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느끼며 생각하며

김성환의, 술아~~ 술아~~~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04. 6. 22.


김성환의, 술아~~ 술아~~~

 

 

 

       오늘은 그만~하려 했는데 작심하며 그만두려 했는데 
        한잔 술이 또 한잔 술이 건아~ 하게 취하는구나
        그래 그래~ 한잔 술로 뚝~ 뚝~ 끊을~수만 있다면
        그래 그래 취~해버려 툴~툴~ 털어 버릴수만 있다면
        어이 너를 원망하랴~ 어찌~ 내가~ 가슴을 치랴  
        까마득히 가신 뒤에 실컷~ 취해~ 보~련다~~~~
       어제도 취하고 오늘도 취하고 매일 매일 취하는구나 
        한잔 술이 또 한잔 술이 내 가슴을 태워~주누나 
        술아~ 술아~ 좋은 술아~ 촉촉히 젖고 싶구나~~
       술아~ 술아~ 좋은 술아~ 철~ 철~  넘치고 싶구나
        그런 저런 사연을 접고 거시기가 떠나 간다네~~ 
       애간장을~ 녹이는 술아~ 어디한번~ 취해 볼꺼나~~ 
요근래 며칠 적잖이 헤매듯 바빴습니다.
작은 여행도 물길따라 다녀오고....빗줄기속을 느릿하게 비맞이굿을 했달까요?
헛허허허
저희업이 유통업이고 납품하는 업이라서 공장과 대리점간에...그리고 현장간에
징검다리 건너듯 폴짝폴짝 동당거리기 일쑤입니다.
거기다가 나름대로 술 한잔도 나누고 어울려서 한자리 하고...2차에 노래방에....
뻔한 그렇고 그런 한잔술에, 두잔술에....얼얼한 날들도 은근히 손꼽습니다.
그런데...문제는요.....지가 우째 술한잔에도 버벅댄다는거 아닙니까.
원체 술을 못하다보니...술자리에 가면 맨정신에 뒷치닥에 챙기고 바래다 주는게
제몫인지라  술친구들에겐 저는 언제나 든든한 동반자(?)입니다.
그런데요...아시다시피....맨정신에 술좌석에, 술주정에 시달리는게요
술에 비틀거리며 고래 고래 악쓰고 휘저어내는 주정꾼(?)들보담도 훠얼~씬 더
그 담날 피곤하다 아닙니까.
마치 쌈 한박질 해댄양 쑤시고 뻐근하고....헛허허허
거~ 술취한 사람은 어찌 왜 그리도..기운도 센지... 
우스개 얘기같지만....언젠가 (꽤 오래전으로 기억이) 친구가 술이 거나해서 
다짜고짜 오라는데가 뭔~ 중년나이트였습니다.
(다짝고짜 오라는데엔 다 의미심장한 이유가 있습지요)
다들 짝짝이서 플로워를 참 신들린듯...아니 태엽 풀어지듯 달달달달....
근데 유독 머쓱한 저는 동네사람 행여 눈에 뛸새라, 아님 좀 그래서,
테이블에 혼자서 작은 물타월(시오리라고 하지요?)로 얼굴을 가리고선 전전긍긍
하는데 제 짝 녀(?)께서...한참 땀흘리고 들어오더니 딴엔 밍구스러운지 
이리 묻데요.
"저~ 잇빨 아푸세요?"
"에??..아~ 예~ 술좀 하는데....엊그제 어금니를 뽑았더니만....헐헐헐~~" 
얼떨결에 이리 말하고선 어찌 그리 대견한 명답(?)인가 하고 스스로 놀랄만치^^
그 후로....정말 하나밖에 없는 아금니...무쟈게 뽑았습니다.
어쩔땐  하루걸러...커커커커
근데요 제가 이 얘기 하려는건 아니고요(다해놓고서리^^)
술....
한잔술....
술이나 한잔....
요즘 살이처럼 "술이나 한잔~"...하여 절절하게 아니...애틋하게 거나해진 
주위를 둘러봅니다.
간밤에...12시쯤에, 성산대교 아래 잠시 선유도 공원을 거닐다 나오는데 
싸이렌 소리가 요란터니만 랙카차에 구급차에 커다란 크레인 소방차까지 번쩍번쩍,
냅다 들이닥치고 강위론 써치라이트를 비추며 요란 하였답니다.
섬뜩....괜히...그런생각이 미칩디다요.
"또...."
물론 아니기를 바라면서도....쐬한게...불연 술이나 한잔~ 하는 생각이 듭디다.
술...
한잔술에....
술이나 한잔....
잔뜩,술취해 떨어진사람 없네요....
말짱한 맨 정신에 고뇌에 겨워...순간 충동을 이겨내들 못하여....
지도 이제부턴 한잔씩 늘쿼 볼랍니다...한잔 하십시다~
그렇다는게지요...헛허허허
2004. 6. 22
오늘도 강변 바람이 찹고 촉촉할것 같네요.
중간에 토끼풀 그림...별로 눈길 닿지 않은 잡풀같아도 저리 곱네요....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술....
    한잔술....
    술이나 한잔....
    그냥 가슴이 찡^^하네요..
    별일 없는 세상이기를..
    그 세상이 행복한 세상임을 요즘 실감한답니다

