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날의 에필로그....
( 1 ) 이야기 하나코엑스전시장(코엑스몰) 로비에서 철골 빔과 색유리로 만들어진 벽체를 통해 반사되는 강렬한 햇살을 우러르며복잡하게 보여지고, 용케도 얽혀진 철제 빔에서어떤 질서를 본다. 그 질서가 부실하고, 꼬여지거나 빠뜨려진다면 크다란 혼선과 붕괴를 가져올것이다.마치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마냥.....그리고 촛불집회까지.... 연일, 유가와 미국경제등 세계경제의 혼선은 물론 국내에 오일쇼크와 촛불쇼크...대북정세, 그리고 불안정한 증시, 물가오름....이랬다 저랬다 하는 정책들과 단방약같은 처방들이 혼조세를 띠는 작금의 행태에서 이것들로 인해 더욱 팽배해지는 계층간의 격차로 저소득 계층의 문화가 소외되고 상실되어지는것이 더울 안타깝다 아니할수 없네요. 티비나, 신문등에서 힘들게 살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열악한 환경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모습, 그리고 정말 안타까울정도로 병약한 그들의 투병과 보살핌등을 자주 기사화하여
함게 공감하고 나누는 온정을 격려하는 그런 선도를 해주었으면 하는.....
훈훈한 정을 동감하고 나누는 그런 계몽프로그램이 보다 더많이 많이 보도되고 프로그램화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허긴, 요즘 그런 프로그램 비집고 들어갈 틈새조차도 없지요)
( 2 ) 이야기 둘일요일 오후 ...빈 사무실에서 시내 들렀다가 그냥 사무실로 발길이 돌려지네요.경비 아자씨가 사무실에 올라가는가 싶더니 몇시간을 기척을 안하니먼일인가 싶어 사무실 문을 잡아당겨보구선 "어~ 아직 있었네요" 하고허둥대고 가신다.헛허허허허, 디게 민망하셨나 봅니다. 사실....(비밀인데요^^)휴일날 빈 사무실은요 제겐 조용한 서재 같아요.사실, 집에선 컴하나 작은 책상하나 (책은 박스채로 이사 갈때만 나타남)제몫이 없다보니, 때론 이렇게 빈 사무실이 널널한 제 서재이자놀이방(^^) 같습니다. 유리창너머, 노란햇살이 아파트벽에 빛나는 석양....이런들 저런들...블로그 마실도 다니고, 음악도 듣고... 밀려진 정리도 하면서 혼자서 노는맛이 ..... 거기다가 종이컵에 믹스커피 한개 뱅뱅 저어서 쵸코파이 한개랑....먹는맛은 작은 희열같은 행복이라지요(쵸코파이는 직원이 헌혈하고 받아온것임, 참 쵸코파이 완죤하게 먹는 순서...내친김에 알려드리지요^^ 먼저 잇몸으로 오몰오몰 ....그리고 입천장에 엉겨붙은쵸코는 혀끝으로 요리조리.....마무리는 잇빨새 낀것을 휘두르르~ 두르르~)헛허허허따라 하지 마세요. 좀 그렇습니다요^^웃자고 한소리입니다.
< 변명^^ >휴일 집에서....가족과 같이 ... 해야지....어제, (놀)토욜날 집사람과 남대문 시장 두어시간 돌아내고 창덕궁내 인정전, 비원(후원)그리고 연속극 이산에 나왔던 규장각도 구경하고 또 낙선재까지 구경 잘하였습니다.(해설안내원께서 1시간 반동안 너무 친절히 애써 설명해주셨슴. 얼굴도 참 곱고 예뻤어요)(그분 동의를 구하지 못했는데...사진을 올려도 될른지...)
남대문시장 유명한 옛날 손만두집3개 천원...속이 참 알차고 맛났습니다. 집사람은 30분 가까이 줄서고,,,저는 시장내 구경을 두리번~
언젠가 6월 어느 일요일 딸아이가 닭먹자고 불쑥~ ^^ 아들녀석은 끝내 안따라 나서고 우선 나서서 생각나는대로 북한산 오르막 우이동 계곡녁에. 애들이 도통 안따라 다니니 웬걸 어쩌다 가고싶다면 거의 무조건 나서는편임 따라가거나 데리고(?)가준다는것만도 감지덕지로...어쩌다 이리 됐는지...헛허허허허
일요일 오후... 빈 사무실에서
노란햇살 담긴 커피 한잔의 오후나절을 가져봅니다.
런닝셔츠차림에 널널하게 혼자 놉니다.
참 제가 언젠가도 그랬지요?
혼자서도 잘 논다고
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2008. 8. 3 일요일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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