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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며 생각하며

" 님은 먼곳에...." (영화)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08. 8. 17.
  님은 먼곳에.....   
1971년 베트남
전쟁의 한가운데 그들이 있었다
감독 이준익
출연
수애정진영정경호주진모   특별출연  엄태웅



 

줄거리

“니 내 사랑하나”
가끔씩 동네 아주머니들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게 유일한 소일거리인 ‘순이’는
외아들 ‘상길’ 하나만을 바라보고 사는 시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매달 군대 간 남편의 면회를 간다.   그러나 언제나 살가운 말 한마디 없는 남편 상길.
어느 날, 그녀에게 취한 상길이 묻는다. “니 내 사랑하나?”

1971년 베트남 전쟁, 그녀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상길의 물음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돌아온 순이는 다음 달도 여느 때처럼 면회를 가지만,
상길이 베트남 전에 자원해 갔다는 소식을 통보 받는다.
행방조차 알길 없는 남편을 찾아 베트남으로 떠나기를 결심한 순이.
베트남을 갈 수 있다는 말에 무작정 ‘정만’을 쫓아 위문공연단의 보컬로 합류하여
‘써니’란 새 이름을 얻은 그녀는 화염과 총성이 가득한 베트남, 그 전쟁의 한복판에 뛰어드는데
................
 
위 글은  영화 사이트에서 퍼온 줄거리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냥 밋밋한 영화이다.실화를 바탕으로했다지만 하이라이트가 될만한 포인트를 찾지 못했다일부 슬프다는 사람도 있지만나의 감성을 자극하기엔 부족했던듯.....

 

위 글.....어느님의 블로그에서 퍼온글입니다.당연 그 시대적 상황에  접해보지 못하신분들은 그렇게 보여질수도 있겠다싶네요.상대적일수 있으니까요. 그런점에서 이영화는 젊은층들에겐 좀  그렇고 그런신파 멜로드라마로 보여질수도 있을거예요

 

 

 

 저는 그렇게 봅니다.남인수의 노래, 이미자 노래, 배호의 노래가 내맘 같다하여 가슴에 저릿하게 뭉클하여옴은 그 노래와 같이 살아온 애잔하고  궁색하였던 그시절의 삶과 사랑의 공감대(신세) 라지요.


수애의 영화....님은 먼곳에 ...또한 그랬습니다.

 

월남전 가려구 해병 지원 입대 했다가 (73년 5월)
12주 훈련받고  자대 배치받아(73.8월)  병영생활을 시작한곳이 청룡부대입니다.
그런데, 이미 월남전이 휴전되어 청룡부대가 상당히 철수된 상태였네요. 행여 작전출동(전쟁 파병이 아닌 철수작전의 일환으로  전비물자 막 싣고 오는것^^)이라도 기대를 했지만  바로 앞서 출동한 파병도 월남땅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철수했다는 소문만.....

 

그래서 "님은 먼곳에" 는  제겐 애착과 애증이 교차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극장영화....괴물, 친구, 왕의남자, 태극기 휘날리며도 꿋꿋하게(^^) 극장 안가고 버틴....저입니다.(영화를 안좋아하는게 아니고요...쪼메 기둘리면 티비로  공짜로 보니까^^)

 

그런데 수애의 "님은먼곳에"는 ....  왜그리 가슴이 동당거리고, 마른침을 삼키게 하는지하여  대학로에 CGV 라는델 첨으로 가봤답니다^^

 

거기, 수애의 겨운 살이는
뭉클하고  애틋하고...영화속에 수애는  누나 같았고, 제가 오빠가 된  마음인것같은
그래서  영화 한편 참 오랫만에 극장에서 눈시울시리게  맛나게 잘 보았습니다.
 
이준익 감독

 

그 유명하고 대단한 "왕의 남자"를  만든  정말 야심찬  감독이라고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라디오스타"를  훈훈하게 살갑게....촌시럽지만 실감 만땅으로 있는그대로 보여준 그 영화가 더 찡하고 고맙더라구요.^^ (제가 라디오스타는 촌티에 감동먹어 티비로 세번씩이나  본 영화임, 혹 기억나시는지...박중훈이가 영월 촌구석에서 마이크에대고 생방송중에

 "야이 새끼야..너 거기있어"  하고 쌍말로 반 쥑이는 장면...헛허허허허)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는 장면....< 1 >

 

실제 이런 비슷한 광경을 군대생활하면서 진짜 많이 보았네요. 그리고 이놈의 군대 때문에 여럿 죽인다고도 생각했었던 그 시절의 테마... "면회" 장면입니다. "인천의 성냥공장"을  왜 그토록 목청터져라 불렀는지.....다 이유가 있었고 당시엔 이모티콘이나 메일, 문자등은 전혀 상상치 못한 시절이었기에 "편지"와 "면회"는 알파와 오메가 같은 것이었지요.

