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 출장 (해미 공군부대 상수도공사) 2007. 12. 3
동안 수번을 계약차, 공사중에...그리고 정산관계로 들렸던
해미공군부대내 상수도공사입니다.
오늘은 마지막 방문으로 수금도 하고 인사도 나누었습니다.
공사중엔 부속이나 자재가 금방 금방 배달이 안되어 때론 언성도 높이고
섭섭하기도 하였습지요.
그래도 마지막엔 헤죽 웃으며 머쓱하지만 서로 악수를 나누며 토닥거려줍니다.
"애썼네요""덕분에~"
그 기분....다순 햇살에 볏짚더미에 비스듬히 기대어 졸음이 오는 그 단맛입니다.헛허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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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출장길에 오후나절....나른한 햇살과 노을따라서산-태안을 경유 안면도로 내려가는 한적한 해변....몽산포 에 들렸습지요.그땐 느긋한 여유에 커피 한잔과 더불어 맞바람 맞으며 방파제나 모래벌을걸어내며 한개피 사루는 멋진 노을이었는데......
당시 사진을 보며....사진을 추리다가 태안 앞바다 유조선충돌 사고로 엄청난 재앙.... 그 순하디 순한 바다와 갯벌이 순식간에 검은 기름으로 파괴되어진 사진을 접하며 전율을 느낍니다.
부디 부디.....속히 복구되는데 기도하고 또 빌어봅니다.
해미 출장길 사진
몽산포
구름 사이로 햇빛이 비쳐질때
본네트위에 반사되는 황금빛 노을에 한참을 바라보고, 또 망연하게....
오묘함을 큰숨으로 삼켜냈던 그 바닷가입니다.
방파제에서 본
노을, 해거름.....황금빛 물결이 일렁이는 석양의 바다
아름답다....신비스럽다.....착잡하다.....숙연하다....여러 생각이
교차합니다.
가만히 바라만보아도....아무런 생각을 부러 하지 않아도
가슴에 다가서는 여러 마음들을 자연은 공짜로 줍니다.
몽산포 항
몽산포 해수욕장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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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던 바다와 바닷가,해안, 양식장.... 등이 기름에 범벅칠을 하였습니다.수천 수만명의 사람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기름을 걷어냅니다.주민, 군인, 경찰....자원봉사자....모두의 눈물겨운 절규 같습니다.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라는 말이 불쑥 떠 올려집니다.
한순간의 방심으로 수천 수만명의 안위를 걱정케하고
수십년간 지워도 지워지지 않을 생태계 파괴는 정말 안타깝습니다.
(아래 사진은 인터넷 뉴스와 타 블로그에서 퍼온사진)
장어 블로그 김광석 폰카사진 퍼옴
까칠맨의 버럭질 블로그에서 퍼옴
환경, 생태계의 파괴는 실로 엄청난 후폭풍이 ......
기름범벅의 물새는 결국엔....날지못하고 기력이 빠져 죽고말테지요.
생태계가 다시금 환원되기까지는 수십년의세월이 지나쳐야 한다니
그져, 한숨속에 .....
불감증이된채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경종을 줍니다.
블로그에서 퍼온사진
결국...모든 원인제공과 귀결은人災 (인재)입니다.또한 원상대로의 복구를 위한 노력과 수고, 고통의감내 또한 사람 몫입니다.
태안반도의 어민, 주민들뿐만 아니라나라 전체의 모든 사람들이 안타까와 하고 속히 예전의 모습으로 복구 되어지기를 두손모아 빕니다.
2007. 12. 14. 금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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