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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며 생각하며

오월....여인의 향기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04. 5. 27.

 

 


일반적인 서양화... 
서양화의 인물화는 대체적으로 動적이면서 화려하고, 
풍요로운 문화로만 여겨져 왔다. 
르노와르가 그랬고 렘브란트가 그랬다....
다빈치나 라파엘, 루벤스등의 그림에서도 거의 고전적인 풍요함과 
귀족적인 신분에 연연한 그림들을 보아왔었기에 그리 여겨온터이다. 
그런지 몰라도
서양화라면...서양인이라면 다소 거들먹이고 호사스러운 선입견을 숨길수 없다. 
다시 말하면 
靜적인 다소곳함을 찾아볼수가 거의 없더라 하는 편견이다.
그래서, 오늘의 그림은 의외로 나에겐 신선한 충동이 다가서기에 
부러 퍼와서 올려본다 하겠다. 
어쩜, 안그럴것같은 그 편견에 다소곳하고 우아한 모습을 발견하였다고나 할까? 
종이우산과 큰 체양의 모자...
화려하지 않은 그리고 평범한 일상의 모습들이기에 
그만큼 더 인위적이 아닌듯 싶은 맘에 은근히 이끌린듯 하다. 
그랬다. 그래서 담아내고픈 맘이었다. 
오월"....오월은 참 적당하고 무난한 달인듯 싶다. 
더하지도 않고 덜하지도 않고..... 
이제 오월이 지나고 유월이 다가선다. 
뭔가 질끈 동여메고선 어떤 긴장감을 채비한다. 
긴 여름이....후즐근한 끕끕함도, 장대비의 소낙비와...태풍과 호우.... 
그래서일까? 
오월의 향기를 잠시 여인네의 망중한에서 더듬어보며 
잠시, 칼럼 친구들의 모습을 거기에 오버랩한다. 
2004. 5. 27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은영이라불러주오2004.05.27 20:45 신고

    여인처럼 아름다운 건 없는 것 같아요...
    저도 여자지만 여자는 참 아름답습니다.

    답글
  • joanne2004.05.27 22:37 신고

    여자가 봐도 설레입니다 ^^*
    아름다운 오월이 다 지나고 있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답글
  • 후훗^^
    저는 빼주시고요..
    오버랩 망칠라 ㅎㅎ

    정말 아름다워요..
    눈이 부실정도로..
    음악도 좋구..
    뉴스레터로 보내주신것..
    내내 열어놓고 있었답니다

    촉촉히 비가 내리네요..
    존밤 보내고 계신지..?

    저 스크랩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05.27 23:05

    은영님, 조안님. 미류님....^^

    촉촉한 초여름의 밤...추적추적 비가 나립니다.
    문득 누구라서 커피 한잔 하고픈 맘이라네요.

    같이 커피 한잔 하시죠...뭘루?
    헛허허허...미안시럽게도 믹스커피입니다.

    답글
  • 숲 속의 방2004.05.28 00:37 신고


    믹스커피 좋아합니다.
    게으른 제게 딱 맞는 커피지요.

    커피 한 잔 생각나서 문 살짝 두드렸더니
    오월의 향기가 절 맞더군요.
    그 아름다움에 자못 질투 느껴 멀어져 있다 그 향기에 이끌려
    다시 들어 왔습니다.

    오늘도 잠 못들겠습니다.
    오월의 향기에 취해 커피 향에 취해......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05.28 00:59

    늦은 밤입니다.
    아직 비가 나리나봅니다.
    귀를 기울이니 토닥거림이 여리게 들리네요.

    창가에 까만 야경...빗소리에
    믹스라 한들...커피 한잔...좋습니다.

    답글
  • MaestrO2004.05.28 01:38 신고


    흔히 五月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지요.

    여성성으로 취급하기 때문에라도 까망하양님께서
    이 여인네들에게 끌리었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헛허허허. 그냥 그렇다는 게지요. ^^* (잠시 차용하겠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05.28 03:14

    헛허허허허
    그냥 그렇다는게지요^^

    이국적인 선입견에서 의외로 동양적인 소담함을 엿본것 같습니다
    ^^

    답글
  • 2004.05.28 08:53 신고

    빗소리와 음악 참으로 좋습니다^^*
    커피한잔 더욱 좋구요~*
    친정엄마가 한달동안 저희집에 계시다 오늘 김포집으로 가십니다.
    김포 빗방울도 곱죠?
    /.//././/./././/./.././../././././/.//.///.//././/././././././/.
    오늘내리는 빗방울 만큼만 웃으세요^^*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05.28 20:30

    오늘 나린 비만큼 웃습니다...

    홧하하하하하...

    오전나절 김포 검단엘 갔다왔는데...
    앞이 안보일정도로...
    엄청 나렸지요....헛허허허허

    답글
  • 상큼한 폴로2004.05.28 22:20 신고

    누구누구 올버랩 하셨나요?

    고백하세요? ㅎㅎㅎㅎㅎㅎㅎ

    답글
  • 상큼한 폴로2004.05.28 22:20 신고

    까망님1
    비가 많이 내린다고 경보가 내렸네요
    티비를 보니 요즘 경기도 너무 않좋다구요!
    심각하다네요
    칼럼도 여러가지 일로 시끄럽고~~~
    비가 모든 시름 다 씻어 내렸으면 좋겠어요

    님도 오늘 좋은 시간되셨는지요?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05.28 22:48

    상큼한 폴로님

    저는요 무덤덤이 거의 다이기때문에
    쬐끔만 좋거나, 반가웁거나, 사랑스러웁거나,정스러우면
    한아름만큼 부풀려 안아내지요.

    헛허허허허
    그리 살지요.

    답글
  • 난여기이대로2004.05.28 22:56 신고

    난 도대체 왜~?
    저 자태가 안 나올까..
    아무래도 우아 컨셉 돌입이닷..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05.29 07:17

    상큼한 폴로님,난 여기 이대로님^^

    두분의 정취 또한 살아냄이 고운 흔적이 가득합니다.
    우리네 정서엔 그래도 고슴도치 사랑과 주위에
    나눔을 가짐이 더 정스럽지요.

    숭늉같으면서도 녹차 한모금의 시샘 같은것두요
    헛허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