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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나들이

출장길에(3)-안동하회마을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08. 3. 23.

  출장길에(3)- 안동 하회마을. 하회 탈박물관 

 

 

  안동  하회마을  탈 박물관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안동 하회탈은  우리 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탈로서 지금은

각시,중,양반,선비, 초랭이,이매,부네,백정,할미 9개의 탈들만 전해지며,

3개의 탈(총각탈, 떡다리탈, 별채탈)이 분실되었다합니다.

하회탈은 우리나라 학계에서는 먼저 그 소중함을 알아주지 않던 중에
류한상

전 안동문화원장이  하회탈을 맥타카드(Arther Joseph Mactaggart)교수에게

소개하여, 1954년 그 가치를 인정하여  해외 학계에 발표함으로써

하회탈이 세계제일의 가면으로  극찬을 받았으며, 

그 후에 국내 학계에서도 활발히 연구하여 국보로 인정하게 되었다합니다.


 

 

박물관 전경

 

국내 전국 각지의 탈과 탈춤, 그리고 세계 각나라의 탈, 가면을  전시함

   


 

하회탈 공연 모습

 

꼭두각시 연극                                                           말뚝이 탈

  

 

 

한국의 가면은 대개 바가지나 종이로 만들기 때문에 오래 보존된 예가 드물며, 그 해의 탈놀이가 끝난 후 태워버리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하회탈은 재료가 오리나무로서 표면에 옻칠을 2겹 3겹으로 칠하여 정교한 색을 내었고,
격식과 세련됨을 갖추었으며, 부락에서는 별도로 동사(洞舍)를 세워서 가면들을 보존해 왔을 뿐만 아니라, 특히 각시 탈은 성황신을 대신한다고 믿어 별신굿을 할 때 외에는 볼 수 없었고, 부득이 꺼내볼 때는 반드시 제사를 지내야 하는 금기(禁忌)나 제약(制約)이 있었으므로 오늘날까지 전하여질 수 있었다. (하회마을 홈피에서 퍼온글)

 

안동 하회탈(국보 121호)

   

 

하회탈   -  탈 모습이 그 자체로만으로도해학이자  풍자이자 웃음입니다.  탈을 보시면서 한번 웃어보시지요^^  헛허허허

 

  

 

중국 전통 경극 탈

 

셰계 각국의 탈 전시

  

 

  

 

 

   



프랑스와 유럽의 가면

 

오페라 유령에서 나옴직한 그런 가면들....

 


 
탈 만드는 압착틀                                             기념품점

  



 

   안동 하회마을 

 

하회라는 뜻이 한자로 하회(河回), 즉 물이 돌아 흐른다는 뜻이라합니다.또한 물도리동 마을이라고도 한답니다.

 아래사진은 하회마을 가는길목에 위치한 ......?

 

하회마을 전경 

 



 마을 안길

 

하회마을에 있는 고택 - 양진당, 충효당, 북촌댁, 남촌댁, 주일재, 귀촌고택,하동고택,작천고택,지산서루등정사 - 원지정사, 빈연정사, 겸암정사,옥연정사, 상봉정

 

  

 

 

담연재는

서애 류성룡의 12대손이자 탤런트 류시원의 아버지 류선우씨의 저택으로

1999년 4월 한국을 방문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생일상을 받았고, 

엘지자베쓰 여왕이 하회탈춤을 관람하여  화제가 되기도 한 곳이다.

(아래사진- 담연재 )

  

 

 

삼신할매가 점지해준다는 고목(느티나무 600년 추정)소원을 비는 소원지를 새끼줄에  즐비하지요^^저도 기를 쓰고(^^) 마음의 기원과 더불어 소원지를 낑겨두었습니다헛허허허허

 

 

고택들

  

 

 

빈연정사 

 

충효당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선생이 돌아가신후 유림과 후손이

충효를 기리고 추모하기위해 지었다합니다

  

 

 

  

 

대청에는 명필 미수(眉수) 허목(許穆)공이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선생의 충효사상을 기려서,

전서체(篆書體)로 충효당(忠孝堂)이라 쓴 편액이 걸려 있다.

