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철 시인(소설가) 싸인회에 참석하고 종로 뒷길에서
2013.5.20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들꽃풍경 회원이신 신광철(닉네임 오늘좋은날)시인의 출판기념및 싸인회가 교보문고에서 있었다.
몇몇 아는 지인들과 만남도 겸사하여 교보문고에 들렸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고 참여 하셔서 무려 한시간 여를 줄서서 기다린 끝에 저자 싸인을 받았다.
일일이 좋은 덕담과 말씀을 적어주시는 터 더욱 시간이 오래 걸렸다.
순수하신 그 모습 과 소탈한 성품으로 싸인 하나 하나에도 정성과 진심을 담아 싸인을 해주신다.
금번 출간 한 책은 사람 인체에서 보여지는 당연한 모습에서 이치와 철학을 탐구한 내용이라 하겠다.
한마디로....."대체나"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우리가 그냥 지나치고 당연한것으로 알았고, 감히 그 이치에 대해서 미쳐 몰랐던 그것들을
세세하게 심오하게 그리고 흥미롭게 이야기를 해주는 책이라 하겠다.
교보문고에서 저자 싸인회를 성황리에 마치고 인근에서 뒤풀이가 있었다.
그간에 노고에 대한 격려와 축하를 나누는 자리였다.
광화문 교보문고
신광철시인(소설가) 싸인회
신광철 시인
짧은 머리와 수염에서 훤칠해졌음.^^
소탈함속에 원숙함이 느껴집니다.
일일이 개별적으로 덕담과 기원을 적어준다.
몸에 새겨진 인생지도
나의 몸에서 세상사는 지혜를 배운다 (총 4권)
무심히, 별 의미를 드지 않고 지나친 우리 몸에 행동, 모양에서 세상사는 지혜와 이치를 깨닫게 하는
인생지도는 누구나 쉽게 이해 할수 있도록 편하게 설명을 하여준다.
사람은 태어날때 운명의 지도를 한장씩 가지고 태어난다고 한다
몸에 인생의 지도가 숨겨져 있으며 그 지도를 판독하는 순간
인생의 의미와 길이 보인다 한다. (책 머릿글에서)
<본문중에서>
사람이 걷는 모습을 보면 인생의 본질을 알수 있다.
오른손이 앞으로 나가면 왼손은 뒤로간다.
발도 마찬가지다. 한발이 앞으로 나가면 다른발은 뒤에 남는다.
손과 발이 어긋나면서 걸어가듯 성공과 실패가 공존하고
웃음과 눈물이 함께 하는것이 인생이다
인생은 엇갈리면서 한방향으로 가는것이다.
성공과 실패는 다 같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오랫만이외다^^
하늘 웃음 웃었습니다^^
종로구청 길 화단에서
뒷풀이^^
박인환시인 집터 표지석
KT빌딩(교보문고 옆 건물) 바로 뒤켠에 작은 쉼터
종로구청 과 케이티빌딩 뒷켠 새로 신축하는 케이티빌딩 에 맞대어
작은 수로와 물줄기가 있다.
도심 한가운데서 의외의 신통방통^^한 숲을 만나다.
노란 창포가 꼿꼿하게 핀 모습이 흐뜨러짐이 없이 참 단아하다.
작은 개울에 숲이 어우러진 벤치에 걸터 앉아 마주하노라니 상큼한 휘톤치트를 들이마시며
착시 현상에 모다들 신기해 하고 제밌어 한다.
누가 보면(모르는 사람^^) 대단한 숲에 넥타이를 맨체 다녀온것으로 보여질수도
헛허허허
개울가에서 종이배를 띄우고 시냇물따라 발도 담그고 물장구를 친다.
물론 다 착각같은 상상이지만 이만한 상상력을 일으켜준 작은 개울에 서 사진도 찍고 피안대소를...
숲속에 헐크 흉내를^^
"누가 보면 깊은 숲속에서 ? " .....
진짜 깊은산 수풀에 소풍다녀 왔다고 하자고^^
모두가 입을 맞추자고.....ㅎㅎㅎㅎ
실제론 이런담장아래실개울인데.....
숲향기 좋은^^
참석한 회원분들 - 세월이 많이 지났나 싶은^^
들꽃풍경 정모가 올해로 12회째니까......사진을 보니 새삼 나이들어감을 봅니다.
종이배/이요섭
흐르는 시냇물에 종이배를 띄우면
흐르는 냇물따라 내마음도 흐른다
흘러가는 종이배 내 마음 싣고
작은바위 사이로 흘러가거라 ~~~
흐르는 시냇물에 종이배를 띄우면
흐르는 냇물따라 내마음도 흐른다
도돌이표를 붙여서 몇번을 거듭 불러도 흥겨운 종이배 노래가 절로 웅얼거려진다.
오늘좋은날님을 만난 오늘좋은날입니다.
좋은 책도 만나고 좋은 친구도 만나고 핑계로 술밥에 넉넉한 날이었습니다.
2013.6.19. 까망가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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