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돌담길 (혜화동성당 다녀오면서) 2021.10.29
< 사진일기 >
오랫만에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다.
작년에 포천으로 이사온 이후에 거리도 멀고, 또한 코로나로 인해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그래도 위령의날(천주교 축일) 이 다가와 어머님과 누이가 오랜동안 다녔던
혜화동 성당에 위령미사 접수를 하고자 나섰다.
서을 살적에는 정작 몰랐는데 막상 포천으로 이사를 오고나서
버스를 타고, 전철 갈아타고 서울에 마실삼아 나서려고하니
조금은 번거롭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살째기 설레이기도 한다^^
광역버스를 기다리면서
대형마트앞에 단풍이 참 고와서......티칵^^
아주 오랫만에 타보는 전철^^
그것도 어르신 카드로 ㅎㅎㅎㅎ
혜화역
에피소드^^
지하철역 통로에 불쑥 나타난 광고판과 무심코 맞닥뜨렸는데요....
거참, 애기(어린이)들 잠옷선전을 다큰 처자를 모델로 삼았나 하여 ..... 갸우뚱하다가
뒷걸음질로 다시 와서 보니 "어린이" 잠옷이 아니고 "아린의" 잠옷이었습니다.
순간 어느 티비광고에서 쇼핑마친 차화연씨가 쇼핑센타 안마의자에 앉아있는
웬 아저씨 (남편인줄로 잘못알고서) 의 볼을 꼬집는 광고가 퍼뜩 떠올려지더라구요 ㅎㅎㅎㅎ
아, 나도 안구가 많이 노쇠해졌구나 ~ 하여 피식 웃고 말았습니다. ^^
저녁에 주말이라 집에온 아들녀석한테, "아린이가 뭐하는애고?" 라고 물었더니만
"아니, 거기까지 영역을 넓히실려구요? 선을 넘지 않으심이~~ "
(주제 파악하라는 말투다) " 짜슥, 알았써 임마~ "
인터넷을 쳐보니 아들과도 스무살 차이가 더난다.
허긴 아들놈도 버거운 세대일게다.
헤화동 성당
위령의날
천주교 축일중에서 11월 2일은 '위령의 날'입니다
위령의 날은 죽은 모든이를 위해 기도하는 날이라 합니다.
특히 연옥 영혼들이 죄사함을 받고 하루빨리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 위령의 날 " 에는 각별히 돌아가신분들에 대한 미사를 올립니다.
저는 천주교 신자는 아니지만
어머니와 누이가 혜화동 성당을 오래 다니셨기 때문에
천주교 축일(기념일)과 추석 합동 위령미사때에 어머니와 누이의
연미사 접수(신청)를 하고자 혜화동 성당엘 들립니다.
그런데,
위령미사를 접수(미사신청) 하신 사람들이 많아서
위령의날 당일에는 미사를 드릴수가 없다고 접수를 안받네요......
(코로나로 인해 띄엄듸엄 앉다보니...... 입장인원을 마감한듯 합니다)
당혹스러웠지만..... 어쩔수 없는바,
제가 거주하는 포천의 성당으로 미사드리는 곳을 변경하였습니다.
혜화동성당
성당 뒤켠에 위치한 예수님앞에 초를 봉헌하고....
덕수궁, 그리고 돌담길
어쩌다 혜화동 성당에 들리는 날에는 나온김에 (겸사겸사하여)
인사동을 들려보거나, 청계천 또는 덕수궁돌담길을 거닐어 보기도 합니다.
이 가을날에...... 그래도 덕수궁돌담길 한번 거닐어 봄이
좋을것 같아 덕수궁으로 향합니다.
덕수궁 단풍
중화전(中和殿) - ‘치우치지 않는 바른 성정’이란 의미
미술관은 공사중.......
모처럼 들린 미술관인데.....저으기 서운하다
해시계 (복제품)
앙부일구(보물 제845호)
조선시대에 제작된 청동 해시계. 앙부일영이라고도 하며,
네 발 달린 반구형의 솥처럼 생겼기 때문에 ‘앙부’라는 이름이 붙었다.
