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모곡밤벌유원지(보리울캠핑장) 야영 2022.4.16
별꽃목련
별과 같이 생겨서 별목련(별꽃목련) 이란다.
목련이 피는날에 떠 오르는 詩 하나
4월 / 김주대
그대 여기 와서
실컷 울고 갔구나
목련꽃이 다 졌다
詩가 노래가 되어지니
"목련꽃 그늘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서~"
매혹적인 바리톤에 순백의 도톰한 목련이 차마 수줍어.....
우러르는 별꽃속에 알퐁스 도데의 별, "스테파네트 아가씨" 가 보여지고,
더 나아가 황순원의 "소나기"까지 숨겨둔 마음을 휘저어 내는듯 하나니....
어쩌면 "저별은 나의별, 저별은 너의별" 일테다.
별 같은 목련꽃을 바라보면서 이쯤되면 너무 나갔나 싶어서
머쓱하여 피식 웃고 말았다.
그러면서도, 안그런척 살포시 별 하나 보듬어 낸다.
"사랑의 이름으로 그리운 눈동자로
별아 내 가슴에 안기어다오~~"
남진의 "별아 내 가슴에" 유행지난 유행가를 콧노래로 흥얼거려본다
눈부신 파란하늘 우러르니 별꽃이 뱅그르르 .....
목련꽃 그늘아래서 낮잠 한숨에 개꿈이라도 꾸어보고 싶은 봄날이다.
모곡밤벌유원지
지난번에 한번 들렸던곳이다.
홍천강변에 자갈밭은 차박을 하러 오는 사람들로 꽤나 유명한곳이다.
누구나 이용할수 있는 노지 캠핑터인 강변 자갈밭에는
4륜구동의 SUV차량들이 많아보인다.
봄햇살에 푸근한 누런 갈대밭,
계절을 아랑곳하지 않음이 뉘 뭐래도 제멋에 사는것 같다.
수구러든 나이에 이르러서인가?
정제되지 않은 수더분한 풍경이 맘에 편하다.
보리울캠핑장 야영
모곡유원지 끝자락에 인접해 있는 캠핑장으로 오늘은 이곳에서 야영을 하였다.
캠핑장 입구에서 관리인이 차량이 너무 많아서 빈자리가 없다며 강변 자갈밭으로 가라한다.
그래도 들여보내주면 빈 구석에서 (혼자이고 텐트도 쬐꼬만것이니) 하루밤 지내겠노라고
차단기 앞에서 버티듯 우기자 마뜩한 표정으로 차단기를 올려준다.
캠핑장을 두어바퀴 돌면서 호시탐탐 (^^) 염탐을 하였는데 용케 텐트를 걷고있는 자리를
발견하고서 그 자리를 차지하였다. 강변 조망이 보이는 특 A급 자리이다.^^
흐뭇(흡족)함을 지나쳐 므흣하다. ㅎㅎㅎㅎ
꽃비가 반겨주는
이만하면 오늘 운좋은 날이다 ㅎㅎㅎㅎ
봄햇살 머금은, 이제 갓피어난 듬성한 벚꽃과 꽃몽올을
바라보는 내가 도리어 수줍다 ^^
어둠은 나만의 시간
에피소드^^
어둑해질즈음에 도착한 한팀이 내 옆자리에 텐트를 치고서,
바리바리 준비해온 재료를 손질하며 저녁을 준비하는데
등(랜턴)을 가지고 오지않아서 핸폰과 후래쉬로 비추면서 하고있다.
내 랜턴등을 빌려주었더니 고맙다하며 구이를 나눠준다.^^
(내 텐트 뒤쪽에 랜턴이 내가 빌려준 랜턴이다 ㅎㅎㅎ)
아마도 캠핑 초보이신듯.....
텐트 바닥을 도탑게 깔지 않아서 아무래도 새벽엔 춥겠다 싶어
핫팩도 세개 건네주었지만
결국은 추위를 못견디고 새벽에 철수 하였다.
불 멍
라디오 DJ 프로그램 이종환의 "별이 빛나는 밤에.....
별대신 둥든달을 우러르며 프랑크푸르쉘 악단의 연주 "머쉬체리" (시그널 음악 )를
환청으로 소환하여 듣는다.