    토끼풀꽃..
    저리 곱던때가 있었는뎀..
    요즘은 누렇게..색 바랜 모습..
    토끼풀꽃의 노년을 보는듯해 가슴이 그래요..

    마니바쁘셧구나..

    술은 말고..
    저 짐 커피 마시는뎀..
    드릴까요 말까요..
    술이 조으심 말구요..

    조은밤요^^

    답글
  • 아침햇살2004.06.23 06:59 신고

    늦은 밤에도 선유도를 거닐 여유^^
    세상에서 가장 부자이신 까방님^^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06.23 07:48

    미류님^^
    그냥 무난한 하루의 지남이 감사하지요.

    누렇게 거뭇한 토끼풀은....
    한세월 골패인 주름살지신 시골 할머니 같아요.

    커피 한잔 같이 하시지요...헛허허허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06.23 07:56

    언제나 고움 맘으로 다독여 주시는
    아침햇살님 고맙습니다.

    막차전철을 놓쳐 차를 가지고 퇴근 할때엔 혹간 가는길녁이라
    잠시 들려 맨얼굴에 강바람을 한참 쐬어 갑니다.

    문득...햇살님의 시집 안개마을에 떠오르는 시가있어 구시렁합니다.


    "역마살"

    쓸쓸한 날은
    파도소리 한자락 베고 눕는다.
    하얀 물거품 되어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06.23 08:10

    이라크에서 아랍단체에 피납된 김선일씨는
    끝내 참수 피살되었다는 아침 뉴스입니다.
    삼가 고인의 넋을 살핍니다.

    누구를 위하여....살다 갔는가...?
    씁쓸한 뒷맛이네요....

    답글
  • palmer2004.06.23 08:23 신고

    조지훈의 '주도유단'(酒道有段)

    1.부주(不酒)-술을 아주 못 먹진 않으나 안 먹는 사람.
    2.외주(畏酒)-술을 마시긴 마시나 술을 겁내는 사람.
    3.민주(憫酒)-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으나 취하는 것을 민망하게 여기는 사람.
    4.은주(隱酒)-마실 줄도 알고 겁내지도 않고 취할 줄도 알지만 돈이 아쉬워서 혼자 숨어 마시는 사람.
    5.상주(商酒)-마실 줄도 알고 좋아도 하면서 무슨 잇속이 있을 때만 술을 내는 사람.
    6.색주(色酒)-성생활을 위하여 술을 마시는 사람.
    7.수주(睡酒)-잠이 안 와서 마시는 사람.
    8.반주(飯酒)-밥맛을 돕기 위해서 마시는 사람.
    9.학주(學酒)-술의 진경을 배우는 사람; 주졸(酒卒)
    10.애주(愛酒)-술의 취미를 맛보는 사람.
    11.기주(嗜酒)-술의 진미에 반한 사람; 주객(酒客)
    12.탐주(耽酒)-술의 진경을 체득한 사람; 주호(酒豪)
    13.폭주(暴酒)-주도를 수련하는 사람; 주광(酒狂)
    14.장주(長酒)-주도 삼매에 든 사람; 주선(酒仙)
    15.석주(惜酒)-술을 아끼고 인정을 아끼는 사람; 주현(酒賢)
    16.낙주(樂酒)-마셔도 그만 안 마셔도 그만,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사람; 주성(酒聖)
    17.관주(觀酒)-술을 보고 즐거워하되 이미 마실 수 없는 사람; 주종(酒宗)
    18.폐주(廢酒), 열반주(涅槃酒)-술로 말미암아 다른 술 세상으로 떠나게 된 사람.