조선 초 세종의 명으로 처음 만들어졌으나 이때의 것은 유실되었다.
조선 후기에 만들어진 2기가 보물 제845호로 지정되어
국립고궁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석조전
1910년 12월 1일 석조전이 완공되었으나
‘황제와 황후’는 이곳으로 들어와 생활할 수 없었다는....
석조전이 완공되기 석 달 전인 8월 29일 일본과 강제병합이 되고말았다.
(그래서 8.29일은 국치일 (國恥日)이 되었다)
황제도 황후도 더 이상 이 땅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돌이켜보면 대한제국이 건립된 해에 설계를 시작한 궁궐이
그 대한제국이 멸망한 해에 완공된 것이다.
쓰라린 역사의 한페이지 이다.
(사전 신청을 하면 내부를 관람할수도 있다)
석어당(昔御堂)
덕수궁의 유일한 중층의 목조 건물로
선조가 임진왜란 중 의주로 피난갔다 환도한 후
거처하셨던 곳이자 1608년 2월 승하한 곳으로 추정됩니다.
대한문 옛날 사진 (현재는 공사중)
덕 수 궁 돌 담 길
덕수궁을 한바퀴 돌아보고서 돌담길을 걷는다.
그렇게 붐비지는 않지만 제법 사람이 많다.
滿秋 에서 晩秋 로 가는 길목같은
덕수궁돌담길의 늦가을의 정취따라 오랫만에 거닐어 본다.
40대, 50대, 60대......세월따라 느낌과 감흥이 다르게 느껴지기도.....
< 빠르기 표시 >
Presto (프레스토) : 매우 빠르게
Allegro (알레그로) : 빠르게
Moderato (모데라토) : 보통 빠르기로
Andante (안단테) : 느린 걸음걸이의 빠르기로
Adagio (아다지오) : 느리게 (slow)
Largo (라르고) : 폭이 넓고 느리게 (broad)
지금의 기분이라면 Andante (안단테) 정도라고나 할까?
이대로 간다면 Adagio (아다지오) 를 지나 Largo (라르고)에 이르게 될테지......
단계가 아직도 남아있음이 살아갈만 하노라며......
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마스크를 쓰고서 돌담길을 걷는 풍경
훗날에 유난스레 기억이 되는 풍경으로 기억에 남아질것이다.
위드 코로나로 들어선 즈음이지만 그래도 조심은 하고있다.
https://youtu.be/mezYFe9DLRk 광화문연가 (이문세)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하였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
작년인가 이근처 어딘가에 길거리에 피아노를 놓아두어
누구나 연주도 하였던..... 그래서 나도 띵동띵동 해보았던 그 기억이 난다.
시립미술관 가는길
서울 시립미술관 관람
광화문길은 여전히 깃발이 날리고 .....
집으로 가는길에 노원에서 버스를 갈아타기위해 포천가는 광역버스를 기다리면서.....
해질녁 삼각산(북한산)의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를 우러르다.
장엄하고 비장한 느낌이든다.
솔모루성당 (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
신축한지 얼마 안되는듯 널찍하고 새건물이다.
위령미사 참석
이틀전 일요일날에 어머님과 누이의 위령미사 접수를 하였으며
11월 2일(화) 위령의날에 저녁미사를 참석하였다.
작년에는 혜화동 성당에 접수만 하고 참석 못했는데 (퇴근하고 가기에는 너무 멀어서)
이번엔 이곳 성당에서 차분히 끝까지 경건한 마음으로 미사를 드렸다.
살아실제 좀더 잘해드리지 못함이 회한으로 남아지고.....
< 사진일기 >
혜화동 성당에 위령미사 접수차 나섰다가 겸사하여
덕수궁, 덕수궁돌단길, 시립미술관을 둘러보고온 사진 일기입니다.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새삼 실감을 합니다.
서울에 살적엔 집앞에서 시내버스 한번만 타면 경복궁, 창덕궁, 창경원,
한옥마을, 남산....대학로, 낙산, 인사동.....을 둘러 볼수 있었는데.....