 

충효당 옆에 영모각 - 서애 유성룡선생의 유물 유품전시

  

 

 

동리길에는  원주민들이고택을 그대로 사용하여 주막(음식점),기념품점과 숙박을 하는  집들이 도처에  빈번한바 (간판, 메뉴, 자판기, 빈병들...) 다소 어수선하여  하회마을 본연의 이미지에 좀 그렇습디다.

 

 

 

  

 

 부용대 - 하회마을 건너편안동하회마을은 낙동강이 3면을 휘돌아 흐르고 있슴

 

 

옥연정사 玉淵精舍하회마을 맞은편 부용대 오른편 자락끝에 위치. 서기 1586(선조19년) 지어짐.서애 유성룡선생이 임진왜란후 기거하시며 임진란 회고록 징비록(국보 132호)을 서술하셨다고함

 

 

 

징비록  (懲毖錄)  국보 제132호

진왜란때 영의정으로서

도체찰사를 겸임하였던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1542∼1607) 선생이  임진왜란때의 상황을 벼슬을 떠나 귀향한 후에 기록한 것으로, 저자는 임진란의 쓰라린 체험을  거울삼아 다시는 그러한 수난을 겪지 않도록 후세를 경계한다는 민족적 숙원에서 책명을「징비록(懲毖錄)」으로 하였다.

 

 

 
징비록을 통해 임진왜란 전의 일본과의 교린관계를 비롯하여, 전란(戰亂)에 임한
국민적 항쟁과  명나라의 구원 및 바다의 제패에 대한 당시의 전황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수 있어, 임진왜란사를 연구함에 있어서는 가장 대표적인 기본 역사자료가 된다.
(안동하회마을 홈페이지에서 퍼옴)

 

 

만송정 숲은 낙동강이 하회마을을 휘돌아 흐르며 만들어진 넓은 모래 퇴적층에 위치하며, 조선 선조 때 문경공 류운용이 마을 맞은편 부용대의 기氣를 완화하기 위하여 1만그루의 소나무를 심어 조성한 숲이다. (종 목; 천연기념물 제473호)


 

 하회마을 전시장과 매표소

 

  

 

전시장내에 전시된 기념사진(류시원의 종가댁 담원재에서 생일상을 받는 기념사진들)

 

 

  



 
하회마을 입구 탈 박물관 맞은편에 분재및 야생화전시장

 

 

 

분재 전시장 쥔이신 큰뫼(김포 들꽃풍경 카페에서 부르는 아이디)님과 한컷~

분재전시장은 물론  부용재 아래 옥연정사(서애 유성룡선생께서 징비록을 집필하신곳)에서기거하고 계신다.  훗날에 다시 옥연정사를   방문하기를  약조하면서....

 

 


 

 

영덕 출장길 내려간김에 연휴가 끼어서 여행삼아 올라오면서  평소 오래전부터 들려보고픈 하회마을을 들렸습니다.숱하게 안동을 경유하여 지나쳤지만 정작 들러보지 못하였기에....

 

언젠가부터  출장길은 제겐 "작은 여행" 이었네요.거기엔 일따라서  숨가쁜 설레발레 하기도 하지만  일 마치고 올라오는길엔 작은 여유이자  긴장을 이완시키는 쉼터이기도 합니다.

 

(출장길이 다 잘되는것만은 아니지요. 때론 잘 안풀리고 속상한적도 있지요. 이런 즈음에는 부러 헐렁한, 뜨문한데를 경유하며 거닐어 본답니다.)

 

 

그리고,어쩌다지만  지나는길에 온라인 카페(제가 가입한 카페) 회원을 찾아뵙고  인사를 나누며 마냥 반가와 부등켜  안아냅니다.