    참고삼아 말씀드리면, 지는요 주성(酒聖) 입니다 까망하양님.
    술과 더불어 유유자적..홋호호호~

    답글
  • 아네스2004.06.23 08:53 신고

    술 안마시는 사람에게
    술자리와 술 취한 사람의 횡설수설은 정말 고통스럽지요

    저는 예전에는 음주를 가끔 즐겼는데
    올해들어서는 술이 댕기지가 않네요

    유통업을 하시면 정말 술자리가 많으시겠어요
    늘,건강하시고 평안하셔요...★

    답글
  • 아이다2004.06.23 09:40 신고

    술 배우는중...
    마시고 취한 사람 보면 웃껴요.
    술을 마시면 진짜 저렇게 기분이 좋아 질까 의문이고요...ㅎ

    답글
  • SoonSoo2004.06.23 10:02 신고

    까망가방님 오랜만이지요?
    새글 올라오면 늘 오면서도 꼬리글 하나 달고 가는 일이... ^^
    술, 그거요.. 저도 한잔 마시면 잤었거든요..
    근데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했더니 제가 이겼어요..^^
    그래서 지금은 자알~ 마시는건 아니지만 대충 분위기 깨지 않을만큼 마시지요.
    날도 꿀꿀하고, 이라크에선 안좋은 소식 들려오고..
    저도 한 잔 자리에 끼고 싶은데.. 껴주실래요? ^^

    답글
  • 修己安人~♡2004.06.23 10:25 신고

    ▶◀삼가 "김선일"씨의 명복을 빕니다. (__)

    정말 커피가 아닌 술 한잔 올리고픈 날이네요.. ㅠㅠ

    우울한 정서에 꼬리말을 올리기가 조심스럽네요..

    모쪼록 좋은 하루 되소서.

    답글
  • sirius2004.06.23 10:44 신고


    한모금도 넘기지 못하는..

    그렇지만
    오늘같은 날은
    한번쯤 털어 넣어보고 싶은..

    우울함입니다.
    먹먹하게 가슴이 아픕니다..

    피맺힌 절규..
    귀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지켜주지 못함이 죄인 같습니다.. ^^*..

    답글
  • Mia2004.06.23 11:45 신고

    아항~
    애고~
    까망하양님이 술을 잘 못하시는고나..
    전 잘하실줄 알았는데..

    미아는 조 위의 팔머언니의 나열중 '애주'여요~

    답글
  • menthol2004.06.23 15:29 신고

    술이라~~~
    전 술을 무진장 잘마셔서...
    술마셔도 취하질 않아
    끝까지 가고 보자는 저의 기대에 부응하질 못한채
    친구들은 하나둘씩 스러집니다.
    에휴!! 이놈의 술~~~

    답글
  • 인형의 섬2004.06.23 18:22 신고

    술이야기만 나오면 살짝
    꼬리를 내려야만 하는
    주송... 안주발만 올린다
    고 늘 야단을 맞는지라
    오늘은 노래만 듣고 갈려구요. 잉잉... 제가 술을 못하는 체질이거든요. 너무 안됐죠...☆

    답글
  • 映洙2004.06.23 19:14 신고

    그넘의 술이뭔지
    그런데요 생각해보면
    먹는사람탓을 할수도 없는것이
    세상이 그렇게 취하지 않고는 받아들일수 없다는데 문제가 있는거지요
    좋아서 한잔 하는거야 괜찮은데
    이렇게 슬퍼한자 화나한잔 하는것이 독이 된다 그말입니다
    아무쪼록 살펴드시고 건강하게 늙어가시기를..
    오늘 술한잔 생각나네요
    큰일났네요
    큰일일것도 없지만
    맥주한잔정도야 뭐..
    세상이 하두 슬프고 그래서 말이지요..
    국가적으로..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06.23 22:24

    저녁을 먹으면서 소주 한잔 합니다.
    주위의 여러 사람들도 TV를 보면서 안타까와하고 허탈해 합니다.
    그래서인지 거기도, 저기도...한잔술에 흘깃 합니다.
    모다들 하수상한 맘인듯 싶습니다.

    이차 저차한 ....술 한잔...한잔술의 그 마음은
    부라보 마음보다는 민초들의 시린 애환이기도 하지요.


