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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봄나들이 소풍^^ - 하늘공원. 김포들꽃풍경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18. 4. 14.

 

봄나들이 소풍^^ - 하늘공원. 김포들꽃풍경

 

  하늘공원 소풍  4.7.토  

벚꽃이 흐드러진 봄날에....그래도 벚꽃사진찍으러 가자하여 나선걸음,

딸아이가 있는 상암경기장 인근에 하늘공원을 찾았다.

이 봄날에, 진해벚꽃, 산수유마을, 매화마을은 감히 엄두가 나지 않은터....

그나마,  여의도 윤중로 벚꽃구경을 가려 하였으나....바람도 불고 하여

가까운 하늘공원으로 향했다.

 

 

모처럼, 오랫만에 파란하늘이다.

언제부터 이리됐지??  파란하늘 보기가 예전 먼지낀날과 반대로 되고말았다.

먼지(황사, 미세먼지) 낀날이 많아지고 파랗게 맑은날이 며칠 안되니 말이다.

거참...ㅠ.ㅠ

 

하늘공원

 

 

 

 

봄햇살이 좋은날

토요일임에도 한적하다. 바람불고 날씨가 차가와서인지....아니면 다들 

봄꽃축제 보러 갔는지  의외로  조용하여  차라리 차분하게 산책을 하였다.

 

여백이 좋은 나무숲길.....  길게 늘어진 그림자들이 한가하다.

 

 

벚꽃사진 찍기 정신 없는 ㅎㅎㅎㅎ

 

 

 

 

 

 

 

    

   

   

 

    

                                                                                                                          

                        

                          

 

이렇게 둘이서 찍은 사진이 사실 별로 없는데 딸아이가 함께 하여

덕분에^^  이런 저런 사진들을  마구마구 찍었다^^

아이들만 소풍이 있는게 아니다. 나이들면 애기가  된다는 말도 있듯이

김밥과 사이다를 싸오지 않았을뿐  즐거운 소풍하였다 ㅎㅎㅎㅎ

 

                          

 

집에 오는길에

 

    

야경            

                          

 

        

딸아이가 적은 캘리그라피

 

 

김포들꽃풍경 카페 쥔장께서 

진달래가 화사하게 피었으니   차나 한잔 하자고 하여  일요일 오후

김포 풍곡리에 있는 들꽃풍경을 방문하였다.

해마다 진달래가 야산에 만개할때면  그래도 그냥 지나칠수 없다하여.....

 

증축 공사를 마무리 하고 정리중인 풍경

 

 목련

 

 

수선화

 

    

 

 명자나무    

                                 

     바위솔

 

 

금송수선화 

                                                                     

     사과꽃

 

 

돌단풍                 

    

 

주름잎?

 

 

 

목련꽃이 추위에 그만...갈색빛으로....  냉해 입은듯.....

 

예전엔 여기서  다닥다닥  껴앉아  차 를 나누며   야생화 이야기도 하고,  

가마솥걸어 옥수수와 감자도 쪄먹고.... 옹삭하였지만  추억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서각동호회  서각교실로  사용중)

 

 

날씨가 흐리고 잔비가 나리는날......진달래꽃을 화사하게 담지 못해 아쉬웠지만.....

 

    

                 

앵두

 

 

홍매화

                                                                                       

 

진입로 

  

  새로 신축한 차실

 차茶  마시는곳

 

    

 

    

                          

 

오는대로  수다속에 반가움을^^

한때는 진달래 정모때 화전도 부치고  공연과 전시....그리고 차(茶)도 덖으면서

많은분들이  화기애애했는데.....그때만도 40대 중후반이었을 그분들이 

이젠 다 육십줄에 이르니......격세지감 [隔世之感]을 느낀다 ^^

이젠 정모는 생략한체  가끔씩 벙개모임으로 모여   옛날 얘기를 나누면서

"그땐 그랬는데...그랬었지..."  하면서 추억을 곱씹는다.

 

사진일기 - 난지도 하늘공원, 김포들꽃풍경 소풍한날^^

                                                                                      

2018. 4.  14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아연(我嚥)2018.04.14 11:26 신고

    그러게 말입니다
    맑은 하늘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쉽지 않네요
    그래도 따님과 함께한 시간이 추억이 되었겠죠

    언제고 한번 가보고 싶은 김포들꽃풍경의 작고 고운 아이들
    너무 이뻐요 휴일 좋은시간 되세요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4.14 13:21

      꽃구경 안나서면 서운할것 같아서 나들이 다녀왔답니다.
      딸아이가 잘 안오니 우리가 찾아나섭니다 ㅎㅎㅎㅎ
      오늘은 촉촉하게 비가 나리는 토요일입니다.
      당직으로 나와서 커피 한잔에 빗소리 듣고 있답니다 ^^