이종환선생님도 돌아가신지도 하마 10년이 되었구나.....
밤의 적막속에 토닥토닥 장작 타드는 소리를 들으며
모닥불을 바라보는 멍청함에 빠져들수록 오롯하게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
Merci Cherie Merci Cherie
(향기품은 군사우편-동영상)
영화 한편보다
제목 웨딩싱어
결혼식 축하 노래를 부르는 가수로 일하고 있는 아담샌들러,
그러나 결혼식 날 신부는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고, 로비는 웃음거리가 된다.
그 후 어떤 결혼 피로연에서 웨이트레스로 일하는 줄리아(드류 배리모어)를 만난다.
사랑보다는 부유함에 마지못한 결혼을 하게된 쥴리아는
아담샌들러의 구애에 순수함을 느끼고 사랑을 맺는다는.....
( 애틋함이 부족한 뻔한 로맨스 영화로서 다소 산만하여 깊은 감흥을 못느꼈다....)
영화는 감명깊지 못했지만 커피캔으로 만든 캔들이 눈부처가 되어준다.
아침햇살에 기지개를 켠다.
이 상큼한 햇살 한줌은 보약 한첩과 맞먹는다 ㅎㅎㅎ
마누라 몰래 나만 몸보신 하는양 싶어 쬐끔 미안한 생각도 ㅎㅎㅎ
푸근하게 잘 잤다.
(4월 중순이지만 아직까진 쌀쌀하여 온열매트를 깔고 잤음)
텐트를 걷는중에도 꽃비가 나린다.
하룻밤의 아쉬움일랑 뒤로하고.....
돌아오는 길
전봇대가 열병을 해주는 한적한 시골길을 달린다.
뒤따르는 차들이 이어질때면 갓길로 비켜서서 죄다 지나간뒤에 다시 천천히....
오고가는 길 또한 여행의 한자락이라서 시골길의 정취를 쓰담쓰담 하면서 간다.
한편으로는, 홀로가는 길여행에 자꾸 길들려 지는것 같아서.....
봄날에....봄소풍, 모곡유원지에서 ^^
2022. 4. 20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오늘도
답글
건강한 하루 맞이가
얼마나 감사 한지요♬
제가 좋아하는 자연속을
거닐수 있다는것도
그런 시간을 허락할수
있다는것도 감사 하네요♬
이 공간속에서
사랑하는 울칭구님과
함께 하는것도 감사합니다✿˘◡˘✿
오늘도 마니마니 감사하는
하루 보내셔요.♡ -
이종환님 돌아 가신지가 어느 새 10년이 되었군요.
답글
세월은 참 빠르게도 흘러 갑니다.
가끔은 이렇게 막 살아도 되나? 살짝 겁이 날 때도 있더군요.
타닥타닥 장작 소리와 함께 열려진 텐트 사립문 너머 풍경이 쵝오입니다.
필통님 음색인가요? 손꼬락 장단이 젬나네요.
그리고 사립문도 못가쏘오~` 여기가 정점입니다..ㅋㅋ
항개 더 있네요. 빵그웃 웃어엇쏘오.. 앵콜입니다.. -
-
홀로의 여행의 여유로움 좋아요
답글
홍천하면 은행나무숲만 떠오르는 저는
강변의 야영 부러움 가득합니다
캠핑 초보에서 나누는 정겨움도 넘 좋았구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까망님! ^^* -
벚나무 아래 기막힌 명당을 잡으셨네요!
답글
살구꽃님도 지난주 서해안 캠핑장에서 머물렀는데
벚꽃이 바람에 마구마구 날린다며 행복해하더군요. 통화했거든요~
노트북으로 글을 쓰면 화면 위로 꽃잎이 떨어지곤 하겠네요 ㅎㅎ
일상을 벗어나 자신만의 고유영역을 즐긴다는 거, 얼마나 좋아요!
불멍하며 노래도 한 자락. 거기다 인증샷까지.
독자를 위한 최상의 서비스입니다.