    팔머님^^
    팔머님이 내려주신 酒 사랑 얘기는 마치 무슨 계명 같아요.
    이제부터 팔머님을 제 酒사부로 모시는 바입니다. 헛허허허


    아네스님^
    술자리는 억지로 따라다니는 지겨움(?) 있지만
    그래두....취한척 휩싸여 평소 안허든 짓도 해보는 맛이 있네요 헛허허허


    김박꽃님^^
    배우시는 중이시라구요? 잘 하셨네요...술은요....그래두
    할줄 알아야만이 어우러짐도 있고 격의 없는 대화가 좋고 말고요^^


    순수님^^
    언제나 한결같이...마음에 담아내는 사진들을 올려주심을 잘 본답니다.
    앵글속에 비쳐지는 것들 또한 새로움이시죠?
    술 한잔 같이? 거 좋습니다...일루 아랫목으로 헛허허허


    수기안인님....
    오늘은 꿀꿀하고 후덥지근 해서...그래서 차가운 소주 한모금을.
    함께 숙연하게 묵념 하십시다....


    시리어스님....도 그 모습 보셨군요.
    그 또한 얼마나 불안과 초조에 만취된체...절규를.
    참 슬픔니다...해서는 안될 그것들이 너무 횡행하여 짓누르는 답답함입니다


    미아님^^
    10.애주(愛酒)-술의 취미를 맛보는 사람. ...애주가 시구나^^
    술의 취미는 술마다 각기 다르겠지요?
    붉은 립스틱에 와인 한모금...폼 잡으시고....문득 그리 떠 올려집니다^^


    다녀가시면서 흔적을 남겨주신 친구들께 감사 드립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06.23 22:40

    술이란게 멋과 기분이 다 다르지요?
    기분이 거나하여 쭉쭉 내뻗는 기분도 잇구요...
    홀연히 혼자 축여내는 고독도...살아냄에 지쳐진 맘을 다독이기도.
    그리고...향긋한 향기에 지나진 추억을 그리워 하게 하기도 하지요.

    저도 술좀 늘려 보려 애쓰는 터이지만....헛허허허허


    멘톨님은
    멘톨 기운에 술 한잔 가득 하여도 더욱 또렸해지시나 봅니다.
    기분에 2/3만 자제 하시면 어떠실런지...정말 거~ 어려우시지요? 헛허허허


    주송님^^
    안주발에 강하면....진짜루...은연중에 눈치 줍디다.
    제가요...안주에 비벼먹구, 밥말아 먹구...건져먹구....
    그래서 저 혼자 술배가 나오지요....ㅎㅎㅎㅎㅎ


    영수님^^
    가게 앞에 지나는 술꾼, 취객들을 본적이 꽤나 있으시죠?
    "그놈의 술이...." 헛허허허...그래도 술사랑 하십시다.
    어머님과 씨원한 맥주 한잔....하시지요...情이고 말고요,,헛허허허


    답글
  • - 수선화 -2004.06.24 10:48 신고

    ^^*
    낮술 한잔 하고픈 날입니다.

    꿀꿀한 날씨
    그리고 더 꿀꿀한 뉴스들..
    요즘은 티비도 컴두 마주하구 싶지 않는 마음 이랍닐다.

    그래두 울 까방님 함 보구 잡아서 이렇게 왔는데
    울 까방님~~ 역시 선견지명이 있으셔서 권주가까지 불러 주시구~`

    늘 건강하시구
    술 넘 많이 마시지 마세요.건강 다치시면 그거.. 더 많이 억울 할테니까요.

    ㅎㅎ..저두 뭐~ 그렇다는 겝니다 까방님~~~~~~~~~~~ ★☆

    답글
  • 영주띠기2004.06.24 12:45 신고

    술!
    마시지 않아도 취하는 세상

    까망님 그저 건강하십시요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04.06.25 12:14 신고

    에공!
    노을인 술 입에도 못 대는 디....ㅎㅎㅎ
    늘쿼가신다니 부럽네용.
    그래도 건강은 지켜 가세용.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06.25 21:50

    마시지 않아도 취하는세상....영주띠기 님 말대로 그렇네요.
    그 취한 세상에....그래두 반듯하게 걷자는 마음이네요.
    혼자만이 반듯하면 안되니까 주위에 비틀대는이 있으면 손잡아 주면서요...
    근데...그런데....잘 안됩디다요...헛허허허

    수선화님 오랫만이시네요. 낮술까지나...헛허허허
    잘 오셨네요...술...한잔술에 행여 눙쳐진것들 있거들랑
    후룰 텰어 내시자구요 헛허허


    영주띠기님...그쵸? 마시지 않아도 취한듯 싶은...
    신문이나 뉴스에....차마 안보았슴 하는 그런 기사들이
    너무나 많이 눈에 띄네요.부디 줄어들었으면...하는 맘이랍니다.