그나마 혜화동성당 갈 핑계마져 사라진다니..... 아쉬운마음입니다.
예전에는 갈까, 말까 망설이때는 박차고 나섰는데요,
지금은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안가버리게 되네요...... ㅠ.ㅠ
2021. 11. 14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
혜화동 성당은 벌써 참석할 수 있는 위령미사 접수가 끝났군요.
답글
아쉬우셨겠어요.
하지만 참석하실 수 있는 포천 솔모루성당도 좋아보입니다.
덕수궁이나 돌담길이 눈에 훤하네요...ㅎㅎ
모교가 그곳에 있어서 3년을 시청으로 다녔습니다.
학교 끝난 후 덕수궁 돌담길 많이 걸었지요.
당시에는 시립미술관 자리에 가정법원이 있어서 학교 가는 길에 (OO)들도 많이 보았답니다.
선조가 덕수궁에서 그랬었군요.
참 아비로서도 있을 수 없는 군주로서도 그랬고요,
궁궐만 가도 공부할 것이 많은데 머리에 들어가는 순간 다른 귀로 나옵니다...ㅎㅎ
덕분에 자리를 뜨지 않고도 고향 같은 그곳을 구경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떠나오니 고향이 그립고 친구들이 보고 싶고 그리운 것은
답글
나이를 먹어서 시골 생활을 시작하였으니 친구도 없으며
농부들과의 가까이 갈 수 없는 시골 생활이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지나갈 수록 고향 서울로 가고싶은 마음...
덕수궁 돌 담 길도 걸어 보고 싶은데 어르신표도 어떻게
사야하는지도 모르니.....!
이리저리 갈등의 세월이 겹겹이 쌓이니 후회하는 마음이
더 크군요.?
님의 작품을 접하며 위안의 시간으로 삼으며 감사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2021.11.14 20:47
떠난후에 더욱 그리운것은 어쩔수 없는 가 봅니다.
서울살이가 번잡하고 공기도 안좋고 불편한점도 있지만
그래도 서울은 역시 서울이네요. 살때는 미쳐 몰랐는데 , 물론 장단점은 있지만요
오히려 이런 생각도 듭니다. 나이 들수록 사람 바글바글한데서 덜 외롭게 사는것도...
어르신카드(경노우대카드. 전철만 무료) 는 서울 시민에게만 발급되는데
서울 거주할때 발급 받아놓은 카드입니다.
집사람도...이 나이에 여기다 델다놓았냐고 간혹 푸념 합니다 .
중간에 생활터전을 옮긴다는게 생각만큼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이제 서리도 내릴테고...산행길에 조심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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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에 유명한 나무 세 그루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답글
서문(평성문) 앞에 있는 가시칠엽수
석어당 옆 살구나무, 오얏나무가 삼총사래요.
궁의 역사만큼 고목들이라 의미가 남다르다고 하던데
내년 봄에 살구꽃 피면 꼭 한번 가보려고 해요.
저도 이 계절이면 이문세의 광화문연가를 떠올리곤 하는데 낭만필통님도 ㅎㅎㅎ -
어느해인가 덕수궁 내에서 가을 연주회가 있다하여
답글
동참했던 추억을 오늘의 까망님의 포스팅으로 떠올려 봅니다
무엇보다 첫 구절에 TV 광고 차화연의 남의 남자를 볼꼬집는
장면에 비유하심에 한참을 웃었습니다
나이가 들면 시력도 잃어버리니 어쩔 수 없지만...
예정에 혜화동 성당 위령미사에 참여하신 포스팅 보았죠
이젠 포천성당으로 옮기셨군요 아쉬우셨을...
무엇보다 아다지오에서 아르고로...
세월 흐름이 만들어낸 어쩔 수 없음에
고개 끄덕입니다. ㅎ
갈까 말까할 때 떠났는데...