 

70년대 초 전방 외딴 부대근처에 민박집....(60-70년대 군대생활하신분들의 추억같은 민박집....알만한사람은 아는....)
 

 

 

이 영화에서 두번째로 마음에 와닿는 장면....<2>

 

 

바로 그 알량한 편지 ( 엄태웅 애인에게서 변심과 더불어 절교를 선언하는 편지) 때문에

 

선임고참과 피터지게 싸우고 그로 말미암아 감방에 안가려고 월남전에 지원하게된 두 남자

 

악연도 끈질긴 악연이지만  정작 마지막 전장터에선 총알이 빗발치는데 넋빠진체 서있는  

 

엄태웅을 끄집듯 피하게 하였지만  정작  본인은  총탄에 맞아 전사하고만다.....

 

그때 엄태웅의 광란적인 절규와 전우애는

 

사내들만의 묘한 동물적 근성을 엿보이게 하여줍디다. 뭉클하였지요....

 

 

 

사진 못구함....수시간을 찾아 봤는데도....

 

엄태웅이 광란의 절규속에 눈을 히디번뜩 뜨고 전사하는 고참...

 

(아래 사진에 오른쪽 인물임 ㅎㅎㅎ)

 

 

 


 

 

이 영화에서 세번째로 마음에 와닿는 장면....<3>

 

 

또 그런 전쟁의 와중에서도 베트콩 대장은 포로로 잡혀온 수애일행에게 지하 땅굴에서 자기 마을의 아이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도록 하여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잊지 않게 한다는 것은  시사하는바가 크고 적이지만  잔잔한 감동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영화에서 네번째로 마음에 와닿는 장면....<4>

 

군대생황에서 위문 같이 생동감을 불러 일으키는 이벤트는 없다고 생각 됩니다.사실, 님은 먼곳에....영화의 전부가 수애로인한 수애에 의한 수에의 영화 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하네요.

 

전장에 남편을 찾아 나선 수애....어디까지나 영화(꽁뜨)는 영화(꽁뜨) 일뿐이라고 생각합니다.다만 그 묘사나 심리전개가  참 애틋하고 간절함이 물씬하기에  당시를 격은 사람들에게

눈시울을 적시고 가슴을 뭉클하게 하나 봅니다.

 

마지막장면....남편과 맞닥뜨린 수애는   그간에 복바침을 따귀로 힘껏 때리는데얼마나 한이 서리고 깊었으면...한대, 두대, 세대, 네대..... 비로서 비로서....서로를 알게되는 벅찬 감회와 회한과 사랑이 점철되는 장면이었읍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님은먼곳에
 
사랑한다고 말할껄 그랬지  님이 아니면 못산다 할것을
사랑한다고 말할껄 그랬지  망설이다가~ 가버린사람
마음주고 눈물주고  꿈도주고 멀어져갔네  님은먼곳에~
영원히 먼곳에 망설이다가  님은 먼곳에

사랑한다고 말할껄 그랬지 망설이다가~ 가버린사람
마음주고 눈물주고  꿈도주고 멀어져갔네  님은먼곳에~
영원히 먼곳에 망설이다가 님은 먼곳에



참조 : 70년대에  "담배는 청자, 노래는 추자" 라는 유행어까지 돌아다녔지요^^

이 영화에 나오는 늦기전에,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님은먼곳에는 김추자 힛트곡임
 

" 늦기전에....," 로 시작한 영화는 " 간다고 하지마오"로 포연속에 헤매다가 " 사랑한다고 말할껄 그랬지...."로  끝을 맺습니다.

 

 

"님은먼곳에"....모처럼 괜찮게 본 영화라서  아까븐 기억들을  모듬으로 정리해둡니다

 

2008. 8. 17.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P.S그러고보니...닮았네요^^

 

지가 "가을비 우산속에" 정윤희 팬이었거든요그래서 더 이영화속의 수애에 이끌렸나 봅니다, 그려헛허허허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사진과 일부 기사는 미쳐 동의를 구하지 못하고 퍼왔습니다. 