참 잘 살고계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왕부럽! -
안녕 하시지요
답글
벚꽃나무 밑에 텐트를 치셨네요
캠핑장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노래도 잘 부르시네요 잘 들었습니다
행복한 수욜 되십시요 까망가방하양필통 님 ! -
사모님은 많이 다니셔서 안따라 다니시나봅니다
답글
반대로 저는 한번도 간적이 없어
남편이 간다면 늘 따라 다닐것 같애요 ㅎㅎ
늘 아름다운 산과들을 벗하시니
사그러지지 않는 감성에 젊음을 유지하시나 봅니다
초보 옆자리 ㆍ
얼마나 추웠으면 못견디고 밤에 철수했을까요
그쪽도 무자게 아쉬워하며 또 다른 준비를 철저히 하겠지요?
오랜만에 필통님께 온것같아
기분좋게 둘러보고 갑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4.21 00:53
예 예전엔 같이 많이 다녔는데요. 이제는 좀 불편해 하네요,
제가 뭐, 집에서 서열로나 인기가 밀려진 탓인가봅니다 ㅎㅎㅎ
주말에 아들이 오니까 챙겨주느라고요.
자주는 아니어도 이렇게 야외에서 하루 지내고 오면
한결 몸도 가뿐하고 개운한기분입니다.
국화향님께서는 곡이 야영 아니래도 친구랑 바람쐬러 다니시니....
자연속에 바깥바람을 쐬면 역기 좋은것 같습니다.
초보 옆자리..... 젊으니까 그정도는 하고 왔다가 의외였나봅니다.
그 또한 잊지못할 추억 하나 만들어 가는거네요 ㅎㅎㅎ
슬슬 봄마실이 좋은날입니다, 즐거운 날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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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이 빛나는 밤에
답글
한때 잠 설치며 그분의 내레이션을 음악처럼 듣곤 했는데 10년이 됐네요.
혼자 야영을 하면 굳이나 산속으로 들어가 나는 자연인이다 할 필요가 없을 듯 합니다.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가고 전혀 다른 장소에서 새로운 아침을 맞을테니까 이만한 스캔들이 또 있을까 싶어서지요.
벌채를 하면서 산속에서 텐트를 치고 40 여일 지낸적이 있는데 처음엔 여간 불편한 게 아니더니 금방 익숙해지더군요.
야심한 밤에 들리는 산새소리 짐승 우는 소리들이 어느새 자장가가 되더라구요.
일 때문에 출 가끔 퇴근을 했지만 어느 날 부터 그곳이 집보다 더 집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내심 놀랐습니다.
아..
이래서 산속으로 가는구나.
하지만 구세대가 느낄 수 있는 감성이지 요즘 아이들에겐 어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좋은자리 차지하시고 4월의 밤을 잘 보내셨네요.
짧았지만 그 날 만남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노래 잘 하십니다.ㅎㅎ
노래방에 같이 가고 싶은데요.
언젠가 될 진 모르지만 여러 블친들이 모여 야외의 별빛 아래서 대형 스크린을 걸고 제 7.1 홈시어터에 고전영화 한 편을 걸어 같이 볼 날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4.22 00:51
수많은 스캔들....ㅎㅎㅎ 맞습니다. 딱 짚어주셨네요 ㅎㅎㅎ
벌채하시느라 산중생활도 하시고....깊은 밤이면 산새소리, 짐승소리....
40일간 광야에서 도 닦으셨을것 같습니다 ㅎㅎㅎ
보통사람들이 볼때 저런곳에서 어찌....하여도 거기에 익숙해지면 산적이 되어지지요.
아침 햇살 산공기에 기지개 켜는게 아무나 못하지요 ㅎㅎㅎ
노래는 가사 안까먹으려 부지런히 불러보지만 틀거나 말거나 부릅니다 ^^
언젠가 될지 모르지만 야외 별빛 아래서 스크린에 7.1홈시어터 앰프 설치하시고
영화와 음악 DJ 하시는날 기대를 합니다.
