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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나들이

두물머리 산책 (사진일기) 2024.2.10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24. 2. 17.

구정 설 연휴중에  오랫만에 양수리 두물머리를 다녀왔습니다.

포천에서 화도,조안 까지 연결된 제2외곽순환도로도  2월 7일  개통되었으며

설 연휴기간 통행료도 면제아  하니  겸사 겸사하여  바람도 쐴겸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1시간 반에서 2시간은 걸려야 갈수 있었는데  고속도로가 개통되어서

집에서부터 넉넉하게 1시간도 채 안걸립니다. 마살삼아 다녀와도 될것같습니다^^)

 

 

두 물 머 리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두물머리를 갈적마다  막연하게 두 강물(남한강과 북한강) 이 합류 되는곳이라 하여

두물머리로 불려진다고  알고 있었지만 정작  어느 물줄기가 북한강이고  어느 물줄기가 남한강인지

다소 애매하였던것을   이번 다녀 오면서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한강  그리고 두물머리

한강  본류의 길이는 514㎞로 우리나라에서  압록강 · 두만강 · 낙동강  다음의 네 번째이다

 

북한강은 

강원도 금강산 부근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면서 금강천(金剛川) · 수입천(水入川) ·

화천천(華川川)과 합류하고, 춘천에서 소양강(昭陽江)과 합류한다. 

그리고 다시 남서로 흘러   가평천(加平川) · 홍천강(洪川江) · 조종천(朝宗川)과

합친 다음,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다.

 

남한강은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대덕산(大德山)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면서

평창강(平昌江) · 주천강(酒川江)을 합하고 단양을 지나면서 북서로 흘러 달천(達川)

섬강(蟾江) ·청미천(淸渼川) · 흑천(黑川)과 합친 뒤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한다.

 

 

양수리 (두물머리) 에서 북한강과 남한강을 합류한 한강은

계속 북서 방향으로 흐르면서 왕숙천(王宿川) ·중랑천(中浪川) · 안양천(安養川) 등의

소지류를 합류하여 김포평야를 지난 뒤 황해로 들어간다.

 

 

 

두물머리 느티나무

정면에서 바라본  느티나무 풍경

 

 

 

 

 

 

 

측면에서 바라본  느티나무 풍경 

정면에서 바라볼때와 다르게 세개의  나무로 되어 있는데

특이한것은  잎이 무성할때는  둥그런 찐빵모양으로 한나무같이 보여  진답니다^^ 

 

 

 

 

 

 

 

 

400년 된  느티나무  전설 

 

1910년 ~1945 년 8월 15일까지 일본한테 지배당하고 있었다.

1930. 40 일제 우리나라가 일본 통치 시대에  일본 사람들 뜻대로 벌목도 하고

소나무 송진을 따기 위해 소나무를 칼로 흠집 내고 껍질을 벗기는 일을 서슴지 않고 했다.

양평군 두물머리 느티나무도 총을 만들려고 인부를 시켜 베려 했으나

갑자기 팔이 부러지는 바람에 베지 못했다고 양평군에 수록되어 있는 사실이다.

 

그곳엔 할아버지 할머니 아들 나무 세 그루가 있었는데

1944년 일제가  총 개머리판 을 만들려고  또다시  벌목을 시도하자

후환을 두려워 하여  보다 못한 마을 사람들이 할머니  나무 만이라도 살려 달라는 간청으로 

할아버지 나무와 아들 나무만 잘랐으나

이듬해 1945년 종전으로 총을 제작하지도 못하고 버려진 것으 전해진다.

그 당시 나무를 베었던 두 사람은 1년도 못 돼 사망했고

벌목을 지시한 왜군은 행방불명이 돼 천벌을 받았다는 소문이 내려지고 있다.

 

 

자연의 향기를 찾아서 네이버 블로그에서 옮긴 글입니다.

 

 

 

 

 

 

 

 

 

 

 

 

 

 

 

 

 

 

 

 

 

 

계절별로   멋진 풍경을  감상할수 있는  두물머리입니다.

 

 

 

 

 

 

 

 

 

 

 

 

 

 

 

 

 

 

 

 

 

 

 

 

 

 

 

 

 

 

소원 나무

이 나무는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겸재 정선이 양수리 족자섬 앞의 큰 여울, 즉 '족잣여울'로도 불리는 '독백탄' 그림을 재구성한 것으로

원본(아래 사진) 은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세미원쪽으로  걸어가고 있는  뒷모습^^

 

 

 

 

 

 

건너편 이 세미원 임

 

 

 

세미원 소개

세미원 연꽃박물관은 연꽃이라는 단일한 테마 아래 연꽃관련 생활 용품, 고서, 음식 등의

유물이 전시된 세계 유일의 박물관이다. 세미원 6만2천평 정원은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연꽃을 주로 식재하여 한강물 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연꽃 가득한 여름이 가장 아름답다.

 

 

 

 

 

 

두물머리 연핫도그^^

 

 

 

크기도 엄청 크고...개당 4,000 원

 

 

 

 

겨울 연밭

 

 

 

 

 

 

노을이 비껴가는 연밭에......

기하힉적인 실루엣이  스산함을 더하매   리칭의 스잔나 노래가 스쳐납니다.

 

내 생명 오동잎 닮았네 모진 바람은 어이 견디리

지는 해 잡을 수 없으니 인생은 허무한 나그네

 

잠시 센티해지는 해질녁 산책 입니다.

 

 

 

 

 

 

해가 저무는 아래쪽 부분 에서 북한강이   우측에서 죄측으로 흘러 들어와 남한강과 합쳐진다.

 

 

 

저 너머로 지는 낙조는  황홀할 만치  멋진 황혼 입니다.

(단 오늘은 그렇지 못하였음)

 

 

 

다시  느티나무로 돌아와서  스산한 낙조를 바라보면서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몇번 다녀왔지만  예전보다는  두물머리  순환 신책로(물래길)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동안 대충 알고있었던   북한강, 남한강  합수되는 물줄기와  그리고 느티나무에 얽힌 

전설 이야기와   세그루의 느티나무가 여름철엔 한나무 같이 보여진다는것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다녀와서 정리 하면서 배우고 공부하는 재미가 또한 쏠쏠 합니다 ^^

 

설 연휴 바람쐬러 나선 두물머리 (사진일기) 입니다.

2024. 2. 17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P.S   세식구 저녁식사 ^^

 

 

추억의 노래  -  리칭의 스잔나 

https://youtu.be/3-0WOb7txFc?t=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