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새해 인사 드립니다)
참 오랫만에 칼럼에 들어와 보네요.
그리 오래 비어진 시간은 아닌듯 한데도
디게 길어보이는 공백이네요.
그간...잘 계셨죠?
조금 어수선함도 이젠 조금 가라 앉고....
모처럼 나만의 조용한 시간을 가져보네요.
오늘은... 그간에 소원했던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네요.
불연 그러고프다함이지요.
촛불하나, 향내음하나...마음을 잔잔하게 모두어 봅니다.
지난 한해도 쉽지만은 안했지만
그래도 견딜수 있을만큼의 힘듦이었다지요.
올해는...그렇다고 금새 뭐가 달라지는건 아니지만
괜히 기분이 가벼웁네요.
그래도 뭔가가 조금 더 나아질것만 같은...그런 기분이...
나의 소중한 친구....를 떠올리네요.
지난 기억만큼이나 올 한해도 좋은 맘이길
정갈한 맘으로 기도합니다.
누군가가 곁에 있다면....잠시 기대고픈 그런 기분이네요.
그간에...지치고 힘들적에
곁에서 좋은 위안을 건네준 친구께 항상 감사해요.
물론, 자주로 메일을 나눈다거나 대화를 하지 않았더라도
누군가에게 맘 한켠을 열어 보인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저는 작은 행복을 느낀답니다.
더불어...우리라 하여
친구되어 지나온 날들이 참 새록하네요.
이밤사 피아노 음률이 참 깔끔하다는....
오늘도 좋은 맘되세요^^
오목교에서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이방 식구님들에게....새해 인사를 편지로 갈음합니다.
나이의 편차는 다소 있을지라도 우리는 모두 친구이죠?
헛허허허허, 언제나 좋은맘 되세요
2003.1.20 까망가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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