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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나들이

들꽃풍경 정모 - 4,5월 이런저런이야기 (5)

by 까망가방하양필통 2008. 6. 24.

 

 

  김포 들꽃풍경 정모(제7회)2008. 5. 18  

 

             내일이 정모구나.

             생각해보니 그간 8년이 지났네.
             한해한해가 참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있는 그대로,
             마음이 흐르는대로 가봐야겠다.

들꽃풍경 쥔장이신 들풍(아이디)님의 소회이시다.

 

해마다 새봄 4월 중순경에  참꽃 정모를 하였으며 올핸  5월에 모임을 가졌습니다.종일 촉촉한 오월의 빗소리가 처마에, 풀이파리에 토닥거리는 장단과  茶향속에 회원 여러분들의  해맑은 반가움과 조촐한 출판기념도 겸하였습니다. 

 

 

김포들꽃풍경 오프라인 -  김포들꽃풍경 농원

  

 

 

야생화 농원. 온실.야외

  

 

제 7회 김포 들꽃풍경 카페 정모

 

  

 

누구랄것 없이.....먼저 도착하신분들이 다듬고 주물럭 하고또 앉을 자리도 놓고 찻자리도 마련하고...거개가 중년에 즈음한 나이시길래 너나 할것없이 스스럼없이  챙기고 나눕니다.올해는 참꽃 화전을 부치치 못해 좀 아쉬웠지만 촉촉하게 나리는 빗소리에初夏의  상큼함을  깊숙하게 들이 마십니다.

 

  

 

 

  

 

2층 갤러리에 찻자리를 준비하고

 

 

 

5.18  정모날... 비가 나리었습니다.옥외 행사는 대충 변경하고 2층 갤러리에서 찻자리를 마련하고안부와 반가움을 담소하며 정분을 나누었습니다.

 

오랜 해후 같은 .... 마치 친정집, 오라버니댁에 들른 편안한 맘으로살아가는 얘기를 나눕니다.

 

 

 

 

 

저희 카페의 자랑이라면요.....^^편안하다는것.... 스스럼 없다는것....그정도입니다.또한 어떤 순서나 격식이 없기에 헐렁합니다.헛허허허허

 

 

  출판 기념회 

들꽃풍경 정모일을 맞아 카페 쥔장이신 들풍(기의호)님의  "야생화 조원" 2권  출판기념을 조촐하지만 회원님들의 성원속에  함께 하였습니다.

 

 

 

  

 

  

 

 

 

"내 나이가 어때서"

65세의 저자 황안나(본명 황경화)의 23일 국토 종단기. 평소 암벽 등반에 무박 산행,

해안 도보일주, 네팔 트레킹 등 자신의 삶을 신나고 즐겁게 꾸려오던 저자는 해남 땅끝마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23일에 걸쳐 혼자만의 도보여행을 시도했다.

"혼자 먼길 떠나보는 것이 모든 여자의 꿈"이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자유와 외로움을

만끽하시는 여행가 이시다

 

황안나님께서 회원대표로 축하말씀을^^

 

 

토닥거리는 처마 빗소리의 화음속에 플룻의 가녀린 음률이차茶 향을 더욱 은은하게 하여줍니다.

 

누구라 할것없이  알아서들  오셨다가두런 두런 둘러보시고, 각자 점고(^^) 하시며  환히 웃는 하루 날그리고 헤어지는 아쉬움을 두손모아 잡아주고....그랬습니다.

 

  • 비후2008.06.25 01:26 신고

    명절날 모인 친척들 같은 분위기에
    그 모습이 딱입니다.
    두런두런
    도란도란
    스스럼 없이 준비하고
    함께 하신 모습이
    어쩜 저리도 편안해 보일까요

    좋은 회원님들의 동호인이셔요

    동호회가 없는데... ㅎ ㅎ
    필통님의 자상한 모습도 뵙고 갑니다.

    좋은밤 되시어요
    너무 늦었나 봅니다.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08.06.25 21:02 신고

    행복한 시간이었을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답글
  • 자운영2008.06.26 17:15 신고

    언제봐도 참으로 정겨운 풍경입니다..
    아늑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8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하셨으니
    이미 가족과 다를바가 없겠어요...
    대단하시네요....모두...

    답글
  • 요즘
    들꽃이 너무 아름답게 다가오더군요
    들판에 깊섶에 작게 피어잇는 들꽃의 아름다움에
    가던길 멈추던때가 참 많았답니다....

    답글
  • 고 운2008.06.28 13:18 신고

    밤새 내리는 비가 주말을 적십니다.
    빗방울 머금은 들꽃들 구경이나 나설까나......
    출장길 다녀와 모처럼 한여로운 시간입니다.
    늘 좋은 날 되십시요.

