이군요
오늘도 내일도 모쪼록
무탈하시고 편안하시길 기원해요^^ -
까망님의 야영이나 제 홀로의 여행
답글
비교하긴 좀 그렇지만 저는 비슷한 맥락으로
늘 관심가지게 됩니다
아직은 차가움에 몸을 움추리게 하는데
그래도 불멍하시니 따스함이 전해오는듯 하여
다소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장모님의 사랑 어부인의 사랑으로
대하는 음식에 저도 왠지 같은 마음이네요
남편의 형제들로 부터 김장김치 받기도 하고
여러 음식을 챙겨줄 때 저는 친정이 없기에
까망님의 마음이 되어 보게 되었네요 ㅎ
늘 지금처럼 행복한 시간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까망님! ^^* -
태어난 모든 생물체는 이땅에 살아있는 동안, 자연에서 모든것을 잠시 빌려 쓰다가 떠나가는 나그네일뿐입니다.
답글
또한 사람을 편리를 위해 돈(화폐)을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돈에 너무 집착하다 보니 사람이 돈의 노예가 되어 있습니다.
몸을 보호하기 위해 옷이 있는데 너무 비싼 옷을 입으니 내가 옷을 보호하는 신세로 전락되었습니다. 허지만 오늘은 이런것들을 벗어나 훨훨 머얼리 날아봅시다. -
-
-
-
봄. 봄. 봄.
답글
이미 까..방님 품안에 들었습니다.
그렇군요. '내안의 그대'
질투할 수도 떼어낼 수도 없는 무한사랑이네요.
찾아 나서면 '품안에 사랑'
건강 잃으면 추억속의 '사진첩'이오니
건강할때 힘껏 품으세요~ -
강물이 풀어지고 남풍이 불어올 제
답글
눈서리 머리에 이고 봄을 기다리는 꽃봉오리
추위가 물러나면 머리를 밀어내겠지요
봄이 오는 길목 외롭지만 행복합니다
자투리 추위 잘 이겨내세요^*^ -
-
안녕하세요.
답글
오랜만에 뵙습니다.
한탄 강...춥기로 유명한 곳 아닌가요.
혹한의 냉기가 강 줄기 따라서 올라오는 야심 한 밤에는
장난이 아닐듯한데 혹시나 감기 걸리시지 않으셨는지요.
모쪼록 홀로 보내시며 많은 것을 생각하고 혼자 만에 느껴보는
알 수 없는 희열이 없다 하면 거짓이겠지요.
저도 앞으로는 홀로 좁은 위장 텐트 안에서 라면이라도 끓여 먹어야
할듯한데 그것은 절대 안된다며 억측을 부리는데 난감한 고민의 하루...
하루를 보내며 님께 부러움의 인사를 드려봅니다.
늘 건 안 하시길 바랍니다. -
-
-
강추위는 여전한 아침
답글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나는 화요일 입니다
따뜻한 커피 향기를 즐길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행복 그 자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소소한 행복에 감사하며
즐겁고 활기차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답글
더 기쁘고
더 즐겁게
더 행복하게
더 사랑스럽게
더 건강한 마음으로
지내기를 소망합니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결정하는 것이랍니다
마음으로
행복하기로 결정을 하면
분명히 ........
행복한 일만 생기고
행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울칭구님!!! 홧~팅~ -
blondjenny2022.02.22 09:06 신고
일상생활에서 찌들고 상처난 마음을 이런 야영으로 달래시고 정리하여 새로운
답글
기분으로 다시 생활에 임하시는 것 같아 보기 좋습니다. 늘 건강 하십시오. 공감 + -
살짜꿍
답글
고개 들이미어 안녕하시구나 알아차리곤그냥 발길 돌리기를 몇번
오늘은 덜썩 앉아 수다를 떨참입니다
내마음의 그대가
충동이었다는걸
억지로 꿰어 내것으로 만들어도 괸찮지 않을까 억측을 부려봅니다 ...
장모님의 사랑과
영부인님의 정성을 배낭에 담아 넓디넓은 광야에서 즐기시는 까망님
세상의 남정네들이
얼마나들 부러워할까요 ...^^
세상살이에 한가지도 헛투루 지나침이 없으신 섬세함까지
한결같으신 신조를 읽습니다
하루가 일년인듯
십년이 하루인듯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_()_ -
-
한탄강 얼음도 다 녹아가는데 여기는 지금 현재 날씨 영하 7도...
답글
어젯 밤에는 눈보라 휘날리고 지금 바깥에는 눈이 많이 쌓였네요
입춘 지난 지도 오래...
봄 준비 하고 있는데 이게 웬 일입니까? ㅋ ~~ -
여전히 변함없는 여행길 이어가시는 까방님 존경합니다. 추위도 거뜬히 이겨내시고 코로나는 아예 근접도 못하게 막아내시는 철인이십니다. ㅎㅎㅎ 늘 건강한 정신과 건강한 체력으로 좋은 소식 이어 주시길요. 다시 한번 더 건투를 빕니다. 대리 만족으로 힘을 얻고 갑니다.
답글 -
거짓말은 처음엔 정말보다 그럴듯하고 화려합니다.
답글
그럴싸한 배경과 근거로 판단을 흐려놓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것을 진실이라 믿고 오히려 진실을 배척하는 것입니다.
얼마 못가 제 본모습을 드러내기도 하고 어떤 거짓은
진실이 나오기까지 오랫동안 아픈 세월을 견디게 합니다.
거짓은, 그걸 감추기 위해 또 다른 거짓을 불러옵니다.
처음은 초라하나 당당해져서 무게가 온통 진실로 쏠립니다.
