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 셋째날.넷째날 )
여행전에 "통영 가볼만한곳" 으로
동피랑, 케이블카, 달아공원, 박경리문학관과 제승당, 삼도수군통제영,
강구안의 거북선, 해저터널 그리고 통영중앙시장등을 미리 체크 해 놓았다.
네비게이션 주소와 대략적인 위치를 메모해두니
유람 하기가 한결 수월하였다^^
동피랑 벽화마을
통영시 태평동에 위치한 아름다운 벽화 마을로,
통영항을 내려다보는 언덕에 자리 잡고 있다.
이 마을은 과거 철거 위기에 처했던 오래된 주거지역 였으나,
주민들과 예술가들의 협력으로 재탄생한 문화 명소로,
오늘날 통영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였다고 한다.
어쩌면 동피랑 마을이 우리나라의 여러 벽화마을의 효시로 보여진다.
철거하지 않고 뱍화마을로 개선한것은 잘된일인것 같다.
워낙 많이 알려진 곳이라서 낯설지가 않았다
이전에 타 블로그를 통해서 동피랑 벽화를 곧잘 구경 하였었는데
사진만으로 보다가 손으로 쓰다듬듯 촉감까지 느끼니
더욱 살감이 나고 동화속으로 들어간기분이다^^
벽화 골목길은 낙후된 마을의 묵은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한체
예술적 감성과 동심을 유발 하는 벽화로서 동네 골목길 자체가 마치
미로 찾기 갤러리 같다고나 할까
이 골목을 지나면 또 어떤 그림과 감성이 나타날까나 하여
호기심에 뺑뺑 돌게 되는것 같다. ㅎㅎㅎ
집사람과 함께 오르락 내리락 지루 하지 않게 구경 잘하였다^^
동포루 (동피랑 마을 꼭대기 망루 )
포루(砲樓)는 상대방의 공격을 방어하면서 포를 설치하고 쏠 수 있도록 만든 구축물
동포루에서 바라본 통영 강구안
낙서 하듯한 무턱대고 그린 그림이 아니고
주제나 공간에 따라 감성적이고 정성들인 그림들이었다.
이 또한 명성에 걸맞게 오신분들에 대한 정성과 배려라 하겠다.
그보다도 동네 주민들이 방문하는 관광객들로 소음 등으로 불편을 겪었을텐데
기꺼이 감수 하신것에 대해서 고마웁게 여겨진다
서울 이화동 벽화마을은 동네주민들이 방문객들이 시끄럽다고
골목계단에 그려진 멋진 작품을 상당히 지워버려서 너무 아쉬웠었다.
미륵산 케이블카
케이블카는 미륵산의 정상까지 약 1.6킬로미터의 거리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구경할수 있으며
정상에 도착하면 통영 시내와 주변 섬들을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전경이 펼쳐진다.
통영에 오면 꼭 타볼만한곳으로 소개 되어서
집사람과 함께 케이블카를 타고 하늘을 올랐다 ㅎㅎ
햇살도 좋고..... 파란하늘과 파란 바다
저만치 바다위에 떠있는 올망졸망한 섬들이 시야에 펼쳐진다.
비로서 몸뚱아리가 붕붕 떠감을 실감하면서
어느 누군가의 감탄이 가슴 벅차게 떠 올려진다
" 풍경들이
사람을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지
풍경들은 알까 "
( 여행 블로거 똘망하루님 글에서 옮김 )
의외로 탑승객이 적어서 8명이 정원인데 둘이서만 탑승 하였다.
주책스럽게 손하트도 하면서 둘이서 깨방정도 ㅎㅎㅎ
통영 해저터널
일제강점기 시절 군사적 목적으로 1927년 시공 1932년에 개통되어
당시 미륵도와 도남동을 잇는 전략적 통로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터널은 길이 483m, 폭 5m, 높이 3.5m로 동양 최초의 해저터널로 알려져 있다.
일제시대에 이 해저 터널을 뚫기 위해
수많은 강제 노역이 있었을거라 여기니 씁쓸한 기분이 든다.
원래는 차량 통행도 가능했지만 현재는 보행자 전용 터널로 개방되어 있다.
