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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가방님..
답글
저 깜짝 놀랐어요..
낮익은 탁자..책들이 쌓인공간..
늘 주일이면 오후예배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들려
주인과 애기를 나누고 또 주인이 손님을 맞으면
난 혼자 책을 읽으며 사색에 잠기곤 했었는데..
그 산언덕 카페 맞나요..?
아직도 자리하고 있나요..?
가을 모습이 멋진곳인데..
겉 모습 뿐 아니라 내면까지도 멋진 주인..
저와 같은 솔로여서 함께 많은 애기 나누곤 했더랬어요..
어쩌면 그리도 마음이 통하던지..
늘 차와 함께 내오던 예쁜 과일 접시..
사랑과 정이 가득했었구요..
그분의 모습도 함께 올려주셨으면..아쉬움..
연락하고 가셨으면 저도 한달음에 달려갔을텐데 ㅎㅎ
제 안부 좀 전해주시지..
아마도 기억하고 계시리라..
꼭 한번 가봐야지 생각하는 중이랍니다
전 어제 강화를 한바퀴 돌고 노을을 보고 왓답니다
언제봐도 아름답고 그림같은 노을..
낙엽이 그려진 커피잔에 가득담아왔죠..
드시오소서^^
아름다운 주일..
마니웃고 마니 행복하시구요^*^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11.22 08:17
늦가을 가는 길목에서 한번더 손사래로 안녕 하고자
답글
자유로 따라 임진각까지...뒤에서 빵빵 거리던 말든 천천히 다녀 왔어요.
철책따라 유유하게 흐르는 한강은 ....퍽이나 도도합디다.
조앤님,
맞아요 옛날부터 살던 작은 양옥집을 작은 벽 하나만 털었을뿐
가재도구도 그대로,,,,작은 방엔 피아노도 있구요. 천정도 비스듬한체
그대로구요. 그래서 더 아늑하네요. 10 월의 마지막날을 잘 못 넘겨서
더 타는가 봅니다...헛허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미류나무님, 바로 맞아요,,,그집이예요.
커피 한잔에 머무르고픈 그런 편한 분위기에 사장님도 참 깔끔하시지요.
어젠 사장님께 기름값도 만만찮고 해서 자주 못들렸노라고요...헛허허허
어쩜 미류님과는 코드가 잘 맞는 언니실거예요.
들꽃향기님...그렇네요.
이민 가시기전 예전 계시던데가 일산쯤이셨죠? 간판도 손바닥만하고
저도 알게 된지는 3-4년쯤이네요. 미류님도 커피라면 한커피 하시지요.
혼자지만 혼자서 중얼거리듯 글도 적고...그랫어요.
커피사랑님^^ 그냥 넘어가십시다.
불협화음이지요^^ 손가락 두개로 동요나 몇개 칩니다.
하두 피아노치고 싶은 충동에 계명을 몇개 외웠다는거 아닙니까 헛허허허
호텔생활 15년에 남는게 곤색양복 몇벌뿐이예요.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11.22 08:33
정아님^^
답글
Ace Of Sorrow 라는 음악인가요? 노래 듣다가 마음에 닿으면
옮기네요. 좋은 맘으로 보아주시니 멋적지만 고맙습니다.
아이다님,
음악과 커피 한잔 ...그리고 고급스레 치장되지 않은 평범한 테이블은
차라리 넉넉하고 편안하기도 합니다.
영원님^^
들켰네요...저 사실 피아노 못칩니다.
다만 작은방에 낡은 피아노가 있는데 손가락으로 간간이
꼭꼭 눌러볼 쁀입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아침햇살님....(이리 호칭할때마다 좀 죄송해요...헛허허허)
아담하고 소탈한 실내에 편한 맘으로 커피 한잔 하여 쉬어머무르기에
좋다합니다. 조만간에 모셔서 좋은 말씀 듣겠습니다.
길님^^
저도 저런 모습 벗어나고픈데....마땅한 사제옷이 없네요.
오랜 호텔생활에 검정 곤색 양복 몇벌뿐.....그리고...저요
많이 촌스러워요 ...헛허허허
영주띠기님....맞습니다.
거개의 사내들은 씨다픈 나날을 떼밀리듯살지요.
저도 비슷하구요....다만, 너무 정형적인데서 벗어나는 마음을
가져보고자...가까운데서 잠시 커피 한잔을 한다네요.
수수꽃다리님
피아노 치는것...가르쳐달라구요? ^^
눈을 감고 건반을 또박 또박 눌러보면서 그 음에 생각을 얹어보세요.
