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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며 생각하며

사직을 권고받고서.... (2) 앞으로의 10년을..... 어떻게 지낼것인가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6. 10. 31.

 사직을 권고받고서.... (2)  앞으로의 10년을..... 어떻게 지낼것인가 

 

 

언잰가 부터  정년퇴직이 가까와지면서.....

과연 퇴직을 한다면  그 이후의 대안은 어떻게 세워야할까 하는  그런 생각을 염두에 두기 시작했지요.

다행스럽게 정년 퇴직을 순조로이 마무리 하였으며  계약직으로  변경을 하여

근무를 연장하여  이제 딱 1년이   지난즈음에  회사 사정상  부득이 사직을 권고 받았습니다.

 

어차피라면  쾌히 수긍을하여 받아들였고  나름 예견되어진  일이기에  담담하였답니다.

그 날짜가  10월 말까지로 통보받았으니 글자 그대로 시월의 마지막 밤까지^^ 이네요^^.

 

 

이 직장에서 퇴직을 하게되면  앞으로의 10년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고

어떻게 새로운것에 적응 해야할지를  조금은 고민을 하였온터  그간에 단편적으로 구상하고

염두에 두었던것들을 차근 차근  구체적으로   그리고  심도있게  현재의 나와 앞으로의  

(나이가 더해져가는) 나에게 적합한 (적정한)  어떤 계기나 일을   찾아 나설참입니다.

 

 

 

 

앞으로의 10년.....이 말이 요즘에 들어서 저의 화두이자 관심이네요.

이제는 새로운 일과 그에 상응하는 보수를 생각한다면 

이정도는 돼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포지티브식의   규격을 떠나서  

최소한  이정도만 된다면 괜찮을것 같다는  네거티브적인 개념으로 접근을 해나가는것이

여러모로보나  장기적으로(앞으로의  10년)  낫다고 여깁니다.

제 나름대로의 숙고한 주제파악이라 하겠습니다.

 


 
주위분들에게 넌즈시 이래저래 너스레로 물어본터

퇴사후 바로 일자리를 찾아나서는 적극성으로 임해야지....대충 좀 쉬면서  하는 마음가짐으로

간다면   늘어진 고무줄처럼 될수도 있다는  주의적인  충고도 받았습니다. 

긴장을 놓치말고  크든 적든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는것이 심신에 좋다는게지요.

대개들 노는것도 몇달이지....라는 뜻입니다.

놀아들 봐서 다들  잘알지요. 헛허허허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제, 바야흐로 ^^ "앞으로의 10년" 모드로 들어섰습니다.

적당한  것을 강구해야겠지요

거듭 말한다면  현재 부터 수년후 앞으로 의 내 모습을 예상하면서 시물레이션을 돌려볼 참입니다.

저에 의한  저를 위한 저의것 을요. 

 

 헛허허허허, 말은 그럴싸하네요.

 

 그리고 첫번째 과제로서

오랜동안 직장생활에서  눈치, 요령, 긴장감등의  몸에 밴 어떤것들을  순화시키는 과정을 

거쳐야  할것것같다는  생각을  스스로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은   길을 따라 가면서 부딪쳐보고, 찾아볼 참입니다.

 

잠시 집시맨이 되어져서요.....

 

 

현재시간   10월 20일  02시 08분이네요

제가 지금 뭐하고 있는줄 아세요?  ㅎㅎㅎㅎ

이번 캠핑(집시맨 여행^^)에 사용할 온수보일러와  그에따른  전용버너를 별도 준비(구입)하여  테스트중입니다.

동계 캠핑에 있어서 중요한것은 무엇보담도 보온에 대한 준비와 대비책입니다.

특히나 장기 캠핑에 들어간다면  더더욱 장기간 사용에 적합한 보온대책을 마련해야 하는것이지요.

그래서  근 보름여에 걸쳐 캠핑시 사용할  휴대용 온수보일러와  버너를 준비하고  연료용  이소가스도 

용량 큰것으로 1박스 (12개입)  준비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서는  일반 부탄가스는 얼어서 제대로 불이 나오지 않으므로  프로판이 섞인

이소부탄을  준비한거지요.

사택 2츨 빈 거실에서 예행연습같은 테스틀 3일째 해오고 있네요.

과연 어떤 조건(화력조절)에 얼마만큼의 화력을....길게 늘여쓸수있는가를 요모조모  테스트중입니다.

너무 빨리타면 뜨겁기도 하지만  새벽에  가스를 갈아끼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므로  최대한

불조절을 하여   가늘고 길~~게  늘여서 적정하게 보온을 유지하면서  가스를  태워줘야 하니까요

(적어도 10시간 정도는 버텨주어야 성공임  밤 10시부터  수면후  아침 7 ` 8시에 기상한다는 가정을하여)

 

 

 

 

 

                                                                    

 

 

 나름  장비와 조건을 갖추고 테스트를 하여   10시간정도 보온을 유지하는데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물론 야외 혹한의 필드를 가상하였지만 또 어떤 돌발을 염두에 두어야 할것입니다.

이번 여행은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혼자서 나서는 계획이므로 장비를 소형화하는쪽으로 준비중이며 

미니멀 캠핑을 병행하고자  텐트도 우산처럼 한번에 펼수있는 (원터치 소형텐트)를  마련하였습니다.

모든 택배는 회사로 받음  ㅎㅎㅎㅎ

자꾸 늘어나는 캠핑짐때문에  마누라 눈치가 보여지네요^^

 

에고 이러다 날새겠네요.

잠은 안오지만 그래도 내일의 업무를 위해서 잠자리에 듭니다.

 

2016.  10. 20. 03시 30분   까망가방입니다.

 

 

 

 

  • 아연(我嚥)2016.11.01 07:42 신고

    새로움을 위해 발돗음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겨울 캠핑에 더없이 좋을 온수 보온 멋진 발상입니다 ^^*

    답글
  • 평산2016.11.05 23:35 신고

    실험을 마치시고...
    동두천으로 떠나셨군요.
    준비가 철저 하십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