수많은 세상의 거짓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많은 경험과
현명한 자기 판단으로 진실을 기다려주는 인내일 겁니다. -
답글
안녕하세요?
봄눈이 녹기 전, 천지는 눈 속에 하얗게 얼어붙었는데 홀로 꽃을 피운다 해서
‘설중매(雪中梅)’라고도 불리우는 꽃! 매화랍니다.
꽃 모양도 향기도 안으로 숨어있는 ‘암향(暗香)’의 꽃!
우리 선조들은 매화를 꽃 중에 최고로 여겨 그 향을 ‘암향(暗香)’이라 하고 그 은은한 향기는
귀로 들어야 한다고 하여 ‘문향(聞香)’이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윤회매(輪廻梅)입니다.
조선 정조 때의 실학자이며 박제가, 이서구, 유득공 등과 더불어 청나라까지 사가시인(四家
詩人)의 한 사람으로 문명을 날린 이덕무(1741~1793)는 호를 매탕(매화에 미친 바보)이라
짓고 밀랍으로 매화를 만들어 항시 즐겼다고 전해옵니다.
밀랍으로 만든 매화꽃이 바로 ‘윤회매(輪廻梅)’인 것입니다.
중국 유학 중에 밀랍을 녹여 모란과 국화를 만드는 것을 본 이덕무는 조선에 돌아와
그 방법을 매화에 적용시킨 것이지요.
꽃망울을 터뜨린 매화는 20일 정도 밖에 꽃을 감상할 수 없는데 이를 안타까워하던 그는
시들지 않아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는 인조매 만들기에 열중했다고 해요.
꿀벌이 꽃에서 꿀을 채취해서 밀랍으로 재탄생하고, 밀랍은 다시 꽃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이 불교에서 말하는 윤회, 여기에 ‘매’자를 붙여서 ‘윤회매(輪廻梅)’라
불렀답니다.
생화보다 더 생화 같은 윤회매(輪廻梅)!
금방이라도 벌이 날아들 것만 같은데 인조매라니.....
우리 선조들은 매화를 그렇게 사랑했다고 해요.
매화 시 1백여 수를 남기신 퇴계 이황 선생의 유언
"매화나무에 물을 주어라"였습니다.
◀선조들의 숨결 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
아내?
답글
아니면 첫사랑 그 소녀?
이렇게 먼저 떠올리는 수채화는 너무 맨송하고 현실적일까요?
덩달아 저도
그대? 가 누구 또는 어떤 대상일까 골똘해져 봅니다
훌쩍 떠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진다는건 정말 멋진 일입니다
따로 또 같이!
송어 까스
청어회!
군침이 돕니다
두 여인의 사랑을 듬뿍 받으시니 행복한 소년이십니다! -
안녕하세요~
답글
길게만 느껴졌던 겨울도
이제 끝나가는
2월의 마지막 목요일입니다
영하의 추위에도
덜 춥게 느껴지는 건
봄을 향한 설레임과
기대가 있기 때문이겠지요
2월의 남은 시간
좋은생각만 하시면서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
-
이 세상 시계들이 모조리 작동을 멈춘다 하더라도 시간은 흐르고 있습니다.
답글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언젠가는 반드시 소멸하고야 만다는 사실입니다.
우울한 뉴스보다는 신나는 음악으로 밝게 웃는 이월의 마지막 주말되세요. -
굿모닝..울칭구님♡
답글
하루의 시작을..
기분좋음으로 열으셨나요..
행복은 언제나 건강과 함께
내 마음속에 있답니다.
행복은 소유의 넉넉함이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답니다.
ᆢ미소지음되는
좋은 오늘.. 주말 되시길요..(^♡^) -
It seem to be Delta variant can managed somewhat
답글
with contact tracing method that Korea did a great job
while strictive social behavior and moderately recessed economy.
I don't think it is a possible with Omicron that rampant whole world
unless a tiny island or country.
It is an ironic that US and Europe failed any reducing spread against Corvid,
most of the people infected and recovered from Omicron so that
some of the countries lift most of the restriction and restoring pre pandemic era.
I was surprise that Korea was astronomical infected case daily in a few weeks.
I expect it is going to get worse another month before subside.
I am very envy of you still enjoying great outdoor life style
that only a few of us can managing.
I believe a whole world going to be better place when transition
from pandemic world to endemic so we can get back to normal.
I just can't wait to visit this coming fall to Korea
and meet you and my relative.
Please stay healthy and enjoy outdoor life you always do...-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2.27 00:14
반갑습니다. 윌리엄님^^
코비드 19에서 델타변이까지는 접촉추적법으로 방역을 열심히 했지만
오미크론이 번지면서 방역형태가 바뀌고 확진자가 엄청나게 급증하고 있네요.
소상공인(가게) 하시는분들도 너무 힘들고 하여.....통제가 다소 느슨해졌습니다.
보통 건강한 사람은 감기증세정도로 이겨내며 면역이 형성되어지고 있습니다.
한 고비를 넘기면 극복되어지리라 여기며 꼭 그렇게 될것을 노력하고 있습니다.
해외출입은 여전히 1주일 격리 하고 있습니다.
외국노무자들이 코로나로 입국수가 줄어서 중소기업들도 어려움을 겪고있네요.
저는 다중이용시설이나 사람많은곳을 조심하면서 한적한 강가에서
잠깐 야영을 하면서 춥기는 하지만 단련을 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사태로 방문이 지연되어져 가을철에 귀국 예정이시다니
꼭 귀국하셔서 자제분과 예비며느리도 만나시고 친인척분들도 만나시길
바랍니다. 저도 꼭 뵙고 싶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보람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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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가방하양필통2022.03.06 19:12
새봄을 맞아
함께 화이팅 하시지요^^
좋은 세상이 당연 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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