지적을 하시면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 비후2008.08.18 06:53 신고

    그러셨군요
    동시대의 공감하는 영화를 보는 것은
    아련한 옛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행복한 것인가 봅니다.

    버티다가
    결국 가서 보셨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느낌이 옵니다.
    저두
    보고싶다는 생각을하네요^^

    아~
    정윤희 넘 예뻐요
    예전 제가 대학생때 울 집 옆에서 살았는데...
    한편을 구경한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08.08.18 18:47 신고

    노을이두 재밌게 보았답니다.
    요즘 이런사랑 있기나 할까요??ㅎㅎ

    답글
  • 청람2008.08.19 16:22 신고

    아~ 이렇게 자세히 엮어 놓으시다니 ^^
    필통님 감사합니다.
    개봉일에 남편과 본 영화입니다.

    백치미가 있는 수애를 위한
    영화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저음인 수애의 목소리가요~~
    필통님께서 더 애착이 가는 이유가 따로 있군요.
    저의 옆집에 오빠나 당숙은 월남을 다녀오셨답니다.
    미제 캔 통조림과 사탕 껌...
    당숙은 월남전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돌아와 대통령상도 받았답니다.

    답글
  • 午園2008.08.19 18:01 신고

    미처 못 본 영화를 필통님 방에서 보게 되네요.
    직접 본 것만은 못할지라도
    친절한 화면과 줄거리로 전반적인 이야기를 그릴 수 있으니-
    그래도 영화를 만드신 분들을 위해
    기회가 닿으면 극장에 가거나 CD라도 봐야겠네요.

    답글
  • 수수꽃다리2008.08.20 19:38 신고

    애잔한 감동이 가슴을 파고드네요..노래를 들으니..
    입가에 씁쓰레한 미소와 함께 추억속으로 ...

    어릴적에 극장옆집에서 살았는데 영화시작하기 1시간 전이면 언제나 울리는 음악
    김추자님의 늦기전에 ...단 한번 윙크로 내마음 줄까 봐 등등..

    그래요 그런시절이 있었지요..영화도 수 없이 많이도 봤었는데.
    가만가만 쉬엄쉬엄 음미하다 갑니다.^^

    답글
  • 낙타기르는여자2008.08.21 10:57 신고

    오래전 노래인데.. 요즘 개봉했나봐요.
    왜 엉뚱한 얘기 하냐구요? ㅎㅎ
    제 특기지요.ㅎ~~
    실화라면 순이라는 분 대단한 여자네요.
    순회 공연단이 될정도면
    재주가.. 실력이 좋은거잖아요.
    사랑한다고 말할걸 그랬징~~~"" ""
    님은 먼곳에~~~~~~~~~"" ""
    결국엔 따귀사건으로 해피엔딩인가 봅니다.ㅎㅎ~~

    답글
  • 한국의산천2008.08.21 15:29 신고


    월남전 그리고 베트남
    저의 바로 윗 세대가 다녀온곳이라 열심히 노래부르고
    파월장병 환송가는 아직도 외우고 있습니다.

    포화속에서 일어난 일련의 이야기가 영화로 나왔네요

    잠시 오랜 시간전으로 되돌아가봅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이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입니다
    풍요로운 가을 맞으십시요.

    답글
  • 라일락2008.08.23 15:45 신고

    학교때 위문편지를 보내던 기억이 납니다.
    철자법이 틀려도 반가웠던 파월장병 아저씨의 편지는 고운 추억입니다.
    엽서도 보내주고 하던 군인아저씨의 전사소식에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먼 추억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8.08.23 22:01

      자유통일 위하여 조국을 지키시다 ~...맹호부대의 노래입니다
      삼천만의 자랑인 대한해병대~ ...청룡부대 노래입니다

      그리고 그 전장에서 수많은 병사들이 전사하였습니다.
      라일락님과 엽서를 오갔던 그 전장의 병사는 그 작은 엽서로
      하늘을 가리울만치 크다란 그리움을 삭히셨을것입니다.

