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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며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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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04. 6. 10.


中原所見(중원소견)-



1.
선풍기를 틀어 놓으니 촛불이 자꾸 꺼져서
딴엔 머리를 굴려 초를 스카치테이프로 빙둘러 감았다.
바람을 막아주어 괜찮기도하고 의외로 투명한 빤짝임이 신기스럽다.
퍽오래전 산행시엔 으례 초록 사이다 피이티병을 반 잘라서 촛토막을 끼워
텐트 주위에 두세개 켜둔 그 푸른 신비스럼을 떠 올리게 한다. 
2.
저녁나절 서녁하늘에 먹빛으로 잔뜩 찌푸린걸 보았는데, 비가 올지도 모르겠다.
비가 온다면...?  전철을 놔두고 차를 가지고 퇴근해야쓰겄다.
오래된 테프지만 심수봉의 "그때 그사람"을 틀고....심수봉의 간드러지고 코맹한 
노래는 해를 더할수록 꼭 나한테 불러주는양 싶어 더 짠한다. 
3.
노래...가요....이왕 노래 얘기가 나왔으니....
서울 올라오기전엔 출장길에 그냥 바람소리따라 틀곤 했는데, 
봄,여름,가을,겨울....이 몇번 바뀌도록 강변길을 오가다 선착장에 머무러 
노을에, 장대비에...질척거리는 미끌림에 한개피 사루어 노래 하나 배운게 있는데
그게 방실이의 "서울탱고"다.
4.
업무마치고, 뒷정리하고....친구 사장이랑 저녁에 반주 한잔 할때도 있고 해서
대략 7시반에서 8시쯤이면  빈 사무실에 리턴 한다.
그리고 메일, 칼럼을 훑어보고 카페에 잠시 들리고...일상같은 일과다.
적잖은 시간의 소모이고 꽤나 붙들어 매인다.
그래서 간혹 칼럼을 쉬는가 보다....붙들린 만큼 뭔가는 상대적 소홀해지니까.
난....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여기 새친구들이 그냥 반갑고 오롯한 마음이다.
혹간엔 요상하게 보는이도 있을테지만, 그래도 여기 친구만큼 떳떳한 친구 없다.
5.
달포됐다...집에 내려가지 못한지가. 뭐라헌들 이유있는 이유는 안될것이다. 
이제... 일곱달동안 빈수레로 덜컹되던 사업이 비로서 윤곽이 보이고 입질을 한다.
맘졸임과 딴엔 애쓴덕택에....행여 입으로 복이 샐까봐 꾸욱~ 다물고 있다.
이달이...비로서 한바퀴 돌아낸 기분이다.
이 나이에도 일을 가진다는게 요즘같은때엔 감사함이기에 게을리 할수가 없다.
문득...마주보고 따라하기 게임이라도 같이할 친구가 있었슴 하는 생각도....
헛허허허...그렇다는게다.
6.
누군가가...나보고 유머러스 하다고 했다. 참 반가왔고 기분 좋았다.
어둑한 빈 사무실에 촛불하나 켜고 쥐짜는듯한 궤양을 쓸어내며 
왜 태어나갔고, 왜 장가는 들어갔고...하고 물릴수도 없는 바보천치같은 생각도 
때론 한적이 있었다.
하여도, 깨알깨알 글을 적을적이 젤루 착하단 착각속에  오늘도 주절주절...
글고...이마마한것만도 가암~사 하고지고.
뒷모습의 남자-따오기님 칼럼에서
René Magritte's Not to Be Reproduced (La Reproduction Interdit) 
7.
뭔가가 잡아당기는듯한 섬뜩함에 다시금 뒷모습 남자를 힐끔 한다.
단정하면서도 차가운 외로움이 느껴지는.... 까만 머리가 뭔가를 증폭시키고,
거울에 비쳐진 또 다른 뒷모습은 거부하는듯한 비웃음 같은. 
찬찬히 한개피 사루어 뒷통수를 째려보았다. "어딴 생각을 갖구 있을까나..."
많이 수상하게 느껴지는....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8.
오늘은 청주,보은, 영동 찍고 돌아...오는길엔 청주 뒷켠에 상당산성을 넘었다.
무지 오랫만에...넘는다. 꼬불하고 가파르고,좁다란 산성길 그늘은 낭만이었다.
파전 한부침에 산성 막걸리 한사발 걸죽한 그 상상을... 입맛다시며.
문득...그간에 소홀하고 잊혀졌던 내 길들을 다시 둘러보고픈 충동이 인다.
9.
"서울에 의한, 서울을 위한, 서울의 서울...."...서울은 뉘 뭐래도 서울이다.
서울 올라온지 햇수로 오년이고.....칼럼에 첫글 올린게 2001년 1월이다.
당시 첫 겨울....무쟈게도 눈이 나렸다. 낮엔 눈쓸기 하고 밤엔 칼럼을 썼다.
아직도 낯설기도 하고 어줍잖다. 또한 한편으론 서울의 멋도 눈에 차기 시작한다.
어차피 서울살이라면 서울사람이 되어야 하건만 여즉 겉돌듯 하니....
역시 서울은 서울이고,,,서울사람들은 역시나 특별시민인것을...헛허허허
2004. 6. 10
까망가방하양필통
엊그제부터 한줄 한줄 써둔것을 모아봄입니다. 
하루 하루가 정신없이 지난쳐도 때론 이차저차한 맘에 다소 심드렁 할적도 있지요.
그래도 칼럼동네에 들어서면 우째우째 시간가는줄 모르고 지납니다.
새론것도 읽고 친구들과 정분도 나누고, 또 지나진것도 꺼내보곤 혼자 웃기도 합니다.
"그땐 그랬나?...그랬었구나" 하고요.
      "겨울바다와 좋은 친구가 공통점은
       별로 특별한게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겨울바다와 좋은 친구가 좋은것은
       항상 변하지 않고 그자리에 있다는것이다."
윤주송님의 칼럼에 김제동 어록을 퍼온것을 다시금 곱씹어 봅니다.
정말 참, 말을 맛깔스레 잘합니다...김제동씨요...
이슥한밤, 커피 한잔에 좋은 칼럼친구들을 떠올려봄은 
언제나 뽀송하고 "화"합니다. 물론 감사하구요.
헛허허허허...그렇다는겝니다.
오늘도 좋은 맘^^