    • 아연(我嚥)2018.04.14 13:47 신고

      비오는 날에 당직이시군요
      커피맛 더욱 좋겠네요 ^^*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4.14 14:23

      믹스커피지만 단향이 그윽합니다 ㅎㅎㅎㅎ
      비오는날에 텅빈 사무실에서 편한자세로 기대여 처마에 들치는 빗방울 소리를 듣는게 좋네요^^
      이맛에 토요당직을 넌즈시 기다려집니다요^^

  • 타천2018.04.15 09:31 신고

    이 풍경 속 날들이 쭈욱 이어져가길 바래봅니다.
    아늑한 시간이 좋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4.15 19:17

      쭈욱 이어져 가고 싶은게 바램이지만 이제는 노령화(^^)가 되어져서 ㅎㅎㅎㅎ
      예전같이 활발하지는 않고 그저 은근히 이어져 갑니다 ㅎㅎㅎㅎ

  • 비단장수왕서방2018.04.15 10:00 신고

    김포 하늘공원의 봄꽃들을 보니 어느 시인의 투덜거림이 생각나는데요
    꽃은 왜피고 지랄이여
    꽃비는 또 왜 오고 지랄
    십리 벚꽃길 환장해도 떠날것은 떠나드라...라고 하던 말...ㅎㅎ
    모처럼만에 온가족이 꽃동산에서 보기 참 좋습니다 ^ ^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4.15 19:19

      글케 말이예요 ㅎㅎㅎㅎ 그 시인의 말씀이 봄을 더 질퍽하게 느끼게 하네요^^
      모처럼 봄꽃구경삼아 출동 하여 사진좀 찍었답니다. 남는게 사진이라고 ㅎㅎㅎㅎ

  • 평산2018.04.15 16:52 신고

    하늘공원을 아내와 함께 하시니 즐거우셨지요?
    봄 나들이도 가시고요...ㅎㅎ..
    어디든 봄은 먼지만 없으면 좋더라고요,
    하물며 동아리 모임도 함께 하셔서 싸울 일이 없으시겠어요.
    "그 여인 누구야?"보다는...
    "정모 때면 화전을 부치셨었지!..ㅎㅎ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4.15 19:22

      식구가 달랑 넷인데 그중 머시매는 아예 안따라 나서니
      할수없이 딸내미 사는 동네로 찾아가 함께 하늘공원 구경하였지요 ㅎㅎㅎㅎ
      둘이서 가면 셀카밖에 못찍는데...^^
      동아리(카페)모임도 함께 다니니 반은 편하고 반은 눈치보이공...ㅋㅋㅋ 그래도 좋습니다^^

  • 율전 - 율리야2018.04.15 23:56 신고

    하늘공원 봄풍경도 좋군요...
    날씨도 청명한날 잘 잡으셨습니다.
    저는 주로 가을에 몇번 갔었습니다.
    억새에 기생하며 붙어 사는 "야고"라는 식물을 촬영하기 위하여 다녔죠~~~
    김포 들꽃풍경은 여전히 아름다운 꽃들이 많군요.
    목련이 한창 피었네요...
    좋은 봄나드리 입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4.16 20:50

      모처럼 하늘이 맑았습니다.
      벚꽃이 꽃비로 날리는 즈음이라 그래도 벚꽃구경한다고 하늘공원에 갔드랬지요^^
      하늘공원은 역시 가을에 맛이 더 납니다, 억새풀과 해질녁 노을이 좋았던 기억입니다^^

  • 한국의산천2018.04.22 19:46 신고

    올해는 봄의 따스함이 일찍 온 탓인지 봄꽃이 모두 한꺼번에 만개했네요
    여러분의 모습이 꽃보다 더 밝고 아름답습니다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4.22 20:01

      전국적으로 한때 기온이 오르더니 전국 산천이 온통 꽃잔치 하엿습니다.
      이제는 꽃비가 나리네요. 꽃비가 나린후엔 연두빛이 신록으로 짙어질것 같네요
      여행중 미세먼지가 많은날이 많으니 단디 마스크 하세요^^ 감사합니다

  • 표주박2018.04.28 11:51 신고

    까방님 덕분에
    저 까지도 들꽃 가족인듯 착각하며
    익숙함에 빠져듭니다.
    오랜동안
    노란햇살과 함께한 보람이리요...ㅎ

    답글
    • 까망가방하양필통2018.05.12 13:27

      오랫동안....꽤나 세월이 지났다할만큼 함께한 들꽃풍경카페입니다.
      표주박님께서도 이제 들꽃풍경이 낯설지 않으실정도로....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지만요 그래도 만나면 이런저런 수다를 한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