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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며 생각하며

낯설지 않더라...하는 그자체만으로도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01. 2. 1.

낯설지 않더라 ,,,,,하는 그 자체 만으로도,
자그마한 행복이다.

 



살아내는 소중함 가운데
행복한것을,좋은것을 고르란다면
"낯설지 않다는것을 가까이에 두고 있다함이
얼마나 다행하고 좋은가 보냐"
라고 조심스럽게 건네고 싶으외다.

가끔 배회하듯 거니는 호암지 뚝방길이 낯설지 않고,
어쩌다 휘이~ 둘러보는 마즈막재 너머가 낯설지 않고,
간간이 들러 "차" 한잔의 머무름이 낯설지 않은,
그런것......

이래 저래
떼밀리듯 살아내노라면
삭막한 언저리에 이방인 마냥 주눅들기 일쑤더라만
그래도,
작은 행복이 있다면
어나곳에 머물러 "차"한잔의 여유가
낯설지 않더라 하는.....

2000. 2. 12  까망가방입니다

 

 



간혹 그런 맘입니다.
평상시 무심코 지나쳐진 그길이 새삼 편해보이더라함은
하마 그것은 나에겐 눅눅한 情이죠.

거닐다가, 길따라 가다가....비록 첨 와본곳이지만
낯설지 않고나 하는 맘이 서리면
거기가 나의 맘이고 좋은 맘입니다

착한 식구님들, 어나곳에서든지 낯설어지지 않으시길......

 

 

 

2001.02.01 01:41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