 

 

 

 

  • 알 수 없는 사용자2004.06.10 06:25 신고

    삶의 모습이 다 보입니다.ㅎㅎ
    그 중 젤로 많이 남는 건
    '이 나이에도 일할 수 있다는 것..'
    사업이 잘 되어간다는 말씀이라 더 좋습니다.
    헛허허...그렇다는 겝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길
    바라는 노을...
    행복하세요.

    답글
  • 그러게나 말입니다
    이 신새벽에 깨어 무얼하고 있는지..
    그냥 잠이깼어요..
    제대로 잠을 못자서 인지 머리는 무겁고 아프고..
    이공~~
    오늘하루가 무지 힘겨울듯..

    고스란히 일상을 엿보네요..
    방실이님은 좋겠어요..
    이렇게 오래도록 이뻐해주는 까망님계시니ㅎㅎ

    사업이 잘 되고 잇다니 반가운마음..
    어서 맘껏 활짝 펼쳐지길..

    저 남자의 뒷모습..
    냉정해 보이네요..
    따스한 온기 하나없이..
    근데 다시보니
    외로움에 눈에 눈물이 한방울 정도 있을것 같기두 하구..
    몬가를 후회하고 있는것 같기두 하구..

    조은아침 열고 계신가요..?
    저도 스트레칭이라도 해야할까바요..
    몸이 여엉~~~~~~~~~~@

    칼럼의 모든님들이 까망님처럼 조은맘이었으면 좋겠네요..
    조은날 되시구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06.10 07:15


    으스름한 젯빛 하늘이 어느새 파랗고 부신 햇살을 쏘아댑니다.
    노란 아침햇살 저어내어 커피 한잔을....

    노을님....일은 놓아본 사람이 더 소중하고 고맙게 여기지요.
    주위에 저보담 많고 적고를 떠나 아직 일을 갖지 못한 사람들을
    적잖이 봅니다. 안타까웁지요.
    저희 사업은 그간에 애쓴 보람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하지요. 이제부턴 더 열심히 뛰어야지요.
    크리스마스 안에는 집엘 가기는 가야 하는디....헛허허허허

    미류님^^ 굳모닝..
    저 남자의 뒷모습....정말 박절하게 냉담하게 거절하고 나가는
    그런모습 같지요?
    또 차마 내비치지 못한 울음을 삼키려 벽을 본체...
    눈을 꺼먹거리고 있는것 같기도 하구요.

