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상사 추秋, 조계사 국화전시회 (사진일기)- 2017. 11. 5.
길상사 秋
길상사 정문(일주문) - 삼각산 길상사 현판이 보인다
일맞게 단풍이들어서 좋다.
범종각
길상사(吉祥寺)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사찰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송광사의 말사이다.
길상사의 본당인 극락전
대원각 요정이 길상사로 변모하였기에 건축양식이 당연 일반적인 사찰과는 다르다 하겠다.
(수능을 기원을 하는 법회가 있어서 내부 사진은 찍지 않았다)
여타 사찰의 웅장한 대웅전에 비해 소박한 모습이기에 위압감을 주지 않을뿐더러
단청을 하지 않아서 담백하게 보인다. 그렇다고 누추하지는 않다
그래서 일까 ? 불교 신자가 아니라도 도심속에서 맘편하게 산책하면서 사색을 할수 있는곳으로
많은 일반인들이 찾는곳이기도 하다.
길상헌의 얘기 - 뒤에 보이는 건물이 길상헌
'대원각' 안주인이었던 '김영한'씨가 대원각을 시주한 후 길상화라는 법명을 받았으며
1999년 11월 14일 죽기 하루 전날 그녀는 목욕재계하고 길상헌에서 생애 마지막 밤을 묵었다는 길상헌이다.
법정스님의 유해가 다비식을 하러 순천 송광사로 내려가기전에 하루 유하였던 그곳이기도 하다.
지금은 길상사를 찾는 어른스님의 처소로 사용되고 있다한다.
11월 중순이면 단풍이 붉게 드는데 조금 일러서인지 아직은 단풍이 드믄드믄하다.
다리건너 길상화님 공덕비와 사당이 보인다
명상(묵상)수행터
진영각 오르는길에서 뒤돌아본 단풍길
진영각
방명록을 보고있는 딸내미
방명록을 적고서 잠시 걸터 앉아서.....
침묵의 방
길상사를 들를때마다 잠시 이곳에서 묵상겸 명상을 하였는데 오늘은 동행자가 있어서 패스....
설법전
벤치에 쉬고 있는 사람들
이곳 길상사를 들려서 마주할때마다 그냥 씨익 웃음이 나온다
길상사 뒷길(순환길)에서 바라본 극락전
길상사 秋....
산책을 마치고 나가는 길에
단풍이 고와서 머뭇거려진다.
조계사 국화전시회
길상사를 나와서 딸아이와 헤어진뒤에 둘이서 조계사를 들렸다.
작연 이맘때도 국화전시회가 있었는데 아마도 해매다 전시를 하는것 같다.
뻥이요~~~ ㅎㅎㅎ
일주문 사천왕상
딸아이랑 집사람과 함께 단풍 나들이를 다녀온 사진일기이다.
언젠가부터 사진을 좀 많이 찍는다. 남는게 사진이라며....
나와 집사람이 분주하게 폼잡으며 사진 찍어대는걸 본 딸아이가 한마디 한다.
"아빠는 무슨 사진 중독 같에...."
그래, 니는 지금 고상한척 하지?
너도 엄마 나이만큼 들어봐라^^ ㅎㅎㅎㅎ
집사람이 목에 두른 바니 목도리.....
이번 가을에 아마도 30개는 넘게 뜬것 같다. 손끝이 굳은살 배일정도로.
집사람은 은행잎을 매일 새벽에 쓸고 계시는 이웃집 할아버지, 할머니와 윗집, 아랫집에....
그리고 교회 식구들 누구 누구....나름 인심쓴다^^
내가 가져간것만 해 꾀나 된다.
회사직원들 한두개씩 주고, 업무적이든 개인적이든 만나는대로 한개씩^^
한개줬더니 엄마랑 아이랑 서로 가지려 한다기에 한개 더주고~~
아직도 몇개는 차에 싣고 다닌다. ^^
길상사 단풍, 조계사 국화전시회 다녀온 사진일기입니다
2017. 11. 19 정리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길상사의 이야기는 회자되는 이야기가
답글
거의 전설에 가까운 이야기도 있습니다.
근데,
국화에 뭍힌 아름다운이는 뉘신지요.^^
줄을 잘 못스셨습니다.
국화들이 시기하느라 빛을 내지 못하는구려.ㅎㅎ
좋은날 되시기 바랍니다.
명태가 황태가 되었다. 명태를 그냥 말린다고
다 황태가 되는게 아니다. 추운 겨울 산 기슭에
나무 건조대를 만들어 잡은 명태를 널어놓는다.
중요한 건 꼭 눈이 와야 한다. 눈이 오고
찬바람을 맞으면서 얼었다가 녹기를 반복하면서
누렇게 숙성된 황태가 만들어진다.
인생의 고넌과 어려움을 지나온 것처럼
추운 날 마시는 황탯국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석을 풀어준다. 인생의 어려움과 마음의 고통이
당장은 싫고 힘들어보이지만 그것들을 통해
깊어진 마음은 밍밍란 맛이 아닌 깊고 시원한
황탯국 맛처럼 인생을 진하게 만들어준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구족화가
최웅렬씨의 인생 이야기 중에서'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1.28 17:05
미류님도 뜨게질을^^ ㅎㅎㅎㅎ
뜨게질 하면 필이 꽂혀서 암것도 안보이던데요.... 얼른 짜서 해보려고요^^
우산, 원피스, 모자, 목도리..... 그간 산 실 이어놓으면 ....태평양을 왕복하고도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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