제가 그때는 엠프 메고 나르렵니다 ㅎㅎㅎ
-
-
까만밤에 혼자 신나시면서 앵콜까지 받으시니 기분 시체말로 쨍이겄습니다 ...^^
답글
혼자 불멍에 별멍에 아침햇살멍에
온갖 호사를 다 하시네요 영부인 물리치시고요
저 많은 텐트속에
혼자이신 분들 몇이나 계실꼬 조사한번 해 봤으면 좋겠어요
이제
따순 기운이 땅위에 내려 앉았으니
두분 나란히 함께셔도 괸찮을듯 싶습니다
자라섬에서 함께셨던고 아리삼삼하네요
두째가
옛것부터 지금것까지 주르르르 깔아 놓았다던가요
영화를 보라면서요
그런데
이젠
만사가 주름살과 격을 맞추느라 컴도 영화도 시들해지네요
음식이야 어차피 먹어야 사니까
아직은 새힘이 솟지만 ...
생김새가 전여다른 목련이 있어 돌연변인가 했었는데
두글자가 더 붙은 별꽃목련이었군요
그저
다니면 무엇이던지 보탬이 된다니까요 ...^^-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4.22 01:04
불멍, 별멍, 물멍, 햇살멍.... 정말이지 물끄러미 멍때리고 있으면
멍게향나는듯 합니다.(제가 멍게를 참 좋아하는편이라 입안에 풍기는향이,,,)
혼자오는 사람은 찾아보기 쉽지 않네요. 그래서 때론
궁상스레 보여질수도 있겠다 싶어 나름 단정하고, 깔끔 떨기도 합니다. ㅎㅎㅎ
여름 하계휴가때는 집사람과 함께 가지요. 이제는 따라가지 않으려 합니다.
만사가 주름살과 격을 맞추느라..... 정말 그렇게 조금씩 모르는 사이에
저 또한 변하여져 가는중입니다 느려지고 터울이 길어지고요....
여행을 나서면 (일단 나선다는데에 의의를^^) 뭔가 꼼지락이며
눈요기와 보탬이 되어지는것 같습니다 ㅎㅎㅎ
-
-
반갑습니다. ^^
답글
요즘 차박 하기에 참 좋은 날씨입니다.
텐트 안에서 내다보는 풍경이 그림 한 점 같습니다.
그 맛에 차박을 하겠지요.
늘 자연과 가까이 사시는 모습 부럽습니다.
날씨는 흐리지만 기분 좋은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 -
소중한 인연이기에
답글
이렇게 행복 나눌수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몸도 마음도 행복으로
가득 채워지는 휴일 되시길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즐거움 가득한 휴식 되세요 -
누군가 보내준
답글
‘즐거운 날’ 되라는 문자 하나
흔한 인삿말 같지만
우울한 마음을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선물 같은 말이
되어줄 때 있습니다.
문자 한통이~
카톡 한통이~
사랑의 한마디가~
누군가의 하루를
계속해서 웃음짓게 합니다^^
기분좋은 주말 보내세요~♬ -
아래쪽엔
답글
목련꽃 벌써 가고
벚꽃, 개나리도 간
강가엔 유채꽃이 위안입니다
꽃그늘
가까이서 텐트를 치니
동절기 보단
한결~ 좋아보입니다()) -
하여튼 같은 취미에 같은 분들이 진을 진 광경이 장관 입니다.
답글
언제나 단정한 모습이 눈에 선하답니다. 늘 건강하세요.
세상에는요, 제일 행복한게 뭐냐고 묻는다면은 나는 이리 말하지요,
자기가 하고픈 것을 마음 껏 해버리는 사람이라구요.
멋지게 캠핑을 하는 님을 겝니다.이 봄에 더 멋지고 건강하세요. -
가장 가까운 임진각에도 캠핑장이 있었습니다
답글
언제가 한탕강 캠핑장에서 경험을 해보고 서툰 리드때문인지 힘들어 다신 안한다 했습니다
근대 여기오면 꼭 불멍하고 싶어 다시 캠핑 해보고 싶어집니다 -
감사하고 평화로운
답글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을
이리 보여 주시니
저도 언릉 짐챙겨 떠나고 싶어집니다
요즘
매사 시큰둥 의욕상실의 절기인데
조만간 저도 나설듯 싶습니다
꽃비 날리는 아침도
불명의 지난밤도
아름다운 추억의 한자락입니다
이다음 추억의 책장에
소중하게 기억될... -
덕분에 봄기운 가득한 산천을 감상합니다. ^^
답글
봄이 아니랄까봐 꽃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네요.