    노을님...술 못대시어...억지로 건네는 바람에 애먹을적도 ^^
    그래도 훗날 딸아이가 크면...마주하여 둘이 "부라보" 해야지요.
    아이들이 이제 부쩍 철들어 갈겝니다....헛허허허

    답글
  • 아네스2004.06.25 23:13 신고

    오늘은 ..
    오후에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가슴이 허 .. 해지는 것이
    소주한 잔 생각났습니다

    그냥.. 커피로 바람을 가라 앉혔지요..^^*

    평화로우신 밤 보내시고 행복하신 아침 맞이하셔요..★

    답글
  • 비에..술 이야기에..
    벌써 취하는 느낌..
    이공 오늘은 결혼식장에도 가야하고
    병문안도 가야하는데~~~~~~~~~

    촉촉히 비가 내려요..
    비와 커피..
    또 커피와 까망가방님을 빼놓을 수 없지요..
    한잔 들고 왔습니다
    이제 술잔은 그만 놓으시고 커피 한잔 드시지요..

    강화길 드라이브는 오늘 제대신
    제 벗이 떠났더라구요..
    메세지가 날라왓어요..
    강화길 하면 또 까방님인데..

    조은주말 되세요^^

    답글
  • 영주띠기2004.06.27 13:48 신고

    빈 사무실
    볼륨 크게 하고 들으니 느낌 더 합니다


    내 구함이
    너의 빈곤이 되고
    내 믿음이
    너에겐 구속이 되었다
    우리의 살찐 외침이
    神을 팔아먹고
    인간을 죽이게 되었구나

    *****요즘 심정입니다 *****

    답글
  • 박연희2004.06.27 21:25 신고

    아~~술이라??
    갑자기 못마시는 술이지만
    오늘은 한잔 하고싶네요.

    저 술 한잔만 주세요
    두잔 마시면~~~누가 누군지 분간을 못하니
    딱 한잔만 주세요.

    그간 잘 지내셨죠?
    많이 보고 싶었습니다.하하
    이렇게 적으면 괜찮나 모르겠지만
    뒷일은 알아서 해주시여요.
    보고파서 그리움 한자락 놓아두고 갑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04.06.28 21:33

    여름밤은 또 여름밤대로 좋습니다.
    무더웁고 끈적거리기도 하지만 선선한 강면바람이 더 시원하구요.빈사무실에 런닝셔츠차림으로 토닥거림 또한 재밌습니다.

    조금 아쉬운것은....밤이 짧고 새벽이 일찍 온다는것이..
    밤 인간형의 애로사항중 하나네요. 헛허허허


    아네스님^^
    차가운 소주한잔 불연 충동이 되셨나요?
    그래도 커피 한잔에 강변이나 숲길의 선선한 밤바람은
    한 여름밤의 여유랍니다^^


    미류나무님...
    "비와 커피"....당연 저도 끼워주심을 감사드리네요.
    며칠째 술타령만 했으니...이제 커피 한잔 하렵니다^^
    포트에 커피담아 초지진, 동막 순찰을 가본다면 참 선선할거에요.


    영주띠기님...
    신을 팔아먹은 살찐 외침소리에 더불어 움추립니다.
    저도, 빈사무실에 볼륨을 크게 하기도 하지요.
    팔깍지를 껸체...술타령을 듣노라면....술냄새 납니다....


    박연희님
    여름술은 헉헉대며 덥고, 겨울술은 으시시시 춥습니다....술 못하는
    딱 한잔술에도요...그래도 문득 한잔 하고플적은 있다네요.
    여느곳에 거히시든 건강유념하시고 잘 챙겨내시길 빕니다.

    답글
  • 映洙2004.06.29 13:42 신고

    매일마다 술이 열립니다
    어제도 앞집맥주집여자가 덥다며 음료수처럼 한잔 가져왔습니다
    더운날 오후 음료수처럼 마셔보는 맥주
    애구...
    술만늘고
    오늘은 조금은 시원한 날
    아마도 안가져오겠지..
    즐거운 날들이시길..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