 

그냥 반갑고 좋은...그뿐입니다.잠깐의 만남이지만   마치 서로 오랫토록 기다려온 만남...어쩜 그것은 상봉이라고나....그런 마음이  물컹하여  가슴이 화합니다.거기엔 수줍음도 발그스레 번져나네요^^

 

 

그길... "작은 여행"이 이어지는 그날을  감사해 합니다.

 

 

2008. 3. 22.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P.S(음원이 꺼져서 더이상 재생이 안되네요^^)

 주세페 드 스테파노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태어난 그는 1946년 오페라 ’마농’의 그리외 역으로 데뷔했으며 이후 이탈리아의 라 스칼라, 미국의 메트로폴리탄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했다.

특히 1951년 브라질에서 칼라스와 첫 공연을 한 후 1970년대 초반까지
그와 칼라스는 ’명콤비’를 이뤄 세계 오페라 무대를 누볐으며 여러장의 기념비적인 음반을 남겼다.-연합뉴스
2008.3.3 일 영면하셨기에 뒤늦게나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불 꺼진 창' - 1967년 첫 내한독창회 실황 중에서

 

 

 

 

  • 채원 조이령2008.03.23 19:39 신고

    저 하회마을의 탈 웃음과 어찌도 저리 흡사한지요~?! 출장길에 일거삼득을....아주 예전의 하회마을이 아니어서 실망이 크답니다....그러나 그 땐 더 나이들면 저리 강물이 굽이 돌아나고 고운 솔바람이는 곳에서 살았으면 하였더랬지요....자주 찾아 뵙지 못하는 죄송한 마음까지 봄비에 실어봅니다...늘 건안하시길예~^^*

    답글
  • 저는 아직까지 한번도 못가봤네요..
    온양에도 민속마을이있는데 그곳에는 가봤거든요..^^탈만드는것..
    또 가지각색의 탈들이 모여 하나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놓은듯합니다..
    늘 출장길이 행복하시겟어요 필통님은...^^

    답글
  • 상큼한 폴로2008.03.24 23:31 신고

    하회마을 다녀오셨군요^^
    사진으로 다시 보니 더 멋져보입니다.
    탈 곁에 서신 까망님 미소도 일품이구요
    사진찍는 솜씨가 훌륭하십니다.
    좋은 구경 많이 하고 갑니다

    답글
  • 안동 하회마을..
    늘 지나치기만 했지 걸어보지는 못했답니다
    저희의 본이기도 한데..
    한번 꼭 가보고 싶네요
    늘 여행과 함께 일을 하시는 까망님이 부럽습니다

    넘 오랜만이죠?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는 중이랍니다
    여유로 커피한잔 해요
    까망님이 타주시는 커피로^^ㅎ
    즐거운 하루 되세요~~*

    답글
  • 청람2008.03.25 14:48 신고

    늘상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필통님게서 이렇게 친히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생일상
    그야말로 임금님 수랏상 맞군요^^*

    <작은 여행>에서 큰 보람을 얻으신다면
    그 뒷날의 업무도 잘 될거라는 생각입니다.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08.03.27 18:35 신고

    출장길에 한 여행이라 더 맛났을 듯..........ㅎㅎㅎ

    보기 참 좋습니다.
    부러워요.^^

    답글
  • dada2008.03.28 16:32 신고

    필통님
    모습이
    멋~진...탈입니다.
    늘 살아 움직이는
    여행이요, 인문,역사지리의 장...
    좋습니다^^

    답글
  • 고 운2008.03.29 10:04 신고

    봄이 흐드러진 주말입니다.
    전시장 앞에서서 웃음지으시는 모습이 큰 웃음의 하회탈과 어찌 그리 닮았는지요. 허허허...
    몇년전 안동에서 총회가 있어 다녀오는 길
    저도 그곳을 들려 찍어온 사진들을 자료로 소중히 보관하고 있습니다.
    전라도 곁을 스치시걸랑 동동주나 한잔 나누지요.
    향기나는 봄날의 주말 되십시요.