      라일락님의 가슴에도 지워지지 않는 회상으로 남아졌네요

  • 바부탱이2008.08.24 08:56 신고

    영화가 잼 있나보네요

    맨날 산속에서 살다시피 하니까
    요즘 무슨 영화를 하는지
    무슨 노래가 유행인지도 모르겠고
    기껏 늦은 시간에 들어와 이방저방 돌아다니며
    소식 궁금한 블방님들 소식 밖에는 접할수가 없네요^^*

    그래도 시간내어 언제 님은 먼곳에란 영화 함보고싶은걸요

    휴일 즐거운 시간으로 보내시어요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08.08.26 07:49 신고

    막둥이(?) 작은아버지가 초기 우러남 파병용사였지요.
    휴가 때에 가져오신 쓰디 쓴 커피를 그대로 입에 넣어서서 마신 기억도 새롭습니다.
    마치 영화를 실제 본 느낌입니다.
    당연히 김추자의 노래도...
    참 담배는 안피웠지만 황금색 청자 담배곽도...

    답글
  • 신재미2008.08.26 20:54 신고

    글을 읽어보니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가득차네요...

    정윤희는 학생시절 우상이었어요
    유지인하고...

    왜 그리도 예쁘고 말도 예쁘던지,,,

    소년시절이 그래서 좋은가봐요
    누군가 우상이 있으면 마� 좋으니 말이에요

    필통님
    가을이 친구하자고 하네요
    좋은 사연 많이 나누고 행복하세요

    답글
  • palmer2008.08.27 07:40 신고

    이렇게 예쁜 그녀를 안보고...
    왜 그 넘들을 선택했는지...에고 후회..ㅎㅎ

    답글
  • 루시2008.08.27 07:52 신고


    필통님,,,,
    영상이 마구 지나 갑니다.
    정말 가슴 찡하게 했던,,,,다시 보고 싶은 영화지요.
    같은 시대를 공유한 필통님께서는 더한 마음이셨을거구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아름다운 여정에(본인은 너무도 버거운)
    가슴을 울리던,,,,,

    이준익감독 정말 멋진 감독이지요.
    저도 개인적으로 왕의 남자보다 라디오스타가 더 감동이었답니다.

    해피한 가을 맞이하세요~~~~~~☆

    답글
  • SweetRose2008.08.28 17:55 신고

    언제 들어도 마음이 찡~해져옵니다
    '사랑한다고 말할걸 그랬지"~

    자상하게 펼쳐 논 스토리를 찬찬히 읽어봅니다
    여기까지 영화 '님은 먼곳에"가 닿을지..
    보고싶기도 하네요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답글
  • 들꽃향기2008.08.29 03:29 신고

    그러고보니 수애가 정윤희를 닮았네요.
    노란우산과 정윤희,
    지금도 기억이 잔잔한데..

    그 감동, 저도 함께 맛봅니다.

    답글
  • 내 마음의 풍경2008.08.30 02:50 신고

    수애님과 정윤희님 정말 닮았네요,, ^^

    저는 아직 이 영화 못봤어요...
    저두 공짜 기둘리고 있는중이거던요,, ㅎㅎ

    저두 갠적으로 라디오스타 참 훈훈하게 봤답니다..
    그것두 두번이나 말이에요,,,,

    필통님 방에서 영화 님은 먼곳에 미리보고 가네요,,,, ^^

    일교차 커요,, 건강 조심하셔야 해요,, ^^

    답글
  • 영화를 넘 좋아하는 남편 덕에 참으로 많은 영화를 본답니다.
    '님은 먼곳에' 상영 즈음해서
    적벽대전, 놈놈놈을 보고 예고편에 나온 '님은 먼곳에'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저 개인적으로도 '님은 먼곳에' 이 영화가 내리 본 세편의 영화 중 가장 좋았더랍니다.
    필통님처럼 그 시대의 이해가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했구요.
    근데요
    이 영화 이후로 괜찮은 영화를 볼 수 없네요...
    '누들'이라는 이스라엘 영화를 보려고 갔더니 이곳은 시골이라서 그런지 상영 안하더라구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8.09.03 20:25

      영화는 기호이자 취향일듯 합니다.
      아무래도...지는...좀 그렇죠? 노땅같은 ㅎㅎㅎㅎ
      한창때는 발찌전투나 태평양전쟁같은, 또는 007...그런 영화를
      무척이나 봤는데...이젠 살아가는 촌시런 이야기가 더 살갑게
      느껴지드라구요^^
      헛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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