    자 기지개 한번 쭈욱 펴시고...노란 아침햇살을
    두팔로 가득이...헛허허허


    답글
  • 오기2004.06.10 08:57 신고


    하시는 일이 조금씩 윤곽을 보인다니
    그것처럼 반가운 소식이 없습니다.
    부디 순조롭게 잘 진행되어
    까망가방님 자랑이 하늘을 찔렀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녀오셔야지요.
    집에...

    참.
    저 그림?
    좋아하실 줄 알았다니까요.
    *^^*

    답글
  • 상큼한 폴로2004.06.10 11:00 신고

    요즘은 518일라는 신종 유행어가 생겼답니다.
    50대에도 직장이 있어 자기 일을 할 수 있으니
    팔자 좋은 사람이라구요 ㅎㅎㅎㅎ

    언제부터 우리내 나이가 밀려 천대 받는 나이가 됐는지요!

    집에 들어 가신지 달포 됐으면....너무 오래 되셨네요
    글을 읽으니 일을 시작하신지 얼마되지 않으신것 같아요
    힘 드시지만 열심히 하셔서 꼭 만족하실 만큼 성공하세요

    가끔은 하늘도 보시고
    바다도 보시고
    그리고 가족들 생각 많이 하시구요

    폴로도 그렇다는 겁니다 ㅎㅎㅎㅎㅎㅎ

    답글
  • 인형의 섬2004.06.10 11:23 신고

    칼럼에 첫글 올린게 2001년 1월이셨군요.

    그럼 칼럼에 쏟으신 님의 애정이 이제는 거
    의 바다보다 더 넓을 거 같은데... 어떠세요.
    저는 님보다 조금 뒤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
    답니다. *^^*

    그리고, 김제동님의 맛깔스러운 말이 님의
    칼럼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느낌입니다. ㅎㅎ
    제가 제동씨 팬이거든요. 필통님... 좋은 하루 여세요...☆

    답글
  • 아침햇살2004.06.10 14:07 신고

    까방님^^
    바쁘셔도 풍경엔 꼭 참석하시는 까방님
    정말 좋은 소식 주시려고 침묵이 길었군요
    어제는 소래님 댁에서 바위솔님 섬하나님 뵈었네요
    많이 반가웠습니다
    까방님도 같이 자리 했으면 하는 소리가 컸답니다
    우리 욕심이지요
    저그림 보니 이형기님의 낙화가 생각납니다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
    .
    오후 커피 한잔을 멀리서 향기로만 드립니다

    답글
  • 修己安人~♡2004.06.10 14:50 신고

    이리 저리 남들 이야기를 엿볼 때면 모두가 힘든 시기인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 그래도 까망가방하양필통님은 그 여유만큼이나 사업도 잘 되신다니.. 기쁩니다.

    갑자기 최유나의 반지가 듣고 싶군요.. ㅡㅡ;;; 왜?

    커피 한잔 옆에 두고 오후의 졸림을 이겨보고 있습니다.
    흠~ 역시 전 잠이 안 오는게 아니라 잠자기를 싫어하는 부류인거 같아요..

    "적잖은 시간의 소모이고 꽤나 붙들어 매인다.
    그래서 간혹 칼럼을 쉬는가 보다....붙들린 만큼 뭔가는 상대적 소홀해지니까.
    난....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여기 새친구들이 그냥 반갑고 오롯한 마음이다.
    혹간엔 요상하게 보는이도 있을테지만, 그래도 여기 친구만큼 떳떳한 친구 없다."

    -.ㅜ 정말 감동적이라니까요..

    답글
  • 映洙2004.06.10 16:23 신고

    "겨울바다와 좋은 친구가 공통점은
    별로 특별한게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겨울바다와 좋은 친구가 좋은것은
    항상 변하지 않고 그자리에 있다는것이다."

    저두 읽은듯..변하지 않고 그자리에 있는 겨울바다같은 친구로 남기를

    이노래 가사 참 좋습니다
    노래방만 가면 이노래를 처음시작하는 친구가 있지요

    세상사 인간사야 모두다 모두다 부질없는것
    덧없이 왔다가 떠나는 인생은 구름같은것
    그냥 쉬었다 가세요
    술이나 한잔 하면서
    세상살이 온갖시름 모두 다 잊으시구려..

    참 좋지요
    ..
    유모러스..웃으실때 알아보았지요..

