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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가방님..
답글
오늘 새벽하늘 보셨나요?
정말 장관이었네요..
아직도 생생^^
가슴 깊은곳에 숨겨놨다가 어느날 풀으려구요..
사잇길 작은 여행..
나두 무지 조아하는데..
그래서 기회만 되면 이곳 저곳 구석구석을 뒤지고 다닌답니다
그곳에서 만나지던 잊지 못할 풍경들..
아마도 까망가방님은 아시리라..
저 이미지..
저도 무지 조아하는 이미진데..
어쩐지 겨울뭍턱에서 마주하니 더 쓸쓸한 느낌..
풀벌레 소리 아련하구요..
잘 다녀오셨나요..
이틀이나 새우셨다니..
까망가방님은 짐 청춘이 아니신데..
그래도 털고 일어나셨네요..
잘 회복하시길 바래요..
오늘 모닝커피는 제가 쏩니다..
아주 따끈따끈하다네요..
아울~~군데요..
프림이가 없다네요..
기두리실래요..?아님 기양 드실래요..
기다릴려면 한 백년 걸릴텐데..
상큼한 주말이네요^^..
행복만땅꼬 하시길^^..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11.13 09:12
서정윤 님의 "가을 저녁에"라는 詩입니다.
답글
가을저녁은 풀벌레소리와 더위 가신 선선함이 좋지요.
그 가을저녁이...이제 저물어 늦가을에 이르렀네요.
늦가을은 늦가을대로 밤의 촉촉함이 진하여
은행이파리가 더욱 샛노랗지요.
백은영님,
가을 깊어 날씨가 차갑다 할수록 커피향은 더 진하지요.
커피잔을 거머쥔 손에 따스함이 저밀때 은근히 편안합디다.
함께 나누는 이른 아침의 커피 한잔....참 다숩네요^^
미류나무님^^
아울~ 할때가 젤루 미류님다워요^^ 헛허허허
강화 서녁의 새벽하늘은 흙갈색의 갯벌에 더욱 빤짝일겝니다.
사잇길 가는 그길마음, 그곳에 다시 가고프다 하는 여운을....
가을가는 길목에서 가을풀벌레 소리가 새삼 아련하네요.
들러가시는 모든분들께 향좋은 커피 한잔을.....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11.13 16:01
이제 어느정도 일마무리를 하고 쉬고 있습니다.
답글
낮이지만 습관적으로 초를 켜구선 가만히 컴앞에서 커피 한잔을...
이만한 정지된 여유를 갖는것만도...그게 어딥니까....
낼 아침엔 늦잠을 늘어지게 잘수 있다는 ....헛허허허
조앤님...아베크 하는 연인들....힐끔하며 심술스레 먼지 일으키며
빗질을 하는 모습이 빤히 보입니다.
요즘 데이트에 비하면 여간 촌스러운게 아니지만서두....
저만치벤치에 꼭 안고 앉은 커플을 보면 부러 길건너로 돌아가네요^^
수수꽃다리님,어울림님....
덕수궁 돌담길은 아시다시피 그다지 길지도 않고 고만 하네요.
하여도 도심속에 샛길에 그만한 낙엽이 쌓이고, 또 워낙, 소문난데가 되서
그래도 한번 거닐고 싶은 충동이라지요.
가을을 편안하고 너그러이 보내는 늦가을의 배웅이랄까요?
커피사랑님, 서울을 다섯번씩이나...헛허허허
덕수궁 돌담길이나 태종대 무슨 고개나...데이트를 하는 것은
숨어하는 예전 데이트가 아니고 좀 봐줬으면 하는 이쁜 대담함이...
서울도 추워 졌어요, 간밤부터 작은 전기 난로를.....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11.13 16:02
영주띠기님...그렇지요, 거기는 언제나 그대로입니다.
답글
다만 지나는 사람들만이 수시로 지나다님이라지요. 그래도
늦가을의 손쉽게 거닐어보는 아담한 샛길이고, 노랑 단풍이 고와서요...
따오기님^^
따뜻하던가요? 그러면 됬어요.^^
따오기님이 동네길을, 전시관을 돌아보듯이 도심속의 그만함을
쉬엄하여 걸어봄은 도시속의 시의 낭만이라네요
팔머님...^^ 그래서는 아니되고말고요^^ 헛허허허
월악산인근 충주 괴산지역은 물이 맑아 올개이가 많지요.
푸르죽죽한 꼬들한 올갱이를 씹으면 향기가 좋지요.^^
다녀가신 여러 모든분들의 좋은 가을 걷이가 되어지시기를 빕니다.
혹여 미흡한점이 잇으시다면 낙엽태우는 연기에 다 사루어 내시기를. -
아침햇살2004.11.13 16:28 신고
아마 까방임 글 모아 책 내면
서정윤보다 많은 부수가 팔리지 않울까
걱정되네요
참 정감있는 삶을 그대로 잘 풀어내십니다
늘 다음엔 어떤 모습으로 다가 오실까^^
설레임이 앞서는것 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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