"울긋불긋 꽃대궐"이라는 표현은 두고두고 새겨도 멋진 그림입니다.
명자가 피더니 철쭉이 뒤따르는군요.
건강하신 모습이 참 좋습니다. -
-
" 홍천 모곡밤벌유원지 (보리울 캠핑장 ) 야영 2022.4.16 "
답글
별꽃 목련
참 아름답네요.
텐트에서 보내는 한밤 느껴보고 싶습니다.
불멍도 좋고요.
딱딱한 곳에서 온열매트는요.
그리고 영화 한편 보는 기분은요 ~ ~~
영화 한편 알려드릴께요.
혹시 보셨는지 모르지만요.
" 내사랑 (Maudie) "
넷플릭스에서 봤거든요.
진정한 행복을 찾은 화가 모드루이스의
실화래요.
저도 보고 여운이 가득 남은 작품이네요 ...
오늘도 멋지게 보내시고요 ~ ~ ~ -
-
이번에는 홍천 유원지로 캠핑가셨네요
답글
모닥불 피워 놓으시고 군사 우편 노래 한 곡조...
끝내 주는데요 ㅎ
한 곡만 더 하시지...^^ -
캠핑장 모닥불 앞에서 시 한 수가 떠오르겠습니다
답글
살랑살랑 봄바람 속에 4/23(토)과 24(일) 이틀에 걸쳐
창원 누리공원에서 무궁화사랑국민대축제가 있었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열리는 야외 행사라
연예인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열기가 넘쳤습니다
초등생들의 무궁화 시화전이 공원 해변 난간에 펼쳐졌는데
시민들의 좋아하는 모습에 감동하고 말았습니다
새장에 갇힌 새가 바깥으로 나왔을 때
자유의 기쁨이 어떤지 이해할 것 같았습니다
자유를 만끽하는 하루 되세요^*^ -
멀리 다녀오셨네요.
답글
강가가 봄이 되어 경치 좋습니다.
철원이랑은 또 다릅니다.
철원은 좀 남성적이라며 이곳은 아기자기하군요.
똑같은 불인데도 느낌이 다르셨지요?
그렇게 등불 빌려주시며 팩 빌려주시며 선업도 지으시고....ㅎㅎ
앞서 가는 차 길 비켜주시며 국도를 누비셨군요.
노래 부르시며 즐거운 날이셨습니다.
밤에 안개는 꼈었나요? -
깡망가방하양님. 날씨가 따땃해지니 야영을 떠나셨네요. 별꽃ㅇ목련은 홍천에서만 볼수 있나요? 오늘은 법의 날 주변 정리는 잘 하고 오셨지? ,법의 날 이아니라도 잘지키고 있으라 생각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답글 -
답글
이제 4월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4월 27일은 세계악처의 날'이랍니다.
선량한 남편에게 못되게 구는 아내를 '악처(惡妻)'라고 합니다. ‘악처’라는 단어를 한영사전에서
찾아보면「크산티페」‘Xanthippe’라고 나와 있는데요 크산티페는 다름 아닌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 부인의 이름이지요. 그런데 4월27일이 '악처의 날'이 된 것은 이날 소크라테스가
죽었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으로 '3대 악처'가 있습니다.
첫 번 째 악처는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아내로 남편이 하는 말과 행동을 전혀 이해하려 하지
않았고 사사건건 잔소리와 악다구니를 서슴지 않아서 악처의 대명사가 됐습니다.
모차르트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소프라노 가수인 콘스탄체와 빈의 성 슈테판 성당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고 9년 후 같은 곳에서 초라한 장례식을 치렀습니다. 그 9년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모차르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콘스탄체가 악처였다고 비난합니다.
성격이 변덕스럽고 바람기가 다분했으며, 사치와 낭비가 심해서 모차르트를 과로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 빨리 죽게 만들었다면서 말이지요.