    답글
  • 2004.06.10 22:04 신고

    편히 찍고 ~~~~~~* 갑니다^^*
    씨(^_____________^)익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06.10 23:03

    한참...잔뜩 써둔 덧글인사말이 졸다가 까막 날라가 버렸어요.
    에구구구~~~이런 하고 황당도 하지만요
    다시금 한번더 친구들과 중얼거림 또한 밉지 않네요.

    친구들이 저를 떠올려줌이 참 감사하고 고마와요.
    저는 그 떠올려주는 氣로 모아 모아~ 열심히 씩씩하게 살거든요.
    헛허허허허...진짜루 그래요.


    따오기님 사진...뭔가가 맘같다 하는 어떤 이끌림에 퍼왔어요.
    등돌림은 거만하고 건방스러울수도 있지만 뭔가 처연한 느낌도 드네요.

    폴로님....우린 그런 같은 518세대? 그쵸? 이만한 나이에 다시금
    직장이라는 일거리를 가짐 또한 감사를/ 폴로님도 화이팅^^

    햇살님 다녀 가셔군요. 언제나 다독이듯 이끌어 주셔서 감사하지요.
    담에 모임 가실적엔 저도 꼭 데리구 가주셔요^^

    수기안인님...요즘 젊은 사람들이 더 갈팡질팡 하네요. 마땅한 일자리도,
    맘 둘데도 없다보니....힘들어 하네요...담에 최유나의 반지 틀께요^^

    영수님...겨울바다와 좋은 친구는 특별한게 없어도 살가웁고 좋아하지요.
    서울탱고는 간혹 따라 부르곤 합니다. 거기에 내가 있기에....

    난초향님...바쁘신데 왕림까지 헛허허허
    여름밤은 무덥기도 하지만 싱그러움 또한 선선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답글
  • MaestrO2004.06.11 00:26 신고


    올빽의 남자의 전면이 거울에 비춰야 할텐데 뒷모습이 잡히는군요.
    역시나 르네 마그리뜨의 그림이군요.
    이런 뭔가 불만에 가까운 욕구가 드러나는 그림을 많이 그렸지요.

    잘 보았습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 만드시길 바랍니다.

    답글
  • 박연희2004.06.11 19:23 신고

    하하
    그냥 이방에 오면 웃음부터 살짜기 묻어나요
    왜일까요
    남자의 뒷모습은..혹시 님이 아닌가 모르겠네요

    노랫말처럼 우리 그렇게 살수 있으면 좋겠네요.
    그죠
    그러면 더이상 바램은 너무 큰 욕심이 되겠죠
    보이지 않는 공간이지만..항상 넉넉한 마음 나눠주심에
    항상 마음으로 감사하고 있는 연희랍니다.

    어제는 조금 황당한 일이 있어서..연희가 혼자 많이 속끓였더니
    왠종일 비실비실 거리네요.
    정다운 이웃이 있다는게 얼마나 고마운일인지
    하루하루 연희에게 그마음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저녁 되십시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06.11 22:44

    오늘도 무사이^^
    무더운 하루지만 영글어 가는 열매와 풀섶에서
    여름의 땡볕도 여름같아야 한다는 생각에 고맙게 쬡니다.

    마에스트로님
    그림의 뒷모습이 뭔가...불만에 가까운 욕구가 드러나죠?
    아마도 그림을 그리는 마음은 차라리 등돌리고픈 마음이었나 봅니다.
    그래도 삭히고 나면 뒤돌아 보겠지요?

    박연희님...살짜기 웃음 묻히셨다면 괜찮은겁니다. 헛허허허
    노랫말처럼 그리 살아내네요...그러려니...나이듦은 좋은 스승같아요.
    은연중에 비켜가는 지혜와 조금 손해봐도 덜미워지는...

    답글
  • Mia2004.06.11 23:21 신고

    칼럼을 엮다보니 만만찮은 시간을 빼앗기지요.
    내것 올리고 답글 달고,친구님들 찾아 한바퀴 돌다보면,,,
    도끼자루 썩더군요,.^^

    그만큼 칼럼 친구들이 좋다는게지요.

    청주,보은, 영동 찍고 돌아...돌고돌아
    오늘은 어드메쯤 계시는지요....

    더위가 조금은 풀죽은 밤입니다.
    온세포가 과민한지라 추위도 더위도 견디질 못하는 불쌍한 미아 -.-

    백말 마녀나 생각하며 더위를 물리고~... ^^

    답글
  • 아니2004.06.11 23:28 신고

    까망가방님!
    촛불잔치 후로 오랫만에 뵙는것 같네요.