이젠 갈까 말까 망설일 때는
그냥 주저 앉는다는 말씀에 공감하면서요
가을 덕수궁 돌담길 사람들 보니 걱정은 앞서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먼 길 다녀오신 덕분에
추억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
까망가방하양필통2021.11.15 22:46
아, 덕수궁내에서 가을 연주회 ..... 고궁에서의 가을 연주회는
더욱 낭만스러울것 같습니다. 멋진 추억속에 남아진 연주회 입니다^^
볼을 꼬집는 광고....이제 남의 얘기가 아니더라구요 ㅎㅎㅎ 수긍하여야겠지요^^
포천으로 이사를 했으니 이제 가까운 성당에서 참석 할 예정입니다.
다만.... 헤화동 나갈적엔 주변에 겸사하여 둘러보는 맛이 없어져서 아쉽네요.
세월 가면서 서서이 느릿하게 ..... 그리고 폭넓게 사는 지혜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아연님께선 그리움을 담아내시며 지금 그렇게 지내시고 계시지만요^^
저도 본받고 바로 뒤따라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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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혜화동 성당 미술관 두루 두루 다녀오셨네요 잘하셨습니다
답글
저도 성당순례하면서 다녀왔어요
벽에 오르간 파이프가 있었나.
웅장하고 상당ㅅ니 고풍스러윘던기억
신학생들이 오르고
추억을 꺼내주셨군요 -
-
안녕하세요^^
답글
그간 남편은 수술하고
아이는 아파서 검사다니느라
정신이 없었네요ㅜㅜ
이제 일상회복되어가는중이예요
블친님 건강하시지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인것 같아요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편안한 시간되세요~ -
-
안녕 하시지요
답글
덕수궁 돌담길 걸어 보고싶네요
예전에 11월에 들렸는데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어 놀랬어요
다른곳에서는 단풍철이 지나 없었거든요
행복한 화욜 되십시요 까망가방하양필통 님 ! -
사랑하올 울 불로그 님들!
답글
가을은 익어 가고 농부들의 곳간은 풍성함 그 자체입니다.
이른 비와 늦은 비로 은혜로 인도하시는 주권자에게 감사를 드림이
마땅하겠지요?
오늘은, 어떤 주재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요?
OECD 국가 중 8년 째 자살률 1위라는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 ?
우리 모두는 주변을 헤아리고 살펴서 자살을 예방하는데 손을 내밀자는 것입니다.
이 세상 돈이 다 내 것이라 한 들 살 수 없는 소중한 생명이 주위의 무관심과 "설마"라는
안일함이 불행을 막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고운님!
자신의 삶도 중요하지만 이웃과 주변도 사랑하시어 한 번 만 눈길을 주세요.
조현병, 그리고 우울증 등
우울증 약을 과다 복용하면 극단적인 선택을~~~~~~~
아래 전화번호로 연락도 주시구요.
보건 복지부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 {{1577 -0199}}
한국 청소년 상담원 {[1388}}
보건 복지부 콜센타 {{129}}
라이프호프 {{070-8749-2114}}
전라북도 광역 정신건강 복지센터 {{063-251-0650}}
잘 아시는 줄 사료되오나 참고로 말씀드렸답니다.
한 생명을 살리는 일이 얼마나 뜻깊은 일이 될까요?
늘 가내에 평강을 비옵니다.
초희드림 -
위령미사라는것도 있군요~~~
답글
뜻 깊은 미사길 그마음을 감동으로 보게 되네요~~~~
아울러 덕수궁의 모습까지 ~~~~
덕수궁 가 본지도 참 오래 된 것 같습니다.
모두가 정겹고 이제 슬슬 우리 곁을 떠나려는 이 가을을 즐기셨네요~~~~
생활의 활력을 주는 모든 모습입니다. -
-
가을이 다 떠나가기 전에 덕수궁 돌담길
답글
한 번 걸어야지 생각만 맴돌고 있었습니다.
까망님 덕분에 덕수궁 돌담 길을 따라서
걸어보았습니다. 역시 젊은 연인들이 많군요. 잘 감상하고 갑니다. -
-
-
-
-
2022학년도 수학능력 시험일입니다
답글
나를 위해 돌아오는 부지런한 걸음.
