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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나들이

남이섬 소풍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08. 5. 3.


  남이섬  소풍  2008. 3. 15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에 남이섬 선착장이 있으며
실제 소재지는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198번지 이다.

 

남이섬은  유명한 관광지이자 산책코스이다.

말로만 듣던 그곳에, 겨울연가 촬영지로 소문난 그곳엘  봄볕이 나긋한

초봄날  가족과 같이 소풍을 다녀왔다.
(하도 남이섬 남이섬...하여  도대체 뭐가 어떻길래 하여 ㅎㅎㅎ)

 


 

남이장군

 

北征歌



白頭山石磨刀盡 백두산석마도진
豆滿江水飮馬無 두만강수음마무

男兒二十未平國 남아이십미평국
後世誰稱大丈夫 후세수칭대장부


백두의 돌 칼 갈아 다하고
두만강의 물 말 먹여 없애리.
사나이 스물에 나라 평정치 못하면
후세에 누가 대장부라 칭하리오.

 

남이(南怡, 1441-1468) 장군은 1457년(세조3) 17세의 나이로 무과(武科)에 장원, 세조의 지극한 총애를 받았다. 27세 되던 1467(세조13)년에 이시애(李施愛)의 반란이 북관(北關)에서 일아나자, 우대장(右大將)으로 이를 토벌하여 적개공신(敵愾功臣) 1등에 오르고, 의산군(宜山君)에 봉해졌으며, 같은 해에 서북변(西北邊)의 여진족물리치는 공을 세우고, 27세의 나이로 병조판서에 올랐다 

 

세조가 죽고(1468년) 예종이 즉위 하자  "유자광"의모함으로 "역모죄"를 꾀한다는

누명으로 "28세"의 시퍼런 나이에  사형을 당하다.

 

남이섬에는 전설속에서 비롯 된것이며,  실지 "남이장군"의:묘지"는~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남전리 山 145번지 이며 "경기도 기념물 제13호로 지정되어있슴

 

남이섬 산책로 숲

  

 

 

  

 

사진 배경 앞에서 폼을 ^^

  

 

 

유니세프에서 운영하는 전시장 내

오드리헵번의  사진 앞에서

 

주막과 詩

   

 

 

겨울연가.....

남이섬은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로도 더 유명해졌다.

한류 신드롬을 일으킨 배용준...욘사마의 행적지(^^) 로 특히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한다

(인사동에서 남이섬 가는 관광버스 운행한다고함)

 

 

배용준, 최지우- 스넵사진

   
둘이서 타던 자전거

    
 

 

 


남이섬 설립자 수재 민병도(守齋 閔丙燾) 선생

 

한국 최초의 출판사인 을유문화사를  정진숙, 윤석중, 조풍연 선생 등과 함께 설립하고,

국내 최초의 교향악단인 고려교향악단을  현제명, 계정식 선생 등과 창설하는 한편,

어린이 문학지인 새싹문학을 윤석중 선생과  함께 창간하는 등,

문학, 동요, 음악 분야에서 활발한 문화 지원활동을 펼치셨습니다.

또한 60년대 말부터는 천리포수목원의 민병갈(Carl Ferris Miller) 선생과 함께 나무 심기에

힘쓰셨습니다. 제일은행장, 한국은행 총재를 역임하셨으며 남이섬에 경춘관광개발주식회사를 설립,

2006년 지병을 타계하실 때까지 남이섬의 큰 어른으로서 나무를 손수 심고 가꾸셨습니다. 


 

설립자 수재 민병도선생 동상

  


 

관람을 마치고 되돌아가는 관광객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신청곡도 받고 연주를 해주는 악사

 

 

 

봄날의 해질녁

원래 남이섬은 섬이 아니었으나....소양댐으로 인해 섬이 되어졌다

 

   

 

춘천 닭갈비

  

 


번지점프


봄볕에 나들이 나선 두분(은퇴한 연령쯤)이 참 곰살맞고 아름답다.

나이들수록 저만큼 이쁘게 사는것이  부러웁고....우리도 저만치 되어진다면

하는 바램으로 마른침을 꿀꺽 삼킨다.

 

 

봄볕, 그리고 그림자

 

 

초봄같은날. 아직은 바람이 쌉쌀하기도한

봄나들이 삼아 다녀온 남이섬 이야기다.

가족나들이도 편하고 그래도 역시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참 좋을상 싶다.

 

아직은 겨울맛이 남아지고, 가을 낙엽이 바람에 쓸려가는 정취에

파란 호반속의 남이섬 산책은  괜찮았다.

 

 

2008. 5. 2. 토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상큼한 폴로2008.05.03 12:43 신고

    남이섬은 우리 동넨네^^
    그냥 다녀가셨어요???
    춘천에 오셨으면 좋았을텐데...
    다음에 들르세요

    답글
  • 도요새2008.05.03 17:28 신고

    며칠 후 가기로 예정되어 있는데....
    정보 감사!

    답글
  • 비후2008.05.03 23:01 신고

    가을날의 남이섬
    겨울날의 남이섬
    그리고
    봄날은 어떨까 했지요
    유독 봄날에만 가 보질 않았네요

    다정하게
    함께 서서 같은 곳을 바로 보고
    계신 모습이
    참 행복입니다

    멋진날
    아름다운 날들 되시어요^^

    답글
  • 낙타기르는여자2008.05.04 03:06 신고

    3월 중순에 가셨는데도 관광객이 많이 보이네요.
    나무들은 봄맞이 준비로 한창 바빴을거 같구요.
    저도 남이섬은 몇번 가보았지만...
    겨울연가 찍기전에 갔던거군요.
    어떤 봄소풍인가..잔디에서 공놀이 하던 기억이..
    강이 흐르고.. 넓은 잔디가 있었어요.
    봄나들이..가족.. 사모님과 함께 많이 즐거우셨죠?
    저는 사진으로 신나게~~ ㅎㅎ

    답글
  • 고 운2008.05.04 18:18 신고

    학교다닐 때 어느 모임을 따라 나섰던 남이섬.
    그땐 은사시 풀꽃만 봄날이면 허옇게 날렸었는데......
    가보련 가보련해도 아직 못 가 봤습니다.
    봄날의 두분 모습이 참 따사롭습니다.
    좋은 휴일 되십시요.

    답글
  • 하시림2008.05.05 00:26 신고

    아무래도 춘천의 닭 갈비로
    배를 채우고
    시원한 그늘아래
    마음을 달래 가면서
    문화 유적을 보는것도 좋은 일이지요

    답글
  • 靑林2008.05.05 10:53 신고

    두분의 다정하신 모습이
    겨울연가 주인공들 모습보다 한수 위네요
    늘 행복이 가득 하시길.......

    답글
  • 혜영이2008.06.24 14:06 신고

    남이섬.....
    제게도 추억으로 남겨진 곳입니다...
    늦가을 남이섬의 정취를 한껏 느끼고 돌아왔던...

    설립자가 민병도선생이라는 점이 제겐 남다른 느낌...
    저희 閔가는 본이 하나거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