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 나들이

"맥"회 모임 - 무창포. 보령해저터널 2024.6.17-18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24. 6. 23.

"맥"회 모임 -  무창포. 보령해저터널  2024.6.17-18

 

그럭저럭  얼굴 맞댄지도 어언 50 여년이 지난  훗날이 되어졌다.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그간 중학교  국민학교를 함께 다니며  친하게 지낸 

친구들끼리   "맥"회라는  알량한  모임을  만들고   매년  한번씩  모여서  

결의(^^)를  다졌던 그 시절의 추억이  여태껏 이어져  왔음이

대견스럽고  감사할 따름이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3년간을 회합하지  못한것을  빼고는 

꾸준히  일년에 한두번 모임을 가져온것이니  그또한  다행한 일이다.

물론  지역별로  삼삼오오  모여서 수시로  만남을 가지며 지내왔다.

 

 

예전에는 각을   세우듯  모두가  무조건 적으로   지정된 시간, 장소에

전원 기립하여  모였지만   세월이 지나  언젠가  부터서는   제때에 다같이 

함께 하지 못하고   요령껏    참석하는 것으로  그럭저럭 모인다.

1박2일  모임기간에  사정상  먼저  다녀 가는  친구도 있고 

 부득이   건겅상이나  개인사정으로  참석을  못하는  친구도  있다.

 

친구들중에   유일하게  상처하고  재혼한  친구가 1명  있을 뿐  모두가  다

무난하게  여태껏 지내옴이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무 창 포   

 

작년에는 담양 죽녹원에서  모임을 가졌는데

올해는  보령 무창포 해수욕장의  비체팰리스에서 회합을 가졌다

 

 

 

 

 

 

 

비체팰리스

 

 

 

무창포 해변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은  물때가 맞지 않아   걸어보지 못하고

바닷길 사진 앞에서  기념 칠칵 ㅎㅎㅎ

 

 

 

 

 

 

 

 

아래 사진은 보령 화력발전소

 

낙조가 아름다운  무창포 해변

 

 

 

 

 

 

 

 

 

 

 

 

 

 

 

 

 

 

 

 

 

 

" 오랜 친구들이 주는 축복 중의 하나는 

 신이 그들과 함께 일 때 바보 짓을 해도 괜찮다는 것이다. "
(미국 철학자, 에머슨)

 

여행온 젊은 아이들이  폴짝 뛰는것을 재밌게 보다가

까짓  우리도 해보자 하여 주책스럽게  폴짝  ~~~   ㅎㅎㅎㅎ

 

 

 

 

흉보는 재미로 캐고 캐는 옛날의 헤프닝  ㅎㅎㅎ

 

 

 

 

   개화 예술 공원   

 

무창포에서 가까운  개화 예술공원에서  산책겸......

초록이 좋은 여름날, 잠시  허브향이 풍기는  그늘따라  쉼을 가졌다.

 

입장료 성인 6,000원  (경로우대 없음)

 

 

 

모산미술관

 

 이런저런  사진들

 

 

 

 

 

 

 

 

 

 

 

 

 

 

 

 

 

( 위 사진의  시비에서 )

 

送別(송별)

〈벗을 떠나보내며〉

 

왕유

 

산중에서 그대를 떠나 보내고​
해 저물어 사립문을 닫는다​
봄풀은 내년에도 푸를 텐데​
그대는 돌아 오시려는지

 

山中相送罷(산중상송파)​
日暮掩柴扉(일모엄시비)​
春草明年綠(춘초명년록)​
王孫歸不歸(왕손귀불귀)

 

 

 

 

개화 예술공원을 관람하고

웅천 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해산하였다.

세월이  얹혀져가는  모습들에서  웬지 좀 허전한  뒷모습들이다.

담  모임에  또  보자.....   그때 까지 또  한햇동안  무탈하고

그저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하여   잘 지내지며......

 

올라가는길에  개통한지 얼마 안됐다는  보령 해저터널을 

구경해보자 하여   집사람과 둘이서   안면도  영목항까지  다녀오기로 한다

 

 

 

 

    보령 해저터널    

2021년 신문기사

 

 

보령해저터널은 전체 길이 6.927㎞로 국내에서 가장 긴 해저터널이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긴 해저터널이다.

 

이 터널은 2012년 4월 공사에 들어가, 공사 11년만인 2021년 12월 1일 개통했다.

2019년 12월 개통한 원산안면대교와 함께 보령과 태안을 연결한다.

이 터널 덕분에 보령 대천항에서 태안 안면도 영목항까지 운행 거리가

기존 95㎞에서 14㎞로 줄었다. 승용차 기준 운행시간은

기존 90분에서 10분으로 크게 단축시켰다.

 

 

 

 

터널 공사 사진

 

보령터널 입구및  영목항 전망대

 

해저터널

 

대천항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  드라이브 삼아  왕복하였다.

평일이고  오픈발이 떨어졌는지  의외로 터널 통행은 한산하였다.

 

 

원산안면대교

해저터널로 연결된  원산도와   안면도  영목항을 잇는 대교

 

원산 안면대교와 영목항 풍경

 

 

 

 

이길 수는 없지만
견딜 수는 있는 것 ... 세월

피할 수는 없지만
맞설 수는 있는 것 ... 운명

안 먹을 수는 없지만
잘 먹을 수는 있는 것 ... 나이

 

 

하여 , 

"  오늘도 무난하게 라는  말 보다는 

가급적 이면   '나답게'  라는   맘으로   잘  지내자 "

라고  다짐 해  봅니다.

 

 

맥회 친구들 모임  사진일기  입니다.

2024. 6. 23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본문과 관련없는  댓글은  별도의 보관함으로  이동 저장하고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