그 걸음이 한 끼의 밥을 지어주고,
다양한 반찬과 따스한 국을 내놓습니다.
밥과 국이라는 아름다운 말 속에 사람이
살아가는 정이 있고 따스함이 있습니다.
방금 버무린 냉이무침 같이 풋풋하고 향긋한
말 한마디까지 함께 건네줄 그런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입니다. -
-
..까..방님 발길따라
답글
까마득한 기억 저편 필림을 되돌려 보네요.
거까이 살면서도
수년전 강의 함께 듣던 글친구 손채린 형님이
"덕수궁에서 만나자"
그 이후로는 아직입니다...ㅋ
아...그리운 사람들....!!!
포천성당에 저와 본명이 같은 아우도 다녀요.
모두 모두 그리워요~ -
오늘 백만년만에 블로그란 곳을 들어왔습니다.
답글
아직도 블로그가 운영되고 있나....생각하면서
여전히
열정적으로 운영하고 계시니
친정오라버께 온 것 같이
기쁘고 반갑고 좋습니다.
제 소중한 블친 까망님^*^
소식 놓고 갑니다.-
까망가방하양필통2021.11.25 22:53
꽤나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세월의 한 틈새.....
손내밀면 금방 잡힐듯 한데도 세월은 그렇게 흘러갑니다.
산과 들, 강과 호수.....
한햇동안도 계절따라 달려온 그네들도
이제는 한숨 내려놓네요
늦가을의 정취는
돌아봄 속에 스스로에 대한 위로를 가져보게 합니다.
오랜동안 비어진 블로그를
기웃대면서 어나곳에 계시든 씩씩하시기를
바램해 보기도 했네요.
불쑥....반가운 모습 보여주시니
많이 반갑습니다^^
메일 주소를 몰라서 블로그 아이디로 메일을 보냅니다.
제대로 갈려는지.....
아무려나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잘 이루어지시기 바랍니다.
2021.11.25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메일이 가지 않아 여기 답급에 붙여봅니다.
[비밀댓글]
-
덕수궁을 상세하 잘 소개해 주셨군요
답글
단풍이 곱게 물든 덕수궁 돌담길을 함께 걷는 기분입니다
늘 건강하고 즐거운 날 되시기 바랍니다 -
직장이 있을땐 자주 출장중에 일부러라도 걸었던 돌담길 아련한 추억의 장으로 남습니다. 일부러 걸으러 갈 날이 있길 기대해 봅니다. 까방님 오랫만에 추억을 불러일으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환절기 건강한 나날되시길요..
답글 -
-
혜화역은 출퇴근으로 매일 다니는 곳입니다. ^^
답글
사무실이 대학로라서요.
사진으로 보는 대학로 주변이 더 친근합니다.
서울은 역시 눈에 익습니다. -
딸 아이가 서울대 병원에서 근무할 때 혜화동 대학로와 덕수궁 인사동을 자주 갔었는데 심평원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가게되질 않는군요.
답글
오랫만에 기억을 더듬어 봅니다.
강원도의 단풍이 모두 지고 이제 서울도 별수없으리라 생각하고 올라가 보면 단풍이 여전해서 딸아이 손을 잡고 덕수궁 돌담길을 걸었지요.
필통님이 추억을 소환해주셔서 흐믓한 눈으로 사진들을 바라다 보았습니다. -
한참 전 혜화동에서 소리를 한 3년
답글
가르쳤던 적이 있어요
마로니에공원도 가보고 싶고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미술관
저도 시내 나간지 한 2년 되나봐요
설레임 만족하고 돌아오셨네요-
까망가방하양필통2022.01.02 23:13
"소리..... "
아, 예전 모습 그리워 지네요.쪽진 머리에 단아한 한복의 살구꽃님^^
헤화동, 마로니에, 덕수궁, 돌담길,,,,
어쩌면 그곳은 우리네 시절의 낭만이 흔적으로 남아진곳...
미아 살때는 그래도 곧잘 들렷는데
이제는 경기도민이라서 서울 가기가 쉽지 않네요 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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