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 그리고 평화누리공원 (2) (사진일기)
2014. 9. 9
임진각을 둘러보고 평화누리공원을 산책하였다.
너른 푸른초장에 그늘막들이 많이 쳐져 있다.
빈 자리에 그늘막을 치고서 바람개비 언덕을 찬찬히 ....찬찬히 둘러본다.
평화누리래서? 그래서 일까 한가하고 평화스런 정경이다.
(누리 라는 말은 세상을 일컿는 우리말이다)
평화누리공원의 상징같은 바람개비
바람은 경계가 없다......
이스터섬의 석상을 연상케 한다.
묵묵하게 언덕을 향해 걸어가는 저 대나무사람은 어떤 생각과 바램을 가지고 걸어갈까나....
(이 설치작품에 대한 설명이나 내포하는 의미를 ? 로 남겨둔다)
산정호수에서 물속에서 걸어나오는 그 조형물과 흡사하다. 동일한 작가인가?
연못과 수상카페
수도꼭지 조형이 특이하다
올림픽공원과 이곳 평화누리공원은 그늘막을 치게 허용하므로 가족단위, 또는 연인들이
김밥싸들고 소풍나들이에 딱이다. (단, 취사는 당연 자제하여야....)
역시 평화를 상징하는 조형물 - 소원과 염원을 비는 도자기판으로 지은듯
요즘 저것이 유행(셀카용막대기^^)
가족이라는것......그냥 보기좋고 뿌듯하다.
요즘 세상에 세 아이를 낳고 기른 저 젊은 부부가 넘 이쁘고 기특^^하고 보기좋아서 살짝 사진을 찍었다.
공연장 - 파주포크페스티발이 열린곳
평화누리공원에서 임진각쪽을 바라본 정경
한바퀴 산책을 한후 냉커피 한모금^^
서서이 어둠이 내려 앉는다.
근래들어서 한강변 고수부지와 올림픽공원, 그리고 여기 평화누리공원은 그늘막 치는것이 허용되어있다.
그늘막은 큰 부피가 안되니까 간편하게 나서서 가족과 함께 소풍과 산책을 겸한 나들이를 나서는것 같다.
반갑습니다 - 어서오세요
오늘도 좋은맘 - 안녕히 가세요
한가위 보름달을 다시금 한번더 보고지고....
보름달
추석 秋夕은 가을저녁이란 뜻이다.
추석의 뜻이 가을저녁이라는것을 새삼 처음으로 알았다.(이런 ㅠ.ㅠ)
그냥 추석명절인가 보다하고 지나쳤는데.....(에고~ ㅠ.ㅠ)
한가위 추석의 멋은 저녁 보름달에 있다는 은유의 의미인듯^^
추석 연휴기간중 ( 2014. 9.9 일) 집사람과 바람쐬러 다녀온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사진일기 입니다
2014. 9. 27일 정리 까망가방입니다
-
고국은 갈 곳도 많고 시설이 참 잘되어 있군요,
답글
늘 낭만적 삶을 사시는 것 같이 부럽기도 하고
저도 이담에 아내와 함께 여행을 다니는 노년을 상상해보기도 합니다. -
모든 사람이 바라는 평화.....
답글
그런데도 왜 자꾸 얼키기만 할까요? ^^
사람 사는게 참 어지간히 어려운 모양입니다.
커다란 동상이 고추를 내어놓고 인사를 하는 모습이 좀 우습기도 합니다.ㅎㅎㅎ
베넹을 다녀와서,
아프리카는 가난해서 부족하고 더러운 곳이다.
하지만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티없이 순수하고
깨긋한 그들의 마음을 보게된다.
내 삶을 뒤돌아 보면 나는 그곳이 더럽다고 말할 수 없다,
겉으로 웃고 말끔하게 다니는 내 모습 이면에
쓰레기보다 더 더러운 나를 보았기 때문이다.
베넹에 가기전 나는 돈만 사랑했다.
내 주위에는 항상 돈과 돈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베넹에서 1년을 보내고 돌아온 후,
'그렇게 아무것도 없이 살다 갈거냐?' 는 말을 들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 여행중이다. 가진 것이 없으면 어떤가?
가진 것 없이 살던 아프리카에서의 삶은
나를 더 풍족하고 행복하게 해 주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행복하게 웃는다. (홍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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