    바쁘신 근황을 이렇게 듣게 되는군요.
    건강하시구요

    졸음을 쫒으려고 커피를 앞에 두고 있습니다...

    답글
  • 아네스2004.06.12 00:03 신고

    까망가방하양필통님은 ..
    왠지 세상의 새옹지마를 해탈하시고 수도하시는 분같아요.^^*

        . ★ .      
     .˚ * ♡.˚ *   ..

    인터넷 앞을 떠나 이틀동안의 휴식에서 돌아왔습니다...^^*

    저의 방에 고운 흔적 반갑습니다
    즐겁고 평안하신 주말 보내셔요...★

    답글
  • 修己安人~♡2004.06.12 01:57 신고

    까방가방 하양필통님의 다독거림.. 그 알아줌..이 너무나 고마워~ 화르륵~
    열심히 살아볼렵니다. -0-///

    화이팅~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06.12 17:41

    토요일 오후나절...
    주말이라지만 내일 코엑스전시회 준비차
    어정쩡한 오후나절입니다.
    하지만 조용한 정적은 그 자체로만으로도 훌륭한 쉼이지요.
    오후나절...노란 햇살담긴 커피 한잔을 드립니다.

    미아님..칼럼친구들...손에 만져지지도 않는 그런 친구들이지만
    안보면 우띠 궁금하고 보고잡고 하네요....중독성(?) 친구들
    헛허허허허


    아니님^^ 많이 반가웁지요. 그간도 자알 계셨나요?
    졸다마다....하여 딥다리 눌러댔군요. ㅎㅎㅎㅎ
    들꽃풍경 촛불모임....의외로 신선하고 그윽하였던것 같네요.
    어쩜....풍경뜨락을 웬통 뜸을 떴으니...헛허허허


    아네스님...^^ 이틀간의 홀연한 벗어남속에
    되돌아본 지난 발걸음이 괜찮으셨습니까?
    간혹은 눈 딱감고 훌훌 벗어나 마음을 식히는것도 좋고말고요.
    저는....해탈과는 감히 먼..보통 아.자.씨 라지요 헛허허허


    수기안인님^^
    서로의 가진것을 나눔은 좋은 기분입니다.
    수기님도 나름대로 가진것을 여기 칼럼에서 나누시고있지요.
    공감하고...수긍하는 그 마음 또한 나눔의 하나이라지요.


    조용히 눈으로 다녀가신 친구들의 눈빛이
    언제나 고마운 맘입니다

    답글
  • joanne2004.06.12 17:57 신고


    너무 조용히만 다녀가서...
    몇자 거들까하여...
    새로 시작하신일이 잘 될 조짐이 보이는 듯하여
    너무 좋구요...
    칼럼이 꽤 오래되었는데도
    잘 유지하신 까닭은 특유의 여유로움 때문이
    아니신가하여...그 내공이 부럽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늘 감사드립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06.12 22:41

    조안님 반가웁습니다.
    염려 덕분에 조금씩 풀리듯 합니다만
    아직은 조심스레 딛고 있습니다.

    칼럼이야...그냥 구름에 달가듯이 지나는거지요.
    보알락말락...헛허허허허

    답글
  • 아네스2004.06.13 09:13 신고

    사이버 칼럼에 대선배님이시군요..^^

    하시는 일이 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서울이 고향인데 서울을 떠나 지금 살고 있는 곳이 제2의 고향이 되었어요
    방실이의 `서울탱고`저도 한 때 흥얼거렸지요
    심수봉씨 노래도 즐겨 불렀지요 ...^^*

    좋은 아침입니다
    행복하시고 평안하신 휴일 보내셔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06.13 21:29

    헛허허허...아네스님...
    여기서만큼은 이르고 늦고에 구애없이
    나이를 많고 적고를 떠나
    모두가 어깨동무 친구라 여깁니다.

    모닥불 피어놓고 어께 동무하여 빙 빙 돌아내는
    그런 어깨동무....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답글
  • 초록피아노2004.06.13 22:42 신고

    헛허허허....그렇다는 겝니다. 구수한 끝말이 너무 다정스러워 꼬리말 등록 버튼을 살짝 눌러보고 갑니다.

    제가 왜 좀 더 일찍 이 방을 찾지 못했을까요. 이렇게 정답고 구수한 방을...

    자주 들를테니 저도, 그 둥그레 어깨동무놀이에 끼워주심 더 바랄것이 없겠습니다.

    헛허허허, 그렇다는 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