박경리 기념관
워낙 저명하신 분이시라.....
문학관및 기념관도 통영, 하동, 원주 세곳에 있다
통영은 태어나신곳으로 기념관및 아담한 공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공원 끝자락 언덕에 묘소가 있다.
아쉽게도 운영시간이 지나서 기념관 내부는 관람하지 못하였다
다만 입구에 툇마루에서 인증샷만 찍었다...ㅠ.ㅠ
사진에서처럼 소박하시고 인자하신 모습이시다.
기념관 내부 (자료사진)
달아공원 해변 ( 통영 일몰 명소 )
달아공원 가는 해변에 <첼로섬의 노래>라는 조형물이 특이하여
주차를 하고 그곳에서 낙조를 맞이했다.
달아공원 전망대( 이곳에서 약 500m 거리) 가 오리지널 일몰 명소 이지만
이곳 또한 첼로의 선율을 느끼면서 해너미를 볼수 있는 감성적인 곳이다.
집사람은 넌즈시 낙조를 바라보면서 기도를 하는것 같았다.
"지는해 잡을수 없듯이....."
먼발치 우러르는 그 마음에 혹여 서운하거나 속상 하였던 회한일랑
다 보듬고 해가 가라 앉았으면 좋겠다.
살아오면서 잘해준것보다도 못해준것이 더 많이 떠오르는 해너미이다.
해가 시나브로 수평선너머로 지는것이 무척 신기해 하면서 집사람이 동영상을 찍는다.
꼴까닥 하고 해가 자취를 감추자 첨 보는양 감탄을 하면서....
삼도수군통제영(統營 三道水軍統制營)
경상남도 통영시 문화동에 있는 조선시대 삼도수군통제사의 관저로, 삼도수군의 본영이다.
한일합방 이후 일제의 민족정기 말살정책에 의해 세병관만 남겨두고
대·소 관아 100여동의 건물들이 모두 헐어내고 관공서및 병원 학교등을 건립하였다고 한다.
특히나 이순신 장군에 대한 컴플렉스로 더더욱 훼손하였을것이다.
통영 세병관 ( 統營 洗兵館 ) 국보 제 305호
통영 세병관은 삼도수군통제영의 중심 건물
세병관 외에는 최근에 복원한 건축물들이다
통영 전통 자개와 붓등을 전시한 회랑
한산도 대첩을 승리로 이끄신 이순신장군
(위사진) 옛지도로 보는 통제영과 통영성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강구안에 정박된 거북선. 판옥선
내부 모습 ( 배 밑에 공간 )
통영 중앙전통시장
집사람의 최애 장소 ^^
시장통만 들어서면 눈빛이 반짝 반짝 생기가 도는 집사람은
두바퀴는 양에 안차서 5바퀴는 돌아야 한다.
엊저녁 파장 무렵에 시장을 한두바퀴 돌았지만 양이 덜차는 표정이어서
결국 다음날 (마지막날)에 이순신장군 사당인 한산도 제승당 관람도 패스 하고
시장통을 헤집고 다녔다. 요즘 제철인 굴국밥도 먹고^^
붐비는 사람들 사이로 봉다리, 봉다리 들고서 쫄래 쫄래 뒤따르면서.....
속으로 " 이제 그만, 이제 그만.......이제 그마안~~ " ㅎㅎㅎㅎ
" 더 살거 있으면 한바퀴 더 돌아보지 뭐~ " 하면
" 그럴까? " 하고 생긋 웃으며 바로 두바퀴 더 돌아낸다.ㅎㅎㅎ
립써비스로 한말인데.....재래시장에서는 먼 말을 못해요.^^
강구안 야경
오랫만에 나선
3박 4일간의 남해 여행을 잘 구경 하고서 돌아왔습니다.
집사람은 고작 3박4일간이지만 오랫만 이어서 인지 많이 좋아라 하였습니다.
재래시장에서 장도 두둑히 보고요 ^^
다음엔 틈이나면 나서는게 아니라 틈을 만들어서 나서는
여행을 가도록 노력 해 보겠습니다^^
2025. 2. 26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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