    답글
  • 옹기박사2008.06.28 21:17 신고

    정겨움이 가득한 시간.
    아쉬워 어찌 헤어지시는지...
    제2회 출판을 축하합니다.

    답글
  • 편안하고.. 스스럼없는..
    나이를 더할 수록 그런 자리가 그리워집니다
    불편한 자리른 왠지 나도 모르게 피하게 되고요..

    정겨운 모습에 저도 미소^^*
    많이 변한 들꽃풍경도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언제가는 가볼 날 있겠지요

    편안한 주말 밤 보내고 계시죠?
    6월의 남은 날 잘 마무리하시길요^^*

    답글
  • 멋진백작2008.06.29 04:23 신고

    행복한 나날들.

    들어서자마자 들리는
    짚시여인이라는 노래가
    흥겨우면서도 아쉬운
    비 내리는 밤...

    항상 같은,
    행복을 빕니다.

    답글
  • 반딧불이2008.06.29 10:38 신고


    필통님 방에 오면 참 그윽하고 풍성합니다.
    글도 사진도 넉넉히 올려주셔서
    그 자리에 참석한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언제나 성실, 근면, 다정다감함을 온 몸으로
    온 마음으로 전해주시는 필통님.

    필통님 속의 연필은 참으로 넉넉합니다.
    따스한 연필
    훈훈한 연필
    인정많은 연필
    나누는 연필
    베푸는 연필
    공감의 연필........너무 많아요.

    답글
  • 수수꽃다리2008.07.01 12:01 신고

    여유로운 풍경에 잠시 봇짐을 내리고~
    들꽃풍경 벗 삼아
    차 한잔 마시며 쉬어가는 나그네의 길섶 한모뚱이~

    답글
  • 청람2008.07.01 15:56 신고

    오랜만에 들꽃풍경을 봅니다.
    사진으로나 한번의 오프라인으로 뵈었던 분들이
    나 혼자만의 반가움으로 밀려옵니다.
    저만이 아는 사람들,,,후후..

    답글
  • 심연2008.07.02 14:26 신고

    블로그 다운 블로그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말재주가 없어 표현을 못하는 것이 안타깝죠
    필통님 사랑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부인께서도 안녕하시죠
    요즘은 건강하신가요
    블로그를 거의 쉬고 있다 보니
    뜨음했어요
    좋은 날 되시기 바래요 ^^*

    답글
  • 『토토』2008.07.02 22:47 신고

    뜻있는 고운시간을 엿보며
    부러움을 안습니다...
    늘 건강한 만남 되시옵소서^^

    답글
  • 어울림2008.07.03 02:30 신고

    재주꾼(?)들의 모임
    들꽃 풍경 정모를 보면서
    한자리 차지하고 앉지 못한 저를 돌아봅니다
    아시죠?
    늘 부러운 시선만 보낸다는 거

    시와 차와 음악과 아름다운이들과의만남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인향이 피어오릅니다
    까망님은 여전하십니다

    답글
  • SweetRose2008.07.03 09:47 신고

    정겨운 모습들입니다
    화원을 가꾸며 차를 마시고 음악까지 곁들여지는
    알찬 모임이시네요

    반갑습니다 !

    답글
  • 루시2008.07.03 12:23 신고


    필통님의 사진으로 그곳의 모습과 회원님들의 모습을 자주 접하니
    낯설지가 않습니다.
    가족처럼 따스한 마음이 흐르는 들꽃풍경의 사람들,,,,,

    참 보기 좋은거 아시지요?????~~~~☆

    답글
  • 알 수 없는 사용자2008.07.06 02:10 신고

    ^^
    김포면 멀지 않은 곳인데..
    올 여름엔 꼬옥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답글
  • 炷垠2008.07.06 20:51 신고

    소박함과 순수함과 아름다움이 어울어지는
    카페의 정겨움 모임이 어여쁨입니다...

    늘 같은 얼굴로도 발길을 멈추게하는 모습들이 부럽습니다...!!

    열대야가 이어지는 요즘 여름건강하시길요~!!

    답글
  • dada2008.07.07 18:37 신고

    필통님
    꽃,꽃,꽃 속에서

    들꽃
    사람꽃
    노래꽃

    답글
  • 낙타기르는여자2008.07.10 10:27 신고

    정다운 모임이 벌써 8년째 시군요.
    저도 몇번 읽었지만
    회원님들이 적극 동참하시는 분들이세요.
    비 내리는 날이라서 더욱더
    아기자기 오손도손
    음식과 차에..
    분위기 상상이 가네요.
    친정 오라버니 만난 기분 회원님들 모습..
    출판기념 잔치까징...
    작별이가 무지 미우셨겠습니당.ㅎㅎ

2008. 5. 18. 일요일  들꽃풍경 정모날까망가방입니다

 

 

 

 

 

 

 

짚시 여인/이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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