의외로 아름답고 멋진 음악이 보입니다. 헛허허허
다녀가신 여러분들께도 일일이 인사 드리지 못함 미안합니다.
새 아침 새 주일이 시작합니다.
좋은 마무리가 되시길 빕니다.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11.22 22:00
다시 밤이 되었습니다.
답글
촛불을 그냥 켭니다. 버릇같아진, 그리고 혼자마늬 비어진
공간도 좀 그래서요.
헛허허허
따오기님^^예 맞습니다. 구식형 가방요.
저 가방은 출장갈때는 그냥 싣고만 다니다가 차 한잔 하는 자리엔
델꼬 갑니다.
까망가방인 주제에도 지가 뭐 되는줄 알아요...헛허허허허
무척 오래된 10년 가까이...손잡이도 고치고요...
메이퀸님^^
산언덕 카페는요...김포지나 통진 지나 오리정이란 팻말이 나오지요
갈산리가 행정구역 이름이지요. 산언덕은 오리정에서 대명리,초지대교쪽으로
넘어가는 뒷길 작은 언덕에 있는데 잘 눈에 안띄어요.
피아노는 저 못칩니다.그래도 쳐달라면요 감사해서 그냥 칩니다.헛허허허
현실님...^^
필통...테이불위에 잇는데 작아서 잘 안보이네요.
담에요...제 까망가방과 하양필통을 정식으로 인사 시킬께요.
정말 그애들 참 착하고요~ 이뿌고요~~ 어쩔땐 눈물시려웁기까지 해요.
헛허허허허...
다녀가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문득, 현실님 말씀대로 제 식구들을 소개하고픈 충동이 일렁이네요.
까망가방...그리고 하양필통....갖은 에피소드도...추억도 오래한
한 식구들이죠.
다음기회에 소개 하겠습니다....허허허허 -
저 카페와 까망하양님이 편안하게 잘 어우러져요.
답글
마치,,꼭 그자리에 있어할 사람처럼,,,.
저 카페 ,예전에 구 칼럼에 언급하시지 않으셨나요?
지나칠 때면 반드시 들리신다는...
그렇게 매치가 되네요.
제 기억이 틀릴 수도 있겠지요. ^^
전엔 ,,누가 고독하다,외롭다,,, 하면 코웃음쳤어요.
'진정한 외로움을 당해보지도 않고 호사스런 소리 하고 않았네..' 하고.
지금은 조금씩 이해하려해요.
내가 아닌 다른 삶의 남이니깐....
우습죠?
사람의 맘은 얼마나,,, 얼마나 넓어져야,,
모든걸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을까요?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11.23 22:25
다시 또 한밤이....많이 길어진 어둠이 밉지는 않네요.
답글
다만...길어진 만큼 차분함 맘가짐도 되지만 상념도 깊어지네요.
자칫 호젓하다 하는맘에 너무 가라앉을수도 있다해서
지레 너스레를 떱니다.
저녁노을님
소국향기는 진하지만 가장 가을 냄새이지요?
정돈안된 책더미가 더 편안한 그런 마음에 커피향이 책내음과 더불어
좋지요....근데,,,피어노 저 못쳐요..눈뜨고는...헛허허허허
아네스님,
잘못되었네요. 죄송하리만치...사실 아닌데....
그냥 조크로 눈감고도 친다고....(사실 눈감고 딩동딩동하긴 했지만)
아네스님도 긴 밤에 좋은 사색과 음악속에 지내고 계시겠죠?
palmer 님,
저도 숨길수 없는것중에 하나가 역마살이네요....좋은점도 있지만
서운한것도 그또한 그만큼이네요. 하여도....어덴가에 홀연히 나선다면
그냥 거기가 좋아서....
미류나무님....그곳은 낡고 흐뜨러진 속에 의연함이 있어서
커피 한잔에 머무르지요. 마음이 편안하고 정갈해지는 곳이
바로 제자리라해서....들꽃향기님 오신다면 꼭 모시고싶은, 물론
미류나무님도 동행해주신다면 더욱 좋은날이겠죠?
오늘부터 목이 하루에 1mm 씩 늘어져 가겠네요 헛허허허허
여러 모든 분들이 산언덕 카페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맘 같에선 산언덕을 어께에 짊어지고 여러분들을 일일이 찾아뵙고픈
그맘 ...맘 만은 그렇습지요. 헛허허허 -
映洙2004.12.02 17:05 신고
음악때문에 발목이 잡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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