모차르트가 죽었을 때 아프다는 핑계로 바덴바덴의 별장에서 놀면서 장례식도 남을 시켜
대강대강 공동묘지에 묻었습니다. 시체를 따라간 사람은 묘를 파는 인부 한 사람뿐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모차르트의 진짜 무덤이 어디에 있는지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톨스토이의 아내 소피아는 18세 나이에 34세의 톨스토이와 결혼했습니다. 결혼 후
15년간은 화목한 가정을 꾸렸지요. 톨스토이는 이 시기에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
명작을 많이 썼어요. 그러나 남편이 문학세계에서 벗어나 종교와 사회운동 쪽으로 옮겨가면서 갈등이 시작돼 자주 다투면서 별거생활을 되풀이 했습니다. 소피아와 갈등을 견디지
못하고 끝내 82세 나이에 가출, 아스타보바라는 한적한 시골 역에서 폐렴으로 쓸쓸히 숨을 거두었습니다. 톨스토이가 남긴 마지막 말은 “(내 장례식에) 저 여자는 참석시키지 말아라”였습니다.
우리나라는 5월 21일이 '부부의 날'입니다. 가정의 달 5월에 두 사람(2)이 하나(1)가 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법정기념일이지요.
◀ 선조들의 숨결 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
-
-
캠핑하는 사람들이 이렇게나
답글
많을줄은 몰랐습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고
자녀들에게도 도심에만 갇혀 살다가
자연으로 나오면
너무나 좋아할것 같습니다
저도 미국에 첨와서 가장먼저
텐트부터 구입해서
쉬는날이면 테네시강가에서 아내와 함께
1박을 하곤했어요
그때는 쉬는날만 기다려 졌거든요
캠핑을 할때면 온갖 자연의 소리가
함께하지만 까망가방 하양필통님처럼
영화한편 조용히 감상하면서
글을 쓰시는 모습 넘 좋습니다
건강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
아주 멋진 장소를 차지 하셨네요.
답글
주변 풍경과 텐트 안에서 잠드는 시간은 정말 행복하겠다 생각해 봅니다.
노래 솜씨가 아주 프로급이십니다.
옛날 이노래 들을때면 어쩐지 부엌에서 설거지 하다가 편지 왔다는 소릴 들고
앞치마에 손의 물기를 닦으며 뛰어 나오는 시골 효녀 색시를 생각하곤 했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십시요.오늘도 어디로 차박 가시는것 아니신지... -
복터에 자리 잡고 내려다 보는 여유로운 위치에 텐트를 친
답글
님은 역시 배테랑 마니아 맞아요. 건강함 보여 주셨어요.
오늘이 5월 첫날입니다. 좋은 5월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늘 건강하시고 힘차세요. -
-
모곡 유원지....^^
답글
기억이 날듯 말듯 합니다.
너무 오랫만에 보는 곳이다보니 아련한 향수
를 느끼게 하는군요. 잘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때때로 '끝이 좋으면 다 좋다'는 말들을
한다. 끝만 좋으면 된다는 그 마음엔 과정에서
'무슨 짓'을 해도 된다는 좋지않은 감정이 깔려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합니다.
과정은 뜻을 이루는 초석이라는 사실을 잊지말아
야 겠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역사라는 과정이 있었고,
내일을 향해 가는 과정 속에 오늘이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둔다면 지혜와 존경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아름다운 역사를 이루어 갈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다시 한 번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
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
-
안녕하세요~♬
답글
5월의 첫시작
첫생각
첫행동
오늘의 기분좋은 마음으로
상쾌하게 출발 하셔서
좋은일만 생기는 5월
감사하는 날이 많은 5월
예쁜 5월
행복한 5월 되시길 바랍니다✿˘◡˘✿ -
-
김영래님! 방에서 댁의 닉네임이 고아보여서
답글
놀러왔답니다
노후에 자기만의 시간을 만들어
오토켐핑 다기시는 분이
참으로 부럽습니다
날마다 좋은 추억 담아서
이웃들에게 알려 주세요_()()()_ -
-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7.14 19:16
그렇습니다.
강원도는 유명하게 이름 난곳도 많고
또 알려지지 않은 멋진 캠핑장소들이 많습니다^^
근래에 캠핑 인구가 늘면서 다소 무분별함이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만.
장마끝에 무더운 날씨입니다.
여름철 건강 유의 하시고 시원한 여름날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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