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풍경 정모 5.16.일
또 한해가 지났구나 하는 카페 정모입니다.
이제 9번째의 정모날이니 만 10년의 세월이 묻어진다 하겠네요.
목동 남48 이 ...... 이제 흘러흘러 풍암골 남57 이니 거참.....
내년엔 남 58.....에그머니나....클났네요 헛허허허허
그래도, 그때 당시에 앳띠(?) 었는데....이젠 거개가 펑퍼짐한
아자씨, 아줌마들이네요.^^
2층 갤러리에서 내려본 풍경 앞마당 뜨락
5월의 햇살이 참 좋습니다^^
할미꽃
벌써 머리가 하얗게 센 할매
금낭화의 수줍음^^
온실
드러누워 뒹굴며.....노닥거리던 숲그늘
먼저 도착한 회원들의 담소,수다^^(항아공방)
들꽃풍경의 정모.....있는 그대로의 펑퍼짐한 모임이지요^^
초창기에는 이벤트도 하고 초청도 하고 하여 다소 거창(^^) 하게 진행한적도 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회원들 서로가 편해지니까 하루, 소풍같은 간편한 산책으로 여기고
담소와 수다로 한 웃음 담아가는 날입니다.
정모 축하 케익
2층 갤러리에서 정모 모임
들꽃풍경 카페 쥔장 들풍님의 소회
2002년에 처음 정모를 할 때만 해도 준비를 많이 했더랬습니다.
뭐 볼 것도 없지만, 그래서 회원들도 스스로 섭섭해 하지 않으려 그랬는지
볼거리, 먹거리, 취할거리들을 보따리보따리 메고 모였었습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야생화에 묻어있는 정령들이
하나씩 구체적인 모습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들 예측이나 했겠습니까마는 참으로 희한한 일들이 이런저런 모양을 띠고 서있다가는
사라지면서 다른 모습으로 화하고,
화하면서 사람을 끌어들이고, 산책하게 하고, 생각하게 하고, ..
그랬습니다.
이런 행운을 잡을 수 있게 된 건 순전히 우리 회원님들의 음덕이 있었기 때문에,
또 음덕을 녹여 합하게 했기 때문에 가능해졌을 겁니다.
이제 어디로 가야 할까요.
모릅니다.
그래도, 아마 모르긴 해도,
우리의 한 올 머리카락에 가늘지만 끊기지 않는 심이 우리를 인도해 주지 않겠습니까.
경과보고와 김포야생화 소개
위 경과보고를 하시는 다래님(권숙희)은 한국화 작가이시다
회원들 인사와 나눔^^
늦게 도착하신 벌로 노래를^^
김포 하성에서 하늬뜰 카페및 방갈로를 운영하시는 하늬아줌마의
걸죽하고 신명난 이야기에 깔깔대고....
동화작가이신 참나리님께서 특별히 곱게 준비해오신 진달래화전을 손수 나눠주시다.
(진달래꽃을 따서 냉장고에 애써 보관하셨다가 정모일에 부러 부쳐오신것이다^^)
서툴지만 늦게 배운 기타연주를.....
들꽃풍경의 멋진 뜌엣 (소프라노 하늬아줌마, 바리톤 들풍님)
차 한잔의 여유도....
들꽃풍경의 오랜 지기이신
도예가 파아란(신정순)님의 정모에 느끼는 단상
(사진은 달새님찍은사진)
.
정모에서는
따스함은 나눌때에 더 따스해지고
정겨움은 함께 느낄 때에 가슴이 더욱 뎁혀지며
회원 상호간에 자주 만나는 사이가 아니라도
손을 잡을때의 체온을 나누듯
가슴으로 맞아 들이는 정겨운 시간을 선물받는것 같습니다.
공감할 주제가 있다는 것은 살아가면서 얻는
덤의 에너지이며 그 덤의 가치는 말로 표현 할 수 없으나
대단한 삶의 활력소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은 작년 11월 경인미술관에서
"멈춰진 흔적"이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할때 찍은 사진임)
시인이자 소설가이신 오늘좋은날(본명 신광철)님께서
"길" 에 대해서 논論하시다.
(저서: 징기스칸의 리더쉽, 시에서 길을찾다,옛길을 걷다등)
은곡서각의 목판화 작가님께서 몇장 찍어주시고
사정상 먼저 가셨기에 제가 몇장 더 찍어 봅니다.^^
" 복 짓는 삶이소서"
복을 비는것보담 스스로 복을 지어 가자는 좋은 말씀이네요.
호랑이 민화판화 입니다.
들꽃풍경 정모모임을 정리합니다.
파아란님 말처럼
공감할 주제가 있다는 것은 살아가면서 얻는
덤의 에너지이며 그 덤의 가치는 말로 표현 할 수 없으나
대단한 삶의 활력소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2010.5.30. 일
까망가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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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0년 세월이 흘렀네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이러저런 풍경들속에서
변함없는 세월과 함께하는 편안한 모습들을 뵙니다..
그렇게 오래도록.. 좋은 모습으로.. 함께하시길 기원해봅니다
그치 않아도 날 좋은 날..
친구 벗과 함께 용인의 한택식물원을 거닐며
김포 들꽃 풍경 애기 나누었답니다
까망님 블을 통해 보니 많이 변했던데..
한버 가봐야지...하면서..
예전에 한번 시간만 나며 들린다는 말쌈에
까망님 뵐수 있을까..하며 찾았던 기억이 나요
이제는 너무 멀고..
그런 기대는 말고 가야겟지요
5월의 마지막날..
잘 마무리하시고
사랑 가득한 6월 맞으세요*
답글 -
-
근데..
답글
저도 들꽃모임의 일원인듯도 하구요 ㅎㅎ
왜냐면
필통님을 통해서 자주(?) 뵈었던 분들.
근데 이 모임은
뭔가 한가지씩 멋진 재주가 있어야 하는가 봅니다.
저같이 암것도 없는 사람은 애초에 자격이 안되어...ㅋ
까망가방님의 판화 찍어 내는 모습이 가장 멋져요
앞으로 또 10년은 더 넘기셔야지요^^*-
까망가방하양필통2010.06.18 16:14
편안한 시간에 딸내미들 데리고
비오는날에 마실삼아 다녀오세요.
들꽃 구경과 차 한잔..(찻집 아니구요 그냥 작은 농원같은곳)
김포 고촌면이니까 김포공항에서 10여분 거리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 근처^^
혹 참고로
들꽃풍경 쥔장 (아이디) 들풍, 본명 기의호원장
전번 : 011-9177-1389
언제나 참 친절하신분 ㅎㅎㅎㅎ
별장 같이 들려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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