    답글
  • 빨간머리앤2008.03.29 11:47 신고

    느낌은 다 비슷한지 ..
    하회탈 옆에선 웃고 계신 모습이 탈과 흡사한 후덕하고 여유있는 ..ㅎ
    하회란 말 뜻이 물이 돌아나간다는 뜻이었군요
    아직 그곳을 가 본 적이 없는데 한번 가 보고 싶어지네요
    봄 꽃도 많이 피어있겠지요 ? 지금쯤은 ...

    답글
  • 『토토』2008.03.29 13:58 신고

    어릴 적에 탈을 보고 무서워했던 기억이 있는 관계로
    저는 하회마을은 다녀오면서 탈박물관은 지나쳤답니다.
    역시 탈은 무서운 표정들이 더 많군요 ㅎㅎㅎ
    비내리는 주말
    봄비에 촉촉히 젖는 즐건 주말 되세요.

    답글
  • 석란2008.03.29 18:18 신고

    영주
    선비촌에 들르시지......여
    그곳에 석란이가 사는데.

    답글
  • 하시림2008.03.29 22:16 신고

    온화한 모습에 하회 탈이 탈이군요
    안 어울릴거 같아서
    하지만 저 곳의 문화
    그리 잘 소개 하시니 더좋은 정보 얻어 갑니다.

    답글
  • 비후2008.03.29 23:20 신고

    오래전
    여름날
    참 좋은 날
    하회마을에 갔었지요

    그리고


    불꺼진창은
    제가 어릴때
    울 큰오빠가 원어로 가르쳐 준
    노래입니다.

    블로그 어디에 올려져 있지요
    추억에 잠겨 봅니다.
    큰오빠한테
    전화라도 해 봐야겠습니다.
    보고싶습니다.

    멋지게 불러주던...

    끝까지 다 듣고 갑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님
    울 오빠같은 생각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답글
  • 상큼한 폴로2008.03.30 17:32 신고

    비가 조금씩 뿌리더니
    기온이 갑자가 떨어졌어요
    활짝핀 봄꽃들이 놀랠것 같네요

    베란다에 핀 붉은 연산홍을 볼 여유가 없이
    하루하루가 바쁘네요
    제가 나이가 들었나봐요
    부모님께서 많이 아프시니요
    어찌할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답글
  • 등대지기2008.03.30 17:44 신고

    그러고 보니,
    안동 하회마을 다녀온 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대구 살 때 부부동반해서 여러 곳 다니곤 했는데
    안양오고는 영~ 발 묶여 있습니다.ㅎ

    올려주신 사진 뵈면
    다시 상기해 봅니다.

    건강히 잘 계시리라 봅니다.
    개나리, 진달래, 목련...
    꽃샘바람 속에 봄이 잘 여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구요.
    즐거운 나날이시길 바램해 봅니다.^^*

    답글
  • 신재미2008.03.30 19:43 신고

    하외탈의 재료가 오리나무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으니
    오늘 방문하여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ㅅ진과 함게 천천히 읽어 내려오며 고개를 끄덖끄덖...
    이제 고개가 아프네요
    너무 많이 흔들어서....

    답글
  • 노란넝쿨장미2008.04.03 00:42 신고

    안동에 다녀가셨군요.
    하회마을을 어찌 그리도 소상히 설명을 잘해주셨는지
    안동에 살고 있는 제가 외려 부끄럽습니다.
    건강한 모습 뵈오니 늘상 반갑고
    오는 걸음 더디더라도 늘 반겨주시리라 믿는 마음
    앞으로도 주욱 이 아름다운 인연이 이곳에 머물기를 바라며
    늘 편안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답글
  • 반딧불이2008.04.03 12:31 신고


    예전에 다녀온 하회마을
    님이 전해주신 사진으로 글로 회람합니다.

    마을을 휘돌아가는 개울이 인상적이었더랬습니다.

    답글
  • 아름다운 세상2008.04.15 09:43 신고

    안녕하세요?
    귀한 영상물 구경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담아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